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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신혜X박형식, 교복 입고 11년만 재회.. ‘닥터슬럼프’ 표 힐링 온다 [종합]

쌀쌀한 늦겨울 박신혜, 박형식이 안방극장에 이른 봄을 가져다준다. 두 사람은 JTBC 새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25일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현종 감독과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번아웃, 심리적으로 굉장히 지친 상태를 뜻한다. 심각하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닥터슬럼프’는 이를 청춘 의사들에게 투영해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과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위트 있는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오현종 감독은 “로코 장르이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 조금 다르다면 마음의 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다룬다”면서 “의사들이 마음의 병을 어떻게 치유하고 어떻게 아픔을 나누냐가 관전 요소다. 다만 우울증을 다룬다고 해서 드라마 분위기가 어둡지는 않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신혜와 박형식은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두고 다투던 라이벌이었다. 성인이 된 후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로, 박신혜는 마취과 의사가 된다. 승승장구 길만 걷던 두 사람은 일련의 계기로 각각 번아웃을 겪게 된다. 최악의 순간 두 사람은 다시 운명처럼 재회한다.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은 비단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다. 실제 박신혜와 박형식 ‘투박커플’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상속자들’에서는 단순히 친구 관계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커플 케미를 뽐낸다. 박신혜는 “‘상속자들’ 당시엔 박형식이 제국의아이들 활동으로 엄청 바빴다. 비행기 타고 현장 와서 촬영하고 다시 음악방송 가고 얼굴 보기 힘들었다”면서 “그런데 ‘닥터슬럼프’를 통해 더 가깝게 지켜보니 오히려 새로운 기분”이라고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 “박신혜가 상대역이라는 걸 듣고 ‘아 됐다. 걱정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는데 또 한 번 놀랐다. 내공이 남다르다. 눈물 버튼이 있는 것 같다. 누르면 ‘쭉’하고 눈물이 그냥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속자들’ 당시 극 중에서 두 사람은 학생 신분으로, 줄곧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번 ‘닥터슬럼프’에서도 학창시절 회상신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신혜는 “1,2부에 회상신이 있다. 잠깐 나올 거라고 했는데 교복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더라”면서 “그래서 ‘우리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죄짓는 기분”이라는 박형식 역시 “현장에 있는 다른 배우들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난다. 이제 교복은 그만 입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진행을 맡았던 MC 박경림은 “그건 시청자들이 판단한다. 계속 입어도 된다”며 재치 있게 말해 두 사람을 웃음 짓게 했다.JTBC는 ‘무인도의 디바’, ‘웰컴투의 삼달리’에 이어 ‘닥터슬럼프’까지 3연속 힐링물에 도전한다. ‘무인도의 디바’와 ‘웰컴투 삼달리’ 모두 평균 시청률 9~10%를 기록하며 흥행했던 터라 자연스레 ‘닥터슬럼프’에도 기대가 쏠린다. 오현종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신혜, 박형식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친분이 있다 보니 촬영할 때도 예상한 그림을 뛰어넘는 장면들이 쏟아졌다”며 “이런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두 배우에게 고맙다. 박형식, 박신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작품 속에 잘 녹아져 캐릭터가 더욱 풍성해지는 마법이 일어났다”고 기대를 높였다.‘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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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안보현-이유비-박지현, 캐릭터 시너지 예고

'유미의 세포들'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 열전을 예고한다.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측은 10일 연기 포텐 터지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시너지로 설렘과 공감을 채워줄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을 담고 있다. 노잼의 굴레에 갇힌 평범한 직장인 유미를 연기하는 김고은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집중 모드다. 유미의 감정 변화가 극의 주된 흐름인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구웅 역의 안보현도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모습. 이상엽 감독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리는 능청스러운 모습은 훈훈함을 더한다. 비주얼부터 변신을 예고한 그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유미의 자극제로 활약할 루비와 새이로 변신한 이유비, 박지현은 싱그러운 미소로 촬영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김고은의 앙큼한 직장 후배 이유비, 안보현과 애매모호한 우정을 이어가는 워너비 여사친 박지현은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에 텐션을 선사한다. 캐릭터에 제대로 동화된 이유비, 박지현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자극한다.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 이들이 그려가는 현실세계의 에피소드와 세포마을의 이야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도 눈여겨봐 달라. 이제껏 본 적 없는 참신 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국내 드라마 처음으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된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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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유미의 세포들' 바비 역 합류

배우 진영이 ‘유미의 세포들’에 합류해 설렘을 더한다. 2021년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고은(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인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 등 드라마 팬과 웹툰 마니아 모두를 사로잡을 ‘취향저격’ 라인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영은 최민호(우기)와 함께 대한국수 미남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다정하고 완벽한 직장 동료 바비 역을 맡아 설렘을 배가한다. 유미가 일하는 대한국수의 마케팅부 대리인 그는 미소 하나로 뭇 직원들의 마음에 봄을 소환하는 회사 최고의 인기남. 바비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도 완벽하다. 지성과 감성은 물론 섬세한 매너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가 유미와 어떻게 얽혀나갈지 궁금해진다. 진영은 장르 불문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악마판사’를 통해 호평받고 있는 진영이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자극한다. 연기 변신을 예고한 진영은 “촬영장의 모든 분들께서 편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감동적인 첫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감독님과 바비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캐릭터 연구에 몰두해 그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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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박해진, 12년만 돌아와 대상…'꼰대인턴' 4관왕(종합)

박해진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MBC에서 가장 큰 성과를 보였던 '꼰대인턴'은 대상과 동시에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올킬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은 32년 만에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해진은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떼면서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 12년 만에 작품을 한 것이었다. 너무 감사하다. 굉장히 재밌게 참여했던 작품이었다. 현장에 가는 게 기대될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했다"면서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월화 미니 단막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카이로스' 신성록이었다. "'카이로스'라는 작품은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사실 촬영장 가기가 두려웠다.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너무나 큰 역할이고 좋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한계를 느끼고 두려웠다. 원래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몰아붙였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신성록과 같은 부문의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365: 운명을 거르스는 1년' 남지현이 차지했다. "항상 이런 큰 상을 받으면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건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의 노고가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엔 더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목 미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꼰대인턴' 김응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받았다. 김응수는 "현장은 단 한번의 트러블이 없었다. 오직 코로나19만이 트러블이었다.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일상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장인분들에게 힘을 전하고 싶다. 어머니와 아내, 누나, 두 딸 사랑합니다. '꼰대인턴' 수상의 주역은 꼰대인턴의 젊은 스태프들이다. 그대들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수향은 "오예지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크나큰 행운이었다. 감정신이 정말 많았는데 같이 울어주셨던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현장에서 함께한 스태프들, 소속사 식구들 다 너무 감사하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언제냐?'였다. 과거의 나도 아니고, 앞으로의 미래도 아닌 현재의 나인 것 같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며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 남규리, 임주환, 김슬기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남규리는 10년 전 신인상 그리고 10년 만 우수상에 울컥한 모습이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활약해 우수상을 받은 임주환은 "데뷔한 지 17, 18년은 된 것 같은데 연기상을 처음으로 받아본다"면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는 '카이로스' '그 남자의 기억법' '꼰대인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었다. 수상작은 '꼰대인턴'이었다. 이로써 '꼰대인턴'은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총 4관왕에 올랐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시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했다.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올해 드라마 부문에서 부진했던 MBC는 시상 부문을 축소해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박해진(꼰대인턴) 올해의 드라마상: 꼰대인턴 최우수연기상 수목 미니: 김응수(꼰대인턴) 임수향(내가 가장 예뻤을 때) 최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신성록(카이로스) 남지현(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우수연기상 수목 미니: 임주환(더게임: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슬기(그 남자의 기억법) 우수연기상 월화 미니 단막: 이준혁(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규리(카이로스) 황금연기상: 심이영(찬란한 내인생) 조연상: 이성욱(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선영(꼰대인턴) 신인상: 안보현(카이로스) 김혜준(십시일반) 2020.12.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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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설인아, 김동욱 커피차 응원에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배우 설인아가 동료배우 김동욱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설인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동욱 오라버니 덕분에 맘도 든든, 배도 든든하였사옵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고 적으며 김동욱이 보내준 커피차를 자랑했다.이어 설인아는 "김동욱, 의리의리한 오빠"라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인아와 tvN '철인왕후' 출연진 및 스태프 분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배너가 적힌 커피차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설인아의 모습이 담겼다.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함께 출연했다. 이 인연에 설인아는 올해 김동욱이 출연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한편 설인아가 출연하는 '철인왕후'는 12월 첫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1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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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

배우 신동미(43)는 2020년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보였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드라마 '모범형사',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 출연,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신동미는 남은 두 달 동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을 통해 두 번째 매니저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좌충우돌하며 박보검(사혜준)과 함께 성장해가는 캐릭터. "매일이 소풍 가는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민재란 캐릭터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박소담(안정하)과도 각별한 사이의 캐릭터였다. "너무 사랑한다. 어제 아침에도 '라뷰'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그래서 '라뷰 투'라고 보냈다.(웃음) 기가 막히게 선배들한테 잘한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초반에 내가 너무 연기를 정신없이 해서 나한테 말렸었는데 이를 계기로 친해졌다. 사실 그전에 인연이 있었다.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소담이 엄마로 특별출연을 했었다. 그래서 '내가 네 어미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웃음) 다음엔 언니와 동생으로 만나고 싶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해외 팬분들이 내가 알아볼 수 없는 용어로 댓글을 달더라. 그리고 보검이의 일본 팬클럽분들이 나까지 챙겨줘 놀랐다. 사혜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짬뽕 엔터에 보낸 느낌이었다. 물 담아서 잘 쓰고 있다. 너무 예쁘더라." -실제로 짬뽕을 좋아하나. "실은 매운 걸 잘 못 먹는다.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한다. 하지만 마지막 보검이 대사에 '짜장보다 짬뽕이지'란 대사를 듣고 정말 울컥했었다." -'청춘기록'엔 특별출연이 많았다. "이승준 오빠와 MBC 주말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빠가 처음엔 역할 얘길 안 해주더라. 나중에 보니 찰리정이었다. 오빠가 찰리정을 연기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감독님한테 기립박수를 쳐드렸다. 맛깔나게 연기해 줘 작품이 살았다. 또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편집장님이었던 박서준 배우도 함께해줬다. 여기서 만나니 새롭더라. (박서준의) 덕후 역할이었는데 그때가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나. 너무 좋았다. 반가웠고 고마웠다."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두 번째 매니저 역할 도전이었다.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그땐 매니저를 하고 싶다기보다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매니저가 된 것이었다. 민재는 사혜준 덕분에 꿈을 찾았다. 혜준이와 같이 성장하는 얘기였다.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어려웠던 건 자칫 잘못하면 현실적이지 않거나 너무 현실적으로 보일까 봐 수위를 정하는 게 어려웠다. 다행히 대본에 써져 있는 것들이 다 현실적인 얘기들이라서 대본에 맞춰 따라갔다." -이창훈(이태수) 배우와의 으르렁 케미스트리도 흥미진진했다. "잘 받아줘서 그렇다. 같이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 차 안에서 소담이의 캐스팅 축하파티 문자를 받고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태수 덕분에 감정을 잘 잡을 수 있었다. 실제 연기하는데 너무 열 받아서 '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너무 분해서 눈물이 찼다. 내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매일이 에피소드였고 매일이 즐거웠다. 소풍 가기 전날 설렘이 있지 않나. 너무 재밌어서 그런 마음으로 갔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적이 있어서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참 즐거운 현장이었다."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 "보검이가 들어오면 촬영장 분위기가 밝아졌다. 기분 좋게 해주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밝은 에너지가 잘 맞았다. 에너지가 잘 맞아서 케미스트리가 넘쳤던 것 같다." -현재 민재는 뭘 하고 있을까. "드라마 '사랑은 비를 타고' 찍을 때 혜준이 의자 뒤에 살짝 보였던 사람이 나다. 재계약을 해서 현장에 같이 나갔던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안 나왔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하우스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2020.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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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윤종훈, 김동욱 커피차 응원 인증···'그남기' 인연 ing

배우 윤종훈이 김동욱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12일 윤종훈 공식 SNS에는 "김동욱 배우님이 윤종훈 배우의 '펜트하우스'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윤종훈은 SBS '펜트하우스'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반쪽 하트 포즈로 훈훈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김동욱이 선물한 커피차 플래카드에는 "종훈이와 SBS 펜트하우스 출연진 및 스탭분들을 응원합니다" "즐거운 촬영 하시길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윤종훈과 김동욱은 E채널 드라마 '라디어스 : 내일을 잡아라'와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윤종훈이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 100층 펜트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욕망극을 그린 작품이다. 윤종훈은 극 중 엘리트 의사이자 천서진(김소연 분)의 남편 하윤철 역을 맡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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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미소"..김슬기, '그 남자의 기억법' 막바지 촬영 중 근황

배우 김슬기가 드라마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김슬기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와 김슬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띤 김슬기의 러블리한 매력이 눈길을 끈다. 이는 소속사에서 선물한 것으로 커피차 플래카드엔 '여하경 매니저를 눈컴퍼니로스카우트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슬기는 극 중 여하진(문가영 분)의 매니저이자 연년생 동생인 여하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김슬기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오는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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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이제 웃나 했더니…장인섭 출소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이 서로의 진심을 드러내며 과거를 극복, 관계를 회복했다. 그것도 잠시, 장인섭이 출소하며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6일 방송된 MBC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에는 김동욱(이정훈)이 문가영(여하진)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쁜 건 나다. 내가 하진 씨 놓치고 싶지 않아 욕심을 부렸다. 그러니 애쓰지 마라. 내가 나쁜 사람이 되겠다"면서 그녀에게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 달라고 했다. 김동욱은 일부러 문가영 곁에 머물렀다. 그녀의 얼굴을 보기 위해 집을 찾았고, 광고 촬영장에서도 우연을 가장해 만나 함께 촬영까지 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문가영에게 다가가 그녀에게 진심을 전하며 설득,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함께하길 바랐던 것. 그 사이 주석태(문성호)로부터 전화가 왔고 그는 이주빈(서연)의 납골당에서 유골함을 훔쳐 달아났다. 이주빈이 주석태에게 사망당했던 그날 그 사건의 곳으로 향했고 김동욱에 칼을 휘두르며 투신했다. 부상을 당한 김동욱은 수술 후 깨어났다. 주석태는 하반신이 마비되며 목숨만 건진 상황. 다친 김동욱의 병간호는 문가영의 몫이었다. 문가영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자꾸 밀어냈지만 진심은 아니었기에 도저히 이 모습을 보고 눈 감을 수 없었다. "앵커님 다시 못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같은 실수를 평생 하게 될까 봐 무섭더라. 내가 졌다"면서 김동욱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금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위기를 또 찾아왔다. 김창완(유성혁)이 쓴 책에 등장하는 과잉기억증후군 환자가 김동욱이라는 이야기가 순식간에 퍼졌고, 이와 함께 문가영 스토커 사건과 관련해 돈을 받고 사진 제공을 했던 장인섭(박수창)이 출소했다. 그는 김동욱 앞에 찾아가 "엄청난 특종을 잡았는데 궁금하지 않느냐?"고 소리쳐 김동욱, 문가영 커플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걱정스러움을 불러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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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정용화 커피차 응원 인증···'넌 내게 반했어' 인연 ing

배우 문가영이 씨엔블루 정용화의 커피차 선물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가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전 오빠이자 현 오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커피차 플래카드에는 "1년 365일 8760시간 문가영을 응원합니다", "내 동생 가영이 파이팅 315360000초 전 오빠 정용화" 등의 애정 어린 문구가 적혀 있다. 문가영과 정용화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를 통해 남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문가영은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 역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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