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강백호·외국인 듀오 합류...완전체로 반격 노리는 KT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30 15:59 수정 2022.05.30 12:39

안희수 기자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 사진=KT 위즈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 사진=KT 위즈

 
강백호(23)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반격을 노린다. 
 
KT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29일 수원 KT위즈파크. 공식 훈련에 앞서 홀로 토스배팅을 하는 선수가 있었다. 개막 직전 입은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았던 강백호였다. 그는 28일부터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왼손 타자인 강백호는 오른발을 높게 들었다가 지면에 세게 내디디며 타격한다. 미세한 충격이 동일 부위에 쌓이며 새끼발가락에 피로 골절이 생긴 것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가 다친 부위가 축구·농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하더라. 본인은 '언제든지 나설 수 있다'고 하는데, 부상 재발 위험이 있어서 조심스럽다. 일단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선 뒤 복귀 날짜를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없다면 KT는 6월 둘째 주에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 올릴 예정이다.  
 
KT는 30일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8위(21승 28패)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 8위(0.247) 타점(170개) 10위에 그칠 만큼 공격력이 약했다. 박병호가 홈런 16개를 치며 분전했지만, 다른 타자들은 기복이 컸다. 지난 주말에는 9위 한화 이글스에 득점력에서 밀리며 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백호의 복귀가 임박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 듀오도 6월 중순에 합류할 전망이다. KT는 지난 18일 팔꿈치 부상이 호전되지 않던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결별하고 웨스 벤자민을 영입했다. 26일에는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던 타자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앤서니 알포드와 계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은 30일 입국한다. 코로나 이슈가 없다면 내달 1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팀에 합류,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는 불펜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2021) 셋업맨을 맡았던 오른손 투수 박시영은 부상, 왼손 투수 조현우는 부진으로 이탈했다. 2020시즌 홀드왕(31개) 주권은 4점(4.26)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이런 이유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조기 강판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피로가 쌓인 김재윤은 지난 29일 한화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줬다. 
 
벤자민이 합류하면 쿠에바스를 대체해 선발로 나섰던 엄상백이 불펜으로 갈 수 있다. 엄상백은 2018시즌 12홀드를 기록하며 셋업맨을 맡은 경험이 있는 투수다. 과부하가 걸린 불펜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취업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알포드는 6월 둘째 주 이후 합류할 전망이다. 강백호-박병호-외국인 타자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비로소 구축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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