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는 필라테스 강사로, 두 사람은 2018년 후배 개그맨 소개로 만나 4년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그룹 '졸탄' 멤버 정진욱, 한현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배기성, 에메랄드캐슬, 개그우먼 김미려·박진주·양혜지 등이 부를 에정이다.
이재형은 "개그맨으로 많이 웃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혼식 때는 못 웃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축하해주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리겠다. 앞으로는 끝까지 코미디를 하며 책임감있는 가장으로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형은 2003년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희한하네'로 인기를 모았고, SBS 희극인실장도 역임했다. 2011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한현민, 정진욱과 함께 졸탄을 결성한 뒤, 인기 코너 '싸움의 기술' '쏘우극장' '롤러코스터 2-푸른거탑' 등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