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 따르면 이병헌은 최근 0순위로 영화 '안시성'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시나리오 검토 후 합류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병헌이 '안시성' 시나리오를 흥미롭게 봤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짜임새와 캐릭터 등이 본인과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 고사 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제작사 측에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안시성' 시나리오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배우들에게 대부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안다. 150억 대작 사극인 만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배우들도 있고 부담감을 느끼는 배우들도 있는 것 같다"며 "캐스팅 확정까지 충무로에서 꽤 핫 한 작품으로 주목받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안시성'은 고구려 안시성 전투를 다룬 사극 영화로 '내 깡패 같은 애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의 김광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NEW에서 투자·배급을 담당하는 작품이다.
앞서 이병헌·빅보검이 주요 캐릭터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인성 역시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 중이라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