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찾아 LG→NC로 떠난 한석현…퓨처스 FA 이적 1호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19 13:56

이형석 기자
올 시즌 LG 트윈스에서 뛴 외야수 한석현(28)이 NC 다이노스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퓨처스(2군)리그 첫 FA(자유계약선수) 이적이다.  

 
NC는 "한석현과 연봉 3900만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퓨처스 FA 자격을 16명 가운데 권리 행사를 신청한 선수는 이형종과 한석현 둘뿐이다. 한석현은 역대 퓨처스 FA 중 타 팀으로 이적한 첫 번째 주인공으로 남게 됐다.  
 
한석현은 기회를 얻기 위해 NC로 떠났다. 
 
그는 올해 6월 초까지 퓨처스리그 공격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하지만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이재원 등 LG 1군 외야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콜업을 받지 못했다. 이후 부상으로 재활 기간을 보낸 뒤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10월 초 1군에 등록됐다. LG 주전 외야진은 확고한 편이라 내년 시즌 LG에 남았더라도 출장 기회 보장을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NC는 한석현이 필요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한석현은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 출루 능력을 갖춘 선수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왕과 도루왕에 오르는 등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한석현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입단한 한석현은 좌투좌타 외야수다. 2015~2016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인정연수 7년을 채우며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갖췄다. 한석현은 2020년 퓨처스 북부리그 타격왕(타율 0.345)과 도루왕(29개) 출신이다. 올해까지 퓨처스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293, 도루 104개를 기록했다. 올해 2군 48경기에서 타율 0.338 2홈런 21타점을 올렸다.  
 
한석현은 "저를 알아봐 주시고 제안해 준 NC에 감사드린다. NC에 새롭게 합류하는 만큼 팀에 보탬이 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석현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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