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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중기‧이효리 총출동…안혜경♥촬영감독, 행복한 결혼식 현장 [종합]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안혜경은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송요훈 촬영감독이다. 예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송중기가 사회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와 송 감독은 드라마 ‘빈센조’(2021)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지난 19일 귀국해 22일 열린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를 통해 득남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는데, 이후 안혜경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가수 이효리도 절친인 안혜경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이효리는 안혜경과 1979년생 동갑내기로, 그동안 방송에서 절친한 사이임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결혼식 당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 이효리는 신부대기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안혜경을 따뜻하게 포옹해주고 있다. 이효리는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또 영상에서 안혜경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신부 입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안혜경은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우먼 김영희, 기상캐스터 강아랑, 배우 홍수아, 조한철, 방송인 박슬기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을 마친 후, 안혜경은 자신의 SNS에 이들이 올린 결혼식 게시글을 공유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안혜경은 자신의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안혜경은 “예비신랑과 1년 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위대한 조강지처’,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했다. 또 ‘불타는 청춘’, ‘시티라이프’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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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경우의 수' 옹성우♥신예은, 행복 잠시…선택 다가왔다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이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일과 사랑 그 무엇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극 '경우의 수'에는 옹성우(이수)와 신예은(경우연)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신예은의 부모님이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 서상원(경만호), 엄마 조련(박미숙)은 그간 신예은이 옹성우에 대한 짝사랑으로 힘들어했던 사실을 알고 있기에 옹성우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러나 신예은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부모님이 아닌가. 끝내 교제를 허락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더욱 끈끈한 애정을 키워갔다. 이와 함께 옹성우의 '여사친' 배다빈(권유라)으로부터 지금까지 삶에서 사진이 전부였던 아이인데 사진보다 신예은이 더 소중하다는 얘길 들었다. 어떠한 좋은 제안이 와도 신예은 곁에서 안 떠나겠다는 얘길 전해 들은 것.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예은은 해외에서 옹성우가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옹성우가 포기하려고 했지만 포기가 되지 않는다고 했고 같이 가자고 제안하자 신예은은 이에 응했다. 한쪽의 무조건적인 희생으로는 그 관계가 오래 유지될 수 없음을 안은진(김영희), 최찬호(신현재) 커플을 통해 보여준 상황. 과연 옹성우와 신예은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할 수 있을까.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에는 해외에 같이 가지 않겠다고 돌아서는 신예은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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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윤승열과 다정 투샷 "10년차인 나보다 단단한 사람" [전문]

개그우먼 김영희가 예비신랑 윤승열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김영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나는 10년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 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태연하고 평온하구나"라는 글과 함께 예비신랑 윤승열과 함께한 다정한 순간들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이어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 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 건데, 마음 안 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 말 쓸 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야구선수 출신이자 10살 연하 윤승열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김영희 SNS 글 전문 나는 10년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태연하고 평온하구나.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건데 마음 안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말쓸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 젊음은 못배우겠..건치로가득찬 너와 가짜이로가득찬 나. 마지막 사진 은니는 쇼미더머니 나가야 되나?(최근 사진 아님 주의)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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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교제 4개월만… 10세 연하 前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

코미디언 김영희(37)가 내년 1월 결혼한다.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는 20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27)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결혼 준비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본분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자신의 SNS에 '힘들 때 나타나 제 옆을 지켜줬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한창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돼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친근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로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며 맹활약해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녕하세요. 김영희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 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줬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었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0.09.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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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태명은 호빵이"…이동건♥조윤희, 잉꼬부부 탄생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자리를 예약했다. 12월 처음 조윤희를 좋아했다고 밝힌 이동건은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면서 숨김없이 애정을 드러냈다.9일 방송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이동건과 조윤희가 출연했다. 조윤희는 "이동건 씨 목소리는 미리 계획한건 아니었다. 늘 라디오에 출연하고 싶어했다. 기분이 좋은 날이어서 한 번 써줬다"며 깜짝 게스트로 이동건을 소개했다.이동건은 "조윤희 남편 이동건입니다"라며 부부애를 자랑했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된 두 사람은 2세 소식도 한꺼번에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조윤희는 "라디오 1년 동안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커플 되고는 오늘 방송이 처음이다. 몰라요. 부끄러워요"라고 수줍게 말했다.나란히 앉은 조윤희와 이동건은 이구동성 퀴즈에서 숨김없이 연애사를 털어놨다. '사석에서 첫 키스는?'이라는 질문에 "차 안"이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12월에 라디오에 문자를 보낸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윤희는 "그때만해도 순수한 응원으로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다 자상한 이동건의 매력에 빠졌다고. 조윤희는 "외모 안본다"며 "라디오 방송 오갈 때 자주 와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고 설명했다.또 조윤희는 교제 전 이동건을 홍현희, 김영희와 소개팅을 시켜주려 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이동건은 "어이가 없었다. 갑자기 소개팅을 해야한다고 해서 안 나가겠다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이동건은 프러포즈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과거 발표했던 노래 '프러포즈' 선곡하는 것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조윤희는 "이동건에게 이렇게 밝은 목소리가 있을 줄 몰랐다. 왜 숨겼어요?"라고 놀랐고, 이동건은 "그럼 자랑하겠어요"라고 반문했다.식은 아직이지만 서류상으론 이미 부부인 두 사람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나란히 했다. 조윤희는 "사전투표로 같이 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볼륨을 높여요'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나선 이동건은 '지난 1년간 가장 기억 남는 일'에 대한 질문을 받곤 "2세가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조윤희도 "마찬가지다"라면서 "태명은 호빵이다. 연기를 하고 싶다면 서포트해주겠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조윤희 생각을 따르겠다"며 아내편을 들었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현재 이동건이 촬영 중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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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정석원 “첫날밤 계획? 호텔방에서 축의금 체크할 것”

연상연하 커플 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백지영과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인연을 맺은 김영희 PD가 맡았다. 또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본식에서 배우 김성수와 가수 김창렬이 사회를, 성시경·리쌍과 문명진·김범수가 각각 축가를 맡았다.9살 터울의 백지영·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교제해오다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임신 4개월째인 백지영은 식이 끝난 후 태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석원은 영화 '연평해전'을 촬영중이며 하반기에는 드라마 출연 계획까지 잡혀있다. 이에 두 사람은 올 가을 백지영의 출산 이후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이들은 식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임신중인 아이는 정석원을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오늘밤엔 호텔방에서 축의금을 체크할 것"이라고 오래된 연인답게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오늘 컨디션은 어떤가."어제 양측 부모님들을 만나뵙고 잠도 푹 잤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과일주스를 먹었더니, 얼굴에 잡티 하나 없다." (백지영)-현재 임신중이다. 식장에 함께 입장하게 될 2세는 아들·딸 중 어느쪽이길 바라나."아직 이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겠다. 출산에 대한 기대가 클 뿐, 아들·딸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다만 정석원을 닮은 아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백지영)-아이는 몇 명 생각하고 있나."일단 저 뿐 아니라 백지영씨도 삼남매다. 우리 아이도 세 명 정도 낳으면 어떨까 생각중이지만, 지영 씨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본인에게 한 번 물어봐야겠다."(정석원)"괜찮다. 저도 세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백지영)-아이의 태명은 지었나."'영원'이다. 석원씨와 제 이름에서 한 자씩을 땄다. 또한 '영원히'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백지영)-태몽은 꿨나."바로 오늘 새벽쯤 꿈에 물개가 나왔다. 주변 사람들이 물개는 결혼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해주더라."(정석원)-신혼여행을 출산 이후로 미뤘다. 첫날밤은 어디서 어떻게 보내나."오늘 식을 치른 이 호텔 객실에서 첫날밤까지 보내기로 했다." (정석원)"오래된 연인이다 보니 오늘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행복할 것 같다. 아마 방에서 축의금을 체크하고 있지 않을 까.(웃음)" (백지영)-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공개연예를 시작할 때부터 '잘하면 결혼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백지영)"열애설이 났을 때부터 생각은 해 왔지만, 결혼 자체에 중점을 두지는 않았다. 남녀가 사귀면서 헤어질 수도 있지만, 순간순간 진심을 다해 만남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때가 찾아와 결혼까지 하게됐다."(정석원)-궁합은 봤나."주위에서 저희 대신 궁합을 봐 주시는 경우도 있다. 저나 석원씨가 (궁합을) 본 적은 없다.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서로를 믿으며 살 것이다."(백지영)-오래 연애를 했다. 살면서 서로 '이것만은 하지 말자'라고 약속한 것이 있나."특별히 하지 말자고 한 것은 없다. 서로의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여행 많이 보내드리자고 했다. 또 가족끼리 자주 보자고 맹세했다." (백지영)"상견례 때도 양측 부모님께 잘하자고 했다. 지금처럼 서로 아껴주고 열심히 살기로 했다." (정석원)-결혼한다고 했을 때 누가 제일 부러워했나."가까운 친구들이 모두 싱글이다보니 너나할것없이 부러워한다." (백지영)"천정명 형이 많이 부러워했다. 제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들어주고 응원해 줬다. '남자답게 잘 살라'고 조언도 해 줬다."(정석원)-서로를 배우자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저와 연애를 하면서 거짓말하는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았다. 또 매사에 성실한 사람이다. 석원씨는 친구이자 남편, 혹은 아버지 같은 사람이다. 가끔은 동생이나 오빠같기도 하다. 연애를 시작한 지 3년이 다 돼가는데, 그런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줬기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백지영)"백지영씨를 만나면서 제가 알고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정말 많이 봤다. 여성스러울 뿐 아니라 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정말 잘한다. 제게 없는 부분을 많이 챙겨줬다. 남들이 '정말 결혼 할거냐'라고 물었을 때마다 '지금 느낌대로라면 충분히 할 것 같다'고 답해왔다. 결국 제일 중요했던 것은 제 느낌이었다."(정석원)-성시경·리쌍·김범수·문명진이 축가를 부르는 이유는."성시경·리쌍과는 오랫동안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쌓아왔다. 문명진씨는 제가 원래부터 팬이었다. 요새 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것을 보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 주시더라. 김범수씨는 석원씨가 정말 좋아한다. 콘서트 게스트도 오고 축가도 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사회를 맡은 김성수·김창렬씨는 우리 둘 사이에서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해줬다."(백지영)-마지막으로 결혼하는 소감은."많은 분들이 저희 결혼에 대해 기대를 해 주신다. 그 기대에 부응하게끔 잘 살겠다."(백지영)"항상 가진 것에 만족하고 행복할 줄 아는 부부가 되겠다. 정말 잘 살겠다." (정석원)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3.06.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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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입 벌리고 자는 모습 찍혀서 택시만 타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잉~"개그우먼 김영희(28)가 매주 일요일 저녁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두분 토론'에서 내뱉는 말이다. 다소 촌스러운 단발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거만한 표정으로 던지는 이 짧은 한 마디로 김영희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동기들과 비교해도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그는 "TV 광고는 2개를 찍었고 라디오 광고는 6개를 했다.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새롭고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박영진과 함께 '두분 토론'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영진 오빠가 '우린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농담삼아 종종 말한다. 하루는 내가 아파서 '개그콘서트' 녹화에 불참한 적이 있었다. 나 때문에 영진오빠도 '두분 토론' 녹화를 못했다. 오빠가 '방송 1회를 쉬게된 것과 정신적 피해 보상비를 받아야겠다'며 2000만원을 달라고 했다. 참 현실적인 오빠다. 하하. 사실 이렇게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가족같이 편한 오빠다."-오랫동안 호흡을 하면 사랑하는 감정도 생길 것 같다."절대로 그럴 일은 없다. 오빠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오빠가 정말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내 전재산의 70% 정도를 빌려줄 수 있을 만큼 소중한 사람이다. 단 꼭 갚겠다는 서약서는 받을 거다."-인기 실감하나."대구 출신이라서 그런지 목소리만 듣고도 사람들이 알아봐주신다. 자동차 운전 면허증이 없어서 버스와 지하철를 타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절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3개월 전 지하철에서 입을 벌리고 잔 적이 있다. 그때 찰칵하는 소리가 들려서 깼다. 누가 찍었는지 결국 못 알아냈는데 그 이후로 겁나서 택시만 타고 다닌다."-개그우먼이 된 계기는."25세 때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신봉선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신봉선 선배님을 존경하다보니 어느 날 TV를 보는데 탤런트 김태희씨 보다 선배님이 예뻐보이더라.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은 내 성격이랑도 잘 맞는 것 같다. 난 어려서부터 엄청 시끄럽고 웃긴 아이였다.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를 해도 나만 혼자 목이 쉬더라. 장기자랑 시간에 제일 먼저 나가서 개인기를 할 정도로 남들을 웃기는 게 좋았다."-공채 시험은 어떻게 보게 됐나."인터넷 카페를 통해 코미디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모집해서 개그 연습을 했다. 우연히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코미디언 오디션을 봤는데 그 때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냥 던진 말 한 마디에도 웃음이 빵빵 터지더라. 이후 대학로에서 활동을 하다가 공채 시험까지 보게 됐다. 사실 KBS 시험을 보기 전 MBC 공채 시험에 합격했었다. MBC 개그우먼으로 뽑혔지만 제대로 활동도 못해봤다. 내 실력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기 위해서 KBS 시험을 다시 봤다. 운 좋게 합격했다."-연애는 안하나."연애를 안한지 꽤 오래됐다. 사실 난 교제하는 동안 밀고당기기를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이 나한테 매력을 잘 못느끼고 금방 떠나버리더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안좋아하더라."-휴대폰이 핑크색이다."귀엽고 여성스러운 소품과 옷을 좋아한다. 그래서 바지보다 치마를 선호한다. 바지는 핫팬츠 스타일만 종종 입는다. 옷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옷을 좋아하는데 대부분이 치마다. 진주·레이스와 같이 옷에 뭐가 달려있는 것을 좋아한다. 꽃 프린트가 들어간 의상도 좋아한다."-패션에 관심이 많나."수입의 대부분을 옷 사는데 쓸 정도로 엄청 관심이 많다. 내일 뭐 입을지 항상 계획을 세워두고 잘 정도다."-돈을 벌면 뭐를 제일 먼저 하고 싶나."넓은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다. 내가 개그우먼이 되면서 엄마가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셨다. 정말 좁은 집에서 살고 있다. 유일하게 있는 방 하나를 옷방으로 만들었다. 다른 짐은 전부 거실에 차곡차곡 쌓아뒀다. 엄마는 아직 짐을 풀지도 못했다. 상자에서 옷을 하나씩 꺼내서 입은신다. 그런데 엄마가 매실을 담은 장독대를 거실에 둬서 집이 더 좁아졌다."-향후 계획은."2011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여자) 후보에 올랐다. 꼭 한 번 참석하고 싶었던 시상식이다. 그 날 어떤 옷을 입을지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발산할거다. 아직은 개그에 자신감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무대가 무섭다. 무대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놀 수 있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4.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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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결혼 정준호·이하정 vs 상처뿐인 영광 ‘나는 가수다’

지난 한 주간 연예가에는 훈훈한 봄바람과 3월의 칼바람이 번갈아 불었다.배우 정준호(41)는 25일 9살 연하의 이하정(32) 아나운서를 신부로 맞아 노총각 딱지를 뗐다. 이날 결혼식에는 장동건·이병헌·황영조 감독·김한길 전 국회의원 등 연예계 및 정재계 인사 2000여명이 찾아 '연예계 마당발'임을 인증했다.반면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김건모 재도전' 논란 후 일주일간 방송 관계자와 네티즌으로 부터 '폭풍 질타'를 받았다. 한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온탕과 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1. 정준호·이하정신성일·엄앵란 이후 최대 하객이 몰려 결혼을 축하했다. 장동건·김태희·이승철 등 동료 연예계는 물론 스포츠계, 정재계에서 약 2000여명의 셀리브리티가 결혼식장을 찾았다. 몰려드는 하객에 웨딩홀을 두 개나 잡았을 정도. 신랑은 거물급 하객의 축하가 이어지자 결혼식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연예계 마당발' 답게 수도 없이 지출했던 축의금도 이날 모두 회수했다는 관계자의 전언. 2. 송새벽 '명품 조연배우'에서 '한 여자의 주연배우'로 다시 태어났다. 그 동안 "여자친구와 1년째 교제 중"이라고 당당히 밝혔지만 열애 상대가 미모의 연극배우 하지혜란 사실이 본지 단독으로 알려졌다.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위험한 상견례'도 개봉전 유료 시사로만 1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 5위에 오르는 등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3. 정애리나이 50줄에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재혼을 발표했다. 팬들도 이혼 6년 만에 '인생 재설계'에 들어간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4월 9일 연상의 사업가 지승룡 대표와 결혼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평창동에 위치한 신혼집에서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예배 형식으로 조용히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둘은 2005년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4. 유선10년 열애 끝에 3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 지난 1998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예비 신랑과 처음 만났고 2001년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촬영이 들어가기 전으로 결혼식 날을 잡게 됐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설레고 기대된다. 참 행복하다"며 5월의 신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5. 김장훈'기부계의 아이콘'답다. 독도와 김치에 이어 '부자 동네' 서울 강남구에도 1억원을 쾌척했다. 강남구 측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며 "강남구에 1만 18명의 기초 생활수급자가 살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프도 없고, 자식도 없다"며 저축보다 기부를 고집하는 그의 총 기부액은 이로써 110억원을 돌파했다. ▶냉탕1. '나는 가수다''노이즈 마케팅'이란 비아냥 속에서도 확실하게 떴지만 출혈이 너무 크다.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일주일 사이에 김영희 PD 경질·김건모 자진하차·신정수 PD교체 투입·한 달간 결방 결정까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27일 방송에서 '꼴찌' 정엽을 깔끔하게 탈락시키고 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지며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 하지만 기존 가수들의 출연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지며 한 달 후 방송이 정상화 될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2. 박상민음주운전 사고 조서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의 빈축을 샀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대신 연기 인생과 위기를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어 '개념을 상실했다'고 비판 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과도 안 할 거면서 왜 방송에 출연했나' '음주운전을 한지 한 달도 안 된 배우를 훈훈하게 포장할 수 있나'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3. 이채영농구선수 김승현과의 두 번째 열애설도 부인으로 일관했다. 첫 보도한 신문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고 트위터에는 알리바이를 대며 '내가 복제인?'이냐?’며 비아냥댔다. 하지만 첫 번째 열애설이 난 뒤 또 목격담이 제기되자 네티즌의 의심은 불거진 상황. '두 번이나 같은 상대라면 신빙성 있는 얘기 아닌가' '아니 땐 굴뚝에 두 번이나 연기가 나겠어?'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4. 신정환석방된 지 66일, 다리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6일 만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국제범죄수사대는 "여권법 위반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증거까지 확인된다면 가중처벌이 불가피하다. 최고 4년 6월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댕기열 사건으로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혀 부인했던 혐의까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 복귀는 더 험난해질 예정. 5. 신애라갑작스런 하혈로 2시간에 걸쳐 자궁 적출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는 동안 곁을 지킨 차인표는 "아내가 빨리 회복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일로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근섬유로 이루어진 근육)에 생기는 종양. 유전이나 음식,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발병한다. 현재는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4주 정도의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정리=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3.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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