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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 희대의 엽기 살인범 된 이유는?(장미의 전쟁)

‘장미의 전쟁’에서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의 참혹한 사연이 공개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영화감독이 저지른 희대의 엽기 살인 사건이 다뤄진다. 이날 프리젠터 김지민은 “마니아층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및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며 “특히 그가 연출한 한 만화는 굉장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사건의 주인공을 소개한다. 또한 “이 유명세와 재력을 이용해 수많은 여성의 환심을 샀다”고 덧붙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위대한 개츠비 같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어지는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의 결말은 참혹 그 자체라고. 사건의 주인공은 한 달 용돈으로 무려 1만 8000달러(한화 약 2500만 원)를 받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심각한 애정결핍에 시달려 자신의 ‘이것’에게까지 질투를 느꼈다고. 이에 양재웅은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늘 엄마 같은 존재에 의지하는 사람”이라며 어린 시절 잘못된 훈육 과정이 있었다는 점을 꼬집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주인공의 소름 끼치는 행각에 이상민과 이승국은 “같은 남자가 봐도 돌아이다”, “제정신이 아닌 미친 사람”이라며 고개를 내젓고, 동시에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더불어 그가 경찰에게 연행되던 도중 던진 말 한마디가 공개되자 출연진 전원은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며 분노를 참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황당한 이유로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살인을 벌인 금수저 할리우드 감독의 이야기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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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금수저 모델' 지지 하디드, 만삭 사진 공개

톱 모델 지지 하디드가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지지 하디드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지지 하디드는 D라인 배를 드러낸 모습. '천사를 기르는 중'이라는 글로 출산을 앞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지지 하디드는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7월 임신 7개월차이며 아이의 성별이 딸이라고 알린 바 있다. 부동산 개발자인 억만장자 모하메드 하디드와 전직 모델 욜란다 포스터 사이에서 태어난 지지 하디드는 임신 중인 지난 2월에도 런웨이에 섰던 톱 모델이다. 지지 하디드 딸의 아버지는 원디렉션 출신의 제인 말리크. 지난 2015년부터 교제와 결별을 반복했고, 올 초 재결합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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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기승전'마블'? 코로나 전쟁 구원투수 될까

마블의 열기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뜨겁다. 마블의 자신감도 굳건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영화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디즈니, 그 중에서도 마블의 계획은 변함없이 꿋꿋하다. 예비 관객들 역시 "마블만 기다리고 있다"며 오매불망 애정을 표하고 있는 상황. 마블의 시간은 마블의 시계에 따라 흘러가고 있고, 좋은 타이밍도 마블이 등판하는 그 순간이다. 세계 영화시장을 움직이며 '흥행 끝판왕'이라 불리는 기승전 마블. 코로나 전쟁 속 구원투수가 되어 줄지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마블 스튜디오는 9일(현지시간), 오는 5월 1일 개봉을 확정지은 '블랙 위도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할리우드 대형 영화들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계절을 뛰어넘는 개봉 연기를 공표하면서 '마블도 움직이지 않을까' 관심을 모았던 상황. 하지만 최소 3년의 계획을 잡고 움직이는 마블 라인업 특성상 하나가 흔들리면 전체가 흔들리는 타임라인에 마블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개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블랙위도우'를 하반기로 넘긴다 해도 11월에는 '이터널스'가 버티고 있다. 6월~8월 여름시장도 각 달마다 '소울' '정글 크루즈' 'The one and only ivan' 등 디즈니 금수저를 문 개봉 예정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물론 마블은 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디즈니는 코로나19에 한번 무릎을 꿇었다. 3월 개봉 예정이었던 픽사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과 오리지널 실사화 '뮬란' 개봉을 잠정 연기한 것. 다만 이 또한 북미 일정은 건드리지 않은 결과다. 시기에 따른 흥행 결과도 결국 그 영화의 운명이라는 듯 디즈니는 시장에 끌려다지는 것이 아닌, 이끄는 모양새를 보이며 가장 큰 시장만큼은 지켜내려 노력 중이다. 지난 6일 북미에서 개봉한 '온 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476억원) 오프닝을 기록했고, '뮬란'은 27일 첫 선을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디즈니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3월 지옥을 버틴 후 4월 기지개를 켜고, 5월 흥행 회복의 첫 단추를 '블랙 위도우'가 채워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화제성과 흥행성을 싹 쓸어갈 것이라는 평. "5월까지는 어느 정도 안정화가 돼야 마땅하다. 더 지속되면 영화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망한다"는 희망도 내포된 예측이다. 때문에 '블랙 위도우'는 극장과 예비관객 모두가 기다리는 작품이 됐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로 활약한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 '캡틴 마블'을 잇는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등 '블랙 위도우'를 둘러싼 모든 것이 기대치를 치솟게 만드는 상황에서, 관객들은 그간 극장을 찾지 못했던 답답함을 '블랙 위도우'에 쏟아내고 극장은 빠르게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문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시기에도 마블 영화의 눈치는 꼬박꼬박 챙겨봤던 다른 영화들이다. 2월~3월 개봉을 예고했던 영화들이 대부분 개봉을 포기한데다가 5월 초는 마블이 붙박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망망대해에 둥둥 떠 있는 영화들에겐 4월이라는 대책 밖에 남지 않았다. 앞 뒤 경쟁을 모두 따지며 최악의 실패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 관계자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밀리면서 '마블도 다른 시장을 노려주면 내심 고맙겠다'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며 "현재로써는 4월 내 대거 개봉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고 극장가는 전례없는 포화 상태를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줄지는 미지수다. '지긋지긋한 코로나19'라는 말을 달고 살게 된다"고 토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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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금수저 지적에 "자수성가 아냐"

최연소 억만장자로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21)가 "나는 자수성가한 것이 아니"라며 일각의 '금수저 지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카일리 제너는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내가 혼자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자수성가한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바 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그가 유명한 가족의 도움 없이는 재산을 모으지 못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카일리 제너는 "그저 재정 이야기라면, 엄밀히 말하면 자주성가이다. 나는 상속받은 돈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가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거대한 플랫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15세가 넘은 이후로 부모님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회사를 차릴 때 100% 나의 돈으로 설립했다. 나는 이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카일리 제너는 모델이자 카다시안 가의 막내이다. 화장품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포브스는 그에 대해 "카일리 제너가 화장품 사업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됐다. 23세에 억만장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보다 젊은 나이에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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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시안 패밀리' 한국 상륙…킴 카다시안 "안녕" 한국어 인사

할리우드의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의 한국어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라이프타임 채널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셀러브리티인 킴 카다시안이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한국어 인사를 전하는 깜짝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은 한국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영 예정인 ‘할리우드 상위 1%, 카다시안 패밀리(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 이하’ 카다시안 패밀리’)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카다시안 패밀리’는 14일 오후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목, 금요일 오후 11시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다.공개된 영상에서는 킴 카다시안이 ‘카다시안 패밀리’를 한국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만나자고 말하며 한국어로 짧은 인사를 전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킴 카다시안의 한국어 영상 편지가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될 ‘카다시안 패밀리’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카다시안 패밀리’는 세계적인 셀럽 가족 카다시안 패밀리의 리얼한 일상을 그린 글로벌 메가 히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2억명을 가진 ‘초대형’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의 가족들이 총출동한다. 킴 카다시안의 자매이자 미국 10대들의 우상 카일리 제너, 슈퍼모델 켄달 제너 등의 럭셔리하면서도 솔직한 삶을 만날 수 있다.라이프타임은 글로벌 인기 리얼리티 ‘카다시안 패밀리’를 통해 ‘금수저’ 셀러브리티 가족의 화려한 일상과 지극히 가족다운 갈등과 그 해결 방법도 조명한다. 아빠 브루스 제너와 가족 간의 갈등부터 클로이 카다시안의 DNA 검사 등 에피소드를 소개해 카다시안 가족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화려함과 동시에 카다시안 가족이 가족애를 다지는 모습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울림을 선사할 예정.‘할리우드 상위, 1% 카다시안 패밀리’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금요일 밤 11시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영한다. 라이프타임은 KT올레TV 78번, SK Btv 89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SK옥수수,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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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쌍천만 정조준"…'신과함께-인과연' 모든 것(feat.스포)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속편을 향한 새 '미끼'도 가득하다. 두번째 저승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이 1일 개봉한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하정우·주지훈·김향기는 1편에 이어 저승 삼차사 강림·해원맥·덕춘으로 등장, '눈물버튼' 김동욱은 원귀에서 저승 삼차사의 환생을 좌지우지할 49번째 귀인으로 극과극 컴백을 알린다. 1부 엔딩요정으로 2부 기대감을 높인 마동석이 전직 차사이자 성주신으로 막강 존재감을 뽐낸다. 특별출연의 한 획을 그은 이정재 역시 다시 한번 염라대왕의 카리스마를 선보인다.누적관객수 1440만 명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대성공으로 '신과함께-인과 연'은 그야말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봐도 무방하다. 진짜 '금수저'를 만들기 위해 감독과 스태프들은 1부 성공의 기쁨을 채 누릴 새도 없이 다시 작업실로 돌아가 지난 7개월간 2부 후반작업에 매진했다.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매달렸던 시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실망은 시키면 안 된다는 목표가 이들을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돌고 도는 애정이다. 이들의 노고는 연이은 흥행 선물로 되돌아 올 전망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하루를 앞두고 6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8월 스크린 점령을 알렸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시장이 이미 시작됐음에도 7월까지 외화에 톱 자리를 내어 줘야만 했던 충무로다. '신과함께-인과 연'에 의해 판도가 뒤흔들리면 연이어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 역시 그 영향력을 이어받을 수 있다. '시리즈'라 쓰고 '최초'라 읽는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부 동시 촬영을 진행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흥행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 다만 기대치가 높은 만큼 1편 스코어를 넘을지에 대한 시선이 매섭다.목표는 명확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어 국내에서 최초 시리즈 쌍천만 대기록을 세우는 것. 전작 '신과함께- 죄와 벌'을 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누적관객수 1760만 명으로 4년째 국내 개봉작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량(김한민 감독·2014)'의 기록을 깨는 것이다.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누적관객수 1441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2위에 올랐다. 단순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1000만 관객은 이미 확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 주 앞서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는 것도 '신과함께-인과 연'에는 호재다.이를 증명하듯 '신과함께-인과 연'은 31일 오전 9시 36분 예매량 35만5401명을 돌파, 역대 한국 영화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달성한 '군함도(류승완 감독)'를 넘어섰다. '군함도'는 개봉 하루 전 오전 10시 기준, 31만8372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한 바 있다. "반전·CG파티" 짜릿한 '인과연' 연결고리(feat.속편) '신과함께-인과 연'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완성작을 먼저 관람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의 신기원', '1부보다 낫다'는 평을 기본으로 '1부에서 남긴 궁금증을 2부에서 모두 해결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영화를 관람하면 '인과 연'이라는 제목 자체가 곧 스포일러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터. 원작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저승삼차사의 과거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 삼차사가 그냥 얽히고 설키게 된 인연이 아니라는데 있고, 이들을 손바닥 안에 놓고 굴리는 염라 역시 그냥 염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저승삼차사의 과거는 이들의 환생을 결정짓게 된 49번째 귀인 수홍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과거는 현재를 보는 거울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담고 있는 궁극적 메시지 '용서' 뒤에 붙어야 할 또 하나의 부제다.무엇보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3부를 예고하는 듯한 여러가지 '떡밥'이 투척된다. 3부의 주인공도 이미 등장한 모양새고, 도망간 혹은 상처받은 원작 팬들까지 모조리 끌어안을 '회심의 한방'이 존재한다. 쿠키영상 포함 엔딩 30분이 다 했다.CG는 2부에서도 빛난다. '신과함께-죄와 벌'이 상상에서만 그쳤던 저승 비주얼을 영상화 시키고, 그것을 관객들이 설득 당할 수 있게끔 주력했다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디테일한 하나 하나를 맛깔스럽게 표현한다. 저승에서 '쥬라기월드'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新한류바람' 아시아 평정 예고'신과함께- 인과 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표출하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겨울 국내를 넘어 해외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대만 역대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홍콩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홍콩·대만 등 중화권은 물론,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서는 '신과함께-인과 연'에 대한 시선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신과함께- 인과 연'의 국내 공식 홍보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신과함께'는 각국의 관심 키워드 상위권에 곧바로 등록됐다. '신과함께'와 관련된 모든 내용은 물론,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관심 대상이라는 설명이다.이 같은 사랑에 힘입어 김용화 감독과 주연배우 하정우·주지훈·김향기·마동석·김동욱은 5일 대만으로 출국, 8일까지 4일간 아시아 정킷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10 여개국의 주요 매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을 확정지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8.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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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준성 감독 "부산 촌놈 출신…봉천동 투룸 이사가 목표"

소문도 많았고 악재도 끊이지 않았다. 후반작업 기간이 보편적으로 길어지면서 촬영 후 개봉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작품이 그렇지 않은 작품에 비해 더 많아졌지만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은 이상하리만치 개봉지연 꼬리표가 길게 따라 붙었다.그 사이 어디에 하소연도 하지 못한 채 묵묵히 자신의 첫 작품을 갈고 닦았을 김준성 감독의 심정은 오죽했을까. 하지만 '루시드 드림'을 둘러싼 소문과 별개로 김준성 감독은 '루시드 드림'이 오픈 되기도 전 차기작으로 연이어 의도치 않은 주목을 받아야 했다.소문이란 늘 그렇듯 진실과 오해가 뒤섞여 있다. 그간의 심경을 '루시드 드림' 개봉과 함께 모두 털어낸 김준성 감독이다. 한국판 '인셉션'이라 비교되며 영화는 결국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도전 자체로 의미 있다는 평. 그에 대한 충무로의 기대감은 여전하다.※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루시드 드림'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점수를 매길 수는 없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할 수 있었다. 스태프 분들이 잘해 주셨고 믿음을 주셨다. 실패·성공을 떠나 감사한 분들이 많다. 만약 안 되더라도 그건 내가 반성해야 할 지점이라 생각한다.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후회는 없다."-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내가 워낙 영화계에서 존재감이 없다 보니 이름을 댈 만큼 유명하신 분들은 자 모른다.(웃음) 그래서 기회만 된다면 선배님들과 많이 교류하고 싶다. 존경하는 분은 강우석 감독님이다. 내가 강우석 감독님 밑에서 연출부 생활을 해 감독님의 카리스마를 익히 보고 자랐다. 사실 수 많은 감독이 있지만 진짜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사람은 몇 없다고 한다. 감독님은 누구보다 감독이라는 직책이 잘 어울리는 분이다. 감독님을 보며 자극도 많이 받았다."- 감독은 어린시절부터 꿈꿨던 직업인가."90년대 할리우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이 많고 그런 느낌들이 좋다. 재미있는 것이 배우가 된 친구들은 어린시절 영화 속 배우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나도 저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꾼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관객들이 어떤 영화를 보고 감동받아 울면 '저런 영화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나도 저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운명적인 차이인 것 같다."- 입봉이라는 거대한 관문 자체를 넘는 것이 쉽지 않다."우리나라가 워낙 영화로 입봉하기가 힘들다 보니 데뷔만 해도 성공이라고 한다. 근데 입봉이 또 끝이 아니지 않나. 모든 작품을 입봉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실 모든 감독의 목표는 어떤 수치로 따지는 흥행보다 내가 만든 영화로 세상과 소통하고,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그 마음이 힘든 시간을 버티게 만든 원동력인가."하고 싶어서 영화 공부를 했고, 하다 보니까 기회가 왔다. 영화 배우도 그렇지만 한 분야에서 버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어느 순간 목표의식과 목적도 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나는 행복하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입봉 전까지 특별한 수입이 없어 생계가 힘든 감독들도 많다고 하던데."아쉽게도 난 금수저는 아니다. 부산 촌놈이다. 지금도 봉천동 원룸에 살고 있다. 투룸으로 이사가는 것이 꿈이다.(웃음) 입봉 전까지는 아르바이트의 연속이었다. 영화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가 웨딩촬영이다. 스무살 때부터 최근까지도 했다. 학생들에게는 고(高)수입이다. 안 가 본 예식장이 없고 1000쌍 이상은 찍은 것 같다. 학원에서 연기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투잡, 쓰리잡은 기본이다. 그 모든 경험이 나중에는 큰 도움으로 남는 것 같다."- SF 장르는 원래 좋아했나."좋아서 택한 것은 아니다. 자각몽이라는 소재에 끌렸던 것이다. 내 나이대에는 새로운 콘텐츠가 무기라고 생각한다. 소개되지 않았던 것,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야 할 것 같았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영화도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이다. 선호하지 않는 장르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선호하지 않는 장르는 무엇인가. 혹시 공포?"맞다. 딱 맞췄다. 공포영화는 별로 안 좋아한다. 그리고 이게 습관인지 성향인지 시나리오를 쓰면 자꾸 남자 배우들만 나오게 써지더라. 여배우 분들과도 작업하고 싶은데 멜로 감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작정하고 쓰지 않는 이상 힘들지 않을까 싶다."- 특별히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루시드 드림'을 함께 한 배우 분들과는 해 주시기만 한다면 언젠가 꼭 한 번 다시 뵙고 싶다. 그리고 모든 영화 감독들의 꿈일 수 있는 송강호·이병헌 선배님도 만나뵙고 싶다. 젊은 배우는 예전부터 박정민 씨가 눈에 들어왔다. 연출부 막내일 때 강우석 감독님의 '전설의 주먹'에 황정민 선배님 아역으로 나왔는데 오디션 때부터 빛났던 친구다. 꽃미남 외모는 아니지만 연기는 굉장히 멋지고 잘생겼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나."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그것이 희망적인 메시지였으면 더 좋겠다. 더 많이 연구하고 공부하고 배워야겠지만 '루시드 드림'을 통해 영화가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 차기작은 하정우·오달수와 논의 중인 '서울'이다. 일찍 오픈됐다."이전부터 갖고 있었던 아이템인데 '루시드 드림' 후반작업이 길어지면서 함께 이야기를 하게 됐다. 하정우 선배님과 대학 동문으로 잘 알고 있었던 사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전혀 아니다. 콘텐츠 자체고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아직 시놉시스만 간단하게 있고 시나리오 작업 단계라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공개하겠다."조연경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7.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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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누구니' 패션계 금수저로 떠오르는 스타 2세들

태어난 순간부터, 아니 잉태의 순간부터 이미 유명인인 부류가 있다. 바로 스타들의 아들·딸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이가 부모이다보니 어릴 적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는 건 당연지사. 최근에는 해외 패션계 역시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모델·가수의 2세들이 대거 런웨이나 광고·화보까지 패션계 곳곳을 접수하고 있다. 정글과도 같은 경쟁 무대에서 '누구 아들' '누구 딸'이라는 수식어만으로 이미 톡톡한 후광 효과를 얻으며 곱지 않은 시선도 생겨난다. 이른바 '패션계 금수저'들은 누구이고 더욱 더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봤다. 데뷔 순간부터 유명해지는 신인…베컴 2세는 온 가족이 셀럽 1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2017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 가장 시선이 쏠리는 피날레를 장식한 모델은 릴리 로즈 뎁(17)이었다. 그는 배우 조니 뎁과 모델 겸 배우 바네사 파라디의 딸로, 2015년 샤넬 광고로 데뷔한 순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우 주드 로와 배우 새디 프로스트의 딸 아이리스 로(17)도 최근 버버리 화장품의 모델로 발탁되며 뉴스가 됐고, 배우 윌 스미스의 딸 윌로 스미스(17)와 아들 제이든 스미스(19)는 각각 2016 가을·겨울 샤넬 아이웨어 광고, 2016 봄·여름 루이비통 광고에 등장하며 톱모델의 탄생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지난 2~3년 간 톱스타들의 2세가 패션계에 발들이는 일은 더이상 뉴스가 아닐 정도로 비일비재하다. 최근 뉴욕타임스 역시 ‘누구의 아이(Children of)’를 선호하는 현상이 패션계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세계적인 패션에이전트 IMG에 소속된 유명인의 자녀만 해도 2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활동하는 2세들의 숫자는 대략 세어도 이보다 훨씬 많다. 배우 발 킬머와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 딜런 브로스넌(20), 수퍼모델 신디 클로포드의 아들 프레슬리 거버(19)와 딸 카이어 거버(16), 배우 실베스터 스텔론의 딸 시스틴 스텔론(19), 배우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28) 등이 주요 패션 광고와 잡지 화보에서 얼굴을 알렸다. 아예 온 가족이 패션 피플인 경우도 있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 집안이 대표적이다. 부모는 물론이고 세 아들인 브루클린(18)·로미오(15)·크루즈(12) 역시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이미 손꼽힌다.한때 축구선수였던 브루클린은 T매거진(뉴욕타임즈의 스타일 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서며 이름을 알렸고, 로미오는 열 살에 버버리의 최연소 광고 모델이 돼 끼를 발휘했다. 이들과 함께 막내딸 하퍼(6)까지 엄마의 패션쇼에 나타나 프론트로우를 나란히 차지하는 모습은 늘 카메라 세례를 받아 왔다. 국내의 경우 스타 2세가 패션계로 데뷔하는 경우는 아직 미미하다. 배우 황신혜의 딸 이진이(18)가 2014년 서울패션위크 가을·겨울 컬렉션에 첫 발을 들인 사례가 꼽히는 정도다. 막강 팔로어 수에 기성·청년 세대 소비자 공략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이뤄지는 법, 스타 2세의 활약은 패션계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공략하기 때문이다. 최근 모델계가 최고의 스펙으로 치는 것이 SNS상의 팔로어 수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별들의 자녀들은 이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현재 모델 섭외 0순위로 떠오르는 켄달 제너(22)와 지지 하디드(22)를 보자. 제너의 아버지인 브루스 제너는 전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어머니 크리스 제너는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막강한 자산을 자랑한다. 데뷔 전 이부(異父) 언니인 킴 카다시안이 먼저 파파라치를 통해 패리스 힐튼의 친구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고 가족까지 공개되면서 일찌감치 인지도를 얻었다. 하디드 역시 아버지는 부동산 재벌인 모하메드 하디드, 어머니는 전직 모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욜란다 포스터다(어머니의 재혼으로 새 아버지는 억만장자 데이비드 포스터다). 둘다 이러한 든든한 배경 덕에 데뷔 당시 이미 수백만의 SNS에서 수백 만 팔로어 수로 파급력을 자랑하는 '필연적 금수저'였던 셈이다. 게다가 이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는 각기 다른 두 세대의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 또래 모델에 눈길을 주는 밀레니얼 세대 외에도 기성 세대까지 빨아들인다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갭은 스타들의 자녀가 대거 등장해 부모들의 젊은 시절 패션을 따라 하는 광고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에 대해 갭 마케팅 본부장인 크래그 브롬머스는 "스타를 기억하는 X세대와 스타의 2세와 동시대로 커 온 Z세대를 이어주는 역할"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1세대 스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2세대에까지 미치면서 성장 과정을 지켜 봤고, 마치 조카를 대하는듯한 친근감을 유도한다는 이야기다.할리우드 왕족 vs 보고 배운 탁월한 능력'할리우드 왕족'-, 타고난 배경을 과시하는 2세 모델들이 늘어나면서 패션계에서는 이처럼 비꼬는 말도 생겨 난다. 특히 미국처럼 능력을 우선시하는 국가가 혈통주의·족벌주의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배경 좋은 모델을 발탁하고 키운 사례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이야기다. 패션지 보그는 2016년 1월호를 통해 "90년대부터 활동한 스텔라 테넌트나 자퀘타 휠러만 봐도 이미 사교계 인사들이 런웨이에 등장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둘은 모두 영국 귀족 가문 출신으로 국가 대표급 모델로 활동한 인물들이다. 또 미국 연예 전문 마케팅 업체 '할리우드 브랜디드' 대표 스테이지 존스는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2세 모델만의 특별한 능력을 손꼽았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시선을 자연스럽게 처리하고 자신을 표현해야 할지를 배운다"면서 "성인의 세계에서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 가장 당당한 포즈를 배울 기회를 얻는다는 것만으로도 모델로서는 최고의 강점을 지닌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생 로랑의 디자이너인 하이디 슬리먼이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인 딜런을 말리부 비치에서 점찍었을 때 전혀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논란은 여전하지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단언하는 건 하나다. 패션계에 발을 들이는 것과 버티는 건 별개라는 이야기다. 처음에 화제를 몰며 얼굴을 알리기는 쉬어도 거기서 독자적인 이름으로 성공하기란 녹록치 않다. 모델 에이전트 에스팀의 이경언 이사는 "이제 패션 모델은 전문적 영역이라기보다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한다"면서 "자신만의 콘텐트와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이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2.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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