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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로시 “나는 신승훈이 마음으로 낳은 딸…챌린지 설득 중”

“제 마음속 1순위는 대표님이에요. 왜냐하면 다른 아이돌 그룹도 아버지랑 (챌린지) 하잖아요. 저는 약간 마음으로 낳은 딸이기 때문에...”가수 로시가 약 5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으로 말이다. 아이돌 그룹이라면 무조건 찍는다는 댄스 챌린지도 예정 중이다. 그리고 로시의 댄스 챌린지 희망 아티스트 1순위는 그의 대표인 신승훈이다.로시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썸띵 캐주얼’(Something Casual)을 발매한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썸띵 캐주얼’은 프레임에 갇혀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자유를 꿈꾸는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인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신승훈이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로시는 “약 5개월 전에 발매한 곡은 발라드였다. 댄스를 하는 건 ‘BEE’ 이후 4년 만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 뜻깊고 기존 앨범보다 더 애정하는 앨범”이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무려 4년 만에 댄스에 도전하는 로시. 주로 발라드만 부르던 로시가 다시 한번 댄스라는 카드를 꺼내든 이유가 있을까. 로시는 “‘썸띵 캐주얼’은 원래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 음악으로 멋있게 만들고 싶었다. 또 댄스곡이 아니면 음악방송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랜만에 춤을 춘다. 사실 4년 만이라 걱정이 많았다. 4년 전에는 마냥 열심히 했다.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했고 ‘예쁘게 봐주세요’의 느낌이 강했다. 그때의 무대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떨렸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며 “물론 지금도 떨리는 건 있지만 그 안에서 로시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런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이어 “춤도 추지만 라이브를 잘한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어서 혼자 연습실을 잡고 라이브 연습도 했다. 춤을 많이 잘 추는 건 아니지만 춤추면서 노래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가려 한다. 그러니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돌이 존경스러웠다. 춤이 그렇게 빡센데 짱짱하게 노래하는 걸 보면...”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수록곡 ‘좋아해도 되나요’는 신승훈이 작곡에, 김이나가 작사에, 적재가 기타 연주에 참여했다. 그야말로 웰메이드 음악의 탄생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라인업이다. 이에 로시는 “3년 전에 녹음을 했다.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이번 앨범과 잘 어울리는 노래이지 않을까 싶다”며 “김이나 작사가, 적재 모두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 두 사람이 내 앨범에 수록되는 음악에 참여해줘서 더 뜻깊고 애틋하더라. 이번에 ‘좋아해도 되나요’가 나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신승훈의 뮤즈’라는 수식어를 달고 데뷔한 로시. 그만큼 대표인 신승훈은 로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로시는 “대표님이 요즘 ‘로시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어쨌든 ‘신승훈의 뮤즈’로 시작했으니 우리는 지금 한배를 탔고 원 플러스 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표님도 나를 띄워주고 싶어 한다”고 했다.이어 “대표님이 나와 33살 차이가 난다. 이런 어린 여자아이를 키우려면 얼마나 힘들고 벅차시겠냐. 요즘 트렌드도 공부해야 해서 나도 옆에서 많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썸띵 캐주얼’도 댄스 챌린지 구간을 만들어 타 아티스트와 협업하려 하고 있다”며 “물론 내 마음속 1순위는 대표님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도 아버지랑 (챌린지) 하지 않냐. 나는 약간 마음으로 낳은 딸이기 때문에 한 번쯤 하고 싶은데 대표님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해 설득 중”이라고 웃었다. 벌써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로시는 무너질 때도 있었지만 7년이 주는 부담감은 극복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로시는 “7년 동안 로시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생각한 만큼의 결과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나도 주변 이야기에 무너지고 흔들리고 힘들기도 했다. 처음에 너무 큰 주목을 받아 불안함도 있었다”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아직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정답을 찾게 됐다. 여러 상황을 겪게 되니 오래 음악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됐다. 그러니 7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너무 짧다고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내년이 대표님과 함께 한지 10년이 된다. 지금은 오히려 전우애가 생겼을 정도다. 재계약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내년에 앨범을 발매하고 로시의 미래가 밝은지 확인하고 이야기해보자고 했다. 내년 나의 결과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재계약에 대해) 생각 안 하고 앨범에 충실하려 한다”고 덧붙였다.로시는 인터뷰 내내 ‘썸띵 캐주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썸띵 캐주얼’을 ‘기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로시에게 ‘썸띵 캐주얼’이 중요한 앨범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로시는 “차트 순위는 생각하지 않았다. 차트 안에 다양한 장르가 있고 차트인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요즘은 최신 차트에만 이름을 올려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신 ‘로시가 성장해 돌아왔다’고 보여주고 싶다. 또 ‘썸띵 캐주얼’을 기점으로 공연,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그러면서 “이름을 건 공연을 안 해봐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 공연을 개최하고 그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표님을 붙잡고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내년 봄이 가기 전까지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긴 했다. 그날을 위해 연습하고 또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2 07:00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 2년 연속 최대어 지명...최태웅 감독 함박웃음

현대캐피탈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년 연속 최대어를 낚았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 인하대 2학년 레프트 홍동선(20)을 선택했다. 홍동선은 이번 드래프트에 지원한 레프트 중 최장신(키198.2㎝)이다.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힘 있는 스파이크가 강점이다. 고교 시절까지는 센터를 소화했다. 블로킹 능력도 갖췄다. 서브 리시브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동선은 "유명 구단에 입단한 만큼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행사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에 이어 2순위 지명권도 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명권 순번을 정하는 추첨 결과 한국전력이 1순위, 현대캐피탈은 2순위를 부여받았다.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해 11월, 두 팀 사이 단행된 3대2 트레이드 옵션에 따라 현대캐피탈에 양도된 상태였다. 최태웅 감독은 홍동선을 지명한 뒤 단상을 떠나지 않았고, 바로 2순위 지명권까지 행사했다. 홍익대 3학년 정태준(21)을 지명했다. 정태준은 순발력을 갖춘 센터다. 상대 공격수를 따라가는 속도가 빠르다. 스파이크 서브 구사 능력도 갖췄다. 정태준은 "선택해주신 현대캐피탈 관계자분들과 이끌어주신 홍익대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최태웅 감독은 드래프트를 마친 뒤 "(트레이드라는) 힘든 과정을 거쳐서 얻은 1라운드 지명권이었다. 그래서 원하는 선수들을 뽑아서 기쁘다. 보상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도 트레이드로 특급 신인을 선발했다. 드래프트 직전에 센터 김재휘를 KB손해보험에 보내고,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았다. 추첨 결과 KB손해보험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덕분에 최대어였던 김선호를 지명할 수 있었다. 김선호는 2020~21시즌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은 대한항공은 전체 3순위로 레프트 정한용(20)을 지명했다.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홍익대의 우승을 이끈 주 공격수다. 우리카드는 경기대 센터 이상현(22), OK금융그룹은 한양대 센터 박승수(19), KB손해보험은 경희대 세터 신승훈(21)을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7순위에도 다시 나서 홍익대 레프트 이준(22)을 뽑았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41명 중 수련 선수 포함 2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 지명된 7명 모두 얼리 드래프티였다. 5명이었던 지난해보다 늘었다. 고졸 선수 2명도 모두 지명됐다. 인하사대부고 김민재(18)가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고, 경북체고 강정민(19)은 2라운드 3순위로 OK금융그룹으로 향했다. 유망주들이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뛰어드는 추세가 이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9.28 16:01
연예

[인터뷰] 정승환 "최준과 '이 바보야' 듀엣, 내가 졌다"

가수 정승환이 초심을 찾는다. 데뷔 앨범에 이어 4년 반 만에 전체 트랙을 발라드로 채운 앨범을 만들었다. 그는 '백 투 더 베이직'을 이번 콘셉트로 잡았다면서 "업그레이드된 지금의 정승환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제일 잘하는 발라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감 있게 꺼낸 음반 '다섯 마디'에는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 시간'을 포함해 '봄을 지나며', '그런 사람', '그대가 있다면', '러브레터’까지 따뜻한 발라드 5곡이 수록됐다. 유희열, 김이나, 아이유, 권순관, 곽진언, 헨(HEN), 서동환 등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힘을 실었다. 정승환은 타이틀곡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피지컬 앨범은 2년만이다. "팬분들도 기다렸고 나도 기다렸다. 오래 기다린 것에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걸린 이유가 있나. "이 앨범 작업 자체가 오래 걸렸다. 앨범을 구상한 것은 지난해인데 본격적으로 작업한 것은 올해 1월 초부터다. 친구인 서동환과 거의 동거를 하다시피 하면서 작업했다. 진짜 그 친구랑 작업을 오후부터 시작하면 아침에 끝난다. 일상이다. 너무 많은 멜로디가 나와서 서로 판단이 잘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딱 괜찮은 멜로디가 나올 때 눈이 마주쳤다." -'친구, 그 오랜 시간'은 어떤 노래인가. "타이틀곡이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트랙이다. 그만큼 애를 많이 먹었다. 그 멜로디가 되게 여러 번 수정이 됐고 가사도 여러 번 바뀌었다. 처음에 가사 테마는 이별이었다. 그러다가 만들어 놓고 부르다 보니 멜로디가 안 사는 것 같아서 테마를 바꾸게 됐다. 회의에서 노래가 세레나데 느낌이 있다는 말이 나와서 짝사랑, 구체적으론 친구 관계를 설정하게 됐다." -경험담을 담았는지. "경험담이었다면 작사 지분이 컸을 것이다. 가사 속 화자는 말 못해서 끙끙 앓는데 나는 그런 타입의 사람은 아니다. 노래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이 가사에 아주 공감하긴 어렵다. 녹음 전날까지도 tvN '응답하라 1988'을 봤다. 류준열 캐릭터를 정말 많이 돌려보면서 감정에 몰입했다." -실제 연애타입은 적극적인가보다. "오래 그 감정을 끄는 연애 스타일은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라도 해소한다." -아이유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들이 만든 곡 사이에서 '친구, 그 오랜 시간'이 타이틀이 된 이유는. "타이틀 후보가 특별히 있진 않았다. 타이틀이 나올 때까지 타이틀이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되게 열심히 공을 들여서 타이틀곡 작업을 했다. 어떻게 타이틀 감이 되는지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모니터를 해보면 가장 힘이 느껴졌다. 추상적이지만 느낌으로 판단한다. 발라드의 경우 호소하는 파트, 기승전결이 뚜렷한 노래일수록 좋은 것 같다." -아이유 노래는 '스케치북'에서 선공개 된 그 노래인가. "시청자 입장에서 내가 커버해서 SNS에 올렸는데 이게 계기가 됐다. 유희열 대표님이 아이유 선배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으신 모양이더라. 방송 당시엔 1절 분량이었는데 추가로 2절을 넣고 편곡까지 해서 완성했다. (아이유 선배님과) 다르게 불러야겠다기보단 다를 수밖에 없었다. 스타일도 다르고 여자 목소리에서 남자로 바뀌는 것부터 큰 차이가 있다. 템포도 여유 있게 했다. 색깔 차이는 확실할 것 같다. 포크 사운드를 내고 싶어서 곽진언 형에게 부탁해 기타 연주를 담아냈다. 보통 세션 녹음은 하루 잠깐이면 되는데 이 노래는 세 번에 걸쳐 몇 시간씩 녹음했다. 그런 식으로 열심히 작업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 "조규찬 강승원 두 분을 뮤지션으로도 좋아한다. 이분들의 곡을 실을 수 있음 좋겠다. 내 시대의 뮤지션은 아니지만 그런 음악 스타일을 좋아한다. 성시경 형님 앨범에 두 분이 참여했는데 정말 좋더라." -최준과의 컬래버레이션이 화제였다. "노래가 웃겨질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누구보다 열창하시기 때문에 결코 곡이 가벼워지지 않았다. 다만 내가 경황이 없었다. 너무 생소한 경험이고 합을 처음 맞추는 거였다. 모니터하는데 '내가 졌다'라고 생각했다. 노래를 뺏겼다. 앞으로 이 노래 감정이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아서 노력해야 한다." -성시경 앨범 전곡을 들어봤나. "들어보니 '나의 10년 뒤가 어떨지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 또한 댄스에 열려 있다.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성시경 형님에게도 연락했다. 정말 고민이 많았다. 발라드 앨범을 만든다는 것이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 동시에 성시경 형님이 존경스러웠고 원망도 했다. 좋은 거는 이미 다 형 앨범에 있더라. 성시경 형님은 데뷔 때부터 꾸준히 아껴주셔서 감사히 생각한다." -발라드 앨범이라 특히 어렵다는 건 어떤 뜻인가. "발라드는 뻔해질 수 있는, 상투적일 수 있는 장르다. 기본적인 공식 코드 진행 안에서 새로운 멜로디를 만든다는 것도 어렵다. 그 안에서 승부를 보는 건 한끗 차이다. 그것을 넘어서느냐가 정말 어렵다." -뮤직비디오 연기는 어땠나. "짝사랑하면서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 연기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해왔던 뮤직비디오 연기 중에 가장 고난도였다. 걱정이 많았는데 내가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늘었더라. 처음보다 늘어서 즐겁게 마쳤다. 배우분들도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셨다." -'발라드 세손'이란 수식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오디션 할 때부터 붙었다. 아무에게나 붙여지는 건 아니기에 때로는 민망하면서도 감사하다. 어떤 계보를 잇는다는 표현을 할 만큼 나를 인정하는 의미가 아닌가. 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발라드 족보를 따져보자. "내게 '발라드 아버지'가 많다. 신승훈, 이문세 등 많은 선배님이 계신다. 성시경 형님은 아버지까진 아니라서 고민된다. 모르겠다. 족보가 꼬여있다. 하하." -앞으로 정승환의 가요계 포지션을 그린다면. "음악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알았고 점점 겸손해진다. 포지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객관적으로 나를 판단하게 됐다. 가장 먼저 나는 플레이어, 보컬리스트다. 주어진 역할을 가장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이 창작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물이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건 아니다. 보컬리스트의 포지션을 지켜가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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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김호중, 골든에서 세운 최초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김호중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최초 기록을 세웠다. 9일 10일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가요 역사상 의미있는 골든디스크 최초의 기록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대상 5관왕을 하며 연속 최다 대상, 최단 기간 최다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34회에선 '골든' 역사상 최초로 음원 음반 대상을 동시 석권했고 33회와 32회에선 음반 대상을 받았다. 여기에 35회 음반 대상까지 추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최단 기간 연속 최다 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쾌거도 거뒀다. 그동안 본상 최다 수상자는 10개의 본상 트로피를 보유한 가수 신승훈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본상 2관왕으로 총 11개의 본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29회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음반 본상을 받고, 32회부터 35회까지 디지털 음원과 음반 본상을 연속으로 동시 석권하며 이뤄낸 결과다. 블랙핑크는 걸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으로 음반 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데뷔 첫 정규 앨범 'THE ALBUM'으로 128만 6127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받은 첫 음반 본상이다. 이로써 '골든'에서 처음 디지털 음원과 음반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음원 강자인 블랙핑크가 음반 파워까지 증명한 셈이다. 김호중은 '골든'에서 최초 남자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2회에서 '사투리 디스코'로 문희옥이 받은 이후 33회 만에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받았다. 병역 의무를 이행중인 김호중은 영상으로 대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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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숫자로 본 골든의 역사..엑소, 최다 대상 수상

골든디스크어워즈의 발자취를 보면 한국 대중 음악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1986년 1회 개최 이후 공정성을 최우선의 가치를 둔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매회 공식 판매량 집계로 수상 후보와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오늘날 가장 가수들이 받고 싶은 상으로 꼽힌다. 심사 기준 등엔 대중 가요의 변화와 트렌드도 반영했다. 21회부터는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음반에서 음원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대상을 음원 대상과 음반 대상으로 나눴다. 32회부터는 인기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배제해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 오는 1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 개최되는 가운데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역사를 숫자로 정리했다. [28]1986년 1회 개최부터 31년간 역대 대상 수상자는 28명(팀)이다. 중복 수상자가 많다. 엑소는 무려 4회 음반 대상을 받았다. 최다 대상 수상자다. 이어 김건모·조성모·SG워너비·슈퍼주니어·소녀시대는 대상을 3회 수상했다. 주현미는 최초 여성 대상 수상자다. 故 김현식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아들이 대리수상했다. 김종환은 H.O.T와 젝키의 팬덤 신경전이 극에 다를 때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골든디스크가 인기상 시상식이 아닌 공정한 시상식이라는 걸 또 한 번 증명하는 포인트가 됐다. 이 밖에도 조용필·이문세·변진섭·H.O.T·신승훈·god·쿨·이수영·동방신기·아이비·쥬얼리·2AM·싸이·태양·빅뱅·트와이스·아이유·방탄소년단·아이콘 등이 영광의 대상 주인공이다. [4] 28팀(명)의 대상 수상자 중 4명이 여자 솔로 가수다. 3회 주현미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 이수영이 '휠릴리'로 19회(2004년) 대상을 수상했다. 가요계에 아이돌 가수 열풍이 거셌을 때 대상을 받으며 여성 솔로 가수의 파워를 제대로 증명했다. 아이비는 22회(2007년) '이럴거면'으로 디지털 음원 대상을 받았다. 아이비의 데뷔 첫 전성기를 확인시켜준 수상 결과였다. 이후 11년 만 후 32회에서 아이유가 '밤편지'로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수 년째 아이돌의 워너비이자 여자 가수들의 롤모델로 뽑히는 아이유가 생애 첫 골든디스크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음원 사재기 논란 등 최근 수 년째 시끄러운 음원 차트에서 퀄리티 높은 음악과 실력, 음원 파워로 공정하게 1위를 유지하는 대세 뮤지션이다. [10] 최다 본상 영광의 주인공은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다. 가요계에 세대 교체가 있었고, 이에 따라 시상식을 찾는 가수들도 달라졌지만 신승훈의 기록은 아직까지 아무도 깨지 못 했다. 신승훈은 1집부터 10집까지 정규 앨범 발매마다 본상을 가져갔다. 1991년 데뷔와 동시에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골든디스크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듬해 1992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곧바로 본상과 더불어 대상을 차지했고 '널 사랑하니까'로 2년 연속 대상을 품었다. 이후에도 정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며 2006년 '드림 오브 마이 라이프'까지 10회 본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34] 골든디스크어워즈가 34세 생일을 맞이한다. 국내 가요 시상식 중 최고 역사다. 국내서 개최해 온 시상식은 26회때인 2012년 1월 일본 오사카로 장소를 옮겼다. 당시 한류를 감안해 보다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중국에서 개최하며 K팝의 부흥을 함께 했다. 중국 북경에서 입성한 해외 시상식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최초다. 양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것도 골든이 최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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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신승훈, 음악 외길인생 30년..전설로 불리는 현재진행형 가수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데뷔 30주년 공연을 앞두고 그의 음악 외길 인생이 주목받고 있다. 신승훈은 내년 4월 11일~12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2020 THE 신승훈 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개최한다. 데뷔 앨범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오마주한 투어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건 당연지사. 더불어 올곧이 음악만 사랑하고, 바라본 그의 음악 외길 인생 30년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승훈은 싱어송라이터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30년간 숱한 히트곡을 냈다. '미소속에 비친 그대', '널 사랑하니까' '그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엄마야' '처음 그 느낌처럼' 등 뿐만 아니라 O.S.T 'I Believe'까지 공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은 모두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변해도 꾸준히 사랑받을 만큼 유행 타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이는 현역 가수로 꾸준히 활동하지만, 전설로 불리는 이유다.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고, 뮤지션으로서의 삶에만 집중하기 위해 30년간 상업 광고도 찍지 않았다. 데뷔와 동시에 1집 때부터 밀리언셀러 대열에 오르며 상업 광고 제의가 쏟아졌지만, 다른 인기 가수들과 달리 신승훈은 거액의 개런티를 보장한 광고를 찍지 않고 모두 정중히 고사했다. 음악으로만 대중들의 평가받고, 음악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신승훈이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최근 또다시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신승훈은 이번에도 모든 광고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신승훈은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발라드 황제' 타이틀을 지켜왔다. 지난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데뷔 3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3000명의 현지 관객들을 울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신승훈의 전설적인 발자취와 기록은 데뷔 30주년에도, 또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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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 환상의 하모니로 왕중왕전 1부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가 왕중왕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19 왕중왕전으로 꾸며져 이지훈·송창식, 홍경민·박서진, JK김동욱, 몽니, 포레스텔라, 유태평양·김준수·고영열, 유회승, 호피폴라, 정유지, 정동하, 이창민, 허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경민·박서진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로 첫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는 걸그룹 베스티 출신의 정유지. 임상아의 '뮤지컬'을 선곡한 정유지의 무대엔 그의 연습생 시절 영상이 함께 공개돼 뭉클함을 안겼다. 결과는 홍경민·박서진이 390표를 획득하며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를 꾸민 포레스텔라는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선곡, 초원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와 완벽 하모니로 감탄을 자아냈다. 네 번째 허각은故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창민은 故최진영(SKY)의 '영원' 무대를 선보이며 애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론 '불후의 명곡' 최다 트로피 보유자 정동하의 무대가 꾸며졌다. 김종서의 'Plastic Syndrome(플라스틱 신드롬)'과 Queen의 메들리를 조화롭게 녹여낸 음악 안에 원곡자 김종서가 직접 출연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417표로 역대 최고점을 받은 포레스텔라와 1부 대미를 장식한 정동하의 대결, 왕중왕전 최종 승자는 포레스텔라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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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창민, 포레스텔라 독주 저지→몽니 누르고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가수 이창민이 밴드 몽니를 누르고 2019 상반기 우승을 거뒀다.29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9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꾸며져 7인의 가수가 왕중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특집의 첫 무대는 최다 우승자에 빛나는 정동하의 무대였다. 정동하는 방탄소년단의 'DNA'를 준비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로 'DNA'를 재해석하는가 하면, 무대 말미엔 방탄소년단 'DNA'의 안무를 따라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무대에 오른 포레스텔라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보였다. 절절한 가사와 어우러지는 그들만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뭉클함을 안겼고, 402표를 얻어 1승을 차지했다. 서문탁은 Jessie J·Ariana Grande·Nicky Minaj가 부른 '뱅뱅(Bang Bang)'을, 글로벌 특집 우승자 벤은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했다.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부른 다섯 번째 가수 하은. 특유의 미성을 통해 사랑의 애절함을 표현하며 원곡의 감동을 전했다.포레스텔라가 4연승으로 독주하던 이때, 여섯 번째 무대에 오른 이창민은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했다.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한 데 섞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이창민에게 관객은 환호했다. 정재형은 "중의적인 표현을 잘해서 깜짝 놀랐다", 김태우는 "춤을 못 추던 사람인데, 엄청난 연습량으로 해낸 거다"라며 감탄했다. 그 결과 이창민은 424점을 받으며 포레스텔라의 5연승을 저지했다.마지막 일곱 번째 무대엔 몽니가 올랐다. 김추자의 '무인도'를 선곡한 몽니는 "우리는 언제나 우승에 목마르다"며 역전을 노렸지만 이창민과 단 2표 차이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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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워너원 메인보컬→솔로로 돌아온 김재환, 400회 특집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최종 우승했다.2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400회 스페셜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져 거미, 알리, 정동하, 김재환, NCT DREAM, JBJ95가 출연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일본이 사랑하는 한국 가요' 편으로 출연진들은 일본에서 직접 무대를 꾸몄다.이날 김재환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선곡했다. 김재환은 "신승훈 선배에 이어 발라드 한류를 일으켜보겠다"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다졌다.워너원 메인보컬에서 솔로 가수 김재환으로 홀로 서는 첫 무대였던 만큼 김재환은 대기실에서부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직접 기타까지 연주하며 특유의 맑고 청아하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로 열창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김재환의 무대를 본 거미는 "맑고 청아하면서도 허스키한 힘이 있는 보컬이다”"라며 감탄했다. 무대를 마친 김재환은 "그룹 활동을 하다가 혼자 서야하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정말 기분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종 결과, 김재환은 741점을 받으며 '불후의 명곡' 최다우승자 정동하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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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 신곡 '다 핀 꽃' 음원차트 상위권...신승훈 "여러분의 성원이 이런 결과를"

신예 로시의 신곡 '다 핀 꽃'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30일 공개된 로시의 신곡 '다 핀 꽃'이 31일 오전 9시 지니, 올레뮤직 2위, 몽키3 6위, 소리바다 8위, 네이버뮤직 14위, 벅스 20위, 멜론 26위, 엠넷 30위 등을 기록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이에 '다 핀 꽃'을 작곡하고 프로듀싱을 맡은 신승훈은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성원이 이런 결과를'이라고 글을 남기며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로시 음원 캡처 사진을 올렸다. 싸이, 이상민, 샘김 등은 '다 핀 꽃' 스트리밍 인증샷을 올리며 응원을 보냈다.그간 로시는 데뷔곡 'Stars'를 시작으로 '술래', '버닝'을 통해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노래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번 '다 핀 꽃'으로 한층 성장한 로시는 어엿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신곡 '다 핀 꽃'은 활짝 피어나는 꽃을 사랑과 이별에 비유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을 슬프지만 담담하게 녹여낸 노래다. 믿고 듣는 신승훈 표 멜로디에 서정적인 김이나 작사가의 노랫말, 그리고 로시의 유니크한 보컬이 더해져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이별송을 완성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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