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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또 다른 오디션 출신 신예 엔싸인, 제베원의 라이벌 될 수 있을까?

X세대가 어릴 때는 당대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있었다. ‘스잔’을 부른 김승진과 ‘경아’를 부른 박혜성을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 위로 올라가면 남진과 나훈아가 있었지만 X세대 시절에는 박혜성과 김승진의 라이벌 구도가 치열했다. 그 다음에는 신승훈과 김건모가 당대의 라이벌이었고, 1990년대 후반에는 H.O.T.와 젝스키스 그리고 핑클과 S.E.S가 라이벌이었다. 최근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은 세 팀이다. ‘보이즈플레닛’을 통해 데뷔한 제로베이스원과 ‘소년 판타지’를 통해 다음달 21일 데뷔하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청춘스타’를 통해 데뷔한 엔싸인이 있다. 제로베이스원이 먼저 치고 나가자 엔싸인이 그 뒤를 좇고 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음반 선주문이 21만장을 넘었고 데뷔 앨범은 일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엔싸인은 5세대 남돌의 톱을 차지 할 수 있을까?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엔싸인이 유명해진 계기가 있어?Z연우 : 엔싸인은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된 신인 남자아이돌이지만 ‘청춘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얻었어요. 엔싸인 멤버들은 이미 ‘청춘스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독특한 음색, 탄탄한 라이브 실력, 어떤 퍼포먼스든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춤실력 등 다양한 미션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어요. 데뷔 전부터 다양한 SNS를 통해 공개한 선배 아이돌들 커버곡 영상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나 있던 팀이에요. X재국 : 엔싸인은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다며?Z연우 : 엔싸인은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에요. 우리나라 멤버 중에는 한준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서 한준 팬이라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어요. 리더인 카즈타는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본 출신 아이돌 연습생이 K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열광하는 것 같고 카즈타 덕분인지 엔싸인은 데뷔 전부터 삿포로, 나고야, 도쿄, 오사카 4개 도시의 제프 공연장 투어를 한 최초 한국 아이돌이 됐어요. 정말 대단한 기록인 거 같아요. 요즘 아이돌들은 다국적 멤버인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만큼 K팝이 세계 여러 곳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또 그 외국인 멤버 덕분에 그 멤버의 나라에서 더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 느꼈어요.X재국 : 엔싸인의 데뷔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엔싸인의 데뷔 타이틀곡은 ‘웜홀’인데 강렬하고, 엔싸인의 세계관이 잘 담긴 노래 같아요. 각각 멤버마다 상징 컬러, 심벌이 있는 걸로 보아, 엔싸인의 세계관이 잘 정리돼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웜홀’도 좋지만 수록곡 중에 ‘스파이스’(SPICE)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웜홀’은 좀 더 멋있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수록곡에선 좀 더 청량하고 설레는 엔싸인의 매력들을 보여줬거든요. 다양한 매력이 담긴 데뷔 앨범인 것 같아요. 라이벌이 있다는 건 행복한 고민이다. 당사자들은 매번 경쟁해야 하고 매번 평가받고 매번 비교당하겠지만 그러면서 성장하고 그러면서 완성형이 돼 가는 거니까 그 정도 고민은 행복한 고민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엔싸인이 일본 투어를 넘어 월드 투어로 꿈을 이루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8.29 05:42
예능

'악카펠라' 김준배→현봉식,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선다

'악카펠라'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초청을 받아 지옥의 전지훈련에 나서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김준배와 현봉식의 다 내려놓은 예능감이 빛을 발한 가운데, 특단의 조치로 '예술이야' 원곡자 싸이의 등판이 예고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지옥훈련에 돌입한 도레미파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 최고의 1분은 메이트리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후보곡 시범 장면으로, 환상의 하모니로 귀호강 타임을 선물하며 2.3%까지 올랐다. 이날 키즈카페에서 사상 초유의 공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며 데뷔와 동시에 은퇴 위기에 놓였던 도레미파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화음을 맞췄다. 오대환의 베이스부터 한 겹씩 쌓아 올린 7인의 아름다운 화음에 꼬마 관중들도 이내 활짝 웃었고, '상어가족'은 울던 아기도 달래는 효과를 빚어냈다. 그러나 계획에 없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당황한 도레미파는 동심을 파괴하는 멜로디 돌려막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 꼬마 관중은 "진짜 웃긴 아저씨들이네?"라는 신랄한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7인은 공연 재관람 약속까지 받아내며 나름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마치고 모인 도레미파는 리더 오대환을 필두로 웃음기를 빼고 첫 공연을 복기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격려하며 의문의 봉투를 건넸고, 이를 열어본 7인은 충격에 휩싸였다. 바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 초청장이었던 것. 급기야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영상 편지까지 확인한 이중옥은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되죠?"라며 몸서리를 쳤다. 영화제에서 공연할 생각에 아찔한 이호철은 "밥줄 끊길까 봐 걱정이다"라는 진심을 토해냈다. 뮤지션 던밀스만 '꿈의 무대'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중옥은 공연 협상을 위해 이준동 위원장과 통화했지만, '영화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라'라는 미션까지 추가돼 웃음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3곡을 준비해야 한다는 메이트리 선생님들의 말은 도레미파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메이트리는 개막식 무대에서 멤버들이 부를 '신세계' OST 'Big Sleep'와 싸이의 '예술이야', '라이온킹'의 주제곡인 'Circle of Life'를 즉석에서 들려줬고, 김준배는 "같이하면 재밌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도레미파는 영화제 개막식 공연을 20일 앞두고 지옥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귀여움을 더해줄 개나리색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7인은 '신세계' OST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새로운 곡이라 헷갈리는 것 투성이었고, 최영우의 빈자리가 '바리톤 형제' 이호철의 불안감을 끌어올렸다. 이때 도레미파 신규회원 오디션에 참가했던 성우 시영준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멤버들이 운동장에 모이자마자 메이트리는 고강도 훈련을 시작했다. 1교시 몸풀기 훈련에서는 운동장을 뛰면서 노래를 부르고, 음식 이름으로 즉흥 음악을 만들어내며 '같이의 가치'를 증명한 하모니로 웃음을 안겼다. 2교시는 성적표 발부로, 메이트리가 직접 자필로 쓴 도레미파의 중간 점검 성적표가 공개됐다. '에이스' 오대환은 말문이 막히는 멤버들의 성적에 "이 정도면 잘 받았구나! 나머지는 엉망이네"라며 기뻐해 웃음을 선사했다. 부재중인 최영우의 성적이 올 A라는 메이트리의 평가엔 이중옥의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를 시작으로 뒷담화가 쏟아져 문제아 중년들의 날것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도레미파는 이날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아성찰과 자기반성을 쏟아냈다. 이호철은 "이렇게 들어보니까 엉망인 걸 알겠네요"라고 깨달음을 얻었고, 오대환도 "(제가) 첫 음을 못 잡으니 와르르 무너지는 게 보인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Circle of Life'의 도입부 장인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 이중옥이 남다른 고음으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주인공이 됐다. 3교시 개별반 수업으로 한층 성장한 도레미파는 박자 훈련의 연장선으로 팀을 나눠 '음소거 이어 부르기' 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곡 '강남스타일'로 던밀스와 김준배가 맞붙었지만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특히 김준배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독보적인 박자감으로 폭주하기 시작하며 막걸리 탁성을 뽐내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겼다. 두 번째 윤수일의 '아파트'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칼박자를 보여준 '봉트로놈' 현봉식이 깜찍한 손동작과 함께 대활약하며 이중옥에게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악명 높은 전주와 랩으로 유명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에는 이호철이 에이스 오대환에게 발목을 잡히며 패배했다. 도레미파 멤버들은 박자 감각 훈련과 함께 꽉 찬 웃음을 챙기며 다음 훈련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메이트리와 도레미파 사이 깊어가는 갈등과 '예술이야'의 원곡자 싸이 등판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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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이어 장지연까지 루머 언급…장인·장모도 인터뷰 [종합]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가로세로 연구소가 이번엔 아내인 장지연의 사생활 논란을 주장했다. 장지연 부모이자 김건모 장인, 장모는 "답답하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연회장에서 김용호 전 연예부장 등은 장지연 사생활에 대한 루머를 언급했다. '가세연'은 "장지연은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며 "예전에 배우 A와도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며 청중 1000여명 앞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논란 속에 여성조선은 21일 김건모의 장인 장모, 즉 장지연의 부모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느냐.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며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서워.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힘겹게 말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분당 정자동 신혼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2016년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한 성폭행 의혹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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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장모 “딸, 이런 일로 헤어질 거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작곡가 장욱조씨 부부가 최근 사위 김건모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씨 부부는 지난 19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이 자리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연거푸 한숨만 내뱉었다. 장씨를 대신해 말문을 연 것은 그의 아내였다. 장씨의 아내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자꾸 왜곡돼서 (기사가)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이 안 된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털어놨다. 딸 장지연씨는 김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현재 신혼집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김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김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건 초기 대응을 자제했던 김씨 측은 지난달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씨는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으나 A씨를 대면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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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 장욱조, '불후의 명곡' 녹화…"논란 의식 안하는듯"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51)의 예비장인 장욱조(71)씨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를 예정대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조선은 12일 작곡가 겸 목사인 장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달 말 진행됐다. 장씨는 당시 상견례 후일담, 딸 부부의 자녀 계획 등을 전했다. 또 불후의명곡 출연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장씨는 "12월 9일 불후의명곡에 전설로 출연한다. 내 노래 중 6곡을 선정해 여섯 팀이 부른다"면서 "나도 직접 한 곡을 부르고 싶은데 안 시켜준다"고 웃어 보였다고 여성조선은 전했다. 김건모와 딸 장지연(피아니스트·38)씨가 녹화 현장에 나올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성조선은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 터져 장씨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씨가 불후의명곡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은 확인했다. 이 매체는 "취재 결과 장씨는 최근 불후의명곡 녹화를 하는 등 논란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김건모 예비장모인 A씨 또한 논란 이전과 별다를 것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A씨는 김건모 의혹 보도 다음 날인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김건모 콘서트장을 직접 찾아 관람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19.12.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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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건모 장인' 장욱조 "축하 쏟아져…5월 야외 결혼식"

가수 김건모를 사위로 맞은 작곡가 장욱조는 요즘 쏟아지는 축하에 답하느라 정신이 없단다. "국민가수이자, '미우새'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김건모가 내 사위가 됐다는 자체로 행복하다"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건모는 5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연초에 계획했던 결혼인데, 소식이 알려진 후 너무 많은 지인이 참석 의사를 밝혀 야외에서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마음을 바꿨다. 장지연은 지난 28일 일간스포츠에 "'오늘부터 1일' 하고 나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다. 처음부터 좋아하셨다"면서 "나이 차이를 느끼는 건 전혀 없다. 이 나이 먹도록 소개팅도 여러 번 갖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신앙도 맞고 음악적으로도 잘 통했다"고 김건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딸에게 '남자친구가 김건모'라는 말을 들은 장욱조는 "놀랐다. 그렇지만 딸이 잘 알아서 결정할 것이라 생각했다. 살짝 염려한 건 있다. 밤낮이 바뀐 가수의 삶을 알아서 생활 패턴에 걱정이 됐다. 그래도 '네가 좋다면 좋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상견례는 마치 잔치와 같았다고. 장욱조는 "10월 27일 성남교회에서 오후 3시 찬양콘서트가 있었다. 그 이후에 어머님을 뵙고 김건모 소속사 식구들과 같이 밥을 먹었다"며 정확히 날짜를 기억했다. 또 "건모 어머님이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스타지 않나. 개성이 넘치고 정확하고 바르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TV로 잘 봐왔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장지연은 "어머님을 처음 뵀을 때부터 낯설지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장욱조는 "나이 차는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딸이 건모를 결정지었다"면서 "교회 복도에서 '아버님~'하고 달려드는데 늘 봤던 우리 큰 아들 같았다. 보통사람과 다른 매력이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자 온 국민이 알아주는 귀염둥이 건모가 내 사위가 됐다는 것이 기쁘다. 지인들이 모두 축하했고 김건모에 대해 '너무 착하다' '천재 같다'고 말을 하더라. 정말 잘 만났다. 딸 걱정에 있어 마음을 한시름 놓았다"고 기뻐했다. 김건모는 결혼식이 늦어진 것에 대해 "상견례를 통해 1월 30일로 날을 잡고 스몰웨딩으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신부도 못 오게 생겼다. 너무 추워서 날 좋은 5월에 하자고 다시 논의했다. 5월 야외 결혼식으로 잡아 뒀는데 5월 19일이 아버지 기일이다. 1년이 지나면 그래도 마음 편히 지인들을 초대해 하고 싶은대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일 지나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장지연 또한 "많은 분들이 오신다는데 식사를 대접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 따듯한 날에 야외에서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자 한다"고 거들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장지연은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의 딸로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까지 마친 재원이다. 이경란·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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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결혼 5월로 연기…“잘 만나고 있다”

내년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38)의 결혼 일정이 5월로 미뤄졌다. 20일 여성조선은 지난 19일 진행된 예비 장인 장욱조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건모의 결혼이 2020년 1월이 아닌 5월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장욱조씨는 두 사람의 결혼 일정이 미뤄진 것에 대해 “아마 조금 변경이 있다. (일정이) 뒤로 밀릴 것 같다. 주변에서도 1월 30일이 너무 추울 때라 좀 미뤄서 따뜻한 봄날에 했으면 좋겠다더라. (김)건모가 전화로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길래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장은 물론, 신혼여행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신부의 달이 사실은 5월이다. 결혼은 이미 결정됐고 다 오픈됐는데 뭐, 몇 개월 늦게 하면 어떻나. 5월도 좋겠단 생각이다”고 좋은 날로 날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예비 신부 장지연과 결혼식을 5월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 이유에 대해선 “원래 내년 1월 말에 양가 50명씩 초대하는 규모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주변에서 초청을 원하는 분들이 무척 많았다”라며 “양가가 고민한 끝에 보다 큰 장소를 잡기 위해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지금도 두 사람은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올 5월 말 처음 만났으며 최근 상견례까지 마쳤고, 결혼 날짜는 당초 내년 1월 30일로 잡은 바 있다. 김건모의 신부가 될 장지연은 김건모와 13세 차이로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 편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은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 편곡을 전공한 뒤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2019.1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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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 장욱조 "딸 지연이가 남자생겼다고…반대 안 해"

가수 김건모의 예비장인인 장욱조 작곡가가 "국민가수가 가족이 된다니 경사 아니겠느냐"라고 기뻐했다.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내년 1월 30일 결혼하는 김건모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지난 5월 김건모 25주년 콘서트 뒤풀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장인 장욱조는 '연예가중계'를 통해 "39년 동안 딸의 짝을 기다려왔는데 얼마나 기쁘냐. 결혼 반대는 없었다. 워낙 유명한 국민가수니까 우리 가족이 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딸의 연애는 5개월 전 알고 있었고 "딸이 한 달 전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건모 모친인 이선미 여사는 장지연을 딸처럼 아낀다고. 장욱조는 "친정어머니처럼 친근하게 대해준다"며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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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예비장인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너무 마음에 든다"

국민가수 김건모(51)의 예비장인이 사위를 맞는 기쁨을 전했다. 원로 작곡가 장욱조는 31일 연합뉴스를 통해 "(김건모를) 보자마자 안아 줬다. 내 아들이 돼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욱조는 조용필의 '상처', 이미자의 45주년 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훈아의 '꽃당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현재는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38)씨도 음악을 전공했다. 장씨는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욱조는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기쁘고 고맙다"며 "처음에는 (두 사람이) 띠동갑이고 그래서 조금 망설였지만 신앙인의 가정이라고 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도 말했다. 김건모는 집안 종교가 기독교로, 장 목사가 찬양 콘서트를 하는 성남 교회를 찾은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김건모를 처음 만났다는 장욱조는 지난 5월 부친상을 당한 김건모를 '우리 아들'이라며 한참 동안 안아줬다고 했다. 김건모도 그를 '아버님'이라고 불렀다. 장욱조는 "자기도 '아버님이 돼 주셔서 고마워요' 하더라"며 "(내가) 가요계 선배고 작곡가니, 너무 좋다고 서로 마음이 맞아버렸다"고 했다. 관련기사 김건모 “어느날 내 안에 들어온 그녀…어머니와 웃는 모습에 결심” 김건모 예비신부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가요계 선배로서도 김건모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장욱조는 "독특한 가창력이잖아요. 그 목소리를 흉내 낼 수가 없다"며 "너무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내 자랑거리가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0.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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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김건모♥장지연 "첫 만남에 느낀 인연, 사랑의 힘" (인터뷰)

가수 김건모(51)가 결혼에 골인한다. 예비신부 장지연을 마주 보며 특유의 눈웃음을 짓는 표정은 사랑이 분명했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내년 1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재원으로 김건모보다 13세 연하다. 상명대 뉴미디어 음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의 한 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에는 아버지 장욱조와 함께 가수 이미자 데뷔 50주년 타이틀 곡인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함께 작곡했고 2011년에는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했다. 김건모와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져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1년 미만의 교제 기간을 거쳤다. 장지연은 "첫 만남인데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 아니면, 이 남자는 안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첫 만남을 기억했다. 김건모는 "어느 순간 내 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어머니께 보여드렸고, 어머니와 죽이 잘 맞았다. 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데도 싱크대 앞에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상견례는 결혼 보도가 나가기 이틀 전 가졌다. 김건모는 사랑받는 사위라며 "작고한 부친의 사십구재가 끝나고 장인어른을 찾아갔다. 성남교회에서 2시간 예배하는 모습을 보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교차하면서 눈물이 났다. 처음 만났는데 '아들'이라며 안아주셨다"고 장인의 따뜻한 인사를 잊지 못했다. 김건모 장인인 장욱조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뒤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썼다. 장지연의 오빠는 프로 볼러 겸 배우 장희웅. 그는 "상견례 자리에서 '형님'이라 부르는 김건모가 어색했다"고 인터뷰하며 동생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주변의 쏟아지는 축하를 뒤로하고 두 사람은 스몰웨딩을 결정했다. 각각 50명씩 하객을 모시고 소규모로 식을 진행하자고 약속했다. 장지연은 "사랑의 힘을 느낀다"면서 "오빠와 뜻을 함께해 즐겁게 봉사 활동하면서 살고 싶다. 오빠가 나를 통해 '새로운 행복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이게 인연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우리 둘이 동생들과 치과 버스, 미용 버스를 마련해 시골에 가서 봉사하고 싶다는 말을 나눴다"며 소박하지만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건모는 결혼 전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내달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서의 활약을 돌아본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김건모는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4년에는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전무후무 기록의 소유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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