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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치매’ 브루스 윌리스, 이번엔 딸 자폐증 진단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8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딸 탈룰라 윌리스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폐증을 고백했다.탈룰라 윌리스는 자폐증을 털어놓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공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여름 (자폐증을) 진단받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앞서 탈룰라 윌리스는 거식증을 겪으며 ADHD, 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도 함께 치료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탈룰라 윌리스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내가 몸의 조화보다 더 원하는 건 가족의 조화, 즉 더 이상 가족을 걱정시키지 않고 부담 주지 않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했다.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전두측두엽 치매로 인한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체중과 식욕 감소, 시력 문제까지 생기는 등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9 18:25
연예일반

오마이걸 출신 진이, 카리나 조롱 논란 재차 사과…“표현 실수 인정”

그룹 오마이걸 출신 진이가 에스파 카리나 조롱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진이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며칠간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이 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말을 전한다”며 “먼저 좋은 관심과 응원에는 너무 큰 감사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을 위해 그런 글을 나의 계정에 올리지는 않았을 거다. 비계정 또한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내 글에 표현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열애설 기사 이후 내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멤버로서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됐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이라는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진이는 “나의 언행으로 인해 피해 본 당사자 및 팬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최근 진이는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날 자신의 SNS에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ㅋㅋ”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많은 사람이 진이의 발언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이는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하다. 그저 나도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쉽다는 의미였다”고 사과했다.한편 진이는 지난 2015년 4월 오마이걸로 데뷔했으나, 거식증 등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끝에 2017년 탈퇴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20:02
영화

이동휘·강찬희 ‘메소드연기’ 5일 크랭크인

배우 이동휘, 강찬희가 영화 ‘메소드연기’에 출연한다.제작사 런업컴퍼니에 따르면 이동휘, 강찬희 등의 캐스팅을 확정한 ‘메소드연기’는 지난 5일 크랭크인 했다.‘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배우 이동휘(이동휘)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배우 정태민(강찬희)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동휘가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각종 난관에 부딪혀 수모를 겪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단편 영화 ‘출국심사’, ‘메소드연기’, ‘장미’ 등을 연출한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2020년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단편작 ‘메소드연기’를 원작으로, 장편 작품 역시 이동휘가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이에 단편작보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코미디 배우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이후 딜레마에 빠진 이동휘 역은 영화 ‘베테랑’, ‘극한직업’, ‘어린 의뢰인’, ‘브로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안투라지’, ‘쌉니다 천리마마트’, ‘카지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동휘가 맡았다.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내내 금식을 이어가는 이동휘 역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디테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동휘와 대립을 이루는 아역 배우 출신 정태민 역은 영화 ‘굿바이 싱글’, ‘임금님의 사건수첩’,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드라마 ‘시그널’, ‘스카이캐슬’, ‘슈룹’ 등에 출연한 강찬희가 맡았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임에도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정태민 역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3 08:30
연예일반

거식증·폭식증 고백한 권진아, 또 건강 이상…복통으로 응급실行

가수 권진아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권진아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내가 되게 튼튼해 보이는데 은근히 허약체질이다. 바이러스도 골고루 걸려주고 복통으로 인한 응급실행까지. 연말연시 역병들 아주 다양하게 투어하고 왔다”고 알렸다.이어 “액땜 세게 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명반이 나오려고 이러는지. 오늘 앨범 첫 보컬 녹음하러 간다. 행운을 빌어달라”고 했다.권진아는 지난해 9월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다”며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다. 부디 많은 사람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2 09:42
연예일반

오은영, 거식증 금쪽이 솔루션 보류 “입원 치료 우선”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10세 거식증 금쪽이를 위한 솔루션을 보류했다.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갑자기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이 된 10세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는 10세 딸과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금쪽이 엄마는 “갑자기 금쪽이 식욕이 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몸을 보하고 식욕을 늘릴 수 있는 한약을 주문해서 먹기 시작한 게 11월부터였다. 근데 너무 극단적으로 식사량이 줄었다. 두 달 사이에 거의 4kg가 빠지더라”며 가장 병원에서 심정지가 올 수 있다는 경고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금쪽이는 이틀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안 먹겠다”고 음식을 거부했고 어머니가 입술에 음식을 묻히자 “싫다”면서 입을 닦았다.이를 본 오은영은 거식증을 진단하며 “마음이 무겁지만 정신건강 쪽에서 다루는 쪽에서 거식증은 사망률이 가장 높다. 강박과 불안으로 우울증, 체중감소로 신체적 합병증이 있다. 거식증에 대한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금쪽이의 문제는 이뿐만 아니었다. 바로 동생의 식사에 집착한다는 것.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동생이 자신의 몸무게와 비슷해졌을 때 좋아했다고 털어놨다.이날 금쪽이는 뭐를 제일 좋아햐냐는 질문에 “음식을 싫어하면서부터 요리가 좋아졌어. 요리할 때는 냄새가 괜찮아. 먹지 않고도 행복해”라고 답했다.또한 금쪽이는 “근데 나도 어쩔 수 없어. 엄마랑 같이 더 많이 있을 수 있으니까. 엄마, 아빠랑 셋이서만 있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금쪽이의 엄마는 “이해가 많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오늘 박사님 얘기를 듣고 저걸 보니까 이제 이해가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오은영은 금쪽이의 솔루션을 보류했다. 그는 “솔루션이 없다는 게 희망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의 체중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생존에 필요한 열량조차 섭취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면 심장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입원 치료를 권한다. 아이에게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안전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자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7 11:43
연예일반

오은영, 거식증 걸린 10세 금쪽이에 “너무 기이해” (‘금쪽같은 내 새끼’)

거식 증세를 보이는 18kg 금쪽이가 등장한다.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갑자기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이 된 10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스튜디오에는 10세 딸과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한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부부는 “금쪽이가 갑자기 먹는 양이 줄더니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했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로 인해 금쪽이의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초등 교사인 엄마와 금쪽이 모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데. 곧이어 앙상하게 마른 금쪽이가 병원 침상에 누워 있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진다.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온 가족이 모인 저녁 식사에서 혼자만 음식을 먹지 않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가족들은 식사 중에도 계속해서 금쪽이의 눈치를 살핀다. 엄마의 요청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영양 음료를 입술에 적셔보지만, 금쪽이는 “싫어”라며 잽싸게 입을 닦아버린다.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엄마와 함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보인다. 상의를 갈아입는 도중 척추가 도드라질 정도로 마른 뒷모습이 보이고, 충격적인 모습에 패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서 금쪽이는 체중계 위에 올라 몸무게를 잰다. 금쪽이의 몸무게는 18.5㎏로, 10세 여아 평균 체중인 32.4kg의 절반을 겨우 넘는 정도.극심한 저체중에도 금쪽이는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라는 반응을 보인다. 여기서 ‘긴급 스톱’을 외친 오은영은 “현재도 앙상한 몸이지만, 몸무게가 늘면 큰일 날 것 같은 왜곡된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금쪽이에게 거식증 진단을 내린다.한편 식사 중인 금쪽 가족의 모습에서 수상한 장면이 포착된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이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던 오은영은 “그냥 좀…. 너무 기이해요”라는 한마디를 남긴다.거식 증세를 보이는 금쪽이의 사연은 6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5 19:31
골프일반

지독했던 슬럼프 안녕…메이저에서 부활했다, 전인지 답게

전인지(28)의 별명은 ‘메이저 퀸’이다. 그는 7년 전인 2015년 무서운 기세로 메이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전인지는 그해 5월 일본여자투어 살롱파스컵, 7월 미국 US여자오픈, 그리고 국내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 대회 석권이었다. 비록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전인지가 ‘메이저 퀸’임을 증명하는 진기록이었다. 전인지는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해 메이저 트로피를 추가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21언더파 우승으로, 당시 기준으로 역대 PGA투어와 LPGA투어 72홀 최저타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이후 주춤하던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다. 장기인 정교하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사라졌다. 악플에 시달리면서 멘털 관리에 어려움을 겪다가 거식증을 겪기도 했다. 심기일전을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적도 있다. 하지만 반등은 없었다. 늪 같은 슬럼프가 길어지자 급기야 2020년에는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전인지는 코로나19로 투어 대회가 느슨하게 열리는 동안 다시 마음을 추슬렀다. 샷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고, 안정감이 생겼다. 그리고 드디어 우승을 신고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무려 3년 8개월 만의 우승이다. 전인지는 대회 2라운드까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도 1위는 지켰지만 다소 흔들렸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2번(파3), 4번(파4), 6번(파5)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그 사이에 렉시 톰프슨(미국)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타 앞선 선두로 역전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편안한 표정이었고,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추격하는 톰프슨이 조급했다. 톰프슨 역시 2019년 이후 우승이 없다. 톰프슨은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했다. 14번 홀(파4)에서는 50㎝짜리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했다. 전인지는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가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동률을 이뤘다. 승부처는 17번 홀(파4)이었다. 톰프슨이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 기회를 잡고도 스리 퍼트로 보기에 그쳤다. 전인지가 파로 막아내며 1위로 올라섰다. 18번 홀(파4)에서 톰프슨은 버디 기회를 또 놓쳤고, 침착하게 파 세이브한 전인지가 우승을 확정했다. 전인지는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다. 전인지는 LPGA 통산 4승 중에 3개를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했다. 오랜 침묵을 메이저 대회에서 깨면서 메이저 여왕답게 부활했다. 한편 전인지는 2020년 US여자오픈(김아림 우승) 이후 이어졌던 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한국 선수 무승(7개 대회 연속) 기록도 깼다. 톰프슨과 민지 리(호주)가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이 최종 1언더파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이븐파 공동 10위다. 전인지는 "슬럼프에 빠졌을 때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다"며 "18번 홀을 마치고 ‘해냈다’, ‘끝냈다’는 느낌이 들어 눈물이 났다.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인지는 "메이저 코스는 관리가 잘 돼 있고, 많은 분이 노력을 쏟는다는 게 느껴진다. 경기하기 쉽지 않아 도전 정신을 느낀다"며 "그런 것들이 골프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매 샷을 도전하며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이저 3승을 했으니 이제 새 목표가 생긴 것 같다”는 전인지는 오는 8월 열리는 시즌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2.06.27 12:18
예능

'빼고파' 고은아 "폭식하고 토하고.." 섭식장애 고백 유정 공감

'빼고파' 고은아가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한 섭식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 5회에는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과 폭식증 등 섭식장애, 사회생활을 하며 피하기 어려운 회식 자리 등 실제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다뤘다. 김신영은 솔루션을 소개하며 실생활 다이어트 꿀팁을 방출했다. 이날 고은아는 '빼고파' 반장 김신영에게 S.O.S를 쳤다. 앞서 고은아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평소 많이 마시던 술도 조금씩 줄여 나가고 있는 상황. 하루에 물 2L 마시기도 최선을 다해 지키고 있다. 그런 고은아에게 무슨 문제가 있길래 S.O.S를 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김신영, 배윤정,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고은아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김신영이 발견한 고은아의 문제는 바로 섭식장애였다. 김신영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지켜본 결과 고은아가 주로 액체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 고은아는 "어릴 때 말랐었다. 데뷔 후 살을 찌우라고 해서 찌우다가 심하게 쪘다. 그래서 또 뺐다"라며 극심한 다이어트를 했음을 고백했다. 고은아는 "극단적이었다. 밥을 먹을 때는 맛있어서 신나게 먹는데 먹고 나면 메스꺼웠다. 거부 반응이다. 그래서 억지로 토했다"라고 털어놨다. 고은아의 말에 김신영은 "나도 그랬다. 씹고 뱉은 적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함께한 브레이브걸스 유정도 크게 공감했다. 많은 다이어터들이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것. 실제로 고은아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식사가 어려운 상태다. 김신영은 고은아처럼 섭식장애를 겪는 다이어터를 위한 식단을 소개했다. 냉동 해물, 당근, 파, 즉석 현미밥을 갈아 만든 해물죽. 김신영의 해물죽을 먹은 고은아는 "먹어도 속이 편안하다"라며 감탄했다. 배가 고팠던 유정도 "먹고 나니 정말 맛있고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가성비는 물론 건강 및 다이어트에도 좋은 김신영의 꿀팁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신영은 다이어터들도 회식을 즐길 수 있는 꿀팁도 공개했다. 어떤 안주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술을 적당히 마시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또 술을 마신 후 붓기 제거를 위해 바나나 반 개를 먹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려줬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빼고파' 언니들의 흥도 폭발했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을 위해 쌀국수 먹는 방법,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운동법 등도 소개됐다. '빼고파'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지 않는다. 어렵지 않고 즐거워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9:03
예능

'빼고파' 고은아, 섭식장애 고백 "극단적 다이어트, 먹고 구토하기도"

‘빼고파’ 고은아가 다이어트로 인한 섭식장애를 고백한다. KBS 2TV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의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를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대신, 즐겁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감량 방법을 제시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빼고파’ 5회에서는 반장 김신영이 고은아의 집을 찾는다. 앞선 방송에서 김신영은 하재숙이 묵고 있는 호텔, 배윤정의 집, 김주연의 집을 찾아 그녀들의 다이어트 일상 점검을 했다. 단, 세 사람의 일상 점검이 김신영의 급습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고은아 집 방문은 고은아의 S.O.S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고은아 집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펴본 김신영은 고은아 식단의 문제점을 발견한다. 고은아가 제대로 된 식사 대신 액체류를 주로 섭취한다는 것. 고은아는 “어릴 때 말랐었다. 데뷔하고도 말라서 살을 찌워야 했다. 그러다 보니 심하게 쪘다. 결국 다시 살을 빼야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렇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고은아는 섭식장애를 겪게 됐다고. 고은아는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데 먹고 나면 속이 메스꺼웠다. 거부 반응인 것이다. 억지로 토하기도 했다”라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일종의 거식증과 폭식증이라는 것. 고은아의 섭식장애 고백에 브레이브걸스 유정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다. 이에 반장 김신영이 고은아 맞춤형 식단을 알려준다. 속이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해물죽이다. 김신영이 직접 만든 해물죽을 먹은 고은아와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진짜 맛있다”, “속이 편안하다”라며 감탄한다. 고은아의 섭식장애 극복을 돕는 김신영의 해물죽 레시피는 28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2:16
스포츠일반

할아버지와 컵 같이 써서 도핑? 발리예바, 걸린 약물 또 있다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소변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 외에 심장 질환 치료에 사용된 2가지 약물이 더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지난 13일 발리예바의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에 참석한 관계자의 자료를 확보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외에 하이폭센(Hypoxen)과 L-카르니틴(L-carnatine) 약물도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나왔다. 다른 2가지는 금지약물은 아니다"고 전했다.그러나 한 반도핑 전문가는 NYT에 "어린 선수의 소변 샘플에서 여러 가지 약물이 검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다. 미국반도핑기구의 트래비스 타이가트 회장은 "1개는 금지약물이고, 2개는 허용되는 약물이지만 3가지가 조합이 되면서 피로는 줄이면서 지구력은 높이고 산소 사용에도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발리예바는 청문회에서 트리메타지딘은 심장약을 복용하는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4일 "발리예바의 변호사는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 25일에 심장 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할아버지와 같은 컵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의 할아버지도 지난 9일 러시아에서 열린 청문회에 "심장 문제로 주기적으로 트리메타지딘을 복용해왔다"고 말하면서 약봉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제출했다. 발리예바 엄마는 "내가 직장에 나가는 동안 할아버지가 발리예바 훈련에 동행해 같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발리예바 엄마는 하이폭센에 대해서는 "딸이 심장병 때문에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L-카르니틴은 다이어트 보조제, 운동 보조제, 에너지 식품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성분이라고 알려졌는데, 이 약물에 대한 발리예바 진술은 보도되지 않았다. 타이가트 회장은 "L-카르니틴의 경구 복용은 허용하나 주사나 수액으로 다량 투여되면 경기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발리예바가 얼마나 복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발리예바 도핑 논란이 커지자 피겨 선수의 올림픽 출전 나이(만 15세 이상) 제한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작은 체구가 4회전 점프를 뛰기에는 유리하다. 이런 점을 잘 이용한 러시아 피겨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어린 선수들은 일찍 빙판을 떠나게 됐다"고 꼬집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당시 15세였는데, 2년 후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단체 금메달을 도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도 당시 15세였는데, 거식증으로 고생하다 3년 후 은퇴했다.이후 꾸준히 최저 연령 기준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묵묵부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들이 지난 2018년 ISU에 15세에서 17세로 연령을 높이자고 제안했지만 부결됐다.한편 발리예바는 15일 열린 대회 피겨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1위로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2.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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