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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OX전망] 마블 영웅에 도전하는 스포츠 영웅들과 임영웅

3월 1주차 극장가에선 ‘영웅’들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로 ‘마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와 가수 임영웅 콘서트 영화인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그 주인공. 스포츠 영웅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카운트’도 있다.◆ 예측 1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마블의 새로운 스토리인 페이즈5를 시작하는 영화 ‘앤트맨3’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여전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앤트맨3’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열흘 넘게 국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111만 6921만명이다.‘앤트맨3’는 양자 영역에 갇힌 앤트맨 패밀리가 사상 최악의 빌런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다만 생각보다 흥행 속도가 더디다. 개봉 첫날 17만명, 개봉 첫 주말 이틀간 47만명을 동원한 ‘앤트맨3’는 개봉 8일차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었다. 반면 지난해 11월 개봉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가 5일만에, 5월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앤트맨3’는 점점 일일관객수가 떨어져 개봉 9일차인 지난 23일 3만 6763명이 영화를 봤다. ◆ 예측 2위: ‘강백호’ vs ‘임영웅’ vs ‘카운트’박스오피스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아임 더 히어로 파이널’, 그리고 '카운트'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주(20일~24일)에도 목요일을 제외하고 일일 관람객 3만명 이상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4일 기준 누적 관람객 344만 3302명으로 역대 흥행 1위작인 ‘너의 이름은.’(367만명)의 성적을 넘보고 있다.배우 진선규의 첫 단독 주연 영화 ‘카운트’는 지난 22일 개봉해 이틀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지만, 3일차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전 금메달리스트 체육선생 ‘시헌’과 오합지졸 복싱부 제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운트’는 개봉 3일차 10만 7217명이 봤다.여기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아임 더 히어로 파이널’이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임 더 히어로 파이널’은 25일 정오 기준 예매율 23.2%로, 10만 7518명이 티켓을 예매해 1위를 차지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임영웅의 2022년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 'IM HERO'(아임 히어로)를 담아냈다. 콘서트 준비과정과 비하인드, 임영웅의 인터뷰까지 담은 다큐멘터리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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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대체휴일 관객의 선택은 '007 노 타임 투 다이'..압도적 1위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대체휴일이었던 지난 4일 하루 동안 12만 10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지난 9월 29일 개봉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간 68만 43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 돌파를 향해 질주하는 중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보이스'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날 '보이스'는 일일관객수 3만 1077명을 기록,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4배에 이르는 관객 수를 나타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15년간의 활약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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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조용한 극장…주말 일일관객수 5만↓

새해가 밝았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다. 연말이나 연초나 똑같이 조용하게 흘러가는 극장 분위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1일 신정부터 2일과 3일 주말 기간동안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 수는 14만9955명으로 나타났다. 1일에는 6만749명이 극장을 찾아 휴일 움직임을 가늠케 했지만, 2일과 3일에는 각각 4만9020명, 4만186명이 영화를 관람, 주말 일일관객수는 변동없이 5만 명 이하를 유지했다. '원더 우먼 1984' 외 특별한 신작이 없느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면서 정상화는 한 걸음 또 멀어졌다. 이에 따라 1월 개봉을 계획했던 작품들도 쉽게 관객과의 만남을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늦춰진만큼 기다릴 때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도 크리스마스와 신정을 모두 보냈지만 46만1434명을 누적하는데 그쳤다. '원더 우먼 1984'의 처참한 성적에 개봉을 강행하는 작품은 더욱 없을 터. 좀처럼 숨통이 트이지 않는 영화계가 언제쯤 다시 활기를 띌지, 매일 관객 수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더 먼저 확인하게 된 영화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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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조제' 7일만에 10만명 돌파…1위의 현실

'조제'가 10만 명의 벽을 겨우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는 16일 769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만1731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조제'는 10일만에 1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시기, 1위의 현실은 이토록 매섭다. '조제'는 14일부터 3일째 일일관객수 7000명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극장을 찾은 총 일일 관객 수도 3일째 2만 명 대에 머물고 있어 '조제'의 레이스는 그저 험난하기만 하다. 영화의 힘이 관객을 이끄는 것은 맞지만 '조제'의 경우 최악의 시기 개봉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조제' 입장에서는 매일 '조제'를 찾아주는 7000여 명의 관객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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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한지민X남주혁 '조제', 개봉 첫 주말 1위…7만↑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제'는 지난 13일 1만 8334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만 8858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해 첫 주말인 13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첫 주말까지 10만 명의 관객도 극장으로 불러모으지 못하며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동명 영화와 소설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하며 마니아를 만들어낸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한지민과 남주혁이 재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8701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한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8만 1076명이다. 이밖에도 재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8위, '인터스텔라'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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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조제', 개봉 첫날 압도적 1위…2만↑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제'는 지난 10일 개봉 첫날 2만 22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만 2613명이다.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기록한 일일관객수 7864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약 2주간 신작 개봉이 없어 관객 모으기에 주춤했던 극장가에 '조제'가 활력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하던 극장 총 관객수가 4만 847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동명 영화와 소설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하며 마니아를 만들어낸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한지민과 남주혁이 재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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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 관객수 사흘째 2만명대…'이웃사촌' 힘겨운 1위

극장 관객수가 사흘째 2만 명 대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 4751명이다. 7일 2만 4014명, 9일 2만 1757명에 이어 3일 연속 2만 명 대를 기록하며 최악의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 '이웃사촌(이환경 감독)'도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6506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다. 2주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누적 관객수는 34만 7523명에 불과하다. 호평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는 관객 자체가 사라지니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 관객수가 2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관객수는 5840만 명. 외환 위기 직후인 1999년(5470만 명)~2000년(6460만 명) 수준과 비슷하다. 신작도 대부분 개봉을 취소한 12월. 극장가가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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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서복'·'인생아'·청룡 모두 연기…연말 영화계 '올스톱'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관객으로 붐벼야할, 시상식으로 떠들썩해야할 연말 영화계가 '올스톱' 상황을 맞았다. 12월 개봉 예정이던 기대작 두 편이 연이어 계획을 변경했다. 언제 세상 빛을 볼지 모를 '잠정 연기'다. 각 배급사와 제작사에서 개봉 연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백기를 들었다. 지난 7일 '서복(이용주 감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되어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서복'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유와 박보검,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영화는 무조건 본다"는 팬들의 외침도 코로나19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도 연기를 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12월 예정이었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깊은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개봉을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한국 최초의 주크박스 영화로 주목받았다.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영화인들의 축제, 청룡영화상도 디데이를 사흘 앞두고 내년 초로 계획을 변경했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된다.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며 "올해는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다. 하지만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 영화인들의 안위가 먼저이기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스톱' 상황을 맞이한 연말 보릿고개는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7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 4017명이다. 전날인 6일 6만 4333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박스오피스 1위 작품도 1만 명을 채 동원하지 못했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은 이날 7780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비운의 1위다. 오늘(8일) 0시를 기준으로 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9시 이후로 극장 문을 열 수 없다. 총 관객수가 2만 명 대로 급감한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까지 취해지면 관객수는 더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극장가 보릿고개가 펼쳐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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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 총 관객수 2만명대로 급감

극장가가 그야말로 텅 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 4017명이다. 전날인 6일 6만 4333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박스오피스 1위 작품도 1만 명을 채 동원하지 못했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은 이날 7780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비운의 1위다. 박스오피스 2위인 '도굴'도 352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을 뿐이다. 연말 특수도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서복(이용주 감독)' 등 기대작들이 12월 개봉을 계획하다 방향을 틀었다. '서복' 측은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2월 개봉하려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오늘(8일) 0시를 기준으로 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9시 이후로 극장 문을 열 수 없다. 총 관객수가 2만 명 대로 급감한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까지 취해지면 관객수는 더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극장가 보릿고개가 펼쳐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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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 또 암흑기…3일 연속 일일관객수 4만명대

이대로 아쉬운 12월까지 날려 보낼까, 아니면 마지막 기사회생의 기회가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꾸준한 침체기 속 또 한번 눈에 띄는 암흑기에 빠진 극장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월에 들어선 후 일일 관객 수는 3일 연속 4만명 대를 찍고 있다. 1일 4만856명, 2일 4만58명, 수능 당일이었던 3일에도 4만8338명이 극장을 찾는데 그쳤다. 전통적 비수기로 손꼽히는 11월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11월 일일 관객수가 4만명 대로 떨어졌던 날은 24일이 유일할 정도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일일 확진자 역시 500명 대가 지속되면서 12월은 넘어서야 할 산이자 마의 고비가 됐다. 수능까지는 어떻게든 버텼지만 이후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계는 12월 개봉을 준비했던 대작들의 프로모션을 일단 멈췄다. '조제'는 시사회를 진행했지만, 가장 큰 기대작으로 꼽혔던 '인생은 아름다워'와 '서복'은 사실상 스톱 상태다. 23일 디즈니·픽사 '소울', 25일 워너 브러더스 '원더우먼 1984'가 개봉을 일단 확정 지어둔 가운데, 국내 영화계는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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