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에버랜드에 호텔까지…'맥주'로 여름나는 여행업계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2 07:00 수정 2022.08.01 17:56

권지예 기자

'아시아나 호피 라거' CU에서
에버랜드 '482에일'은 이마트24
호텔은 맥주+호캉스 패키지 선봬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를 입힌 '482에일'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를 입힌 '482에일'

여름을 맞은 여행업계가 '맥주'로 시원한 여름나기에 나서고 있다. 직접 브랜드를 넣은 맥주를 만들기도 하고, 주류업체와 콜라보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와 세븐일레븐 수제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5%, 26%씩 늘었고, CU 역시 올해 상반기 수제 맥주 매출이 76% 급증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며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5월부터 7월(1일~24일) 이마트24 수제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을 맞아 수제 맥주에 대한 소비가 확대되면서, 여행업계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맥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 호피 라거

아시아나 호피 라거

 
가장 먼저 지난달 초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을 주제로 한 수제 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호피 라거는 OB맥주의 수제 맥주 제조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와 협업해 만든 것으로, 전국 CU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맥주에 브랜드를 잘 나타내는 디자인을 입혔다. 창립 연도인 1988년부터 19년간 사용한 색동저고리 이미지를 맥주 캔에 넣은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편의점이라는 일상 속에서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국제선 항공편 전 노선에 호피 라거를 기내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 옷을 입은 맥주 '482에일'은 이마트24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파리를 대표하는 호랑이 얼굴과 호랑이 무늬가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이다. 에버랜드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이마트24가 손잡고 선보인 맥주다.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를 '482'라는 숫자로 표현했고 호랑이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설렘과 흥미진진함을 과일 향과 쌉싸름한 홉으로 구현해낸 맛이 특징이다. 
 
호텔업계는 주류업체와 손잡고 호캉스를 즐기며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라한호텔은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손잡고 이달 말까지 '라한시 제주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라한호텔의 야식 메뉴와 제주맥주 페어링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애플사이더 브랜드 ‘댄싱사이더 컴퍼니’와 ‘칠링 인 더 시티 패키지’를 선보였다. 블루베리 애플사이더 ‘와쥬블루‘ 1병을 객실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에는 특히 주류를 내세운 상품이 눈에 띄게 쏟아진다"며 "맥주가 아니어도 와인이나 고량주까지 다양한 주류 마케팅이 대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