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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다루는 신선한 '영혼수선공' 힐링·재미까지 잡을까[종합]

'의사 신하균'이 다시 돌아온다. 2011년 KBS 2TV 월화극 '브레인'을 통해 의학극 열풍을 불러온 유현기 PD와 신하균이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을 통해 재회했다. 이들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정신과를 다루는 의학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신하균을 비롯해 태인호·박예진도 정신과 의사를 연기한다. 정소민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뮤지컬 배우를 맡았다. 작품의 의도처럼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 6일 오후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현기 PD를 비롯해 신하균·정소민·태인호·박예진이 참석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 처방극이다. 유현기 PD는 '영혼수선공' 기획 배경에 관해 "'마음의 아픔을 아날로그적으로 어떻게 서로 보듬고 치유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년 전 '브레인'을 신하균과 함께했었는데 그때는 조금 더 위급하고 생사가 목전에서 갈리는 의학극이라고 한다면 '영혼수선공'은 인문학적인메디컬극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의 얘기를 편안하게 다뤄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현기 PD는 '작품의 목표'에 관해서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정신과에 가는 걸 꺼린다. 이 작품을 통해 정신과로 가는 문턱이 낮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우 캐스팅 이유'에 관해서는 "정말 솔직하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인물만 캐스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균 캐스팅'에 대해서는 "늘 현장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자라고 생각했다. 같이 일하는 게 행복하고 즐겁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소민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집중력이 좋고 배우라는 직업에 투철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서 출연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태인호의 경우에는 꼭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접촉한 결과"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예진은 목소리 톤이 너무 좋아서 캐스팅했다"며 "작품 중 중요한 내레이션은 대부분 박예진이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기 PD는 "극은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도 중요하다. 조연 캐스팅에도 굉장히 공을 들였다. 신인 배우들도 꽤 등장하는데 그들도 이 작품을 통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환자 역할을 하기 위해 특별 출연·우정 출연하는 반가운 배우들도 있다"며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멜로가 들어가 있느냐'에 관한 질문에 "들어있다. 다만 억지로 할려는 건 없다. 작품에 로맨스가 잘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 사람 모두 연관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균은 '영혼수선공'에 관해 "우리나라 최초로 정신과를 다룬 작품이란 의미가 있다"며 "현대를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꼭 나눌 필요가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작품 출연 배경'에 관해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에 관해 (시청자들과) 같이 고민하고 풀어보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레인에서 선보인 의사 연기와의 차별점'에 관해서는 "두 드라마의 결이 다르다. '브레인'에서는 날카롭고 일에 직진하는 의사를 연기하려고 했다면 '영혼수선공'에서는 엉뚱한 면도 있고 둥글둥글한 면도 있는 '괴짜 의사'를 연기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준은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면이 있는 의사"라며 캐릭터 소개까지 덧붙였다. '정소민과의 호흡'에 관해서는 "한우주 역할에 정소민 외 다른 사람은 생각을 못 할 정도로 좋다. 워낙 정소민이 평소 성실하고 집중력이 좋다"며 "호흡은 정해진 애드리브가 아니어도 알아서 둘이 '주거니 받거니'가 될 정도로 좋다"고 강조했다. 정소민은 '작품 선택 이유' 관해 "지금을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신경쓰는 만큼 나를 잘 들여다보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치유하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준비 과정'에 관해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가장 위에 있는 대목이 '물과 불의 여자'라는 것이 있었다. 우주의 경우에는 성격에 있어 진폭이 크고 잦다"며 성격 파악을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관해서는 "실제는 노래를 못한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뮤지컬 노래를 연습하게 됐는데 뮤지컬 배우들에 관한 존경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맡은 역할과 실제 성격과의 싱크로율'에 관해서는 "여태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멀게 느껴진 캐릭터였다"며 "오히려 그래서 더 끌렸다"고 답했다. '신하균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소감'에 관해서는 "너무 든든했다. 나의 모자란 부분을 선배가 잘 채워줄 거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답했다. '신하균과의 호흡'에 관해서는 "많이 배우고 배려도 받다 보니 호흡도 좋다"고 답했다. 태인호는 '출연 계기'에 관해 "의학극이라서 무거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우리 일상에 주로 있는 질환들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장 분위기'에 관해서는 "잘 챙겨주고 신하균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정소민, 순수한 박예진이 모였다.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으로 자주 캐스팅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말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며 민망해했다. '목표 시청률'에 관해서는 "20%다. 이를 넘어서면 출연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예진은 '영혼수선공'에 관해 "따뜻하면서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의사 역할 연기를 위해 준비한 것'에 관해 "정신과 의사 역할이다 보니 공감을 잘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다른 사람의 얘기를 차분히 잘 들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혼수선공'은 기존 의학극과는 달리 긴박한 상황 속 수술 장면이 없다. 작품에 치료보단 치유에 목적을 두고 환자에 접근하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의학극 속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이들의 과감한 시도가 시청자들에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신선한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방송은 6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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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 "'마음의 병'에 관해 얘기하고자 출연 결정"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작품 소개와 출연 배경에 관해 밝혔다. 6일 오후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현기 PD를 비롯해 신하균·정소민·태인호·박예진이 참석했다. 신하균은 '영혼수선공'에 관해 "우리나라 최초로 정신과를 다룬 작품이란 의미가 있다"며 "현대를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꼭 나눌 필요가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작품 출연 배경'에 관해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에 관해 (시청자들과) 같이 고민하고 풀어보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 처방극이다. 첫 방송은 6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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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홀딩스, 양궁, 펜싱 등 5종목 스포츠 유망주에 장학금 전달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mk홀딩스(회장 장민기)가 자회사인 (주)MK글로리아를 통해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 5명에게 ‘2019 하반기 경기도 스포츠 유망주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11월 14일 용인시 소재 MK 글로리아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학부모와 지도자들을 초정한 가운데 △여자역도 ‘포스트 장미란’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박혜정(안산 선부중3년)을 비롯해 육상 장거리 기대주 김도연 (연천전곡중 2년), 양궁 유망주 박예진(여주여중3년), 펜싱 예비스타 이수빈(화성발안중 3년), 레슬링 꿈나무 김주영(수원수성중 1년)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되었다. (주)MK홀딩스 장민기 회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자랑스럽고 대견한 꿈나무들로 앞으로 경기 결과를 떠나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이를 능히 극복하며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MK는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마음의 가족이 되겠다“고 밝혔다.또한 장민기 회장은 이날 수여식 후 수혜선수들과 학부모, 지도들과의 만찬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기적인 장학금 지급과 형식을 떠나 언제든 여러분과 소통하고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주)mk홀딩스는 MK스포츠 장학재단을 통해 대한민국 양궁발전에 기여하고자 서울여고 양궁부와 교육 기부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서울체고와 서울여고 양궁부 등에 유니폼 및 장학금, 식음료 등을 지원했다.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대한 지원 활동을 더욱 늘려 전국 어느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이 있는 곳이라면 지속적으로 장학재단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주)MK홀딩스는 금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전국 어느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주)MK홀딩스는 앞으로 다가올 올림픽을 위해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유망주들을 물심양면 지원할것이며, 또한 곧 제 1회 MK배 전국 양궁시합도 주최할 예정으로 준비중에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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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김설현, 민초→치마 정승→행수 변화무쌍 비주얼 변천사

배우 김설현이 '나의 나라'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려가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JTBC 금토극 '나의 나라'에서 김설현은 조선 최고의 정보기관 이화루의 행수 한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희재는 누구보다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고, 변해가는 캐릭터다. 이런 희재의 모습을 김설현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헤어, 의상 등의 변화를 주며 변모하는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다.극 초반 김설현은 밝은 톤의 저고리와 정 가르마, 심플한 머리 장식을 통해 다정하지만 주관이 뚜렷한 희재의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후 양세종(서휘)을 잃고 권력을 위해 박예진(강씨)과 결탁했을 때는 다소 어두운 계열의 한복과 변형한 가르마로 한층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을 연출했다. 이화루 행수가 됐을 때는 가체를 올리고, 화려한 머리 장식 등으로 권력의 중심이 된 위엄을 보여줬다.김설현은 캐릭터 연구만큼 의상 준비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며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특히 의상이 한정적인 사극임에도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 한희재의 상황을 대변하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종영까지 4회가 남은 '나의 나라'는 오늘(1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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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박예진 "안도감과 아쉬움" 마지막 촬영 소감

배우 박예진이 JTBC 금토극 ‘나의 나라’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박예진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작품을 끝냈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이 든다. 긴 시간에 걸쳐 촬영하다 보니 좀더 잘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여운이 담긴 마지막 촬영 소감을 10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나의 나라’도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애정 어린 당부와 함께 “오랜 휴식 끝에 복귀한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기개와 야심을 지닌 신덕왕후 강씨를 완성했다. 박예진은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단호한 목소리로 이성계, 이방원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선사했다. 강인한 모성애를 중심으로 권력 쟁취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조선판 철의 여인’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박예진은 ‘나의 나라’에서 신덕왕후 강씨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하는 박예진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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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성장통 김설현의 눈물, 시청자도 울었다

'나의 나라'에서 김설현이 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김설현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이화루 행수로 돌아온 한희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앞서 한희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권력과 손을 잡았지만, 결국 행수와 연이를 모두 떠나보내고 말았다. 1일과 2일 방송된 '나의 나라'에서 희재는 이화루를 손에 쥐려는 중전(박예진)으로부터 이화루를 지키기 위해 행수 품으로 돌아왔다. 또 연(조이현)이를 잃고 넋이 나간 휘(양세종)를 챙기고 직접 장례 준비하며 혼자 눈물을 삼킨 순간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리게 했다. 희재의 슬픔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이에 이어 폐병을 앓고 있던 행수(장영남)가 세상을 떠났다. 희재는 참았던 슬픔이 터뜨리며 오열해 긴 여운을 남겼다. 김설현은 '나의 나라'에서 강단 있는 모습과 달리 숨겨둔 여린 속내를 설득력 있게 드러내며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때문에 행수의 죽음으로 터져 나온 눈물은 희재의 아픔을 전달하기 충분했다. 김설현의 눈물 연기 역시 쌓였던 감정을 드러내며 한희재 캐릭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으며 좌절을 맛본 한희재가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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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철의여인 박예진, 왕후의 카리스마

박예진이 존재감이 제대로 빛났다.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가 더욱 격렬해진 권력 다툼으로 제2막을 연 가운데 박예진이 권력을 향한 첨예한 갈등 속 자식을 향한 애절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신덕왕후 강씨는 자식을 지키기 위한 야망과 모성애로 ‘나의 나라’를 향한 사투에 치열함을 더한 인물이다. 박예진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대체불가 '철의 여인' 신덕왕후 강씨를 완성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강인한 야심은 물론, 자식을 위해 기꺼이 무릎을 꿇는 모성애까지 선보이며 극에 깊이를 더했다. 하지만 강씨의 위병이 위중한 것이 밝혀지며 강씨의 '나의 나라'에 어떤 운명이 드리워질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장부 못지않은 왕후의 카리스마 강씨(박예진)는 이성계(김영철), 이방원(장혁)을 상대로 조선 권력 싸움의 중심에 들어섰다. 강씨는 자신과 소생의 목숨을 위협하는 이방원의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왕후의 위엄을 보여줬다. 박예진은 의안군과 자신에게 치욕을 주는 이방원에게 날카롭게 대응하는 강씨의 단단한 내면을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눈빛으로 완성하며 강씨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나의 나라'를 향한 강인한 야심 강씨는 자신이 원하는 ‘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남전(안내상)에 사병 혁파와 이방원의 살해를 지시하는 등 주체적으로 행동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나의 나라’ 9부에서는 강씨는 자신의 보위밖에 보지 못하는 이성계에 “방원의 칼은 남전을 뚫고 저희 모자를 벤 후 전하에게 갈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씨는 ‘나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치열함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자식 위해 꿇은 무릎…강렬한 모성애 이러한 강씨의 야심은 모성애에서 시작됐다. 권력을 가져야 소생을 지킬 수 있기 때문. 지난 2일 방송된 ‘나의 나라’ 10부에서는 의안군을 지키기 위해 치욕을 견디며 이방원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방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강씨는 “내 아무리 무릎을 꿇고 간청을 해도 너는 결국 내 아들을 죽이겠구나”라며 절망했다. 박예진은 한없이 단단해 보이던 왕후의 기개 속 모정의 애잔함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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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2049 타깃 자체최고…양세종X우도환X김설현 본격 2막 시작

'나의 나라'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위기 속에 사랑과 우정을 지켜낼 수 있을까.JTBC 금토극 '나의 나라'가 11월 1일을 기점으로 2막을 연다. 고려 말 조선 초라는 격변의 시기, 권력을 향한 야심이 뒤엉키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혈투를 벌이는 양세종(서휘), 우도환(남선호), 김설현(한희재)의 더욱 치열해진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양세종이 쏜 화살에 맞은 장혁(이방원)의 모습이 예측 불가한 반전을 선사했다. 역사의 굵직한 변곡점들을 짚으면서도 상상력을 더한 파격적인 전개는 뜨거운 반응은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4.9%, 수도권 5.2%를 기록,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2.6%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안내상(남전)을 향한 복수의 판에 장혁을 끌어들였던 양세종은 첩자의 정체가 발각되며 위기를 맞았고, 살아남기 위해 장혁에게 활을 쐈다. 안내상이 과거 김영철(이성계)을 모살하려 했다는 밀서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김영철의 칼이 되겠다는 야심을 품은 우도환 역시 멸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그런 가운데 김설현은 행수 장영남으로부터 밀통방의 열쇠를 건네받으며 이화루의 힘을 얻게 됐다. 피바람이 예고된 권력다툼 속에서 각각 장혁과 김영철, 박예진(신덕왕후)과 얽힌 세 남녀의 관계도 결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새로운 국면에 도달한 양세종과 우도환, 김설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아 나섰던 양세종에게는 결국 칼날이 드리워졌다. 위기 속에서도 한층 매서워진 눈빛은 그에게 일어날 변화를 암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위태로운 우도환의 모습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피로 얼룩진 얼굴과 눈물이 고인 눈은 또 한 번 예기치 못했던 사건이 도래했음을 짐작케 한다. 김설현은 마침내 세상의 모든 비밀이 담긴 이화루의 밀통방에 들어섰다. 칼만큼이나 강한 이화루의 밀통들을 손에 쥔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양세종의 누이인 조이현(서연)이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에게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양세종과 우도환, 김설현의 싸움이 본격화된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양세종을 향해 "네 누이가 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 말하는 장혁과 "연이를 보살피겠다 말한 약조 반드시 지키십시오"라는 양세종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 시간 헤어졌던 두 남매가 재회하는 모습도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우도환은 조이현의 손을 잡고 "떠나자.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라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조이현이 안내상에게 볼모로 잡혀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설현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들을 지키고자 한다.'나의 나라' 제작진은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의 살아남기 위한 싸움은 조선의 권력을 두고 다투는 장혁과 김영철, 안내상, 박예진의 전쟁과는 또 다른 차원이다. 서로 다른 운명을 걸어갈 수밖에 없는 세 남녀가 아픔과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2막에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9회는 11월 1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2019.10.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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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우도환 vs 장혁, 병기창 앞 살벌한 대치…변수는 양세종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JTBC 금토극 '나의 나라' 측은 24일 병기창 앞에서 마주한 양세종(서휘), 우도환(남선호), 장혁(이방원)의 삼자대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 사이에 오가는 살벌한 눈빛과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이들의 앞날에 궁금증을 자극한다.'나의 나라'는 선 굵은 서사에 애틋한 감정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거침없는 상승세에 불을 당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 방송은 전국 5.0%, 수도권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다시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조선의 권력을 두고 장혁과 김영철(이성계), 박예진(신덕왕후 강씨)의 대립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며 긴장감이 휘몰아치는 전개에 돌입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한희재)의 운명도 격변하기 시작했다. 양세종은 장혁의 눈에 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지만, 의심에 가로막혀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그때 김영철의 칼로서 장혁과 대립하는 우도환이 등장해 "대군이 아닌 이 자를 보러왔다"고 선언하며 팽팽한 긴장의 시위를 당겼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병기창 앞에서 대치한 우도환과 장혁, 그의 뒤에 선 양세종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금오위까지 이끌고 장혁의 병기창을 털러 온 우도환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장혁을 돌아본다. 사병들을 이끌고 나타난 장혁은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카리스마로 우도환의 행동에 제동을 건다. 반드시 병기창을 확인해야 하는 우도환과 그의 감찰을 막아야 하는 장혁 사이에 불꽃이 튄다.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에게 결정적인 변수가 될 존재는 다름 아닌 양세종.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채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이 의미심장하다.세자 책봉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장혁과 김영철의 갈등은 결국 권력 다툼으로 번진다. 김영철에게는 관군이 있고 장혁은 그에 못지않은 사병을 거느리고 있다. 김영철과 박예진의 편에 선 우도환은 '사병혁파'라는 명분으로 장혁의 힘을 눌러야 한다. 간자로 삼은 양세종이 장혁에게 붙잡히면서 형세는 더 복잡해진 상황. 우도환과 장혁의 칼 앞에서 양세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치밀한 수 싸움과 팽팽한 힘의 대립 속 한쪽이 몰살당해야 끝나는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나의 나라' 제작진은 "장혁과 김영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힘겨루기는 권력을 갖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지만, 물러서는 순간 위기일 수밖에 없는 전쟁이다. 그 사이에서 제 삶을 찾으려는 양세종의 선택과 김영철의 곁에서 힘을 기르려는 우도환의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7회는 내일(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2019.10.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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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강해지는 한희재, 김설현의 새로운 얼굴

'나의 나라'의 김설현이 양세종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해지고 있다. 김설현은 JTBC 금토극 '나의 나라'에서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박예진(포천 강씨)의 사람이 돼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 한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8일과 19일 방송에서 김설현은 요동에서 돌아온 양세종(휘)과 재회하며 시청자의 애틋함을 자극했다. 반면 양세종이 죽었을 것이라 얘기했던 우도환(선호)에게 실망하며, 두 사람 사이 갈등의 서막을 예고했다. 이후 김설현은 우도환과 권력으로부터 양세종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그동안 양세종을 향한 그리움과 우도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김설현에게 양세종의 귀환은 터닝포인트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김설현은 두 사람에 대한 서로 다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높였다.이어 김설현은 중전이 된 박예진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조공을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또한 장영남(행수)과 직접 거래를 트기도 하며, 장혁(이방원)과 대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설현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런 김설현의 기개를 본 장혁의 눈에 들기도 했다.극중 김설현은 다른 인물과 달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권력을 가지려 한다. 또한 권력을 가지고도 본연의 곧은 성품을 잃지 않고, 얻고자 하는 바를 이뤄내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이처럼 회가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김설현이 또 어떤 한희재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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