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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 "적수 없는 최강자" 날개 단 빅히트, 아티스트 활약→대규모 인수합병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날개를 달았다. 2020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소속 뮤지션 '3세대' 방탄소년단·세븐틴, '4세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ENHYPEN의 활약도 눈부시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낸 2020년.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잃었고, 모든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연 업계를 비롯해 가요계 상황도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처럼, 빅히트는 2020년 창사 이래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7963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K-IFRS 연결 기준,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6%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늘어났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먼저,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매출 신장에 큰 몫을 했다. 오프라인 공연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공연 매출은 감소한 반면, 공식 상품(MD)을 비롯해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관련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빅히트는 최근 위버스컴퍼니를 통한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도 맺으며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강력한 아티스트 IP 콘텐츠부터 플랫폼 사업, 미국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 프로젝트까지 굵직한 협업으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빅히트로 집결되는 '빅히트 천하통일'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진행될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협업 역시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알렉산더 23 등 유니버설뮤직그룹에 소속된 해외 아티스트들을 위버스에 입점시키며 규모를 키워온 빅히트는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미국 대형 팝스타가 있는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 잡고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앨범 판매 역시 매출을 견인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은 총 1322만 장(가온차트 기준)이다. 앨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206억 원이다. 빅히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탄탄하게 갖추어진 사업구조가 있었기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며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수·합병(M&A)과 같은 비유기적 성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발표된 위버스컴퍼니를 통한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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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 활동 기대되는 워너원 멤버? '만장일치' 강다니엘·2위 황민현

워너원 멤버 중 가장 활동이 기대되는 멤버는 누굴까.2018년 12월 31일 활동 계약이 종료된 워너원이 예정된 가요 시상식과 1월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각자의 소속사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 활동 때 엄청난 팬덤과 화력을 자랑하며 음반 판매량과 음원 이용량에서 모두 높은 성적을 기록했던터라 활동 종료 이후 멤버 개개인의 활동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가요, 방송 관계자 셋 이상 모이면 '워너원 중 누가 제일 잘 될 것 같냐'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온다.20명의 가요계 관계자들이 뽑은 앞으로 활동이 기대되는 워너원 멤버는 누구일까. 각 관계자별로 3명씩 뽑았다. 강다니엘은 만장일치로 20표 몰표를 받았다. 강다니엘은 개인 SNS 계정을 만든지 한 달도 안 돼 1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로 막강 팬덤을 자랑한다. 최고 인기남이기에 뭘 해도 잘 될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이미 강다니엘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솔로 활동을 해도 부동의 인기를 유지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위는 황민현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황민현의 개인 활동과 더불어 황민현이 합류한 뉴이스트 완전체 활동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유닛으로 활동한 뉴이스트W는 재발견된 실력파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민현이 원래 자리로 다시 돌아와 뉴이스트 완전체로 컴백했을 때 엄청난 시너지를 발산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13곳의 가요 소속사 관계자는 "황민현은 비주얼이 훌륭해 단독으로 배우 활동을 해도 잘 될 것 같다"며 "황민현이 합류한 뉴이스트 완전체는 올해 대박 날 것 같다. 그동안 뉴이스트W로 거둔 성적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세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건 옹성우다. 9표를 받았다. 관계자들은 솔로 가수 보단 배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 내비쳤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옹성우는 배우 이미지도 강하다. 연기자로 꽃길을 걸을 것 같다. 잘 맞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나면 신흥 한류 배우로 자리매김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김재환·라이관린·박지훈의 향후 행보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환은 대형 팬덤을 거느린 솔로 가수로서 주목 받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추측했다. 한 관계자는 "솔로 가수로서 활동이 기대되는 멤버"라면서 "탄탄한 보컬 실력에 두터운 팬덤을 갖췄기 때문에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본인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컴백하면 강력한 음원 파워를 보여줄 것 같다"고 했다.라이관린의 활동에도 관계자들은 기대감을 표했다. 중화권 시장을 꽉 잡고 대세남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미 중국 드라마와 영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고, 올해 활발한 중국 활동이 기대된다.박지훈에 대해선 "끼가 많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그룹 활동 때 다 보여주지 못 한 재능을 솔로 활동을 하며 발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우진·이대휘·윤지성·하성운·배진영 등은 각 1표씩 받았다. 박우진과 이대휘는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준비 중인 브랜뉴보이즈(가칭)으로 재데뷔를 했을 때 또 한 번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윤지성도 1표를 얻었다. 향후 뮤지컬 배우이자 솔로 가수로서 활동이 기대된다는 게 윤지성을 뽑은 관계자의 이유다. 모든 성실히 하고 열정이 많은 하성운과 배진영도 각각 1표를 받았다.가요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들은 아직 보여줄 게 많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행보에 관계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프로듀스 101'를 통해 이미 개개인 팬덤을 보유한 상태로 워너원으로 데뷔 했기 때문에 그룹 활동을 하지 않아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연지 기자 2019.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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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②] "불러주면 계속 활동"..셀럽 파이브 향후 활동은?

이대로 끝낼 수 없다. 셀럽 파이브가 활동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송은이·김신영·김영희·안영미·신봉선 등 개그우먼 5인으로 구성된 셀럽 파이브가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한다. 17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첫 무대를 꾸민 후 뜨거운 반응에 힘 입어 '주간 아이돌' 출연까지 정해진 것.셀럽 파이브는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셀럽 파이브 측은 "사실 '쇼 챔피언' 를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로 준비한 것이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후 기대 이상의 반응이 있어서 계속 활동을 이어가게 될 것 같다. 불러주는 곳이 있고 스케줄이 다 맞으면 계속 활동을 이어가는 게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셀럽 파이브는 송은이가 설립한 콘텐츠랩 비보의 신규 프로그램 '판 벌려'의 프로젝트로 탄생한 팀이다. 일본 유명 댄스팀인 TDC에서 모티브를 얻어 결성했다.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단발성 프로젝트로 시작한 셀럽 파이브는 장기 프로젝트가 될 분위기다. '주간 아이돌'에서 어떤 파격적인 무대와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방송 관계자는 "송은이가 콘텐트 제작자로 참신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 송은이는 후배들의 재능을 보고 잘 캐치한다. 또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기획도 한다. 김숙, 김생민을 잇는 또 하나는 대박이 터진 것"이라며 "셀럽 파이브도 당분간 화제성이 계속 갈 것 같다"고 말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기획IS①] 기획 김신영·제작 송은이..셀럽 파이브 탄생 비하인드[기획IS②] "불러주면 계속 활동"..셀럽 파이브 향후 활동은? 2018.01.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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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②] 방탄소년단, 'AMAs' 무대의 의미 '상상 그 이상'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화제성과 이슈만으로도 방탄소년단의 'AMAs' 무대가 얼마나 대단한 행보였는지 알 수 있지만, 촘촘히 따져 보면 그 의미가 더 엄청나다.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K팝 그룹 최초로 'AMAs'에 초청받아 무대를 꾸몄다는 점이다. 미국 데뷔 무대를 미국 3대 시상식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아야 할 부분. 'AMAs'를 위해 따로 영어 버전을 준비하지도 않았고, 한국어 버전의 'DNA'로 무대를 꾸며 'AMAs' 무대 중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건 더욱 놀랍다. 션 멘데스 등 함께 참석한 아티스트들도 휴대전화를 들고 무대를 실시간으로 찍기 바빴다. 방탄소년단의 참석이 결정된 뒤에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무대 제안도 있었으나 이를 고사하고 온전히 방탄소년단의 매력과 음악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공연 순서도 따져 볼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다이애나 로스 직전에 공연을 선보였다. 'AMAs'는 엔딩과 엔딩 직전 무대에 힘을 쏟는다. 핑크·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보다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뒤로 배치됐다는 건 'AMAs'에서 공연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다이애나 로스 무대 직전 방탄소년단 무대를 했다는 건 충분히 그 의미를 짚어 볼 만하다.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둔 순서"라고 설명했다. 외신의 잇따른 집중 보도 역시 무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증명한다. 시상식 직후 미국 유력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반응과 그 의미를 분석한 기사를 쏟아 냈다. '2017 AMAs 최고의 순간'으로 방탄소년단 무대를 꼽은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DNA' 무대를 하는 동안 아미(팬클럽)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바로 가까이에서 현란한 안무를 본 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고, 시상식에서 최고의 리액션 장면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투나이트(Entertainment Tonight)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뿐 아니라 공연을 즐기는 모습까지 AMAs의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이 모든 관객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임진모 평론가는 "싸이의 미국 진출 이후 K팝 최고의 성과"라면서 "아직 K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싸이 이후에 위기 국면이었는데 방탄소년단이 나오면서 다시 (꺼져 가는 불씨를) 살렸다. 미국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지분이 분명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했다.김연지 기자 [기획IS①] "556위 껑충, 글로벌 역주행"… 방탄소년단, AMAs 그 후 [기획IS②] 방탄소년단, 'AMAs' 무대의 의미 '상상 그 이상' 2017.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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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①] "556위 껑충, 글로벌 역주행"… 방탄소년단, AMAs 그 후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전 세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글로벌 팬덤을 넘어선 느낌이다. 미국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른 뒤, 엔터·문화를 넘어 경제 분야에서도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에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공연 무대를 가지면서 또 한 번 치고 올라섰다. 지난 5월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을 때만 해도 "저들은 누구야?" 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번엔 'AMAs'를 기점으로 "이들에 대해 더 알려 줘"라는 궁금증을 유발케 하고 있다. 무대로 방탄소년단의 진가를 확인한 미국 대중은 곧장 아이튠즈에서 방탄소년단을 찾아들었다. 'AMAs'에서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인 'DNA'는 무려 556계단 수직 상승하며 170위(시상식 2시간 뒤)에 올랐다. 이후 순위는 꾸준히 상승해 119위·96위·92위 등 무서운 속도로 오르며 현지의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9월에 발매한 뒤 2달여 만에 다시 차트를 거슬러 오르며 글로벌 역주행을 선보였다. 안셀 알고트 트위터 미국 지상파 ABC의 아침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는 "'AMAs' 이후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트윗이 2000만 건 이상 발생했다. 이날 객석의 거대한 환호성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들의 파급력을 알렸다. 팬덤뿐이 아니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도 '방탄소년단 홀릭'이었다. 마시멜로는 컬래버레이션 의사를 밝히며 "방탄소년단을 만나 행복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션 멘데스는 방탄소년단에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다. DJ 제드는 "그들은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장난기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꼽았다. 인기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인 나일 호란은 "리허설 무대를 봤는데 엄청났다. 시상식 전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 봤는데 한국에서도 굉장했다. 미국도 완전히 뒤집어 놨다. 앞으로 일들이 기대된다. 지금 일에 들뜨지 말아야 한다. 가능한 오래 지금 상황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방탄소년단과 제임스 코든. 방탄소년단 트위터. 국내외의 반응들은 전 세계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시차 없는 방탄소년단 관련 콘텐트가 팬클럽 아미를 통해 발 빠르게 공유됐다. 뉴욕 포스트·인스타일은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고 피플지는 'AMA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소개했다. 빌보드는 "바로 가까이에서 현란한 안무를 본 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 최고의 시상식 리액션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퓨즈TV는 "데뷔 무대로 미국을 놀라게 만들었다.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함께한 동료 체인스모커스의 감동적인 소개로 등장한 한국의 7인조 그룹은 미국에 생소한 강렬한 댄스와 보컬 퍼포먼스의 'DNA'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인기 유튜버들도 저마다 '방탄소년단 리액션' 등을 내놓으며 조회 수를 올렸다. 국제적 관심 속에 방탄소년단은 물론 소속사 빅히트까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상장을 준비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만큼, 국내 포털 사이트에도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오르내렸다. 한 주식 투자자는 "상장사였다면 당장에 투자감"이라며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을 터뜨리고 관련주가 올랐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도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업계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높은 화제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들이 귀국해도 미국 지상파 3개 사에선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레이트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가 방송된다. 24일엔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래퍼 디자이너와 협업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이 전 세계에 발매된다. 디자이너는 'AMAs' 레드카펫에서 "(이들과 협업은) 완전히 미쳤다. 미칠 만큼 좋은 시간이었고 굉장한 에너지였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기획IS①] "556위 껑충, 글로벌 역주행"… 방탄소년단, AMAs 그 후 [기획IS②] 방탄소년단, 'AMAs' 무대의 의미 '상상 그 이상' 2017.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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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 ①] '뉴스룸' 서해순, 횡설수설 인터뷰..의혹만 더 키웠다

서해순이 입장을 밝혔지만 고 김광석과 딸 서연이 죽음에 대한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횡설수설하는 일명 '고구마 답변'으로 돌아오는 건 답답함과 해소되지 못한 궁금증뿐. 판단은 대중의 몫이고 검찰의 정확한 조사를 기다릴 차례다.서해순은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김광석' 개봉 후 남편과 딸에 대한 타살의혹이 돌자 2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주말께 직접 '뉴스룸'에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일각의 주장들을 반박해줄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서해순의 제자리 걸음식 답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뢰를 잃게 했다. 불과 3개월 전까지도 딸이 잘 있다고 말한 이유와 왜 저작권 소송 중 피고인인 서연이의 죽음을 법원에 알리지 않았는지, 고 김광석의 사망 이후 불거진 오해들에 대한 해명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이날 서연의 죽음을 숨긴 것에 대해선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 아버지도 돌아가신 이후라, 형제들과 사이도 안 좋았다. 소송도 끝나지 않았고. 죽음을 알린다는 게 겁도 났고, 이틀 후가 방학이었기 때문에 조용히 보내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장례식에 대해선 "단순히 조의금을 받고 이런 절차들이라 판단해 생략했다"는 답변을 했다."항소심 중 서연이가 사망했으나 피고인으로 올라가 있다. 인접저작권 관련 소송 대법원 판결시 서연양이 살아있는 것으로 해야만 유리한 것이 아니겠나"는 손석희 앵커의 지적에 대해선 "우리 변호사가 말하기를 (항소심 중에 김서연이 사망했더라도) 미성년자였기에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 변호사님도 같이 와 계시지만, 아버님이 2004년 돌아가셨을 때 판권 로얄티를 서연이에게 주기로 했을 때 끝난 문제다. 그런 합의서를 했다"고 답했다. 또 "법원에 그걸(딸의 죽음)을 알려야 했나"며 둘러댔다.자살로 종결한 고 김광석의 죽음에도 의문을 불렀다. "방금 태운 담배 두 종류가 놓인 이유는 누군가 새벽에 왔을지도 모른다"는 변명으로,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김광석이 술을 마시고 장난을 치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는 증언에 대해서는 "스물 아홉 어린 나이에 남편이 그렇게 되니까 지금 이 일이 장난 같다고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서해순은 계속된 질문에 울컥하거나 약간의 분노를 보이기도 했다. 서연이가 사망한지 한 달 뒤인 2008년 1월부터 5~6년 정도 하와이에 거주하며 주류가게를 운영했다는 손석희 앵커의 말엔 "뒷조사를 하고 계시느냐. 우리 나라는 이게 문제다. 개인정보가 나돌아 다닌다"고 응수했다. 손석희 앵커는 "호놀루루 장기간 거주하신 분이 알려주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엔 "내가 죽으면 이것도 미스터리하게 되겠다"며 웃기도 했다.'뉴스룸' 출연으로도 풀지 못한 서해순을 둘러싼 의혹들은 이제 경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 고 김광석 유족과 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유기치사와 소송사기 등 혐의로 서해순을 21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 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주체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결정했다. 서해순은 아직 조사 일정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광역수사대는 이번주 내로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서해순을 조사할 계획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기획IS ①] '뉴스룸' 서해순, 횡설수설 인터뷰..의혹만 더 키웠다 [기획IS ②] 서해순, 무엇을 말하고 싶었나..손석희와의 일문일답 총정리 2017.09.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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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 언니쓰·C.I.V.A…프로젝트는 히트다 히트①

2016년은 프로젝트 그룹 풍년이다. I.O.I로 시작된 언니쓰와 C.I.V.A 등 프로젝트 그룹의 돌풍이 거세다.예능프로그램에서 시작된 I.O.I, 언니쓰, C.I.V.A가 데뷔를 했다. 이들은 일회성 그룹이지만 화제는 여느 아이돌 못지 않다. 심지어 가창력, 춤, 외모도 어느 한 군데 빠지지 않는다. 프로젝트 그룹이지만 음원도 발표했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이 세 팀은 모두 화제성을 동반했다. 이들이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기사화가 됐다.하지만 양날의 검도 쥐고 있다. 이 세 팀은 가요계와 예능 프로그램의 '가상'이라는 경계에 서 있다. '음악 예능'의 진화된 콘텐츠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I.O.I와 언니쓰, C.I.V.A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봤다. ▲ 프로젝트 그룹 '히트다 히트'지난 5월 5일 데뷔한 I.O.I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 투표로 11명이 선발 됐다. 향후 1년 간 활동 예정인 I.O.I는 프로젝트 그룹의 시초다. I.O.I의 첫 번째 앨범 타이틀 곡인 '드림걸즈'는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 아이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송과 가요계에 빼놓을 수 없는 이슈 중에 하나였다.지난 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고식을 치른 언니쓰도 단연 화제다. 언니쓰는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멤버 라미란, 김숙, 민효린, 제시, 티파니, 홍진경로 구성돼있다. 최고령 걸그룹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발표한 음원 '셧업'은 발표 첫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고, 발표 1주일이 지난 현재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언니쓰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형태로 C.I.V.A도 데뷔했다. C.I.V.A는 이수민, 김소희, 윤채경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Mnet '음악의 신2'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의 'LTE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으로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극적 데뷔를 이뤘다. C.I.V.A의 음원 '왜불러'도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사랑을 받고 있다.네티즌들은 이들의 활약을 더 보고 싶어한다. 행사 섭외는 물론 추가 활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그룹의 파괴력이 상당하다. 예능의 이미지가 그룹에도 적용돼 굳이 홍보 없이도 이름과 얼굴을 쉽게 알렸다"며 "늘어나는 섭외 요청에 기분이 좋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어질 인기일지 몰라 걱정도 된다"고 전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기획is] 과소비된 I.O.I 이미지…프로젝트 그룹의 걱정② 2016.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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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 과소비된 I.O.I 이미지…프로젝트 그룹의 걱정②

2016년은 프로젝트 그룹 풍년이다. I.O.I로 시작된 언니쓰와 C.I.V.A 등 프로젝트 그룹의 돌풍이 거세다.예능프로그램에서 시작된 I.O.I, 언니쓰, C.I.V.A가 데뷔를 했다. 이들은 일회성 그룹이지만 화제는 여느 아이돌 못지 않다. 심지어 가창력, 춤, 외모도 어느 한 군데 빠지지 않는다. 프로젝트 그룹이지만 음원도 발표했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이 세 팀은 모두 화제성을 동반했다. 이들이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기사화가 됐다.하지만 양날의 검도 쥐고 있다. 이 세 팀은 가요계와 예능 프로그램의 '가상'이라는 경계에 서 있다. '음악 예능'의 진화된 콘텐츠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I.O.I와 언니쓰, C.I.V.A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봤다. ▲ 과소비된 이미지…신비성은 제로6~7월 사이에 무려 16팀이나 되는 아이돌들이 컴백하고 데뷔했다. 그럼에도 I.O.I와 언니쓰, C.I.V.A는 유난히 눈에 띈다. 겉으로만 보면 성공한 그룹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들의 속내를 들어보면 불안하다.I.O.I는 멤버들이 소속사가 각자 다르다. 1년 계약을 했지만 몇몇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에 돌아가 데뷔 또는 컴백을 했다.하지만 김세정과 강미나가 속한 구구단과 정채연과 기희현이 속한 다이아는 I.O.I때와 비교하면 화제성은 미미한 수준이다. 소속사 측은 I.O.I를 발판으로 자사 그룹을 데뷔시켰지만, 기대만큼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이미 너무 소비된 이미지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I.O.I가 프로젝트 그룹이라서 1년만 활동하니까 각종 행사와 광고를 통해 너무 많은 이미지가 소비됐다"며 "막상 소속사 그룹으로 돌아갔을 때 궁금증이 없어졌고, 신선함도 떨어졌다. 신비함을 잃은 셈"이라고 전했다.C.I.V.A 멤버들도 I.O.I처럼 각자의 소속사를 갖고 있다. 각 소속사는 I.O.I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들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정식 데뷔는 아니다"라며 "소속사에서 다시 다듬고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 콘셉트가 좋을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케줄 중간중간 계속 연습을 하고 있지만, 이들 스스로 프로젝트 그룹만큼의 효과를 낼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기획is] 언니쓰·C.I.V.A…프로젝트는 히트다 히트① 2016.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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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여배우들, 케이블 드라마 출연료 1억원대

케이블 드라마가 지상파를 위협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이미 단순 시청률 비교에서 앞질렀고 화제성과 수익면에서도 한 발 앞서기 시작했다.'응답하라 1988'은 종영 후 배우들에게 돌아간 광고만 합쳐도 100여 개. 여기에 부가사업으로 콘서트까지 2회 치르는 등 영향력이 상당해졌다. 드라마가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나니 배우들의 몸값도 자연스레 상승한다. 특히 지상파에도 나오지 않는 여배우들이 너도나도 케이블을 찾다보니 회당 개런티도 많이 올랐다.지난해 배우 박보영이 회당 출연료 3000만원을 받았다. 케이블 개국 사상 최고액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그로부터 1년도 되지 않아 고현정이 6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다고 알려졌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배우들의 무자비한 출연료 인상이 아닌 나름의 공식과 이유가 있는 몸값이다"며 "이런 추세라면 다음 배우는 회당 1억원대로 올라설 것이다"고 말했다. 여배우들의 품격있는 출연료, 그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 '언니'들의 품격있는 출연료지난 여름 박보영은 회당 3000만원으로 케이블 사상 최고액을 받았다. 다행히 '오 나의 귀신님'이 '대박'을 치며 출연료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지우가 데뷔 후 첫 케이블행을 택했고 고른 작품은 '두번째 스무살'. 극중 대학교로 가 캠퍼스 낭만을 즐긴 최지우가 받은 출연료는 회당 5000만원이다. 본인은 출연료에 대해 민감한지 관련 언급을 자제했다. 데뷔 30여년만에 '시그널'로 케이블행을 택한 김혜수의 출연료는 55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오는 5월 방송을 앞둔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에 나오는 고현정의 개런티는 회당 6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의 이름값을 따지면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과거 출연료를 낮추자고 뜻을 모았던 사람으로서 적절한 가격대다. ◆ 출연료 몫 다 해내는 '언니들'일부에서는 '너무 개런티가 높아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앞서 소개된 배우들은 자기 몫을 120% 해내는 인물들. 최지우도 스무살은 어린 배우들과 호흡하기 위해 춤을 배웠으며 김혜수는 대역없이 액션신을 소화했다. 마흔을 넘어 쉰으로 향하고 있는 이들에겐 힘든 일이다.광고계에서도 영향력이 있다보니 간접광고도 자연스레 따라온다. 해당 배우에게 광고가 얼만큼 붙냐가 몸값을 더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의상부터 구두,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협찬품이 붙는다. 그중 어떤걸 골라야할지도 고민일만큼 가짓수도 많다.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사이 몸값은 조금 더 오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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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S]여배우들… 케이블 드라마 출연료 1억원 초읽기

케이블 드라마가 지상파를 위협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이미 단순 시청률 비교에서 앞질렀고 화제성과 수익면에서도 한 발 앞서기 시작했다.'응답하라 1988'은 종영 후 배우들에게 돌아간 광고만 합쳐도 100여 개. 여기에 부가사업으로 콘서트까지 2회 치르는 등 영향력이 상당해졌다. 드라마가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나니 배우들의 몸값도 자연스레 상승한다. 특히 지상파에도 나오지 않는 여배우들이 너도나도 케이블을 찾다보니 회당 개런티도 많이 올랐다.지난해 배우 박보영이 회당 출연료 3000만원을 받았다. 케이블 개국 사상 최고액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그로부터 1년도 되지 않아 고현정이 6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다고 알려졌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배우들의 무자비한 출연료 인상이 아닌 나름의 공식과 이유가 있는 몸값이다"며 "이런 추세라면 다음 배우는 회당 1억원대로 올라설 것이다"고 말했다. 여배우들의 품격있는 출연료, 그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 '언니'들의 품격있는 출연료지난 여름 박보영은 회당 3000만원으로 케이블 사상 최고액을 받았다. 다행히 '오 나의 귀신님'이 '대박'을 치며 출연료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지우가 데뷔 후 첫 케이블행을 택했고 고른 작품은 '두번째 스무살'. 극중 대학교로 가 캠퍼스 낭만을 즐긴 최지우가 받은 출연료는 회당 5000만원이다. 본인은 출연료에 대해 민감한지 관련 언급을 자제했다. 데뷔 30여년만에 '시그널'로 케이블행을 택한 김혜수의 출연료는 55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오는 5월 방송을 앞둔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에 나오는 고현정의 개런티는 회당 6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의 이름값을 따지면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과거 출연료를 낮추자고 뜻을 모았던 사람으로서 적절한 가격대다.◆ 출연료 몫 다 해내는 '언니들'일부에서는 '너무 개런티가 높아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앞서 소개된 배우들은 자기 몫을 120% 해내는 인물들. 최지우도 스무살은 어린 배우들과 호흡하기 위해 춤을 배웠으며 김혜수는 대역없이 액션신을 소화했다. 마흔을 넘어 쉰으로 향하고 있는 이들에겐 힘든 일이다.광고계에서도 영향력이 있다보니 간접광고도 자연스레 따라온다. 해당 배우에게 광고가 얼만큼 붙냐가 몸값을 더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의상부터 구두,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협찬품이 붙는다. 그중 어떤걸 골라야할지도 고민일만큼 가짓수도 많다.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사이 몸값은 조금 더 오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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