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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00년대 연상시키는 새 유니폼 유출…‘벨링엄-음바페’ 갈락티코 3기 온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3기를 앞둔 것일까. 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레알의 2024~25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레알의 홈 유니폼은 아디다스로, 로고가 아주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매체는 “레알의 새 시즌 유니폼은 흰색과 검은색의 심플한 디자인에 은은한 하운드투스 패턴이 더해졌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유니폼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과거 2000년대 초반 레알의 유니폼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은 레알이 호나우두·지네딘 지단·루이스 피구 등을 품은 갈락티코 1기 유니폼과 매우 유사하다. 매체 역시 “레알의 2024~25 홈 유니폼은 클래식한 색상 조합과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2000년대 초반 키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설명했다.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온 것 역시 2018~19시즌 이후 5년만. 그간 보라·파랑·주황 등을 포인트 컬러로 넣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주황색이 포인트 컬러로 활용됐다.끝으로 매체는 “레알의 2024~25 홈 유니폼은 아디다스의 새로운 2024 템플릿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독특한 패널은 대비되는 색상으로 강조하지 않고, 셔츠 본체와 동일한 흰색으로 간결하게 처리했다”면서 “레알의 유니폼은 오는 5~6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레알이 다시 한번 갈락티코 3기를 열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주드 벨링엄을 필두로, 다가오는 여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마저 노리고 있는 레알이다.이들 외에도 비니시우스·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오렐리앙 추아메니·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로, 향후 10년은 거뜬히 1부리그에서 뛸 재목들이 즐비하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한편 음바페는 본인이 직접 레알행을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는 다가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면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클럽이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면 계약이 발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02.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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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맛집’ 레알, “혁명적?” 요지 야마모토 ‘Y-3 X 아디다스’ 셔츠 유출

레알 마드리드의 새 유니폼이 유출됐다. 곧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축구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4일(한국시간) “혁명적인가?”라며 “아디다스와 요지 야마모토가 협업해 만든 레알의 유니폼 3종이 유출됐다”고 전했다.레알의 올 시즌 네 번째 유니폼이 출시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브랜드인 Y-3와 아디다스가 협업해 만든 셔츠다. 전체적인 유니폼 디자인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인 Y-3와 레알의 만남에 시선이 쏠린다.유니폼 종류는 3개다. 검은색, 주황색, 보라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번 유니폼은 레알 엠블럼 반대편에 ‘Y-3’ 로고가 새겨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Y-3가 새겨진 쪽에 꽃 모양의 그래픽이 들어간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셔츠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호불호가 갈릴 요소로도 여겨진다. 기존 셔츠보다 매우 특별하다고 볼 수 없지만, 유니폼 수집가들에게는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 자체가 귀하게 다가올 수 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요지 야마모토와 아디다스가 협업한 레알의 셔츠가 2024년 1~3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요지 야마모토는 2014~15시즌 레알의 써드킷 제작에도 참여했다. 지난 2022년에는 레알의 창단 120주년, 아디다스와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레알은 당시 요지 야마모토, 아디다스와 시크한 무드의 검은색 유니폼을 출시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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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7번·이승우 10번’ 팀 K리그, 아틀레티코전 유니폼+등번호 공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유니폼이 공개됐다.K리그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가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으로 선수 배번과 이름에는 금색이 사용됐다. 선수 배번에는 팀 K리그의 상징인 별을 숫자 중앙에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유니폼 전면 가슴에는 팀 K리그의 엠블럼과 함께 AT마드리드와의 매치데이 일정이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는 후원사 EA스포츠가 새롭게 런칭하는 'EA SPORTS FC ONLINE', 'EA SPORTS FC MOBILE'의 로고를 전반과 후반에 각각 선보인다.유니폼 공개 모델로는 광주FC 이순민이 나섰다. ‘랩하는 축구선수’ 이순민은 지난해 광주의 K리그2 우승 주역으로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을 수상했는데, 시상식에서 래퍼로 변신해 수준급 실력의 축하 공연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이순민은 올해도 광주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팀 K리그에도 선발되며 자신을 더 널리 알리게 됐다.팀 K리그 선수들의 등 번호도 공개됐다. 골키퍼 이창근이 1번, 조현우가 21번으로 두 선수 모두 소속팀과 같은 등 번호를 달게 됐다. 수비수는 황재원 2번, 정태욱 3번, 티모 4번, 그랜트 5번, 김영권 19번, 이기제 23번, 설영우 66번, 안톤 98번으로 정해졌다.미드필더는 백승호 8번, 세징야 11번, 한국영 14번, 팔로세비치 26번, 배준호 33번, 이순민 44번으로 정해졌고, 공격수는 나상호 7번, 제카 9번, 이승우 10번, 제르소 12번, 헤이스 17번, 주민규가 18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3.07.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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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유벤투스와 5부리그 노츠 카운티의 120년 우정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180㎞ 떨어진 곳에는 전설적인 의적 로빈 후드의 도시 노팅엄이 있다. 노팅엄의 인구는 32만 명에 불과하나, 이 도시에는 유서 깊은 프로축구팀이 2개나 있다. 노츠 카운티(Notts County)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바로 그들이다. 노츠 카운티의 홈구장인 메도우 레인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시티 그라운드는 트렌트 강을 사이에 두고 겨우 270m 떨어져 있다. 잉글랜드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두 클럽의 경기를 '노팅엄 더비'라고 부른다. 하지만 두 클럽이 같은 리그에서 더비 경기를 가진 것은 1994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노팅엄은 노츠보다 최소한 한 단계 높은 리그에 속했기 때문이다. 노팅엄은 리버풀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2연패한 잉글랜드 클럽이다. 그에 반해 노츠 카운티는 1부리그에서 1992년 강등당한 이후 계속 추락해 현재는 5부리그에 속해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성적으로 인해 노츠 카운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클럽은 세계축구사에 2개의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노츠 카운티 로고: 클럽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 셔츠로 인해, 노츠 카운티는 ‘The Magpies(까치들)’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필자가 많이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은 어느 팀인가?”이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이 질문의 정확한 답을 알아보자. 사우스요크셔 주에 위치한 셰필드는 잉글랜드의 ‘스포츠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스포츠와 연관이 많은 도시다. 이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 셰필드 FC가 1857년 창단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85년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을 축구에 도입 하나, 셰필드 FC는 그들의 아마추어 원칙과 뿌리를 고수하며 프로 전환을 강하게 거부했다. 따라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클럽인 셰필드 FC는 아마추어 팀이고 현재 8부리그에 속해 있다. 그렇다면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팀은 누구일까? 1862년 창단된 노츠 카운티다. FA보다도 1년 먼저 설립된 노츠 카운티는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리그인 ‘풋볼 리그’가 1888년 출범할 때, 이에 참여한 12개 팀 중 하나였다. 노츠 카운티가 남긴 또 하나의 위대한 유산은 그들의 셔츠와 관계 있다. 이들은 1890년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 셔츠를 도입한 이후, 구단 역사의 대부분을 이 색상과 함께했다.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 셔츠를 입은 클럽은 여럿 있으나, 이 중 대표주자는 이탈리아의 최고 명문 클럽 유벤투스이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흑백 줄무늬 셔츠를 입은 것은 아니었다. 1897년 토리노에서 창단한 유벤투스는 원래 핑크색 셔츠를 입었다. 그러나 계속된 세탁으로 인해 셔츠의 색이 퇴색되자, 1903년 클럽은 새로운 색상의 셔츠를 도입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유벤투스 선수단에는 잉글랜드 출신의 존 새비지가 있었다. 클럽은 새비지에게 세탁을 해도 색이 변형되지 않는 셔츠를 잉글랜드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한지 물어본다. 이에 새비지는 자신의 고향 팀 노츠 카운티에 도움을 청했고, 이를 흔쾌히 허락한 클럽은 자신들의 셔츠를 토리노에 보냈다. 유벤투스는 흑백 줄무늬의 뚜렷한 대조와 강력한 느낌의 디자인을 가진 노츠의 셔츠에 한 눈에 반했다고 한다. 유벤투스의 상징이 된 ‘비안코네리(Bianconeri, 흰색과 검은색을 의미)’는 이렇게 탄생했다. 같은 색상과 디자인의 셔츠를 입었지만 두 클럽의 성적은 극명하게 갈린다. 유벤투스는 흑백 줄무늬 셔츠를 입은 지 2년만인 1905년 이탈리아 챔피언에 처음으로 등극한다. 또한 유벤투스는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 잔루이지 부폰 등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이끌고 세리에A의 최다 우승팀(36회)이 된다. 그에 반해 잉글랜드의 작은 클럽 노츠 카운티는 160년의 역사 동안 1부리그에서 보낸 시즌은 30번에 불과하다. 최고 성적도 FA컵 우승(1894년) 한번이 전부다. 2011년 9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가 4만 1000석 규모의 최신식 구장을 오픈할 때, 이들의 개장식 경기 상대는 빅 클럽이 아니었다. 초청 상대는 당시 3부리그에 속해 있던 노츠 카운티였다. 유벤투스는 유럽 축구의 거인으로 성장했지만, 자신들의 정체성인 비안코네리를 전해준 노츠 카운티를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2019년 5부리그로 강등된 노츠 카운티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116년 전의 빛을 갚기 위해 노츠에 셔츠를 보내주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셔츠 제조사가 아디다스인 관계로, 이미 퓨마와 계약이 되어있던 노츠는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돈이 축구의 모든 분야를 지배하는 시대에 빅 클럽인 유벤투스가 작은 클럽인 노츠 카운티를 상대로 보여준 끈끈한 우정은 동화 같은 스토리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3.22 08:01
프로축구

‘별이 3개’ K리그 챔프 울산, 2023시즌 유니폼 공개

2022시즌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으로 세 번째 별을 추가한 울산 현대가 2023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지난 1일(수)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유니폼 티저 영상을 공개한 울산은 오늘 유니폼 화보까지 공개하며 다가오는 2023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는 새 유니폼의 몇 가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첫 번째, 전통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욱 굵게 삽입해 강렬함을 나타냈다. 울산의 아이덴티티 색상인 파란색과 노란색 배치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넓게 표현해 깔끔함과 선명함을 더했다.두 번째, 팀과 팬이 함께 염원하던 ‘세 번째 별’이다. 지난해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엠블럼에 빛나는 별을 하나 더 달게 됐다. 무엇보다 세 번째 별을 기존 두 개의 별 가운데에 우뚝 솟은 형태로 배치하며 그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간절히 바라 오던 세 번째 별이 부착된 2023시즌의 유니폼은 팬들의 소장 욕구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세 번째는 울산의 승리의 색상인 검은색을 새로이 활용했다. 기존 파란색과 노란색 위주의 배합에서 검은색을 소매 부분에 적극 활용해 새로움을 자아냈다. 검은색은 울산에 ‘승리’를 의미한다. 이 기원은 지난 2021년에 제작된 서드 유니폼 그리고 현대건설기계 브랜드데이 유니폼에서 유래한다. 지난 두 시즌 간 검은색을 주로 사용한 서드·브랜드데이 유니폼 착용한 울산의 승률은 80%에 달했다. 이제는 울산 승리의 상징이 된 검은색이 2023시즌에도 팀의 승리를 이끌어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2023시즌 유니폼에는 창단 40주년 기념 로고가 부착된다. 1983년에 창단된 울산의 40주년 기념 로고의 메인 콘셉트는 ‘신구 조화’다. 창단 당시의 마스코트 ‘호랑이’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하는 현재의 마스코트 ‘미타’가 함께 뛰어가는 모습은 ‘뉴트로’ 매력을 뽐낸다.무엇보다 이번 2023시즌 유니폼엔 영롱한 금색 K리그 공식 엠블럼 패치가 붙는다.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에 부여되는 금색 K리그 공식 엠블럼 패치는 오직 울산 선수들과 팬들만 누릴 수 있는 자격이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글로벌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울산은 ‘마이 라이선스’ 시스템을 활용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했다.유니폼 티저에 이어 화보까지 공개한 울산은 내일 3일(금)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유니폼의 판매 가격, 기본 마킹과 옵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1차 판매는 6일(월) 오후 7시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UHSHOP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2.02 13:06
경제

[스타의잇템] 손나은, 아디다스 여신에서 푸마 뮤즈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가수 겸 배우 손나은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손나은은 앞으로 푸마의 새로운 우먼스 캠페인 '스테이 피어리스'를 알리게 된다. 스테이 피어리스는 남다른 길, 익숙하지 않은 시도에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푸마의 메시지가 담겼다. 푸마는 새 캠페인과 함께 공개한 피트니스 라인 화보에서 손나은 특유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여성 피트니스 라인은 일상생활과 피트니스 라이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 여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 손나은은 푸마의 경쟁 브랜드인 아디다스를 홍보하던 모델이었다. 아디다스는 손나은이 검은색 아디다스 레깅스를 입고 안무 연습을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자, 그를 전 세계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선택했다. 손나은이 아디다스와 약 4년에 걸친 인연을 끝내고 푸마의 얼굴로 발탁되자 업계가 주목한 이유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손나은은 평소 독보적인 매력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함께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을 앞둔 2030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해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07 07:00
축구

월드컵 공인구 교체, 16강전부터 빨간 공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월드컵 16강전부터 새로운 공인구를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FIFA와 월드컵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27일 “16강전부터 ‘텔스타 메치타(Mechta)’라는 공을 공인구로 쓴다”고 발표했다. 월드컵에서 공인구 제도가 처음 채택 된 것은 1970 멕시코 월드컵부터다. 당시 FIFA가 제공한 공인구의 이름은 ‘텔스타’였다. 멕시코 월드컵은 최초로 위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기에 ‘텔레비전 스타’라는 뜻을 담았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인구는 멕시코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를 업그레이드한 ‘텔스타18’이다. 13번째 공인구인 ‘텔스타18’은 원조 텔스타에 2018년을 뜻하는 숫자 18을 붙였다. 원조 텔스타는 축구공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검은색 정오각형 12개와 흰색 정육각형 20개로 만들어졌다. 이에 비해 텔스타18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와 같은 6개의 다각형 패널로 구성됐다. 이를 바람개비 모양으로 조합해 구형을 완성했다. 텔스타18은 1970년에 쓰인 원조 텔스타처럼 흑백으로 만들었지만 디자인은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내장했다. NFC 리더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공을 두드리면 인터넷을 통해 공의 속도 등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 소재와 포장재를 사용했다. 16강전부터 사용할 텔스타 메치타는 기술적으로는 텔스타18과 똑같다. 달라진 건 축구공 표면의 검은색 무늬가 붉은색이 된 것이다. 딘 로케스 아디다스 부사장은 “월드컵 무대에 걸맞는 완벽한 공을 만들었다. 주최국 러시아를 상징하는 색깔이기도 하고, 서서히 달아오르는 토너먼트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기 위해 강렬한 빨간색을 넣었다”고 말했다. 한 팀씩 돌아가며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의 조별리그와 달리 16강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knock out)’ 방식이다. 그래서 텔스타 메치타는 공 자체에 ‘지면 탈락’이란 의미를 담았다. ‘메치타’는 러시아어로 ‘꿈’ ‘포부’를 뜻한다. 즉 새 공인구에 담긴 뜻은 지면 탈락하는 ‘꿈의 무대’를 상징한다. 텔스타 메치타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16강전 첫 경기 프랑스-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16강전은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공인구는 또 한 번 바뀔 수도 있다. 미국의 ESPN은 27일 “7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는 한 번 더 새로운 공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결승전만을 위해 공인구를 따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사용하는 공은 보통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상징하는 금색을 넣는 경우가 많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28 00:05
연예

영국 프리미엄 신발&의류 멀티숍 JD 스포츠, 한국 상륙

유럽 최대 영국 프리미엄 신발ㆍ의류 멀티숍 브랜드JD스포츠패션코리아(JD Sports Fashion Korea, 이하 JD 스포츠)가오는 4월 13일 강남역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JD 스포츠는 기존 강남역 핫티(HOT-T) 매장에 들어설 동북아 최초,국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 광고를 설치했다. 이번에 제작된 호딩 광고는 JD의 대표 컬러인 노랑과 검은색을 활용한 컨테이너 박스 콘셉트로 꾸며,브랜드에 다소 생소한 국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JD는 198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14개 국가, 1,250개 이상의 매장 수와 25,8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유럽 최대 규모의 멀티숍 기업이다. 특히 평균 GDP 성장률이 1.9%인 유럽 시장에서 매년 25%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JD 스포츠의 한국 진출은 지난해 9월 체결한 국내 슈즈 멀티숍전개사 슈마커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러한배경에는, 국내 신발 멀티숍 업계에서 전설적 신화를 이룬 안영환 대표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JD 스포츠의 국내 마케팅과 경영전반을 총괄할 예정인 슈마커는 핫티 론칭 2년만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JD 국내 런칭을 통해 신발 멀티숍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안영환 JD스포츠패션코리아 대표는 “JD는 기존 한국 멀티숍에는 없었던 새로운 전략을 내세워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의 단독 판매 상품과 한정판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등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멀티숍 서비스로 해외 직구족 및 신발 마니아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D 스포츠의 국내 첫 매장이 기존 핫티 강남점을 리뉴얼해서 진행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국가별로 최대·최고 상권 지역에 스토어를 오픈하는 JD의 전략에 더해 ‘라이프스타일’ 컨셉이 대세로 자리잡은 강남대로 상권에서 핫티가 이룩한 성공 신화를 세계적 브랜드인 JD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JD 스포츠는 내달 13일 오픈 예정인 강남점을 시작으로 20일 홍대, 27일 명동, 5월 4일 부산 광복점 등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핵심 상권에 31개 신규매장을 연달아 오픈 할 계획이다.또한, 현재까지 입점이 확정된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푸마,노스페이스, 엘레세, 챔피언, 커버낫 등 의류 브랜드 전개를 통해 단순 슈즈 멀티숍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멀티숍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달 강남점 공식 오픈을 기념해 행사 당일인 13일부터 15일까지강남점 내 이슈상품 한정 발매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요 스포츠 브랜드와의 깜짝 콜라보 프로모션도 4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한기자 2018.03.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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