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뷔가 화보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면서 25일 블랙핑크 일정상 뉴욕으로 출발하는 제니와 열애설이 불거진 것.
이에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뷔가 미국에서 진행되는 화보 촬영 차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블랙핑크는 25일 출국해 미국에서 ‘MTV VMAs’ 무대와 정규 2집 프로모션을 위한 각종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5월 이미 한 차례 불거졌다.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같은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봤다는 추측성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유포됐던 것. 그때도 양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사실확인이 어렵다”는 입장과 함께 침묵을 지켰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을 응원해 주기로 결심했다”며 이들의 연애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작성자는 “뷔는 인간 김태형의 평범한 20대의 삶과 청춘을 갈구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있기까지 열심히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뷔와 제니 두 사람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만남 이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그룹의 멤버인 만큼 열애설도 요란하다. 양측 소속사는 침묵을 지키며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로서 소통하는 건 무대 위에서만 하겠다는 두 사람의 뜻 아닐까. 계속되는 추측은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의 힘만 뺄 뿐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이들에게도 조용히 자신들의 20대를 즐길 자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