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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지현 빛바랜 '마스크 투혼'…시즌 후반 하나원큐에 찾아온 악재

빛바랜 투혼이었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이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첫 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는 한계가 있었다. 당분간 그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4강 플레이오프(PO)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나원큐에 찾아온 악재다.신지현은 지난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렀다. 일주일 전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은 여파다. 수술은 잘 마쳤지만,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전해야 한다.이 마스크도 경기 전날에야 받았다. 마스크 적응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신지현이 전진 3점슛 5개는 모두 빗나갔다. 그가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3위(35.1%), 성공 개수 4위(33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2점슛은 시도조차 못했다. 29분 40초 동안 뛰면서 자유투 4개로만 4득점에 그쳤다.선수의 출전 의지가 워낙 컸던 만큼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그를 코트로 내보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하나원큐가 2점 차 석패를 당했다는 점, 한때 10점 차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컸다. 김 감독도 “(신지현이) 팀을 위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다만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라며 아쉬워했다.당분간 신지현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구단 관계자는 “코뼈 보호 차원에서 4주 정도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쓰면 아무래도 시야 확보가 잘 안 된다고 한다. 적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고, 적응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력과는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갈 길 바쁜 하나원큐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결국 팀을 이끌어야 하는 에이스가 신지현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하나원큐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데다, 김정은마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어느덧 5위 신한은행과 격차마저 2경기 차까지 좁혀져 4강 PO마저 위협받고 있다. 시즌 후반부 찾아온 치명적인 악재. 하나원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1.26 06:01
연예일반

‘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결국 유죄…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위력 행사 인정” [종합]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8일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YG 매니저 출신 김모씨도 유죄로 판정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앞서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항소했고, 지난 9월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양 전 대표가 A씨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박은 타인의 생명, 신체, 자유 또는 재산 등에 관해 상대방에 공포심을 일으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기 충분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해야 하는데, 양 전 대표의 발언이 직접적인 협박으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A씨의 진술에서는 이에 대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 또 재판부는 “피해자(A씨)의 진술이 지속적으로 변화했고, 피해자의 진술 변화가 자연스럽다고 보기 어렵다”며 “약 2시간 동안 어떤 한 상황에서 피고인(양 전 대표)이 해악 고지 발언을 했는지 납득할 수 있는 진술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다만 재판부는 양 전 대표의 면담 강요, 질타와 회유, 위력 행사 등이 담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위력 행사가 인정돼 유죄가 성립된다고 판시했다. 양 전 대표가 A씨에게 “김한빈(비아이)이 마약 범행을 저질렀을 리 없다”며 A씨의 최초 진술을 질타하고 이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YG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비아이의 혐의에 대한 것을 야간에 YG사무실로 불러 질타했다”고 말했다.A씨의 진술 번복으로 비아이 혐의가 내사 종결된 후 공익신고로 다시 수사가 진행됐고, 비아이에 대한 처벌이 이뤄짐에 따라 A씨의 자유 진술 침해 및 사법기관 권리가 상당 부분 침해됐다고도 밝혔다.면담강요죄의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반면 보복협박죄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한다.한편 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공판이 끝난 후에도 “유죄 판결에 대한 항소를 할 것인가”, “심경이 어떻느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양 전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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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1심 무죄 뒤집고 유죄…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8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양 전 대표에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양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들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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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8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들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시 양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4년간 여러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조용히 바랐다”며 “이제 본인 자리로 돌아가 K팝을 이끌어갈 후배 가수를 마음껏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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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사태’ 전홍준·안성일, 같은 날 경찰서서 포착…우연 혹은 필연 [종합]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주역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용역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같은 날 나란히 경찰서를 찾았다.‘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진입 후 9주 연속 차트인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프티 피프티.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던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였다. 지지부진했던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약 4개월 만에 그 중심에 있는 두 대표가 경찰서에 출석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안성일 대표였다. 안성일 대표는 24일 오후 1시 45분쯤 전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까지 쓴 채 경찰서에 들어섰다. 뒷짐을 지고 빠르게 걸음을 옮기던 안성일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침묵했다.안성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오는 25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위해 다시 강남경찰서를 찾는다.전홍준 대표는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강남경찰서를 찾았다. 전홍준 대표는 고소대리인 의견서를 카메라 앞에 내밀며 더기버스 백진실 이사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고소대리인 의견서를 제출하고 참고인 조사차 경찰서를 찾았음을 밝혔다.안성일 대표와 같은 날 조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날짜가 겹친 것”이라고 말했다.어트랙트와 더기버스는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을 두고 지난 6월부터 대립 중이다. 전홍준 대표는 더기버스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는 데 이어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업무용 메일 계정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메일을 모두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없앴다며 안성일 대표 등을 고소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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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사태’ 더기버스 안성일, 뒷짐 지고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에는 침묵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의 용역 업무를 담당했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안성일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되는 첫 피의자 조사에 출석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이다.안성일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까지 쓴 채 경찰서로 들어섰다. 뒷짐을 지고 빠르게 걸음을 옮기던 안성일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침묵했다.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 등을 받는 안성일 대표를 대상으로 첫 피의자 조사를 실시한다.어트랙트는 지난 6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업무용 메일 계정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메일을 모두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없앴다며 안성일 대표 등을 고소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강남경찰서는 오는 25일에도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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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황민현X김소현 표 거짓말 없는 로맨스 시작된다... 극과 극 남녀의 만남

사랑하는 애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속마음을 들키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여기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와 천재 작곡가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tvN 새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이야기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간 떨어지는 동거’, ‘월수금화목토’, ‘꼰대 인턴’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정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거짓말이 들리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는 김소현이 연기한다. 온 세상의 거짓말이 들린다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그 탓에 목솔희는 시니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타로 카페에 자리를 튼 채 심드렁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베일에 싸인 스타 작곡가 김도하 역은 황민현이 맡는다. 천재적인 작곡 능력을 갖췄음에도 얼굴 없는 작곡가의 삶을 살아가는 신비주의 인물이다. 늘 검은색 마스크와 어두운 의상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바쁘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닮은 듯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목솔희와 김도하의 인연은 묘한 이끌림에서부터 시작된다. 서로를 알아가며 빠져드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시청포인트”라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소용없어 거짓말’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목솔희에게 “혹시 나 알아요?”라고 묻는 김도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자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김도하는 목솔희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목솔희의 눈엔 이런 김도하는 그저 ‘관종’(관심 종자)으로 보인다.좀처럼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이 엮이는 것은 한순간이다. 목솔희의 옆집에 김도하가 이사를 온 것. 무엇보다 세상의 모든 거짓말이 들리는 목솔희는 거짓말을 안 하는 김도하를 수상하게 여긴다. 심지어 목솔희가 “원래 거짓말을 안 해요?”라고 묻자 김도하는 “예뻐요”라며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그를 당황케 한다. 김소현는 목솔희, 김도하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톡 쏘는 매력이 있는 ‘탄산 같은 커플’”이라고 표현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황민현 역시 “진실을 듣는 목솔희와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김도하는 취향도 성격도 반대다. 그런 두 사람이 점점 마음을 열고 스며 들어가는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설렌다”라고 전했다. 성격도 취향도 반대인 두 사람의 유일한 접점은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부모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예고편에서 목솔희는 “살펴보면 콩가루 좀 안 섞인 집 없습니다”라는 김도하의 담담한 위로에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여기에 마스크를 벗고 한결 편안한 얼굴로 목솔희 앞에 선 김도하의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했다. 거짓말을 들을 수 있는 여자와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남자의 만남이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소용없어 거짓말’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김소현과 황민현의 호흡이다. 김소현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역임에도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김소현은 그해 ‘해를 품은 달’로 MBC연기대상에서 ‘여자 인기 아역상’을 받았다. 이후 ‘옥탑방 왕세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아유-학교2015’ ‘싸우자 귀신아’ ‘군주-가면의 주인’ 등 꾸준히 작품 활동 이어오면서 로맨스 장르에 특화한 연기자로 거듭났다. 최근 진가를 증명한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며 울리는’이다. 극 중 유년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김조조를 연기했고, 시즌2에 이어 2년 만에 택한 복귀작이 ‘소용없어 거짓말’이다. 황민현은 올해 1월 종영한 ‘환혼: 빛과 그림자’ 이후 약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전작 ‘환혼’ 시리즈에서는 정소민, 이재욱과 삼각관계를 이뤘지만 결국 짝사랑으로 끝이 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서는 황민현이 김소현과 쌍방 로맨스를 그린다고 하니 달달함 한도초과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김소현, 황민현의 케미스트리는 기대 이상이다. 이상한 여자 목솔희와 수상한 남자 김도하, 난감한 이웃에서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 되기까지 변화를 거듭하는 서사를 완벽히 구현해 낼 두 배우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오는 3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3 09:05
산업

항공기 난동 30대 구속영장 발부

대구공항 착륙 중인 항공기에서 비상구 출입문을 열어 체포된 30대 이 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8일 발부됐다.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찰 호송차를 타고 대구지법에 도착한 이씨는 검은색 복장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고개를 숙였지만 180㎝가 넘는 키에 건장한 체격이었다.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공항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 직전 상공 약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사고 기종인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판매 중단된 자리는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11대)의 26A,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3대)의 31A 좌석이다. 사고 항공기에서 문을 연 승객은 195석 항공기의 31A 좌석에 앉았다.A321-200 일부 좌석에만 비상구 앞자리 판매 중단 조치를 적용한 데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좌석이 다른 기종이나 좌석과 달리 앉은 상태에서 비상구 레버를 조작할 수 있어 비상시 승무원의 통제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판매 중단 조치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적용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고 항공기 승객 194명 전원과 승무원에게 이번 사고와 관련한 1차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28 16:02
스타

‘급거 귀국’ 차은우→권혁수 등 동료 연예인, 故 문빈 빈소 찾아 애도 [종합]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세상을 떠난 멤버 문빈의 빈소를 찾았다.차은우는 20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미국 일정을 소화 중이었으나 급거 귀국했다. 차은우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무거운 표정한 채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차은우는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곧바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 문빈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고인의 빈소는 유족과 관계자 외에는 조문이 불가했으며 엄숙한 분위기로 장례를 치렀다. 빈소에는 문빈의 여동생이자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와 그의 부모님이 상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스트로 멤버인 진진, 산하는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아픔을 나눴으며 방송인 권혁수 등 복수의 동료 연예인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입대한 멤버 MJ는 급히 휴가를 받고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비보를 전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문빈의 비보가 전해지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권혁수, 김신영, 정신혜 등 동료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억했다. 가요 방송 프로그램들도 추모 영상을 기획하며 추모에 동참, 조심스럽게 슬픔을 공유했다.1998년생인 문빈은 과거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범 아역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6인조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를 1월에 발매, 활발히 활동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0 21:03
포토

차은우, 故문빈 비보에 미국서 급거..침통한 표정

그룹 아티스트 멤버 차은우가 같은 멤버 고 문빈의 비보에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20일 오후 차은우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차은우는 급히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일정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차은우는 지난 19일 문빈의 사망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편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또 지난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아스트르 멤버 MJ 또한 문빈의 추모를 위해 긴급 휴가를 받고 빈소를 찾았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항년 25세. 고인은 1998년생으로 과거 그룹 동방신기 뮤직비디오 ‘풍선’에 출연했으며, 2009년 KBS 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소이정(김범)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이후 문빈은 2016년 6인조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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