22일 박경은 네 번째 싱글 'INSTANT(인스턴트)' 발매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슬럼프가 있었는데 5월까지 다 떨쳐냈다. 음악작업을 집중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다. 이 싱글도 그 시기에 만든 노래다"고 말했다.
이 시간 동안 박경은 새로운 집도 마련했다. "8년간 숙소생활을 했다. 올해 1월까지 숙소에서 살았고 그 전에 유학할 때는 홈스테이를 했다. 그래서 혼자 살아본 시간이 없었더라. 이번에 군대가기 전에 내 20대를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해선 "혼자 사니까 좋은 것 같다. 소모적인 시간들이 많이 없어진다는 느낌이다. 1차원적으로 내가 잘 때 다른 멤버들이 스케줄 끝나고 들어오면 깨는 것도 없고 쉬는 날에 일어나서 자기계발적 시간을 갖기 보다 멤버들과 놀고 그런 게 많았는데 이젠 혼자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작업실을 집으로 옮겨와서 작업 환경이 좋아졌다. 이사 전엔 일이 내 첫번째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행복하게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서브가 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경의 네 번째 싱글 'INSTANT(인스턴트)'는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박경이 작사작곡하고 싱어송라이터 수민(SUMIN)이 피처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