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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미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작품상 및 남녀연기상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작품상 및 남녀연기상을 받았다. 크리틱스 초이스협회(CCA)는 18일(한국시간)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액션시리즈 부문 작품상에 ‘오징어 게임’을 선정했다. ‘오징어 게임’은 ‘9-1-1’(폭스), ‘코브라 카이’(넷플릭스), ‘힐스’(스타즈), ‘쿵푸’(CWTV), ‘뤼팽’(넷플릭스)과 경합 끝에 트로피를 안았다.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은 액션시리즈 부문 남자와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찍을 때 많은 게임들이 있어서 액션 장면들도 있었다. 굉장히 어렵고 재미도 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뜻 깊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호연은 “수상의 기쁨을 ‘오징어 게임’ 식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는 CCA가 지난해부터 공상과학(SF), 슈퍼히어로, 판타지, 공포, 액션 장르의 시리즈와 영화 중 대중에게 사랑받은 작품과 배우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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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 공정한 결과 공감 받은 시상식(종합)

수상 결과는 공정했고 무대는 위로가 됐다. 13일 열린 57회 백상예술대상의 수상 결과에선 지난 1년간의 한국대중문화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TV 부문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2013년 이후 8년만에 다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지친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현재의 자리에 머물기보다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유재석 표 예능의 영역을 확장했다. 대상 수상의 가장 큰 이유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고, 전문 지식과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전달했다.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범인은 바로 너' 등 장르나 플랫폼을 구분 짓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으로 맞서며 웃음을 책임졌다. 영화 부문 영광의 대상 트로피는 거장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준익 감독은 정약전과 정약용의 학문과 사연을 얽어내 현 사회로 동화시킨 것은 물론,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담은 흑백 사극으로 좋은 영화, 의미있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자산어보'를 선보였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이준익 감독은 지난 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에 이어 5년 만에 또 한번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42회에선 그의 작품 '왕의 남자'가 대상작에 선정됐다. TV 작품상 드라마는 JTBC '괴물'이 차지였다. 1회부터 종영하는 순간까지 '웰메이드 수작'이라는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동안 답보된 상태였던 TV 장르극에 신선한 화두를 던지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작품상은 더 램프 제작·이종필 감독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90년대 대기업 비리와 능력있는 말단 사원들의 이야기를 여성 영화로 재치있게 풀어내면서 현실 공감을 높이는 상업 영화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백상연극상은 작품이 차지했다. 트랜스젠더 당사자의 삶과 내면을 그리면서 이성애 중심주의와 규범적 몸을 강요하는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진 극단 여당극의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가 두 번째 백상연극상 수상작이 됐다. TV 연출상은 '악의 꽃' 김철규 PD에게 돌아갔다. 복합 장르 간 결합은 느슨함을 주기 쉽지만 '악의 꽃'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전개와 이준기·문채원의 멜로도 놓치지 않은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였다. TV 극본상은 '괴물' 김수진 작가가 선택 받았다. 매회 촘촘한 복선은 결과를 가져왔고 꼼꼼한 스토리라인에 구멍은 없었다. 범죄 스릴러의 뻔함은 없었고 매회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데 성공, 김수진 작가의 필력이 돋보였다. 영화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은 향후 충무로를 이끌어나갈 신인 여성 감독들의 힘이 돋보였다. 감독상은 신선한 도전과 반전 스토리, 보는 맛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까지 모든 박자가 어우러진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이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국내외 호평을 이끈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시나리오상은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이 능력을 인정받았다.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신하균과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 모두 백상예술대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괴물'에서 연기 괴물로 변신한 신하균은 대체불가 그 자체였고 김소연도 '악역'임에도 연민이 생기는 미친 연기력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소리도 없이' 유아인과 '콜' 전종서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유아인은 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에 이어 영화부문까지 수상하며 동년배 중 가장 주목받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전종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영화 중 첫 연기상을 받은 배우로 기록되게 됐다. 연극 부문 남녀연기상은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최순진, '햄릿' 이봉련에게 돌아갔다.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는 백상연극상에 이어 남자연기상까지 배출하며 진정한 올해의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봉련은 연극상으로 백상과 첫 인연을 맺으며 진정한 종합예술시상식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조연상은 늘 그랬듯 이번에도 쟁쟁했다. TV 부문에서는 오정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염혜란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그간 후보에만 오르고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설움을 풀었다. 영화 부문 남녀 조연상은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역대급 연기와 캐릭터로 기억 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세자매' 김선영이 수상했다.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동주'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던 박정민은 5년만에 다시 한번 백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또한 지난해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올해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까지 2년 연속 기쁨을 누렸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이도현·박주현·홍경·최정운에게 돌아갔다. '18 어게인'으로 주연으로 올라선 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도현과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박주현이 박수를 받았다.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은 '결백' 홍경,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이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홍경과 최정운은 나란히 생애 첫 장편 영화로 신인 연기상까지 받으면서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예능상은 진행 솜씨가 돋보인 이승기와 장도연이 가져갔다. 다년간 '집사부일체' 리더로 활약 중이며 '싱어게인'의 성공을 이끈 이승기와 예능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웃음과 정보를 전달하는 장도연이 수상자로 선정, 무대에 당당히 서 눈시울을 붉혔고 바라보는 동료 개그우먼들도 눈물 지었다. TV 부문 김옥영 심사위원장은 "수상 결과가 흐름과 분위기, 유행 등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결정했다. 한 발 나아가는 백상예술대상을 만들기 위한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영화부문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은 "영화 규모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모든 면을 살펴 공정하게 심사했다. 종합적인 결과가 반영되도록 꼼꼼히 살펴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대상 = 유재석 △작품상(드라마)=JTBC '괴물' △작품상(예능)=MBC '놀면 뭐하니?' △작품상(교양)=KBS 1TV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 △연출상=김철규('악의 꽃') △극본상=김수진('괴물') △예술상=조상경('사이코지만 괜찮아' 의상) △최우수 연기상(남)=신하균('괴물') △최우수 연기상(여)=김소연('펜트하우스') △조연상(남)=오정세('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연상(여)=염혜란('경이로운 소문') △신인 연기상(남)=이도현('18 어게인') △신인 연기상(여)=박주현('인간수업') △예능상(남)=이승기 △예능상(여)=장도연 △대상=이준익('자산어보') △작품상='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감독상=홍의정('소리도 없이') △신인 감독상=윤단비('남매의 여름밤') △각본상(시나리오상)=박지완('내가 죽던 날') △예술상=정성진·정철민('승리호' VFX) △최우수 연기상(남)=유아인('소리도 없이') △최우수 연기상(여)=전종서('콜') △조연상(남)=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조연상(여)=김선영('세자매') △신인 연기상(남)=홍경('결백') △신인 연기상(여)=최정운('남매의 여름밤') △백상 연극상='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젊은 연극상=정진새('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연기상(남)=최순진('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연기상(여)=이봉련('햄릿') △틱톡 인기상(남)=김선호 △틱톡 인기상(여)=서예지 2021.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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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2017] 박보검X박보영, 트로피 번쩍 들어…'구르미' 2관왕(종합)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이 한류드라마 남녀연기상을 받고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박보영의 경우 발목 부상을 딛고 촬영에 열을 올렸던 노력이 여실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7)가 열렸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사회자로 나섰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전 세계 TV 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55개 국가에서 총 266편이 출품됐다. 열띤 경쟁 속 수상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까칠한 왕세자를 연기하며 김유정과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보여줬던 박보검이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박보검은 "부족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 한 해 동안 축복 같은 일이 많았다. 1년이 지났음에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하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좋은 분들과 늘 함께하니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선한 영향을 주면서 같이 작품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따뜻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곤 세계 각국의 팬들의 언어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지난해 동일한 부문의 상을 수상했던 송중기를 언급했다. 박보검은 "중기 형! 작년에 형이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은 걸로 기억하는데 이 상을 내가 이어 받게 돼 기쁘고 항상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형수님이 될 혜교 누님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안겼다. 올해 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로코여신'임을 다시금 입증했던 박보영은 JTBC 드라마 시청률사(史)에 남을 만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는 '품위있는 그녀'가 이를 넘어섰지만, 종전까지만 해도 자체 최고 시청률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몫이었다. 9.98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지상파를 위협했다. 압도적 시청률과 화제성의 중심에는 그녀가 있었다. 박보영은 "정말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히 잘 받겠다. 작품을 할 때마다 '왜 나의 역량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번엔 유독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다. 그럼에도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시청자분들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봉순'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백미경 작가님, 현장에서 방향을 제시해주신 이형민 PD님과 스태프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함께 호흡 맞춘 형식 씨, 지수 씨에게도 고맙다"라고 밝혔다.박보검이 출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2관왕에 올랐다.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최우수상 작품으로도 호명된 것. 웹툰과 현실을 오가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뽐낸 MBC 'W(더블유)'와 따뜻한 의학드라마에 달달한 로맨스를 섞은 SBS '닥터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도깨비' OST를 부른 에일리가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동휘와 정소민의 연기와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빨간 선생님'이 한국 단막극의 자존심을 살렸다. 해외 작품들과 당당히 경쟁해 단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대상은 미국 휴먼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가 선정됐다. 흑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백인 부부가 세 남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감동적인 연출과 작품성이 높게 평가돼 대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이하 'SDA 2017' 수상자(작)대상: 디스 이즈 어스단편 최우수상: 리뎀션 로드미니시리즈 최우수상: 플리즈, 러브미장편 최우수상: 더 슬레이브 마더 코미디 최우수상: 플리백단편 우수상: 빨간 선생님 미니시리즈 우수상: 딥 워터장편 우수상: 브레이브 앤드 뷰티플연출상: 우어스 에가(가타드) 작가상: 로디카 두너트(호텔 자허)남자연기자상: 케람 부르신(하트 오브 더 시티)여자연기자상: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디텍티브 애나)초청작: 모차르트 인 더 정글 S3심사위원특별상: 위 아 원, 피오더블유 반디 유드 케아시아스타상: 데비고, 현리, 사티야딥 미쉬라, 수꼴라왓 카나로스, 가브리엘 개비 콘셉시온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 구르미 그린 달빛 작품상 우수상: 더블유, 닥터스남자연기자상: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여자연기자상: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드라마 주제가상: 에일리(도깨비) 2017.09.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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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 36회 영평상 남녀연기상, 부일상 이어 또 나란히

제 36회 영평상 남녀주연상이 이병헌 손예진으로 최종 확정됐다. 두 사람은 25회 부일영화상에 이어 또 한 번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 측은 24일 36회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합이 치열했던 남자연기상은 '내부자들' 이병헌에게 돌아갔고, 여자연기상은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두 편에서 활약한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로 이름을 올렸다.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작품상 외 음악상까지 두 개 부문을 수상하며 '비밀은 없다' 역시 감독상과 여자연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스틸 플라워'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정하담이 신인여우상을, 신인남우상은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이와 함께 올해의 화제작이었던 '부산행'은 기술상, '아가씨'는 촬영상을 받는다.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돼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하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담백한 흑백 영상미학이 돋보인 '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트로피를 수여받게 됐다.4개의 기업·극장과 협의해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미를 지닌 상으로 CJ(무비꼴라쥬),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앳나인(Art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총 4개 기업과 극장이 본 특별상에 동참한다. 이번에는 '거미의 땅'을 연출한 김동령, 박경태 감독이 선정됐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대상으로 '영평 10선'을 결정했다. 매해 '영평 10선'은 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한편 올해 영평상 시상식은 김성균, 엄지원의 사회로 11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하 '제36회 영평상' 수상자(작)최우수작품상 : '밀정'감독상 : 이경미('비밀은 없다')공로영화인상 : 임권택각본상 : 신연식('동주')남자연기상 : 이병헌 ('내부자들')여자연기상 : 손예진 ('비밀은 없다')신인여우상 : 정하담 ('스틸 플라워')신인남우상 : 수상자 없음신인감독상 : 윤가은 ('우리들')촬영상 : 정정훈 ('아가씨')기술상 : 곽태용 ('부산행')음악상 : 모그 ('밀정')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 이준익 감독 ('동주')신인평론상 : (미정)독립영화지원상 : 김동령·박경태 감독'영평 10선' :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선정 '10대 영화'(무순)비밀은 없다·동주·곡성·아가씨·부산행·내부자들·밀정·터널·우리들·아수라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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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호·김태리 25회 부일상 신인남녀연기상 '영광'

태인호와 김태리가 부일상 신인남녀연기상을 거머쥐었다.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영도' 태인호가 신인남자연기상을, '아가씨' 김태리가 신인여자연기상을 받았다.태인호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여건에서도 영화를 끝까지 완성시키기 위해 끈을 놓지 않았던 감독, 스태프, 선배, 후배들 고맙다"며 "항상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 되겠다"고 전했다.김태리는 "대학생 때 매년 이 맘때쯤에 부산에 항상 방문을 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이어 "과거를 미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가씨'를 할 때 준비 과정들과 촬영 현장에서의 기억들도 다 행복함과 그리움으로 치환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분명히 그 안에 있었던 많은 고민들과 또 내 나름의 싸움들을 붙들고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아가씨' 스태프들을 언급, 특히 "첫 눈에 반했던 민희 선배님과 관객 분들까지 다음에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V앱 캡처 2016.10.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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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2016]'태양의 후예', 송중기 포함 3관왕 영예[종합]

대상의 영예는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에게 돌아갔다.'더 나이트 매니저'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연출상은 '더 나이트 매니저'를 만든 영국의 수잔 비에르에게 돌아갔다. '리틀 빅 보이스'를 쓴 오스트리아 작가 에바 슈프라이즈호퍼는 작가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시아남녀스타상은 무려 6명이 받았다. 남자는 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류이호(대만)·황추생(홍콩) 여자는 니아 프엉 첸(베트남)·레베카 림(싱가포르)·후지이 미나(일본)에게 돌아갔다. 한류에 기여한 작품에게 주는 한류드라마우수작품상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옥중화' 차지였고 한류드라마최우수작품상은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받았다. 한류드라마주제가상은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를 부른 거미가 받았다.거미는 수상 후 "음악을 사랑해 준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좋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시작과 함께 거미·케이윌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TV 드라마 단편과 단편 최우수는 각각 '사베나 하이잭킹 마이 버전'(이스라엘) '돈트 리브 미'(프랑스)에게 돌아갔고 올해 첫 신설된 코미디 최우수상은 미국의 '바스켓' 차지였다. 션 리처드 주연의 '드라마월드'는 초청작에 뽑혔다.남자연기상은 카자흐스탄의 아잣 세잇메토프가 여자연기상은 프랑스의 싸미아 싸씨가 받았다. 미니시리즈 우수상은 '미스터 로봇'(미국) 최우수상은 '도이칠란드 83'(독일)에게 돌아갔다. 장편 우수상은 '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에게 최우수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 차지였다. 신경수 PD와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직접 나와 상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류드라마 남녀연기상은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와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받았다. 신민아는 "극중 소지섭과 알콩달콩 로맨스 장면이 생각난다. 실제 소지섭 몸이 좋더라.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고생한 스태프들이다. 예쁜 캐릭터를 만들어준 작가님이다"고 했다.송중기는 수상 후 "너무 오랜만에 나들인데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자리에 와서 전세계 많은 드라마가 선전하고 있구나. 한국 드라마가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볍게 왔는데 무서운 마음이 든다. 아직 배울게 너무 많은 배우다. 유시진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났다. 유에서 무를 창조한 작가 두 명과 감독님들 이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은 배우 신현준·걸스데이 민아·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MC로 나섰다. 드라마 전문 시상제로 각국 드라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연출상=수잔 비에르(영국)▲작가상=에바 슈프라이즈호퍼(오스트리아)▲아시아남자스타상=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류이호(대만)·황추생(홍콩)▲아시아여자스타상=니아 프엉 첸(베트남)·레베카 림(싱가포르)·후지이 미나(일본)▲한류드라마우수작품상='옥중화'▲한류드라마최우수장품상='태양의 후예'▲한류드라마주제가상='태양의 후예' 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씽'▲TV 드라마 단편='사베나 하이잭킹 마이 버전'(이스라엘)▲TV 드라마 단편 최우수상='돈트 리브 미'(프랑스)▲코미디 최우수상='바스켓'(미국)▲심사위원특별상='저니'(호주) '엔들리스 러브'(터키)▲초청작='드라마월드'(미국)▲남자연기자상=아잣 세잇메토프(카자흐스탄)▲여자연기자상=싸미아 싸씨(프랑스)▲미니시리즈 우수상='미스터 로봇'(미국)▲미니시리즈 최우수상='도이칠란드 83'(독일)▲장편 우수상='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장편 최우수상='육룡이 나르샤'(한국)▲한류드라마 여자연기상=신민아▲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송중기▲대상='더 나이트 매니저'(영국) 2016.09.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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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민희 디렉터스컷 남녀연기자상 수상..나홍진 감독상

이병헌 김민희가 영화 감독들이 선정한 올해의 남녀 연기자로 선정됐다.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내 치러지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8일 올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현역에서 활동하는 영화 감독들이 직접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연기자상, 남녀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하는 어워즈다.선정 결과 올해의 감독상은 '곡성' 나홍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 감독상은 엑소시즘을 다룬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선정됐다.남녀연기상은 역대급 연기를 펼쳤다고 호평 받은 '내부자들' 이병헌, '아가씨' 김민희가 받게 됐다. 두 배우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과 별개로 배우로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 감독들에게 인정 받았다.이와 함게 시인 윤동주를 영화로 담아낸 '동주'에서 진중한 연기를 선보인 박정민이 남자 신인연기자상을, 과감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가씨' 김태리가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한다.제작자상은 '동주'의 신연식 감독이, 독립영화감독상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회(최동훈 감독, 강형철 감독)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12일 오후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린다.조연경 기자 2016.08.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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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엄지원, 영평상 시상식 공동사회자로 나서

안성기와 엄지원이 올해 영평상 시상식(이하 '영평상') 공동사회자로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가 주최하는 제33회 영평상(映評賞) 시상식이 11월29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안성기와 엄지원은 이번 시상식에 공동사회자로 나서 행사의 품위를 높여줄 예정이다. 올해 영평상은 남녀 조연상과 최고인기상을 신설하고 처음으로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그외 최우수작품상, 최고인기상, 감독상, 남녀연기상(주연/조연/신인), 공로영화인상, 국제비평가연맹상, 신인평론상 등 총17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을 진행한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회원들의 온라인 예심투표를 통해 부문별 5배수 후보를 추천한다. 이어 11월 15일 본심 심사회의(투표)에서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종 후보자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영평 회원들은 작품성과 연기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사숙고한뒤 우수하다고 생각된 1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영평 10선’을 결정한다. 매해의 ‘영평 10선’은 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이드)로 쓰인다. 영평 측이 영화계의 현장비평의 활성화와 신인 영화평론가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5회 신인영화평론 공모전’의 당선자 시상 역시 영평상 시상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3.11.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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