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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축구의 미래 이강인 VS 구보, 도쿄에선 어떨까

아시아 축구의 미래가 올림픽을 빛낼 준비를 마쳤다. 이강인(20·발렌시아)과 구보 다케후사(20·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금빛 꿈을 키운다. 이강인은 6살 때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10세였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2018년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1월에는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으면서 이른바 유럽 5대 빅리그 최연소(17세 327일) 출전선수 기록도 세웠다. 이강인은 2019~20시즌 컵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20~21시즌은 27경기 1골 4도움. 발렌시아 감독들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빅클럽들로의 이적설이 날 정도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빛났다. 2019년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자신보다 한두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다. 한국 선수 최초 FIFA 주관 대회 골든볼 수상이었다. 2019년 처음 벤투호에 승선한 이후 A매치 6경기에 출전했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좀처럼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김학범호에 소집된 이강인은 가나와 평가전을 치르면서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에 이강인이 있다면, 개최국 일본엔 구보가 있다. 구보 역시 스페인 유학파다. 2011년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빠르게 성장한 구보는 2014년 인판틸A(13~14세) 팀으로 '월반'했다. 하지만 2015년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왔다. FC 도쿄 U-15 팀에 입단한 구보는 J3리그(3부)에서 최연소 출전,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엔 한국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다. 2018년엔 1부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만 17세 2개월)에 골을 넣었다. 만 18세가 된 2019년 6월,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일본 축구 팬들은 만화 '캡틴 츠바사'의 주인공 아오조라 츠바사처럼 스페인에서 활약하는구보의 모습에 열광했다.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된 구보는 36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뛰었다. 일본 성인 국가대표로는 11경기에 출전했다. 구보 역시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서 막내다. 중앙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뛰어난 킥과 기술이 강점이다. U-20 월드컵에서도 왼발 프리킥을 전담했고, 올림픽에서도 중요한 전술 옵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른쪽 윙어가 주포지션인 구보는 빠른 드리블이 장점이다. 구보는 왼발이 주발이지만 양발을 모두 잘 쓰고, 이강인보다는 직접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두 선수 모두 크지 않은 체격(키 173㎝)에서 비롯되는 몸싸움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동갑내기인 둘은 성장 과정도 비슷해 자주 비교됐다.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상대팀으로 나란히 출전한 적도 여러 번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만나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다. 나란히 U-21 발롱도로르 불리는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B조와 A조에 배정됐다. 한 나라가 1위, 다른 나라가 2위에 오르면 8강에서 만난다. 그렇지 않다면 결승 또는 동메달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이강인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꼭 가고 싶어하는 무대다.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평가전에서 연속 골을 터트린 구보는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뉴질랜드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중반 교체됐다. 반면 구보는 남아공전에서 후반전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 VS 구보 이강인 구보 다케후사 20 나이 20 대한민국(발렌시아) 국가(팀) 일본(레알 마드리드) 173㎝, 63㎏ 신체조건 173㎝, 67㎏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136억원(트랜스퍼마켓) 이적료 204억원 패스, 킥 강점 돌파, 킥 2019 U-20 월드컵 골든볼 경력 19-20시즌 마르카 선정 라리가 베스트11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7.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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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승선, 이승우-백승호 탈락…김학범호 2차 소집 23인 확정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았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김학범 감독은 오는 22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6월 2차 소집을 가진다. 가나와 2연전을 통해 옥석 가리기를 시도한 김학범 감독은 30명의 인원을 23명으로 줄였다. 이승우(포르티모넨스)와 백승호(전북 현대)가 제외됐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2차 소집에 나설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가나와 평가전에서 이름값은 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발렌시아)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가나와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역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비롯해 이상민(서울 이랜드), 정태욱(대구 FC),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현대),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김대원(강원 FC), 엄원상(광주 FC), 조영욱(FC 서울) 등 그동안 김학범호와 함께한 핵심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대표팀은 16일 오전 소집 해제가 됐고, 오는 22일 파주 NFC에서 다시 소집된다. 선택된 23인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올림픽 최종엔트리는 18명. 이 중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명도 포함된다. 김민재(베이징 궈안), 권창훈(수원 삼성)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오는 30일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엔트리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7월 중순에는 국내에서 평가전을 실시하고 7월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B조에 속했고, 7월 22일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루마니아(25일), 온두라스(28일)까지 조별리그를 펼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사상 두 번째 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 2연전이 끝난 후 "22일에 다시 소집한다. 1차적으로 선수를 줄여서 소집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을 보는 단계였다면 22일부터는 시합 모드로 전환이 된다. 상대팀에 맞는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 준비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마무리되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23명) GK :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부산 아이파크), 안찬기(수원 삼성) DF :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야(FC 서울), 이유현(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MF : 김동현(강원 FC), 정승원(대구 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FW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김대원(강원 FC), 이동준(울산 현대), 엄원상(광주 FC), 조영욱(FC 서울)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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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학범 감독 "22일부터는 시합 모드로 전환"

김학범호가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연승으로 2020 도쿄올림픽 희망을 밝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5일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해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다. 역시나 몸이 무거웠다. 이것을 이겨내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선수들이 많이 느꼈을 것이다. 몸이 무거운 가운데 부상자 없이 마무리를 잘 했다"고 밝혔다. 실점이 가장 아쉽다.두 경기 연속 1골을 허용했다. 김학범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실점을 했다.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실점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단단히 인지를 시킬 것이다. 실점을 하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다는 것을 인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재소집한다. 김학범 감독은 "22일에 다시 소집한다. 1차적으로 선수를 줄여서 소집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을 보는 단계였다면 22일부터는 시합 모드로 전환이 된다. 상대팀에 맞는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 준비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마무리되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감독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팀이 더 발전했다. 이 팀이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강한 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21.06.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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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상대팀 온두라스, 7월 일본과 평가전

도쿄올림픽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과 맞대결 할 북중미의 복병 온두라스가 오는 7월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일본축구협회는 27일 “일본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올림픽팀)이 오는 7월12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기린 챌린지컵 2021’에서 온두라스와 맞대결한다”고 밝혔다. 온두라스는 도쿄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도쿄올림픽 본선 조추첨에서 우리나라, 뉴질랜드, 루마니아 등과 함께 B조에 속해 경쟁할 상대팀이기도 하다. 한국은 온두라스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4년 전 리우올림픽 8강에서 만나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온두라스에 0-1로 패해 4강 진출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당시 온두라스는 시종일관 밀집수비 대형을 유지했고, 선제골을 넣은 이후엔 노골적인 침대 축구로 시간을 끌어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김학범호는 온두라스와 7월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로 맞대결한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5.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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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버린 3월 일정에 고민 휩싸인 대표팀 지도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건 한국 축구대표팀도 마찬가지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KFA는 이미 2월 말로 예정됐던 FA컵 1, 2라운드와 세미프로 K3, K4리그 출범식 및 3월 경기 일정을 연기했다. 축구회관 출입 관리도 강화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과 국가대표 훈련 시설인 파주NFC 전직원 포함 대체 휴무를 결정했다.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하게 하고, NFC에도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준비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대표팀 일정이다. 3월은 여자축구대표팀의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 플레이오프 일정을 시작으로 남자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5차전 투르크메니스탄 홈 경기,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축구대표팀의 평가전 등이 빼곡하게 몰려있는 달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여자축구대표팀의 플레이오프 경기부터 문제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큰 꿈을 품고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콜린 벨 감독 이하 선수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에 없던 장거리 이동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플레이오프 상대가 중국으로 결정되면서,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에서 치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제3국인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원정 경기가 중국에서 호주로 바뀌면서 비행시간이 늘어났고, 상대팀 중국이 1월부터 계속 호주에 머무르며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라 불리함도 커졌다. 6일 용인에서 열릴 예정인 1차전 홈 경기도 고민이다. 용인시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개최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시나닷컴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도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원정 거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뜩이나 소집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심 중인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면서 벨 감독도, KFA도 고민이 깊다. 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머리도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벤투호는 3월 26일 천안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5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경기를 치른 뒤 31일 6차전 스리랑카 원정을 떠난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홈 경기 개최에 대한 불안함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무관중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북한과 치른 3차전 평양 원정, 그리고 반정부 시위 중인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치른 4차전 원정 모두 무관중으로 치른 상황에서 3경기 연속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선수들의 분위기도 처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K리그 개막 연기라는 변수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면서 벤투호의 선수 차출 계획도 고민을 안게 됐다. 구체적으로 언제 개막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장담하기 어려워진 만큼 선수 선발과 소집 훈련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축구대표팀도 평가전 문제로 고심 중이다. 당초 KFA는 다음 달 27일과 30일 일본을 상대할 예정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U-23 대표팀의 동선에 맞춰 평가전을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단 안전 문제로 남아공이 일본 원정을 거부하면서 평가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만반의 준비를 통해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 다짐했던 김학범호도 고민에 휩싸였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대표팀 일정도 줄줄이 꼬일 판국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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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모르는 '학범슨'의 다음 목표, '2012 런던 신화를 넘어라'

'2012 런던 신화를 넘어라.' 어쩌면 처음부터, '학범슨' 김학범(60) 감독의 목표는 모두의 기대보다 높았을지도 모른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하나를 달성한 김 감독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음 목표를 쫓았다. 또 하나의 '기록 깨기',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가 거둔 동메달의 업적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목표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이미 하나의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이라는 기록이 김 감독과 선수들의 손과 발 끝에서 새로 쓰여졌다. 이보다 앞서 4강전 승리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상위 3개 팀에 걸려있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에도 일찌감치 성공했다. 한국 축구가 가지고 있는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연속 진출 기록도 '세계 최초' 9번으로 늘어났다. 김 감독의 말대로 "특출난 선수는 없어도 선수들이 고른" 김학범호가 '원 팀'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다. 선수들은 출국 때보다 더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주장 이상민(22·울산)은 대회 우승컵을 자랑스레 들어올렸다. 대회 MVP로 선정된 원두재(23·울산)도 미소 가득한 얼굴로 상패를 들고 인터뷰에 나섰다.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우승이라는 건 좋은 거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진 것 같다"며 "매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강인(19·발렌시아) 백승호(23·다름슈타트) 등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가 불발되며 '최상의 전력'은 아니라는 걱정 속에서 시작한 대회였다. 하지만 김학범호는 매 경기 쉼 없이 바뀌는 선발 명단이 보여주듯 전술과 조직력, '원 팀 정신'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이라는 부담이 걸린 상황에서 끈질긴 정신력으로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하나의 목표를 해치운 김학범호는 곧바로 다음 목표를 향해 재정비에 들어간다. 올해 7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이 김학범호의 모든 것을 보여줄 '진짜 무대'다. 김 감독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이날, 취재진 앞에서도 그 각오엔 변함이 없었다. "어차피 목표는 잡아야하는 것이고,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꼭 (런던 기록을)깨고 싶다"는 김 감독의 말에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김 감독의 자신감은 선수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식됐다. 이상민은 "이제 막 대회가 끝나서 올림픽에 대해 아직 생각하지 않았지만, 감독님 목표가 그렇다면 선수들도 같은 목표로 가야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두재도 "감독님께서 말씀하셨으면 당연히 이룰 수 있다. 우리도 노력해서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불안과 우려의 시선을 뛰어넘어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쓰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한 '김학범의 아이들'에게 망설임은 없었다. 이날 해산 후 '올림픽 대표팀'으로 다시 만나게 될 김학범호는 3월 재소집될 예정이다. 소집 이후 3월과 6월 A매치 기간 동안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산이다. 올림픽 대표팀의 전력 구성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와일드 카드는 아직 '미정'이다. 김 감독은 "조 편성이 나온 뒤 상대팀을 분석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대진은 4월 20일 일본 도쿄의 NHK홀에서 열린다. 김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는 모두 (와일드 카드 후보에)해당이 된다. 그리고 우리 U-23 대표팀에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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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인터뷰] '학범슨'의 당당함,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런던 신화 넘겠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꼭 깨고 싶다." 남자 축구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달성한 '학범슨' 김학범(60) 감독이 새로운 '신화'에 도전한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호는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 전승 우승의 기쁨은 물론,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국에 걸려있던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도 거머쥐면서 1석2조의 성과를 올렸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우승이라는 건 좋은 것이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얻어낸 우승이라 더 값지다"고 웃으며 "매 경기가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의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4강전에 대해 "아마 가장 긴장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편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얘기한 김 감독은 "어떻게든 잡아야하는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운명의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거머쥔 우승은 김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일궈낸 성과였다. 김 감독은 "날씨와 이동 거리를 고려해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줬다. 또 우리는 선수들이 전부 고르다. 특출난 선수는 없을지 몰라도 다들 열심히 한다"며 "누가 나와도 고르게 해주면 지진 않겠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선수들을 과감하게 바꿔서 할 수 있었다"고 '용병술'을 설명했다. 1차 목표인 본선 티켓은 잡았으니 이제 '본 게임'인 2020 도쿄올림픽에 집중해야 할 때다. 선수단 구성부터 와일드 카드 선발까지 여러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올림픽 메달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꼽히는 와일드 카드에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조 편성이 나온 뒤에 상대팀을 분석해서 결정해야 한다.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며 "우리 조가 나오고 분석하면 4월달 쯤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의 목표는 2012 런던올림픽 때 이룬 동메달 이상의 성적이다. 김 감독은 "(우승 뒤 기자회견에서)갑작스럽게 질문을 받아 대답했지만 지금도 목표엔 변함이 없다"고 단언했다. "기록이라는 건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그 기록을 꼭 깨고 싶다"며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단호한 각오를 내비쳤다. '주장' 이상민(22·울산)도 "감독님이 세운 목표가 그렇다면 선수들은 당연히 같은 목표로 가야한다"며 김 감독의 뜻을 따라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인천공항=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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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합류' 김학범호, '완전체'로 AG 金 사냥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한 김학범호가 마침내 '완전체'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 후 곧바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2015년 9월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100번째 경기였지만, 그는 기뻐할 틈이 없었다. 부랴부랴 반둥에 도착한 손흥민은 곧바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처음 소집하고 꼬박 14일 만에 선수 20명 전원이 모여 훈련을 실시했다. 손흥민은 인도네시아로 떠나기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2연패"라고 밝혔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손흥민은 '공격적인 스리백(3- Back)'을 구상 중인 김학범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성인 대표팀에선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담당하는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선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골결정력과 침투 능력이 뛰어난 데다 연계 플레이까지 좋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을 해결사라는 평가다. 다행히 대회 개막 전에 합류하게 돼 공격수 파트너가 될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광주) 등과 발을 맞출 기회가 생겼다.손흥민의 오랜 유럽 생활과 숱한 A매치 경험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플러스 요인이다. 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전(2-0 승)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실력과 경험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주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상대팀에 집중 경계 대상이다. 다른 선수들이 뚫어 줘야 손흥민도 편하게 뛸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베테랑 손흥민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표팀 동료들도 기대가 크다. 와일드카드 골키퍼 조현우(대구 FC)는 "(손)흥민이가 합류하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배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중요한 무대다. 1992년 7월생인 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병역법상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대상자로, 만 27세가 되는 내년 7월이 지나면 무조건 입대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야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땄지만, 손흥민은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의 차출 불가 방침에 따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주목하고 있다.토트넘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니(손흥민의 애칭)의 행운을 빈다'며 응원까지 보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님이 (아시안게임에) 가서 꼭 금메달을 따 오라고 하셨다.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대표팀 차출을 허락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고, 보내 주신 보답으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영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한국-미국-영국을 거쳐 다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불과 한 달 반 동안 약 4만7000km를 이동한 것이다. "괜찮냐"고 묻자 손흥민은 "비행기를 많이 타다 보니까 힘들다기보다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피곤하다는 건 핑계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17일)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결과가 중요한 건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보다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면 우리의 경기력을 낼 수 없다. 침착하게 준비해야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카르타=피주영 기자 2018.08.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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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조 편성 무효… 김학범호, 상대 분석 어쩌나

김학범호가 선수 구성을 마치고도 상대팀 분석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 추첨을 다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회 주최 측의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의 참가 신청을 빠뜨린 채 조 추첨을 해 기존 결과를 무효로 하고 조 추첨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사연은 이렇다. AFC는 지난 5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참가국 24개국을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누는 조 추첨을 진행했다. 하지만 행사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2개국을 누락한 채 AFC에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존 조 추첨은 무효가 됐다. 키르기스스탄·말레이시아·바레인 등 비교적 상대하기 수월한 상대와 E조에 편성된 한국은 아쉬움을 삼켰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 추첨은 OCA가 참가국 명단을 AFC에 전달한 뒤, AFC가 이를 기준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재추첨 시 4개 조는 4개 팀씩 묶이고, 2개 조는 5개 팀씩 편성될 전망이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재추첨은 이르면 17~18일, 늦어도 21~22일 이뤄질 전망이다. 재추첨 일정은 한국의 평가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9일 국내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5개 팀으로 이뤄진 조에 속할 경우 출국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은 "조 추첨이 엉키면서 상대팀 분석도 일시 정지된 상태다. 상황이 나오는 대로 바로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의 전력도 매우 좋다. 우즈베키스탄·이란·이라크 등이 그렇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U-21 대표팀이 출전하지만, 기량이 매우 안정돼 있다. 기후 문제도 있다. 동남아 기후에 익숙한 태국·베트남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피주영 기자 2018.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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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기술적인 부분을 먼저 본 뒤 체력적 부분과 연계했다"

"기술적인 부분을 먼저 본 뒤 체력적인 부분과 연계해 선발했다."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0명 발탁 기준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월드컵이야 한 달에 7경기지만, 아시안게임은 17일에 7~8경기다. 체력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까지 봐서 선발했다"면서 "일정상 전 선수들이 경기 뛸 수 있는 로테인션화를 생각해서 최고의 구성을 했다"고 밝혔다.예상대로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3장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에 돌아갔다. 월드컵 멤버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도 김학범호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닝센터에 소집돼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2연패 준비에 돌입한다.-와일드 카드는.손흥민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해외파는 합류 시점에 대한 소속팀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 있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는 협회와 선수 관계자들이 여러 방법을 통해서 조율 중이다.-조현우 발탁 배경은.강현무와 송범근 다 열심히 하고 좋은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현우를 뽑은 이유는 2000년대에만 들어와도 수비에 대한 안정을 찾았지만, 골키퍼는 한 골을 막으면 한 골을 득점하는 것과 같다. 월드컵 경기력을 봤을 때 뽑아도 되겠다고 판단했다.-논란의 황의조 발탁은.학연, 지연, 의리 같은 것은 절대 없다. 내가 그런 것과 무관한 환경에서 살아왔다. 어느 지도자가 성적을 두고 의리를 택하겠나.내 목표는 금메달을 따서 선수들이 생각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다.왜 석현준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황의조는 석현준과 비교해도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해외파 합류 시점은.손흥민, 황희찬, 이승우의 합류 날짜가 불분명하다. 잘못하다가는 나상호 하나로 예선을 치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와일드카드에 공격을 두장을 사용했다.-팀 캐치프레이즈는.챌린징 챔피언. 아시안게임이 2연패가 없다. 그래서 도전하는 챔피언으로 바꿨다.-연령이 다양하다.연령의 다변화를 기했다. 연령은 보지 않고 그 선수가 갖고 있는 기량만 보고 뽑았다. 그래서 연령도 상당히 젊어졌다.-백승호가 빠졌다.안타까운 부분이다. 열심히 했고,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부상 회복이 불분명하고. 회복이 됐다 해도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불분명했다.-이강인이 빠진 이유는.앞서 훈련에 소집하려 했지만, 발렌시아에서 유소년 정책상 보내줄 수 없다고 했다. 정확한 평가를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간접 비교만으로 중요한 대회를 치를 수 없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2022 도쿄 올림픽에선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손흥민 합류 시점합류는 분명히 하는데,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서 조율 중이다.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손흥민을 제외할 수 있는 강심장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날씨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 협회에서 빠른 합류를 위해 조율 중이다.-스리백 포메이션 배경은.내가 제일 잘 하는 포백인데, 선수를 뽑아놓고 보니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스리백을 기본으로 투톱과 스리톱을 가동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조추첨이 엉키면서 상대팀 분석도 일시정지 상태다. 상황이 나오는대로 바로 재가동할 계획이다.피주영 기자 2018.07.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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