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2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한찬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찬희는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안방에서 하는만큼 승리를 가져오자는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이 컸다. 승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어 뜻깊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거리 슈팅에 대해서는 "경기 전 감독님이 자신감을 넣어주셨다. 기회 잡을 때 슈팅을 하라고 말을 해주셨다. 이를 인지하고 있었고 찬스가 왔을 때 좋은 마무리를 한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었고, 마무리를 하고 내려오자는 생각으로 때렸는데 골이 들어가 기뻤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올림픽 생각을 하면 스스로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일단 서울에 먼저 적응해야 하고 서울에 먼저 스며들어야 한다. 잘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