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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보영·옥자연, 법정에서 만난다

tvN 토일극 ‘마인’에서 이보영과 옥자연의 대립이 법정으로까지 번진다. ‘마인(Mine)’이 이보영(서희수)과 옥자연(강자경)의 법정 대면 현장을 6일 공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숙한 재판장 내 각자의 변호사와 자리한 이보영과 옥자연의 모습이 눈에 띈다. 먼저 효원家(가)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비밀리에 계획 중인 이보영은 결연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옥자연은 어딘가 공격이라도 당한 듯 불편한 기색이 엿보이는 터. 두 여자의 상반된 온도가 재판 과정을 더욱 궁금케 한다. 이어 방청석에 앉아 있는 김서형(정서현)과 이현욱(한지용)의 모습 역시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이다. 아이를 잃은 이보영의 유산 사실을 공유한 인물이자 지원군을 자처한 김서형은 늘 그렇듯 이성적으로 재판을 관람 중이지만 그녀가 속으로 어떤 수를 계획하고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그런가 하면 두 여자가 재판장에 서게 된 원인의 제공자인 이현욱의 눈빛에서는 도통 감정이 파악되지 않는다. 아내 이보영에 대한 온전한 지지가 보이지 않으며 제 3자처럼 법정 안을 관망, 타인과 다를 바 없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누가 정현준(한하준)을 키울 게 될 것인가에 있다. 앞서 두 여자는 아들에 대한 강한 애정과 양육 의지를 보여줬던 상황. 특히 이보영은 “제가 하준이 엄마예요. 하준이 상처받게 두지 않을 겁니다. 하준이 그 여자로부터 지킬 거에요”라며 절대 아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집념을 보여줬다. 이에 법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결과를 주목케 한다. 누구도 손댈 수 없는 거대한 재벌가 뒷배경과 김서형이라는 지원군을 등에 업은 이보영 그리고 한하준과 피로 엮여 거스를 수 없는 천륜을 맺은 옥자연이 우세할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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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측 "오늘(5일) 죽음 맞이한 인물 밝혀진다"

'마인'이 후반부를 맞아 한층 더 처절하고 강렬해진 서사를 전한다. tvN ‘마인’ 측이 2막을 한층 더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1회부터 가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효원家(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믿었던 서희수(이보영)와 한지용(김현욱)의 믿음은 산산조각 났고 정서현(김서형)도 한지용과 반목하고 있다. 약혼을 깨며 사랑을 택한 한수혁(차학연)과 김유연(정이서) 그리고 복잡해진 후계자 구도까지 각종 이해관계와 갈등으로 얼룩진 효원 가(家) 내에서 누가 죽음의 대상이 됐는지 시청자들의 예리한 추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정신을 잃었던 서희수가 눈을 뜨고 그 앞에 또 다른 타인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또 한 번 폭주 중인 가운데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9회에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진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랑한 남편 한지용의 배신으로 임신한 아이마저 잃은 서희수의 변화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올곧은 마음가짐으로 살아온 서희수의 심장은 아이를 떠나보내면서 차갑게 얼어붙었다. 상처를 준 이들에 대한 반격을 조용하게 그러나 파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하준(정현준)과 함께 효원 가를 나설 계획을 세운 서희수에게는 그녀처럼 아들을 되찾으려는 강자경(옥자연)이 서슬 퍼런 적수처럼 버티고 있다. 그러나 서희수는 전혀 굴하지 않고 강자경에게 “까불지 마 내 거 뺏어가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다 죽여 버릴 거야”라며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후반부에 더욱 고조될 두 여자의 첨예한 대립각에 뜨거운 시선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효원 가의 체스 플레이어라고 생각했지만 그 자신도 장기판 위의 말이었던 정서현이 자신의 성을 부수고 나올 수 있을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상류층으로 사회적인 인정과 품위를 위해 감정은 철저하게 포기한 채 살았던 정서현이 소년 화가의 코끼리 그림을 보고 자신을 가둔 것은 벽이 아니라 그저 ‘갇혔다’는 생각 자체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엠마 수녀와 상담 도중 과거에 그리움을 느끼면서도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할 거라는 정서현은 ‘나의 것’만 빼곤 다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들 한수혁은 다 가져도 불행하기에 정략결혼은 물론 화려한 삶을 포기하고 ‘나의 것’으로 김유연을 택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한수혁의 무모하면서도 거침없는 선택은 정서현의 가치관에도 큰 파동을 일으켰다. 과연 자신을 감싼 프레임을 깨고 나오기 시작한 정서현이 또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일지 궁금증을 지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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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보영-김서형, 대립 아닌 공존 '따로 또 같이'

'마인' 이보영과 김서형이 내 것을 찾아가는 여정에 따로 또 같이 협력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마인(Mine)'에서 폭풍의 중심에 선 효원家(가) 두 여자 이보영(서희수)과 김서형(정서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효원가의 며느리로 한 집안 식구가 됐지만 처음부터 성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선하고 밝은 에너지로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던 이보영과 감성보다는 이성을 따르는 김서형의 대비가 명확했던 것. 특히 효원 그룹 크림빵 갑질 사건 기사화를 막기 위해 기자와 만난 이보영은 정현준(한하준)을 낳지 않았다는 기사와 트레이드를 요구하자 단호하게 쳐냈다. 그룹의 이미지보다 아들의 상처를 걱정한 이보영의 선택에 김서형은 "나랑은 너무 다르다"라고 할 정도로 두 여자의 사고방식은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좀처럼 누굴 믿기 어려운 효원가 내에서 이보영과 김서형은 상식적인 대화가 통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때때로 만나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집안의 속사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드러내놓고 살갑지는 않아도 오랜 시간 맺어온 끈끈한 유대감이 그들 사이에 존재했다. 특히 그간 일반적인 튜터답지 않게 의심스러운 옥자연(강자경)의 정체에 이보영과 더불어 효원가 집안 내부를 컨트롤하는 김서형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상황. 이보영은 나름대로 옥자연을 파헤치며 제 속에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잠재우려 애썼고 김서형은 고요하게 그러나 빠져나갈 구멍 없이 날카롭게 이 일을 캐내기 시작했다. 결국 다른 방향으로 걷는 듯 했던 두 사람의 갈래는 옥자연이 정현준의 친모라는 불편한 진실 앞에서 다시 만났다. 이에 김서형은 모든 일을 꾸민 이현욱(한지용)에게 사실대로 고백할 것을 권했지만 그의 태도는 뻔뻔하기 짝이 없었다. 되레 김서형의 과거를 약점처럼 쥐고 흔들며 입 다물 것을 종용했다. 그동안 이뤄온 것들이 전부 무너질 비밀 앞에서 김서형은 고뇌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과 결이 다를지언정 타인을 향한 이타심이 깊은 이보영의 세계를 존중해온 김서형은 "전 이 집에 들어와서 형님이 의지가 많이 됐어요"라는 말을 되새기며 거짓된 평화를 깨고 옥자연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고했다. 이보영과 김서형은 '나의 것'을 지키기 위한 거친 풍랑에 몸을 맡겼다. 이보영은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 드는 옥자연과 정면승부를 예고, 김서형은 묻어두려고만 했던 여린 감정들을 나의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닫힌 마음 속 빗장을 풀었다. 앞으로 더 크게 다가올 갈등 앞에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을 두 여자가 또 어떤 공조, 협력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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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서형, 1년도 안 돼 소속사와 불화 "계약해지 요구"

배우 김서형(47)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로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냈다. 남은 기간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이며 전속 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지난해 10월 마디픽쳐스와 계약했다. JTBC 'SKY 캐슬'이 성공한 이후 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났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FA 시장에 나왔다. 다른 매니지먼트의 별다른 러브콜이 없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전대표가 운영 중인 마디픽쳐스와 손을 잡았다. 마디픽쳐스는 콘텐츠 소싱 관련 업무를 하는 곳으로 매니지먼트는 김서형으로 인해 처음 시작했다. 이후 다른 배우들도 추가로 영입했다. 그러나 친분으로 맺어진 끈끈한 관계는 그리 오래 가지 못 했다. 지난 4월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종영하는 시점과 물려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김서형은 끊임없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마디픽쳐스 측은 위반 사항이 없으며 해지할 경우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줘야한다고 대립했다. 결국 송사로 번져 1년도 채 되지 않아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게 됐다. 마디픽쳐스 전 대표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김서형은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정산 문제도 없고 매니지먼트 진행 과정에서도 큰 불만은 없었다. 해지 통보를 일방적으로 하고 연락을 끊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본인이 요청해 소속사를 삭제했다. 수신 차단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적정선에서 마무리짓고 합의를 할 생각이다. 정리되지 못한 광고 계약건이 남아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2015년에도 당시 소속사와 계약한 뒤 5개월만에 해지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5년만인 이번에도 또 소속사와 1년을 유지하지 못한 채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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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김서형, 신드롬 이유 "진정성 있는 연기 행보"

배우 김서형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오늘날의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인기 고공행진을 하며 뜨겁게 사랑 받고 있는 JTBC 금토극 'SKY캐슬'에서 압도적인 캐릭터 김주영을 연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서형의 인기가 뜨겁다.어찌보면 한정적이라고 느껴졌을 공간과 올블랙의 의상, 감정을 절제한 듯 로봇처럼 터져 나오는 대사지만 시청자들은 'SKY 캐슬'의 김주영에게 열광했다. 강인하지만 한편으로는 트라우마와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고, 그 속에서 모성애까지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김서형이라는 배우가 맡음으로써 개연성과 설득력을 얻었다.어떤 역할이든 뻔하지 않은 연기로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는 그의 노력으로 이번 작품 역시 전대미문의 캐릭터가 탄생했다.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완성에는 김서형이 그간 자신이 맡은 어떤 캐릭터도 허투루 소화하지 않았던 탓이 컸다.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악녀의 교본'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서형. 남다른 처세술과 성공에 대한 욕망을 지닌 캐릭터 '신애리'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며 시청자들의 저녁을 책임졌다. 김서형은 단순히 못된 캐릭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 연민을 가지고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의 노력은 시청자에게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과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십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중이다.'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모가비' 역으로 다크호스로서 활약했다. 철두철미한 비서실장 모가비는 천하그룹을 넘나들며 불꽃같은 욕망을 숨겨온 캐릭터. 김서형은 전체 줄거리를 쥐락펴락하며 마치 첩보물을 연상케 하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서형은 진시황 역의 대선배 이덕화와 호흡을 맞추는 한편, 막판까지 작품의 텐션을 책임지며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김서형의 연기력은 사극을 통해서도 빛을 발했다. 김서형은 드라마 '기황후'에서 황태후 역을 맡으며 사극에 도전, 명불허전 연기로 시청률을 견인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궁중 암투와 인물들의 대립 사이에서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온화함과 냉정함을 오가는 야누스 연기는 단연 백미로 손꼽혔다.영화 '봄'에서는 온화하면서도 심성이 단단한 여인 정숙 역으로 열연했다. 남편의 예술활동을 위해 헌신하는 주인공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친 덕에 제3회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드라마 '아내의 유혹',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기황후', 영화 '봄'으로 이어지며 더욱 견고해진 연기력은 김서형이 맡은 이후 캐릭터들의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국민당 대변인이자 비례대표 초선의원 홍찬미 역을 맡아 야망을 이루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정치인으로 출연, 그 해 KBS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했다. 이어 '굿 와이프'의 서명희, '위대한 유혹자'의 명미리, '이리와 안아줘'의 박희영 등을 차례로 만나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제목만 들어도 굵직한 작품들을 뚝심 있게 밟아 온 김서형은 이번 'SKY캐슬' 역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만들어냈다. 크고 작음을 떠나 단 한 역할도 허투루 흘려 보낸 적이 없던 그의 연기를 향한 열정은 'SKY캐슬'을 만나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때문에 김서형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상위권에 꾸준히 링크되며 신드롬을 방증하고 있다.진정성 있는 연기 행보를 보여온 김서형. 'SKY캐슬'을 넘어선 그가 앞으로 만나게 될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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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폭풍의 핵 김보라, 죽음 이후에도 막강한 존재감

신예 김보라가 JTBC 금토극 'SKY 캐슬'에서 죽음 이후에도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무서운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것.지난 11일, 12일 방송된 'SKY 캐슬' 15, 16회에는 김보라(혜나)가 의문의 사고로 베란다에서 추락해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처했다. 긴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있던 정준호(준상)가 김보라가 아닌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기로 결정, 마지막까지 정준호에게 외면받으며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김보라를 죽게 만든 범인을 찾는 내용이 그려진 가운데, 캐슬 인물들과 김보라의 날선 대립이 하나 둘 드러났다. 김혜윤(예서)에게 자신이 정준호의 숨겨진 친딸이라는 사실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찬희(우주)의 마음을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 귀찮다는 듯이 '관둬'라고 말했다.특히 김서형(김주영)이 그동안 교내 시험지를 유출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김혜윤을 서울 의대에 합격할 수 없도록 만들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은 "넌 무서운 게 없니?"라는 김서형의 말처럼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김보라의 욕망을 보여줬다.죽은 후에도 여전히 드라마의 신스틸러로서 막대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김보라는 어떤 인물과 맞붙어도 뒤처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분노, 눈물, 독기 어린 모습까지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물론,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촘촘한 서사를 무리 없이 이끌어갔다.첫 등장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보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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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측 "오늘(12일) 염정아vs이태란 극과극 모정 그려질것"

모정의 방식은 엄마마다 다르다. 12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는 염정아와 이태란의 극과 극의 모정이 그려진다.지난 11일 방송된 15회에서 황우주(찬희)는 김혜나(김보라)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는 평소 혜나와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가 가장 의심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희생양이 필요했던 한서진(염정아)과 김주영(김서형)이 손을 잡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사건의 전말이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서진과 이수임(이태란)이 각각 딸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이 증폭되는 것. 서진은 혜나의 추락사건이 발생하고 예서에게 혹시나 하는 의심을 보였다. 사건 당일 예서가 강준상(정준호) 앞에서 혜나를 자극하면서 “강예서 아빠가 내 아빠라고, 내가 김혜나가 아니라 강혜나”라고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는 혜나와 싸웠기 때문이다. 캐슬 주민들과 형사들 앞에선 "예서가 당시에 인강을 듣고 있었다"고 감쌌지만, 속으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사건이 벌어진 직후 예서가 주영과 오랜 시간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곧장 주영에게 달려가 예서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다. 이에 주영은 “홈페이지에 진짜 올리면 어떡해요?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는 통화 녹음을 들려줬고, 서진은 더욱 불안해졌다. “죽여 버리고 싶다는 것과 죽인 것은 엄연히 달라요. 아무리 혜나가 미워도 우리 예서가 절대 그랬을 리 없어요”라면서도,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런 간절한 마음을 알아챈 듯 주영은 “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중요한 건 예서가 현재 고3이란 사실입니다. 제가 맡은 이상, 예서는 결코 범인이 되어선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자면 희생양이 필요할 텐데”라로 언급, 이후 우주가 혜나 살인사건 용의자가 됐다. 서진은 예서가 꿈꾸는 대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예서를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그동안 무슨 일이든 다 했다. 마음 한 켠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인강을 들었다"는 예서의 말도 거짓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들자 주영의 도움이 간절해졌을 터. 결국 서진은 악마 같은 주영의 손을 잡았고 우주가 살해 용의자로 몰리면서 수임이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었다. 16회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도 서진과 수임은 살벌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 무엇도 분명하지 않은 채 의심만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마음은 같은 두 엄마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12일 방송에서 한서진과 이수임, 두 엄마의 극과 극 모정이 그려진다. 예서를 향한 사람들의 의심을 거두기 위해 주영의 손을 잡은 서진과 우주가 체포되면서 암담한 상황에 놓인 수임이 각자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주목해달라"고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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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찬희X김보라X김혜윤, 母는 대립-子는 러브라인

‘SKY 캐슬’ 김혜윤, 찬희, 김보라 사이에 미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5회에서 강예서(김혜윤)와 김혜나(김보라)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혜나는 수업을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월급 왜 받아가세요? 일한 대가로 받는 게 월급이잖아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예서는 “수업 태도도 수행평가에 들어가는데 어쩌냐”며 혜나에 빈정거렸고, 혜나는 “수행평가는 학생들을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려고 만든 제도야. 난, 수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고”라며 주눅 들지 않았다. 다른 학생들마저 “일대 영, 김혜나 승”이라며 혜나의 편을 들자 예서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졌다.심지어 예서는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황우주(찬희)가 혜나에게 다정히 대하는 모습까지 보고 말았다. 혜나가 떨어트린 열쇠고리를 주워준 것. 비록 혜나는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고 가버렸지만, 우주는 혜나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던 예서는 질투심에 불타올랐고, 그런 예서의 감정은 조선생(이현진)의 보고로 주영(김서형)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김혜나가 승부처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예서, 우주, 혜나의 삼각관계가 주영에게 미끼를 던져줬음을 암시했다.8일 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예서, 우주, 혜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포착됐다. 우주를 향해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예서, 하지만 우주는 이를 보지 못한 듯 상기된 표정으로 혜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지난밤 냉랭하게 돌아섰던 혜나 역시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우주를 향한 예서의 마음, 혜나를 향한 우주의 감정이 서로 어긋난 가운데, 혜나의 속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삼각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다.제작진은 “한서진(염정아)과 이수임(이태란), 엄마들의 대립은 점점 살벌해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감정은 복잡 미묘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영의 말처럼 이들의 삼각관계가 예서의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점차 드러날 예정이다. 예서, 우주, 혜나, 세 아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SKY 캐슬’은 8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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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SKY캐슬' 흥행포텐 터졌다…3회만 5% 돌파 가파른 상승세

'SKY 캐슬'이 3회 만에 5%를 돌파했다.지난 11월 30일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5.2%, 수도권 6.0%(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1.727%로 시작했지만, 2회 4.373%로 뛰더니 3회엔 5%의 벽을 넘어섰다. 가파른 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염정아(한서진)와 이태란(이수임)의 대립이 그려졌다. 앞서 염정아는 김서형(주영)을 찾아가 뺨을 때리고 "너 때문에 명주 언니가 죽었어"라고 말했다. 태블릿 PC를 통해 송건희(박영재)의 일기를 접했고 김정난(이명주)을 죽게 만든 원인이 복수를 부추긴 김서형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나까지 죽게 만드려고?"라고 버럭한 염정아는 큰딸 김혜윤(강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였던 김서형과 갈라섰다. "엄마가 괜히 자를 사람이야?"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김혜윤의 선생님을 다시 붙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함께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고집불통에 남을 무시하는 게 일상인 김혜윤에 대한 주변 원성이 자자했던 것. 이태란은 윤세아를 통해 김정난의 자살과 자식 교육 경쟁에 치열한 SKY 캐슬 분위기를 알게 됐다. 그리고 윤세아의 추천을 받아 입주민 독서토론 옴파로스에 가입했다. 이 독서토론 역시 과거 김혜윤의 주도하에 이뤄졌던 터. 하지만 김혜윤과 김병철(차민혁)의 해석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고 이태란과 그의 아들 찬희(황우주)는 이 점을 지적했다. 독서토론이 존폐위기에 놓일 정도로 극과 극의 입장 차를 보였던 양측. 머리 끝까지 분노한 염정아는 반말하며 "이게 어디서, 아갈머릴 확 찢어버릴라"라고 했다. 이를 듣고 이태란은 어릴 적 친구 곽미향임을 확신하며 "너 맞구나!"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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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SKY 캐슬' 염정아, 이태란에 과거 들켰다…위기 극복할까

'SKY 캐슬' 염정아가 위기에 빠졌다. 이태란에 그토록 숨기고 싶어했던 과거사를 들킨 것.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 11월 30일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 3회에는 염정아(한서진)와 이태란(이수임)의 대립이 그려졌다. 앞서 염정아는 김서형(주영)을 찾아가 뺨을 때리고 "너 때문에 명주 언니가 죽었어"라고 말했다. 태블릿 PC를 통해 송건희(박영재)의 일기를 접했고 김정난(이명주)을 죽게 만든 원인이 복수를 부추긴 김서형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나까지 죽게 만드려고?"라고 버럭한 염정아는 큰딸 김혜윤(강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였던 김서형과 갈라섰다. "엄마가 괜히 자를 사람이야?"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김혜윤의 선생님을 다시 붙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함께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고집불통에 남을 무시하는 게 일상인 김혜윤에 대한 주변 원성이 자자했던 것.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김혜윤은 "당장 전화해. 김주영 선생님한테 전화하라고"라며 초조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서형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전화를 무시했고, 윤세아(노승혜)의 쌍둥이 아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태란(수임)은 윤세아를 통해 김정난의 자살과 자식 교육 경쟁에 치열한 SKY 캐슬 분위기를 알게 됐다. 그리고 윤세아의 추천을 받아 입주민 독서토론 옴파로스에 가입했다. 이 독서토론 역시 과거 김혜윤의 주도하에 이뤄졌던 터. 하지만 김혜윤과 김병철(차민혁)의 해석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고 이태란과 그의 아들 찬희(황우주)는 이 점을 지적했다. 독서토론이 존폐위기에 놓일 정도로 극과 극의 입장 차를 보였던 양측. 김혜윤은 이태란을 찾아가 "아줌마 때문에 독서토론 없어지면 어떡할 거냐. 대학입시가 달렸다"라고 따졌다. 다투는 모습을 본 염정아는 머리 끝까지 분노, 반말을 하며 "이게 어디서, 아갈머릴 확 찢어버릴라"라고 했다. 이를 듣고 이태란은 어릴 적 친구 곽미향임을 확신하며 "너 맞구나!"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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