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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버스터 신작·드론 800대로 부산 접수 [지스타 2023]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가 올해도 부산을 접수한다. 흥행 돌풍을 예고한 신작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불꽃과 드론으로 부산 밤하늘을 수놓는다. 위메이드·위믹스 모델 청하도 지원사격에 나선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3 지스타'에서 신작 2종을 공개한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B2C관에 2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이번에는 단순히 게임 영상을 소개하는 것을 뛰어넘어 관람객들이 미리 즐겨볼 수 있도록 최초로 시연을 뒷받침한다.내년 매 분기 신작을 내놓겠다는 회사의 자신감을 반영했다. 지난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 달성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포부다.먼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초대형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거대한 대륙 '이미르'에서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영웅들의 여정을 다룬다. 언리얼엔진5는 물론, 모션 및 페이셜 캡처 등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액션을 자랑한다.'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인 야구 게임이다.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야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선수로 팀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방식의 플레이도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중앙 스테이지에서 신작과 연계한 이벤트를 펼친다.관람객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세계관 속 주인공이 돼 최강의 무기 '묠니르'를 직접 들어 올릴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박세웅·나균안이 판타스틱4 베이스볼 이벤트 매치와 사인회에 참여한다. 위메이드는 게임을 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가수 청하는 위메이드 부스의 열기를 더한다. 토요일인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같은 날 저녁 8시에는 라이팅 드론·불꽃 퍼포먼스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30분간 진행한다.드론 총 800대를 동원할 예정인데, 불꽃과 함께 발사되는 무인항공기 분야에서는 전 세계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위메이드는 지스타 개최에 앞서 이번 초대형 퍼포먼스의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 25초 길이의 영상에 푸른 불빛을 내뿜는 드론이 모여 지스타와 위믹스, 위메이드의 로고를 표현하는 장면을 그렸다.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 시작 2시간 전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 이벤트로 푸드트럭에서 쓸 수 있는 어묵꼬치 교환권을 제공한다. 생분해 봉투에 쓰레기를 채워 반납하는 선착순 1000명이 대상이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인 'G-콘 2023'에서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 17일 오전 10시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위메이드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위메이드는 이번에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는 작품성·창작성·대중성 등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해 수상이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시상식은 지스타 개막 전날인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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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K게임 고질병 ‘IP 빈곤’…넥슨이 잡는다

한국 게임사가 경쟁력을 저평가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IP(지식재산권)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유명 게임사들은 신규 IP 게임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을 내놓기 바쁘다. 올해 특히 심해 최근 응모가 끝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들이 대부분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이런 상황에서 빅 게임사 중 하나인 넥슨이 다수의 신규 IP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대상으로 본 신규 IP 빈곤 국내 게임사의 신규 IP 게임의 빈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해 최고의 게임에 주는 상으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 전날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오는 11월 16일 개최되는데, 지난 14일 후보작 접수가 마감됐다. 이번 게임대상 후보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과 함께 개별 게임사가 신청한 작품이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작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와 ‘히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V22’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하이브IM의 ‘인더섬 위드 BTS’, 위메이드엠의 ‘미르M’, 니즈게임즈의 ‘언디셈버’ 등이다. 이 중 인더섬 with BTS와 언디셈버를 제외하면 모두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다. 그래서 올해 게임대상 심사위원들이 어느 때보다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대상은 신규 IP 게임에 돌아갔다. 작년 ‘오딘: 발할라 라이징’, 2020년 넷게임즈의 ‘V4’, 2019년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2018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2017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이 모두 새롭게 창작된 신작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파워풀한 신규 IP 게임이 올해 게임대상 후보에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대상작 경향이 기존에 성공한 IP를 재탕해 만든 작품보다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작에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놓고 보면 올해 심사위원들이 머리가 아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대상이 한국 게임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신규 IP 발굴을 독려하기 위한 측면이 있어 새 IP 게임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그런 점에서 올해는 IP 흉년인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넥슨 신규 IP 다수 개발…대작급에 장르도 다양해 게임사들도 신규 IP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거액의 개발비가 들어가지만,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개발에 적극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넥슨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신작 IP 게임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어서다. 그중 개발이 상당히 진행한 것이 ‘퍼스트 디센던트’ ‘워헤이븐’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과 RPG(역할수행게임)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으로 PC와 콘솔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같은 비주얼과 다양한 스킨과 커스텀 요소로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캐릭터,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 등이 특징으로, 오는 20~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워헤이븐은 ‘백병전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개발하고 있는 PvP(이용자간 대결) 게임이다. 세밀하게 구현한 중세 판타지 전장에서 32명의 전사들이 칼·창 등 냉병기만으로 치열하게 전투한다. 내달 2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PC·콘솔용으로 만들고 있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바닷속을 탐험하며 물고기를 잡고 다양한 물품을 수집할 수 있으며, 탐험 이후에는 잡은 물고기로 초밥을 만들어 파는 식당을 경영하는 타이쿤 장르의 재미를 함께 갖췄다. 지난 6월 스팀에서 데모 버전이 선보였으며 오는 27일 얼리 엑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된다. 한창 개발 중인 신작 IP 게임도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 ‘더 파이널스’ ‘갓썸:클래시오브갓’ ‘아르젠트 트와일라잇’ ‘프라시아 전기’ 등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5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더 파이널스는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 중심의 1인칭 팀 대전 슈팅 게임이다. 갓썸:클래시오브갓은 다수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한 대규모 영토 전쟁 게임이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은 애니메이션 같은 카툰 그래픽과 전략적인 턴제 전투를 탑재한 수집형 RPG이고, 프라시아 전기는 전투·협동·경쟁의 집합체인 공성전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전쟁 MMORPG다. 이처럼 넥슨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규 IP 게임은 현재 공개된 것만 8종이나 되는데, 하나같이 대작급이다. 8종 중 6종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PC 및 콘솔용으로 제작되고 있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장르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생소하면서 마니아층이 두꺼운 루트슈터 장르부터 백병전 PvP, 해양 어드벤처, 총싸움, 다중접속온라인전략게임, 수집형 RPG 등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았다. 프라시아 전기를 제외하고 7종 모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넥슨을 비롯해 국내 유력 게임사들의 작품이 한국에서는 히트를 치지만 해외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보니 글로벌 공략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국내에서 통하는 기존 IP에만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A 게임사 관계자는 “넥슨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이 대부분 글로벌용이다. 국내보다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엄청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들 신규 IP 게임을 올해 연말부터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글로벌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 이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작년 8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슈퍼 IP 10종을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B 게임사 관계자는 “넥슨이 게임사의 본업인 신작 개발에 어느 때보다 진심인 모습이다.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글로벌 게임사’로서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8 06:01
게임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내달 18일 부산서 개최

2020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 18일 부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추세,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제한적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대상 접수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 게임 기자)의 온라인 투표(11월 2일~11월 9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돼 진행되며, 이달의 우수게임의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될 예정이다. 접수양식은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07 17:11
생활/문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접수 시작

오는 11월 14일 부산에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올해는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콘텐트 크리에이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최초로 신설됐다. 이를 통해 ‘게임대상’에 대한 대중의 관여도를 높이고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기대했다. 게임대상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게임 기자단, 업계 전문가들의 온라인 투표(10월 29일~11월 5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접수양식은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11 10:22
생활/문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11월 16일 개최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이번 행사는 본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 인기 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올해는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존의‘우수개발자상’부문을‘프로그래밍’및‘기획·디자인’분야로 구분·확대해 시상할 예정이다.또 VR·AR 등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게임 개발을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게임 콘텐트상’이 신설됐다.게임대상 접수는 오는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게임 기자단, 업계 전문가들의 온라인 투표(10월 31일~11월 7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0.13 07:00
생활/문화

‘카카오게임 S’ 첫 작품 ‘원 for Kakao’ 정식 출시

카카오는 3일 ‘카카오게임 S’의 첫번째 공개작인 액션 RPG ‘원(O.N.E) for Kakao’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원은 출시전부터 110만명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일과 2일 카카오게임샵과 원스토어에서 차례대로 진행한 선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이날 국내 주요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 코어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가 퍼블리싱하는 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빛나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제작에 참여한 개발진들이 주축으로 개발한 하드코어 모바일 액션 RPG다.‘수호’, ‘습격’, ‘복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인 취향의 액션과 유저간 대결 요소를 차별화 된 시스템으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며, 카카오 게임플랫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기존 액션 RPG 대비 소셜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원의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길드 채팅 기능이다.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들 중 최초로 원에 적용된 길드 채팅은 카카오톡의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개발됐다.게임 유저는 게임내 길드 가입을 통해 자동으로 해당 길드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속 닉네임과 프로필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다른 길드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 S TF장은 “정식 출시된 원은 비공개 테스트에서 접수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전반에 걸친 폴리싱 작업을 거쳐 그래픽 개선, 맵 추가, 대전모드 강화 등 게임성이 한층 향상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6.03 22:25
생활/문화

넷마블, ‘학교2014’로 모바일 SNG 정상 도전

모바일 게임 강자인 CJ E&M 넷마블이 모바일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도전한다. 넷마블은 29일 모바일 SNG ‘학교2014:반갑다, 친구야!(이하 학교2014)’를 출시, 캐주얼·RPG(역할수행게임)·스포츠와 함께 모바일 게임 주요 4대 장르인 SNG까지 접수에 나선다. 넷마블은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 주요 장르인 캐주얼(모두의마블)·RPG(몬스터길들이기)·스포츠(마구마구)에서 정상을 차지했지만 유독 SNG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항구교역 SNG '베네치아스토리'를 시작으로 작년 펫수집 SNG '헬로우펫', 도시경영 SNG '힐링아일랜드'를 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이번 학교2014는 CJ E&M이 모바일 SNG까지 석권하겠다며 내놓은 야심작으로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이킹 아일랜드’로 잘 알려진 라쿤소프트 조영종 사단이 2년 간 개발했다. 학생 회장이 된 주인공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일으켜 세우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만화 같은 스토리, 방대한 콘텐트가 특징이다. 특히 실제 초·중·고등학교 친구들을 찾는 ‘동창’ 시스템, 친구들과 사진·글을 공유할 수 있는 ‘학교 다이어리’ 등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셜 요소를 갖췄다. 또 모바일 SNG의 성공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콘텐트 업데이트도 2년치를 준비해 놓았다.박영재 넷마블 본부장은 “학교2014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복합적 놀이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NG”라며 “넷마블을 대표하는 SNG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교2014는 출시 첫날 카카오톡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넷마블의 기대처럼 학교2014가 모바일 SNG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5.01 07:00
생활/문화

중국이 무협 MMORPG ‘열혈강호2’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도 기대하는 토종 무협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론칭한다. 엠게임이 10일 공개 서비스에 나서는 '열혈강호2(이하 열강2)'로,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개발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2004년 1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전작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히트를 쳤다. 그래서 4년 간의 개발 끝에 선보이는 열강2에 대해 중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中, 전작 인기에 러브콜 쇄도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 진출한 것은 2005년 7월이다. 중국 내 MMORPG 중 최초로 부분 유료화로 상용화됐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 한 해 최고의 게임에게 주는 게임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전부터 중국 게이머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같은 기대감은 최고 동시접속자수 50만명으로 나타났다. 당시 중국은 온라인게임의 태동기로 네트워크 사정이 좋지 않고 이용자수도 적었지만 열혈강호 온라인은 서비스 6개월여만에 가입자수 1200만명, 동접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6년 6월 동접수 50만명을 기록, 같은 시기에 큰 인기를 얻고 있던 '미르의 전설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덕분에 현지 파트너사인 세븐틴닷컴은 차이나닷컴·CDC게임즈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홍콩 및 나스닥 상장사인 CDC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합류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통한 이유로는 중국 게이머의 정서에 친숙한 '무협' 장르의 온라인게임이라는 점과 철저한 현지화 작업이 꼽힌다. 엠게임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개발자들을 현지에 장기 파견해 문제점과 이용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전작의 인기는 열강2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그동안의 브랜드 파워와 중국인에게 친숙한 무협 소재 게임으로 3년 전부터 중국의 메이저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현재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화 속 무공이 살아나다10일 공개되는 열강2는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격투액션 MMORPG다. 특히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화려한 무공이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돼 이용자는 무림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지상에서 공중으로, 공중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연속 무공 공격이 가능하며 2단 점프 및 체공 질주 등의 경공과 이를 연계한 무공으로 화려한 콤보 액션도 즐길 수 있다. 캐릭터는 무사·사수·술사·자객·혈의 등 5종으로 5등신 코믹 컨셉트의 전작과 달리 8등신에 의상도 세밀하게 묘사해 사실감을 높였다. 원작과 연계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열강2만의 장점. 만화 '열혈강호'는 1994년 처음으로 연재돼 19년간 59편의 단행본이 나왔다. 이번 게임에서는 원작의 미래인 천마신군 사후 3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의 주인공인 한비광과 담화린의 자녀인 한무진·한수연·한비연 3명이 새롭게 등장한다. 한비광이 어린 딸 한비연과 여행 중 실종, 담화린이 이들을 찾아 나서며 정파와 사파의 새로운 대립과 갈등이 시작된다는 것이 주 스토리다. 이외 많은 몬스터를 한꺼번에 사냥할 수 있는 논타겟팅 액션과 단순 반복이 아닌 상황이나 시나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발동하는 신개념 퀘스트(미션), 이용자 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무투장 등도 특징이다. 열강2 개발사인 KRG소프트의 김정수 대표는 "원작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생생한 격투액션과 전략 전투가 가능한 점이 열강2의 매력"이라며 "열강2는 최고의 무협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1.10 07:00
생활/문화

‘2012년 2월 22일 2시 22분’ 게임업계 숫자 마케팅 러시

최근 게임업계에서 숫자 마케팅이 한창이다. 공개 서비스에 나서는 신작 게임들이 숫자 '2'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달은 2012년 2월로 숫자 '2'가 기본적으로 3번 겹치고 날짜에 따라 5번까지 겹친다. 게임업체들은 같은 숫자가 겹치는 날짜를 길일(吉日)로 여기며 기억하기도 좋다는 판단에 따라 신작 론칭일을 정하고 관련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2월 22일은 신작 출시일 오는 22일은 숫자 2가 5번 겹치는 날로 신작 게임 2개가 공개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트리니티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2'다. 모두 기존 게임의 후속작들로 이름에서도 2가 들어가 있어 성공을 기원하며 이날을 론칭일로 잡았다. 특히 라그나로그2는 이날 2시22분에 공개서비스를 시작, 시간까지 2로 맞췄다. 또 22레벨을 가장 먼저 달성한 2222명에게 치킨 세트를 보내주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들 중 서울 지역 이용자 22명에게는 그라비티 직원이 직접 배송해준다. 3D 횡스크롤 액션 RPG인 트리니티2는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이 강점. 정교한 그래픽과 횡스크롤 게임에서는 살리기 힘든 Y축(대각선) 방향의 액션을 대폭 강화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스킬 콤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라그나로크2는 전 세계 7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전작을 3D MMORPG로 변신시켜 기존 몬스터 등 추억의 콘텐트를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전투직업과 전문 직업을 동시에 제공하고, 아이템을 직접 생산 및 다른 이용자와의 거래로 획득할 수 있다.지난 2월 2일도 신작 출시일로 인기였다. 'FPS게임은 밀리터리'라는 공식을 깬 초이락게임즈의 '머큐리:레드'와 빅스푼코퍼레이션의 러닝 액션 게임 '프리잭'이 각각 공개 서비스를 했다. 숫자 '1'도 선호게임업체들은 숫자 마케팅으로 '1'을 자주 활용해왔다. 1은 첫번째, 1위 등 성공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으로 지난 2008년 11월 11일 공개 서비스를 했다. '리니지' '리니지2' '길드워'에 이어 4번째 게임인 아이온의 성공을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후 따라하는 게임들이 많았다.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아이온보다 1이 하나 더 많은 2011년 1월 11일 오픈하며 다섯번째로 1위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같은 해 11월 11일에는 JCE의 '프리스타일2'가 정식 서비스를, 로지웨어의 '그랑에이지 파이널'이 공개 서비스를 각각 했다. 숫자 마케팅 효과 쏠쏠 숫자 마케팅을 펼친 게임 중 뜬 경우가 적지 않다. 아이온은 서비스 첫날 동시접속자수 10만명, 셋째날 18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며 지금까지 국내 온라인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대상을 받은 테라도 서비스 당일 최고 동접수가 16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외 프리스타일2·그랑에이지 파이널·삼국지천(한빛소프트, 2011년 2월 22일) 등도 인기 순위가 급상승했다. 김정훈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본부장은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출시할 때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숫자 마케팅을 잘 쓴다"며 "숫자가 겹치는 날짜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기억하기도 쉽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숫자 마케팅이 초반 관심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게임이 좋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사진=네오위즈게임즈 제공 2012.02.20 11:44
생활/문화

상반기 게임계 뒤흔든 ‘테라’ 게임대상 4관왕

올 초 대작 MMORPG로 주목받았던 '테라'가 2011년 대한민국 게임 중 최고의 별이 됐다.9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신생 게임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대상을 차지했다. 테라는 기술 창작상 그래픽 부문과 사운드 부문, 캐릭터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테라는 개발비 4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올 1월 상용화돼 온라인게임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이온'를 2위까지 바짝 추격했으며 최대 동시접속자수 16만명을 기록했다. 최우수상은 네오플의 AOS장르 액션게임 '사이퍼즈'가 받았다. 우수상의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엔터플라이의 '에어펭귄', 아케이드·보드 게임 부문에서는 '스티키 스틱즈'(행복한바오밥)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게임대상에는 5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21개 게임이 최종 심사에 올라왔다.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 기자단투표 10%, 네티즌 투표 20%가 반영되어 결정됐다. 부산=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1.11.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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