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결승 2타점' 허경민 "'하루에 딱 한 번만 잘하자'...그게 오늘 나왔어요"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3 22:42

차승윤 기자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회 말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회 말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하루에 딱 한 번은 잘하자'고 마음을 먹는다. 그게 딱 오늘 경기에 나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
 
허경민(32·두산 베어스)이 결정적인 안타 하나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삼성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 말 바로 연속 출루 후 희생 번트와 적시타로 역전했다. 리드를 잡은 후에는 선발 최원준과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결승타를 쳐낸 허경민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이날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뿐이었지만, 팀 승리로 직결된 역전 적시타를 2회 말 쳐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허경민은 "내 안타가 팀 승리로 이어져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매 경기 잘하긴 쉽지 않지만, 항상 '하루에 딱 한 번은 잘하자'고 마음을 먹고 경기에 임한다. 그게 딱 오늘 경기에 나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결승타 상황에 관해 묻자 허경민은 "노림수는 아니었다. 상대 선발이었던 알버트 수아레즈가 워낙 구위가 좋고 구질이 많은 선수다. 그런데 똑같은 구종이 두 번 연속으로 왔기 때문에, 눈에 익었던 것 같다. 운이 따랐던 하루였던 듯하다"고 떠올렸다.
 
두산은 정규 시즌 6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 막차인 5위 KIA 타이거즈와 순위는 한 계단 차이지만 승차는 5경기가 난다. 허경민에게 5위 도전에 관해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는 KIA를 의식하지는 않는다. 바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잘한다고 승차가 좁혀지는 건 아니다"라며 "KIA가 워낙 잘하고 있기도 하고, 승패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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