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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성유리, 남편 논란 딛고 2년만 방송 복귀… ‘끝까지 간다’ 출연 [공식]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방송에 복귀한다.22일 성유리 측은 일간스포츠에 “성유리가 tvN ‘끝까지 간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끝까지 간다’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건강 고민을 앓고 있는 이들을 찾아 솔루션을 주는 리얼 건강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성유리는 지난 2023년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앞서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안성현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개월여간 강모씨로부터 한 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 6월 보석 청구가 인용되며 석방됐다.성유리는 2017년 안성현과 결혼,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그는 지난해 초 SNS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올리기도 했다.한편 ‘끝까지 간다’는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16:58
산업

치솟는 가상자산 거래소 가치, 네이버 주주 95만명도 함께 웃을까

한국 가상거래소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세계 3위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국내 1위 핀테크 기업 네이버파이낸셜이 합병 논의 때문이다. 두나무의 네이버 자회사 편입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과정에서 두나무의 네이버 자회사 재편 여부를 95만2414명의 네이버 주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 결합 이후 미국 나스닥 상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전망되서다. 만약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이 이뤄지면,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네이버 자사주의 교환도 더불어 진행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네이버가 2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합병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송회장의 지분이 꼭 필요하다. 증권사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1대 3 기준 방식으로 주식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 한다. 현재 송회장이 두나무 지분 25.53%를 보유하고 있는데, 1대 3 기준으로 주식 교환을 한다면 향후 합병사의 19% 지분을 소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75%를 보유 중인데 1대 3 기준으로 결합하면 통합 지분이 17%에 머문다. 네이버의 통합 지분이 20%가 되지 않기에 송회장과 네이버 자사주 교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두나무 측은 합병 비율이 결정된 뒤 이사회가 열리고, 주주 서한이 발송되는 순으로 결합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합병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사인 두나무는 1만823명의 주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 추진이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에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두나무의 가치를 20조원 규모로 평가한다. 그러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결합이 현실화되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인정받으면서 시가총액이 최소 50조원 달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업비트와 거래량이 비슷한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상회한다.업계 관계자는 “두나무가 네이버의 자회사나 손자회사가 되면 향후 상장 시 두나무 주주 1만명이 아닌 네이버 주주 95만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20 06:30
금융·보험·재테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총 1000조 바라본다

코스피의 상승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8일∼10월 17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39.58%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33만3500원에서 46만5500원으로 상승했다.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만82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25.19% 오르며 27위에 올랐다. 직전 한 달(8월 18일∼9월 17일)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상승률 20.61%)는 43위에서 29계단 오른 수치다. 당시 삼성전자는 상승률 11.71%에 그치며 상위 50위권 내 들어가지도 못했다.최근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전자 시총은 579조5326억원까지 올랐다. 뒤 이어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338조8851억원까지 뛰었다. 합산 920조원에 육박해 1000조원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장 대비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9만6800원)를 4년 9개월 만에 갈아 치웠다. 17일에는 0.20% 더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 역시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만원을 '터치'했고 10일에는 종가 기준도 42만8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에도 오름세를 이어 나가 17일 46만5500원까지 치솟았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10월부터 글로벌 업체 간 인공지능(AI)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AI 생태계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2026∼2027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 1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로 121.01%에 달했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 8월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한 바 있다.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비상장사 전환을 위한 공개매수를 하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대폭 줄어 이른바 '품절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상승률 부문에서 제이준코스메틱(75.85%), 일정실업(60.26%), 한미반도체(56.37%), 동양(52.72%)이 뒤를 이었다.김두용 기자 2025.10.19 15:26
금융·보험·재테크

반도체 ETF보다 높은 상승률 1위 ETF는 어디?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반도체주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어서 관심사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주춤하던 이차전지주가 고공 상승하며 ETF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51.37% 급등했다. 해당 ETF는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즉, 이차전지 주가가 상승할 때 2배로 이익을 얻는다.이 상품 수익률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TIGER200IT레버리지' ETF 상승률(43.29%)을 웃돌았다.이차전지주에 투자하는 또 다른 상품인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41.3%), 'TIGER 2차전지소재Fn'(32.9%),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32.4%), 'BNK2차전지양극재'(31.1%), 'SOL2차전지소부장Fn'(27.8%) 등도 줄줄이 수익률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이들 종목이 ETF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KODEX 2차전지 산업 레버리지'는 지난 9월 한 달간 5.1% 하락했으며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도 4.6% 내려 지난달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최근 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이차전지주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전기차 수요 정체 우려가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또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ESS가 이차전지 기업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부상한 측면도 있다. 아울러 미·중 무역 갈등 속 중국산 배터리의 미국 수출이 제한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3일 시장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국내 주요 이차전지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KRX 이차전지톱10지수'는 이달 들어 19.4% 급등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5%)을 웃돌았다.17일 기준 이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241조1700억원으로 지난달 말(194조1810억원) 대비 46조9890억원 불었다.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이차전지 기업의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고,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주가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 증가 폭이 컸지만,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전 선주문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며 "시장은 내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보조금 폐지 이후에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10% 이상 성장률을 방어하느냐 여부가 주가 하방을 지켜주는 기준점"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10.19 09:06
산업

LG전자 인도법인 상장 1.8조 '총알' 생겼다, 조주완 "성장 가속화"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LG전자는 1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도 확대할 전망이다.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과 함께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타종을 진행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기업공개(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 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상장을 통해 LG전자 인도법인이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향후 인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현지 가전 보급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지화 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조주완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과 함께 조 CEO는 세계 1위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도 구체화했다.조 CEO는 이날 ▲'인도를 위해(Make for India)' ▲'인도에서(Make in India)' ▲'인도를 세계로(Make India Global)' 만드는 비전을 밝혔다.'메이크 포 인디아'에 따라 인도 고객 맞춤형 전략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날 처음으로 4종의 현지 특화 가전 신제품을 공개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으로 6억 달러를 투자해 구축 중인 스리시티 신공장은 인도는 물론 중동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사우스 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메이크 인디아 글로벌' 전략은 인도의 글로벌 도약과 함께 LG전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겠다는 비전이다.김두용 기자 2025.10.14 15:18
연예일반

경찰, 방시혁 출국금지 조처... 1900억원 부당이득 혐의

사기적 부당거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방 의장을 출금 금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치 시점 등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라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IPO 절차가 진행되자 사모펀드 측은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 계약에 따라 약 1900억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방 의장 측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한편, 경찰은 지난 6월엔 한국거래소를 압수 수색해 하이브의 주식거래와 상장심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7월엔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압수 수색했고 지난달 15일·22일엔 그를 소환 조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1 13:31
금융·보험·재테크

돌아온 외인, 시총 보유 규모 30% 1년 만에 넘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왔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 중인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가 1년 만에 전체 시가총액의 30%선을 1년 만에 넘어섰다. 2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상장사 주식보유액은 총 1019조70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3개 시장 전체 시가총액(3315조7288억원)의 30.75%에 해당하는 규모다.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보유량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9월 13일(30.08%) 이후 1년간 30%선 아래를 맴돌았다. 작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거의 1년간 순매도로 일관하며 한국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던 까닭이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3월 초 한 때 28.23%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외국인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둔 5월부터 '사자'로 전환, 현재까지 5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들어서는 반도체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 7조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29.46%였던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은 15일 30.07%로 1년 만에 처음 30%선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꾸준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증권가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특정 업종에 매수가 편중되는 등 일부 우려 요인에도 불구, 외국인 순매수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워낙 많이 팔았던 까닭에 (국내시장의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 현 수준은 대략 10년 평균으로 회귀한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8월 한때 주춤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9월 들어 되살아난 중심에는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강화에 따른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수급 유입에 따라 국내 시총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지만 달러 환산 코스피 지수는 아직 최고치에 크게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9.25 08:44
금융·보험·재테크

이재명 '주가조작=패가망신' 척결 1호 주인공들 면면 살펴보니 '이럴 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공언한 ‘주가조작=패가망신’의 1호 주인공들이 나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23일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000억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대형 주가조작에 나선 정황을 적발했다. 금융당국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해온 대형 작전세력 7명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법인자금, 금융회사 대출금 등 1000억원 이상의 시세조종 자금을 조달해 고가매수·허수매수 등 다양한 시세조종 주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부당이득액은 400억원이며, 실제 취득한 시세 차익만 2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평가액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주가조작 세력에는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들과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이 포함됐다.합동대응단은 이들의 자금 흐름, 주문 장소, 친·인척, 학교 선후배 등 인적 관계를 통해 공모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시세조종, 불공정거래 전력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승우 주가조작 근절합동대응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부터 이상 징후를 판단해 각각 시장감시 차원에서 접근했고, 금감원이 3월께 먼저 기획조사에 착수했다"며 "혐의자 등 규모가 추가로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혐의자들은 수만 회에 이르는 가장·통정 매매 주문을 제출한 후 단기간 내 체결시키는 수법으로 거래가 성황을 이루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혐의 기간 거의 매일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하는 등 집요하고 적극적인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회피하기 위해 수십 개의 계좌를 통해 분산 매매하거나 주문 IP(인터넷주소)를 조작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경영권 분쟁 상황을 활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유통주식 수가 부족해 거래량이 적은 한 종목이 주요 타깃이 됐고, 해당 종목 주가는 약 2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주가조작에 이용된 수십 개 계좌에 대해 자본시장법에 지난 4월 도입된 지급정지 조치를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이익 환수와 자본시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이다. 합동대응단은 향후 자본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이 단장은 "혐의자들이 직접 매도할 수는 없지만 관련 계좌가 더 있고 일반투자자 매도로 폭락이 이어진다면 거래소와 함께 시장 조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합동대응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당이득의 최대 2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금융투자 상품거래 제한·상장사 임원 선임 제한 등을 적극 활용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 조작, 부정 공시는 말씀드린 대로 엄격히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합동대응단은 이번 사건 이외에도 중요 불공정거래 사건 4건을 집중 조사 중이다.김두용 기자 2025.09.23 16:50
생활문화

누미네(NUMINE), 바이낸스 알파 티어 및 쿠코인 상장 완료…글로벌 확장 본격화

차세대 웹3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NUMINE(누미네)는 지난 21일 오후 5시(한국 시간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상장 전 토큰 거래 플랫폼인 '알파(Alpha)'에 출시됐다. 글로벌 유력 거래소 쿠코인(KuCoin)에 정식 상장됐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이번 바이낸스 알파 출시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된 유망 프로젝트만이 입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NUMINE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글로벌 최상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식 상장 전부터 높은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NUMINE가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음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이번 소식은 최근 엠게임 자회사가 주도한 35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에 이은 겹경사로 NUMINE의 거침없는 성장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미 '퀸즈 나이츠', '영웅 온라인' 등 성공적인 게임 라인업을 구축했다. 곧 출시될 대작 온라인 롤플레잉 'GhostM Global'의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NUMINE는 강력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이번 출시 및 상장을 통해 글로벌 유동성과 사용자 기반을 폭발적으로 확장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NUMINE 관계자는 "바이낸스 알파 출시와 쿠코인 정식 상장은 NUMINE의 비전을 믿고 함께해준 강력한 파트너들과 열정적인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단순한 이정표를 넘어, 전 세계 유저들에게 ‘NUMINE’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웹3 콘텐츠 경험을 선보이는 본격적인 시작점으로 삼아,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2025.09.22 17:09
연예일반

경찰,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15일 첫 소환... 포토라인 서나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15일 오전 처음 소환 조사한다.방 의장은 하이브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께 마포청사로 방 의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공개 출석 원칙에 따라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이후 방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투자이익의 30%인 4000억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해 하이브의 상장심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고, 7월 24일에는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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