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 사진=KIA 제공 KIA가 애런 브룩스의 후임을 영입했다. 2021시즌 포기는 없다.
KIA는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와 연봉 6만 달러와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16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계(3세) 브라질 국적의 다카하시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키 183cm, 체중 10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7년 동안 활동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브라질 대표팀 투수로도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 소속으로 18경기에 등판, 3승7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1경기에 출장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시속 150km 초반까지 이르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강점이다.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나이(24)에 비해 프로 경험이 많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KIA 관계자는 "다카하시와 계약을 마치고 취업 비자를 신청한 상태"라면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날벼락을 맞았다. 에이스 브룩스가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것. 구단은 즉시 선수의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현재 외인 시장 상황, 남은 시즌 경기 수 등을 감안했을 때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KIA는 전반기를 9위로 마친 하위팀이다. 하지만 후반기 5승3무3패를 기록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아직 순위 경쟁 판도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 외인 영입으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