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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K팝] BTS 그래미 불발→SM 인수전·승리 만기 출소…다사다난 가요계

이번 주도 다사다난했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불발부터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다툼, 빅뱅 출신 승리의 출소까지 각종 사건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 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3년 연속 수상 불발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도 그래미의 벽을 넘지 못했다.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이날 방탄소년단은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로 그래미 4대 본상으로 불리는 ‘제너럴 필즈’ 중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로 올랐다.방탄소년단은 올해로 3년째 그래미 어워드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무관에 그치게 됐다. # SM엔터테인먼트 둘러싼 경영권 다툼…광야의 앞날은?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내부 경영권 분란과 소송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시작은 SM엔터테인먼트(SM)의 이수만 퇴진 공식화였다. SM은 지난 3일 ‘SM 3.0’ 비전 발표에서 이수만전 총괄프로듀서의 독점 프로듀싱 체계에서 벗어나 5개의 제작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음악을 생산하는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나흘 후인 지난 7일 SM은 카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SM 지분 9.05%를 확보하며 SM 2대 주주가 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전 총괄은 “공동 대표이사들이 주도하는 SM의 이사회가 제3자에게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명백히 상법과 정관에 위반되는 위법한 행위”라며 SM이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지난 9일에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등장했다. 하이브는 SM 지분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SM 지분 인수와 관련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후 하이브는 10일 오전 SM 인수전에 뛰어든 사실을 공표했다. SM 최대 주주 이수만 전 총괄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해 SM 1대 주주로 올라선 것. SM을 둘러싼 이수만과 하이브,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의 대결 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전면전이 예고되는 SM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뱅 출신 승리, 1년 6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1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전 5시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당초 11일 출소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이틀 빨리 사회로 복귀했다.승리는 지난 2018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등 총 9개 혐의를 받았다.승리는 군사법원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으며, 2심에서는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성매매 등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사회적 물의를 빚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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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결국 구속된 승리, 11개월 증인진술 말짱 도루묵

승리(이승현)가 결국 국민의 뜻대로 구속됐다.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승리에 징역 3년과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했다. 중형을 선고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 영장도 발부했다. 승리는 전역을 한 달 앞두고 55사단 군사경찰대 내 수용소에 수감된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해 9월 첫 재판을 받았다. 재판 중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병합했다. 9개 혐의를 받는 승리에 재판부는 무려 증인신청만 32명을 했다. 승리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검찰 측이 제시한 경찰신문조서를 증거부동의하면서 증인진술이 필요하단 이유였다. 피고인신문도 첫날 11시간에 이어 총 17시간을 진행하며 강도 높은 재판이 펼쳐졌다. 하지만 선고기일에선 지난 11개월간의 증인진술 및 피고인신문은 모두 없던 일처럼 느껴졌다. 부동의했던 경찰조서 내용이 다시 거론됐고 증인들이 부인했던 내용들이 사실인양 재판장의 목소리로 다시 읽혔다. 사실 이러한 과정들은 재판 내내 반복됐다. 군 판사는 수사기록이나 증거목록에 없는 기사 내용까지 꺼내며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 거니까 확인한다"며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고, 재판 내내 부인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선 "그러니까 인정을 하신다는 것이냐"고 되물어 변호사들을 자동 기립하게 만들었다. 군 검사 또한 주변을 맴도는 질문들을 반복해 군 판사로부터 지적을 받은 적도 다수였다. 특히 피해자들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술자리 해프닝 정도"라고 이야기했던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도 선고공판만 들었다면 중대한 범죄사실로 비춰지기 충분했다. 재판장은 "피해자들이 당시로 일자리를 잃었고 6년이 지났음에도 기억을 잘 하고 있다"면서 승리 측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실제 4월 16일 법정에서 진술한 피해자 이야기는 달랐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사건이 와전돼 개인적 피해가 있던 건 사실이지만 승리로 인한 건 아니다. 승리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수사기관에도 그렇게 얘기했다", 피해자 B씨는 "술자리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고 5년간 잊고 살던 일"이라고 말했다. 조서 내용에 대해서도 "경찰이 몇몇 인물을 조폭으로 지목해줘서 '그러면 이런 상황이었다' 정도로 추측해 이야기 했다"며 오해가 있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군검찰이 선고공판 하루 전 의견서로 구형을 변경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당초 징역5년에 벌금2000만원을 구형했다가 추징금을 추가한 것. 재판장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제30조(몰수ㆍ추징)에 따라 몰수하고 그럴 수 없을 경우 추징하라고 되어 있는데 군검사가 추가로 추징 의견을 보냈다. 이에 변호인도 의견을 냈다"며 선고에 앞서 승리에 고지했다. 군사재판으로 도피성입대라는 의혹을 받았지만 승리 측엔 오히려 불리했던 1심이었다. 승리는 재판에서도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강조했다. 승리 측은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다시 수십명의 증인신청부터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모를 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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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징역 3년 법정구속 "진술 일관성 없어"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이 만기전역을 한 달 앞두고 수감됐다.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에서는 9개 혐의를 받는 승리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하고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했다. 추징금은 외국환거래법에 근거했으며,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가 인정되면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됐다. 다만 재판부는 취업제한 등의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승리는 재판 동안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까지 9개 혐의 대부분 부인했다. 30명이 넘는 증인신청이 이뤄졌지만 동업자이자 승리 혐의 대부분의 키를 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세 차례 소환에도 끝내 불응했다. 지난해 9월 첫 공판 이후 26회만에 1심 선고를 열게 된 재판부는 승리 측의 모든 진술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 검찰, 법정에서의 승리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다는 이유였다. 유인석이 주도했다고 하더라도 여러 진술들을 통해 승리가 혐의에 연루됐으리란 경험칙상의 판단이라며 장문의 판결문을 읽어내려갔다. 재판장은 "피고인이 유인석과 공모해 성매매 알선한 범행은 외국사람들과의 친분을 두텁게하여 나중에 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릇된 성인식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성접대를 한 점, 그로 인한 피고인 이익도 상당하다는 점을 보아 사회적 해악이 적지 아니하다. 대중으로부터 주목받는 연예인이란 위치에서 도박행위를 한다는 것은 도박의 폐혜에 경각심을 떨어뜨리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크다. 불법영업임을 알면서도 계속 몽키뮤지엄 영업을 했다는 사실도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특경법이나 횡령에 대해선 당장의 피해 사실이 없다는 점,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군사 재판에서 1년 6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형이 선고된다면 전시 근로역으로 편입돼 강제로 전역이 이뤄진다. 승리는 실형 3년으로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됐고 제55사단에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실형이란 중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도주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 제55사단에 수감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용인)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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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17시간 피고인신문 종료…5년 실형 구형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의 혐의 부인에도 군 검찰은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대령 황민제)에서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한 2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군 검찰은 징역 5년 및 식품위생법과 관련한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양형이유에 대해선 "범행은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우리나라 여성을 이용해 성접대를 하고 도박으로 친분유지를 했다. 몽키뮤지엄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2년간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했다. 성매매, 상습적 도박을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그릇된 성인식에서 비롯됐다. 범행으로 이익을 얻은 것은 승리다. 그럼에도 관련자들이 한 것이라고 하며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판에서 재판부는 계속 의혹을 제기했고 이틀 연속, 총 17시간 동안 피고인신문을 했다. 9개월간 이어진 재판에서도 신청된 증인은 32명이다. 카톡방 멤버 정준영, 최종훈도 증인신문을 받았다.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인 유인석은 세 차례 소환에도 불응했다. 군 검찰은 특수폭행 교사 공동정범 혐의 기소 내용을 바꿨다. 직접적으로 승리가 연관됐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문제가 된 '잘 주는 애들'이란 단어에 대해선 "자동완성으로 인한 오타"라고 말했다. 또 수사기관에서 '성접대가 식당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고 호텔까지의 이동경로를 따져묻자, 승리는 "일본인 일행 옆에 24시간 붙어있었던 여자 2명이 있다. 수사기관에 유이라고도 말해줬는데 조사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성접대를 했는지 물어볼 수 있지 않나. 또 남자친구랑 온 제시카 등 친분 있는 연예인들이 와서 식당 홀 옆에 룸을 잡아줬다. 여기저기 신경쓸 곳이 많아서 바빴다"고 진술했다.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 해외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문을 잠그고 잠을 잔 것만 기억난다"고 했다. 승리는 상습도박(22억원 가량), 외국환거래법 위반(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선 일부분 받아들였다.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부인했다. 버닝썬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엔 승리는 "몰랐다. 마케팅으로 '승리 클럽'이리고 버닝썬을 홍보했지만 사실상 전원산업이 대주주"라고 밝혔다. 황지영 기자 2021.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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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군 검찰, 승리 특수폭행교사 혐의 공소장 변경 "증거 없다"

승리(이승현)의 특수폭행 교사혐의에 대해 군 검찰이 "증거가 없어 특수폭행 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진행됐다. 전날 11시간 신문에 이어 군 판사가 질문하는 시간이 예정됐다. 본 재판에 앞서 군 검찰은 공소사실을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군 검찰은 특수폭행 교사 혐의를 수정했다. "해당 공소사실은 유인석이 오고 다른 사람에게 위력을 가할 사람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제3자가 조폭을 불렀다는 과정에서 승리와의 연관성이 없고 승리도 부인하고 있으며 증거도 없다"면서 "승리는 유인석으로부터 자신이 부른 사람들이 올거라는 것을 듣고 그 사람들을 기다렸다. 묵시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특수폭행 교사의 공동정범 혐의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승리 법률대리인은 "위력을 행사할 사람을 부른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을, 위력 행사를 부탁한 주체가 유인석으로 변경 된 것이 맞느냐"고 확인했고, 군 검찰은 "적극적 공모가 아니라 유인석으로부터 듣고 함께 기다렸다.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판사는 양측 의견을 듣고 공소장 변경절차를 허가했다. 법률대리인은 의견서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황지영기자 2021.07.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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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김CP, 징역 1년 선고…법정구속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징역형을 받아 법정구속됐다.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김성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Mnet '아이돌학교' 김 CP와 당시 Mnet 사업부장 김모씨(현 본부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김CP에 대해 징역 1년 6월, 김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김CP의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CP는 현장에서 법정구속됐고, 재판부에겐 "할 말이 없다"며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했다. 판사는 "부양 가족 등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법원에서 맡을 것"이라고 절차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1000만원의 벌금형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유료 문자 투표를 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도 있다. 앞선 공판에서 김CP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개인 이익 취득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김CP에 연습생 조작 관련 보고를 전해 들은 적도 없고 김CP와 투표 조작을 공모한 적이 없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아이돌학교'는 방영 당시에도 포맷을 바꾸거나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이에 시청자들은 2019년 7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 이후,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중앙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작진을 사기 공동정범 혐의 및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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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프듀 투표 조작' 안PD·김CP, 항소심 공판준비기일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등으로 1삼에서 징역을 선고받은 제작진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시작된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사기 등의 혐의를 받은 안PD, 김CP, 보조PD 이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부정청탁 등의 혐의를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할 전망이다. 안PD와 김CP 등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제21형사부 심리로 열린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개월 등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판결에 불복한 안PD 측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검찰도 항소했고, 쌍방 항소로 2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게 됐다. 안PD와 김CP 등은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재판부는 "피고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순위조작에 적극 가담했고 방송 전후 1년 6개월여 동안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부정 청탁을 목적으로 3700만원을 받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다만 "술자리 접대 향응 대가로 실제 순위조작과 같은 부정행위가 이뤄진 점이 인정되지 않는 점 등 참작 사유를 고려했다"고 했다. 징역 2년을 구형받았던 조연출 이PD는 지시에 비판 없이 동조하며 범행에 가담한 잘못이 있지만 가담 정도가 비교적 적고 자수서를 제출하며 수사에 협조한 점이 참작돼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던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의 경우 "술자리 접대를 통해 공정경쟁 대신 부정한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점에 대한 비난을 면할 수 없지만 안준영의 요청에 따라 주로 술자리가 이뤄졌고, 술자리 거부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 중 3명은 벌금 700만원, 2명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안준영PD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라 추징금 3699만7500원도 내야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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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진상위, 감금 및 강요 공동정범 혐의로 제작진 추가 고발

'아이돌학교'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프로그램 제작진을 추가 고발한다. 26일 진상위는 "시청자 투표 조작에 대한 사기 혐의와 증거 인멸 교사 혐의에 이어 이날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형법상 감금 및 강요 공동정범 혐의로 추가 고발한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시청자 투표가 조작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가 고발을 진행한다"면서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로에서 해당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추가적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금, 강요 등의 혐의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선 "'아이돌학교' 출연 연습생이 SNS나 언론을 통해 제기한 내용"이라면서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CJ ENM은 '프로듀스' 조작 사건으로 제작진이 구속됐을 당시 사과 및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 마련 등을 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이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분노하며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어린 연습생들을 상대로 한 비인간적 대우, 가혹한 연습환경을 문제삼지 않고서는 CJ EMN 내부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사업부장과 김 모 책임프로듀서(CP) 등 제작진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 방송된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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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엑스원, 해체 42일째 정산 0원…말뿐인 피해구제

그룹 엑스원의 임금이 한 달 이상 밀렸다. CJ ENM 산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해체한지 42일이 지났지만 활동 정산금은 아직도 0원이다.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한 구제 조치 등 책임을 지겠다는 대표이사의 말뿐, 현실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엑스원 각 소속사들은 CJ ENM에 활동에 대한 정산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고척스카이돔 쇼콘 전석 매진, 쇼콘 MD(굿즈) 판매, 초동기록 50만장 판매고, KCON 등 해외 행사 출연 등의 수익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정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멤버들은 무임금 노동을 펼친 꼴이 됐다. CJ ENM은 시즌4에 걸친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수익금만 수억(시즌3 3600여만원, 시즌4 88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에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우리의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Mnet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며 수익 포기를 밝혔다. 300여억 원 규모의 기금 또는 펀드를 조성해 K팝 성장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정작 엑스원에 대한 정산은 아직도 진행 전이다. 지난해 11월엔 "엑스원 멤버들이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한 건 첫 정산 시기가 아직 안 됐기 때문이다. 일정에 맞춰서 정산할 예정"이라고 미지급에 해명했으나, 해체 후에도 상황이 같다. 이에 Mnet 홍보 담당자는 "엑스원이 해체되면서 비용정리할 부분이 많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정산하려고 오래 걸리는 것"이라면서 "소속사에 조만간 정산서를 보내서 정산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팝 기금에 대해선 "기금 운영은 검토 중이다. 펀드는 253억 규모로 조성돼 있어 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활동을 재개한 아이즈원에 대해선 "Mnet에 돌아오는 플러스 수익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요 관계자는 "Mnet의 이익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말꼬리의 문제다. K팝 성장 기금 마련에 앞서 엑스원, 아이즈원 활동의 깔끔한 마무리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PD 안모씨와 CP 김모씨(이상 구속기소) 등 8명은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같은 채널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도 조작 논란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돼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배출했다. CP 김모씨 등 제작진 2명은 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아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 등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제작진을 사기의 공동정범 및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고발했다. 연습생으로 출연한 이해인은 지난해 10월 MBC 'PD수첩'에 출연해 "최종 출연한 연습생 41명 중 방송 전 2차 실기시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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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프듀' 안준영·김용범 측, 부정청탁 부인.."데뷔조 원치 않는 연습생 의사 확인 후 순위 바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부정청탁을 부인하고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과 관련해 개인적인 이익과는 상관없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프듀'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안 PD와 김 CP가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행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에 기소된 가운데 변호인은 "특정 연습생이 데뷔조에 들고 싶지 않는다는 걸 직·간접적으로 확인했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한 끝에 해당 연습생을 (데뷔조)순위에서 배제하고 차순을 올렸다. 개인적인 욕심과 이익을 위한 건 아니었다. 청탁과도 무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준영 PD가 수 천만 원 상당의 술자리 접대를 받은 것에 대해서 변호인은 "김영란법을 어긴 건 인정한다. 술을 먹었지만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순위 조작과는 상관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준영 PD에게 술자리를 접대한 연예기획사 측 변호인도 "회사 규모를 봤을 때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오히려 손해(연습생이 프로그램과 방송사 계약에 묶이기 때문)였다. 사적 친분으로 자리를 했을 뿐이다. 어떤 부정한 청탁도 없었다"고 같은 의견을 냈다. 검사는 부정청탁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 정황상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안준영의 카드 내역서를 통해 술자리가 일상 생활이었는지 특별히 청탁을 받은 자리였는지 추후 재판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왜 고가의 술접대를 받았는지 공판을 통해 밝혀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순위 조작은 더 실력이 뛰어난 이를 데뷔시키게 하려는 순수한 동기였다고 (제작진은) 주장하지만 데뷔조를 통해 추후 CJ ENM이 얻는 경제적 가치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프로그램을 위해서 또 실력이 뛰어난 이를 데뷔시키기 위한 순수한 동기였다고는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사는 CJ ENM이 프로그램 문자 투표 과정에서 1인 1투표만 반영된다고 하고 시스템상 중복 투표가 진행돼 수익까지 얻었으나 이에 대해 막지 않은 점, 투표 결과를 어떻게 반영했는지 정확하게 시청자에게 설명하지 않은 점 등도 지적했다. 프로그램 시스템을 잘 모른 시청자들이 복수 투표를 한 것과 관련한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지도 CJ ENM이 고민해야할 숙제다. 이날 공판 말미에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다음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변호인은 "연습생이 증언해야할 수도 있고 이 과정에서 연습생 이름이 거론될 수 있어서 피해가 우려된다. 비공개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다음 공판은 3월에 열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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