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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부장들' 작품상, 이병헌·정유미 남녀주연상[공식]

올해 영평상 수상 영광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황영미) 측은 26일 40회 영평상 수상자(작)을 공개했다.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열연을 펼친 이병헌이,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수상한다.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은 여우조연상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은 남우조연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인여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신인남우상은 '이장' 곽민규가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는 감독상과 각본상, 음악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신인감독상은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촬영상과 특수효과상 2개 부문을 받는다. ◇다음은 제40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 공로영화인상= 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 임대형('윤희에게') 여우주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 김미경('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 곽민규('이장') 기술상= 특수효과('반도') 각본상= 임대형('윤희에게')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도망친 여자') 촬영상= 이형덕 외 1명('반도') 음악상= 김해원('윤희에게')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김미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 10선(가나다 순)= '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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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텅 빈 영화관…'남산의부장들' 1위 고군분투(종합)

영화관이 텅 비었다. 스크린 안에서만 보던 재난이 스크린 밖을 제대로 덮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앞서 5번, 12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CGV성신여대입구점, CGV부천역점이 잇달아 임시 휴업을 결정지으면서 그 파급력은 극장을 넘어 영화계 전체로 번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 1일과 2일 극장 방문 관객수는 각각 46만 명과 36만 명 정도에 그쳤다. 설 연휴 관객들이 대거 극장을 찾았던 까닭도 있겠지만, 연휴 이전, 그리고 지난해 동시기와 비교해도 관객 수치는 훅 떨어진 모양새다. 복작거렸던 주말 풍경 자체가 사라졌다. 이에 현재 극장에 걸려있는 영화들은 물론, 2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흥행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과 '히트맨(최원섭 감독)'은 손익분기점 돌파를 코 앞에 둔 시기 관객몰이 제동이 걸렸고, 2월 개봉 예정작들은 개봉 연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관람객들의 자발적 추천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이 예고됐던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50만805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25만162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로 고군분투 중이지만 설 연휴 최고 수혜작에서 한 주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작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을 뒤따르고 있는 '히트맨' 역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건 마찬가지. '히트맨'은 33만794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12만6964명을 나타냈다. 그나마 손익분기점 240만 명까지는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안도의 한숨을 자아낸다. 물론 관객수 하락 이유를 '무조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설 연휴가 막 끝난데다가 2월은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된다. 지난해 '극한직업'과 같은 신드롬급 작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극장들은 오히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낙인 찍힐까 걱정하는 모양새다. 한 관계자는 "관객수 감소 이유는 다양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 방문을 자제하려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직접적인 영향과 피해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며 "각 극장들은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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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흥행 다 잡았다"…'남산의부장들' 9일연속 1위 질주[공식]

실관람객들의 자발적 입소문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꼭 봐야 할 영화"로 자리잡은 '남산의 부장들'이 적수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무려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하며 압도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이후 예매율 역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놓은 적 없어 장기 흥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2주차를 맞은 금주 주말 스크린도 점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30일까지 374만3586명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은 이러한 속도라면 금주 내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관객들은 '남산의 부장들'이 ‘2020년 연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세대가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화’인 점을 높게 샀다. 특히 극장 밖을 나서며 새로이 시작되는 콘텐츠 검색과 재생산은 더욱 눈 여겨 볼만하다. 관객들은 영화가 모티프로 삼은 10.26 사건에 대해 직접 검색하고, 2차 콘텐츠를 생산하며 능동적으로 영화를 즐기고 있다.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하며 흥행, 입소문, 만듦새까지 모두 인정 받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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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추천" 입소문 터진 '남산의부장들' 부동의 예매율 1위

연휴가 끝난 후에도 '남산의 부장들'을 향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개봉 후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독보적인 예매율 1위까지 지켜내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후 단 한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연일 관객몰이 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이변없이 개봉 2주차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극장가에 관객 유입률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영화를 흥미롭게 본 전세대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져, 2월 첫 주 주말 관객들까지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입소문은 현재 예매율 지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영화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끝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화제성으로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밀도있게 그려낸 1979년 그날의 이야기는 우민호 감독의 특기인 원작 재구성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완성됐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볼거리다. 일명 ‘연기의 향연’이라 할 정도로 배우들의 거침없는 연기력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극장 밖을 나서면서 다시 시작되는 관객들의 대화는 영화의 2차 입소문을 담당 중이다. '남산의 부장들'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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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연휴 마지막날 300만 돌파, 부장님들 감사 인증샷[공식]

'남산의부장들'이 완벽한 설 연휴를 보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측은 27일 "'남산의 부장들'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의 이 같은 속도는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이병헌이 출연한 '백두산'(최종 관객수 823만9039명)의 6일째 300만 관객 돌파 속도와 동일하다. 또 기존 1000만 영화인 '베테랑'(1341만4484명), '도둑들'(1298만4692명)의 개봉 6일째 300만 관객 돌파 속도와 같은 속도다. 80년대 현대사를 다룬 '1987'(723만2387명)의 9일째 300만 관객 돌파 속도에 비해서는 빠르다. 이처럼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개봉해 연일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설 연휴 흥행 강자로 등극했다. 이 같은 흥행 기세라면 연휴 이후에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 3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배우와 감독의 흥행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은 환한 미소로 300만 관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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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코미디 지고 시대극 '남산의부장들' 웃었다(종합)

올해 극장가 첫 성수기 설 연휴에는 코미디보다 묵직한 시대극이 통했다. 지난해 누적관객수 1600만 명을 동원하며 연초부터 1000만 축포를 터트린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뒤를 이을 작품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신드롬은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기에 신드롬이다. 1년 내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만 한 제2의 '극한직업' 꼬리표는 어느 작품이건 떼어낼 때가 됐다. 연휴가 주말과 겹치면서 드라마틱한 설 특수를 누리지도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혜작은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연휴 3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작품은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히트맨(최원섭 감독)',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다. 지난 22일 나란히 개봉해 설 시즌을 노린 한국영화들은 기분좋은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된 3파전은 아니다. 사실상 '남산의 부장들' 싹쓸이 원맨쇼가 돋보인 가운데,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틈새 관객을 나눠 먹었다. 누적관객수 차이가 꽤 크다. 특히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최근 물오른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 장르로 명절 가족단위 관객의 취향까지 완벽 저격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꽤 아쉬움이 남는다. 3일간 무려 201만2077명의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은 누적관객수 260만4693명을 나타내며 눈 깜짝할 새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히트맨'은 92만8781명을 끌어모아 114만6209명을 누적, 100만 돌파 기쁨을 맛 봤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28만9296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누적관객수 39만3862명을 기록 중이다. 3파전의 승리는 '남산의 부장들'이, 코미디 2파전의 승리는 '히트맨'이 따냈다. '남산의 부장들'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스크린에 그려내며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된 실제 근현대사 사건을 다뤄 해당 스토리에 누구보다 익숙한 중장년층을 먼저 사로잡았다. 깊이있고 촘촘한 이야기 구성을 바탕으로 이병헌·이성민·곽도원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덧대지면서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과 그 외 세대들 모두 이야기 나눠볼만한 작품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극중 박통(이성민)이 내뱉는 "임자"는 벌써부터 유행어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객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자발적 추천과 함께 관람 독려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웰메이드 수작' '꼭 봐야하는 영화가 또 나왔다' '지금 현 시기에 제작됐다는 것 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 '다큐멘터리 보는 느낌도 들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도 보고 알아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수두룩하다. 이 과정에서 26일 각종 SNS와 국내 커뮤니티에는 미국 LA CGV에서 포착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래미어워즈 참석 등 미국 스케줄 소화를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바쁜 스케줄 속 막간 휴식을 취하며 현지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따끈따끈한 신작을 미국에서 관람해 의미를 더한 것. 긍정의 영향력이 돋보인 윈윈 효과다. '히트맨'은 쌍끌이 흥행 반열에 올라 목표치를 향해 순항 중이다. 특히 세 작품 중 가장 높은 전일 대비 관객 증가율을 보이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권상우 흥행 시리즈 '탐정: 리턴즈'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를 가뿐하게 뛰어 넘으면서 새 대표작 탄생을 기대케 했다. 권상우를 비롯해 정준호·이이경·황우슬혜 등 라디오·예능을 종횡무진 누빈 배우들의 열혈 홍보도 '히트맨'의 존재감을 높였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특별한 허세없이, B급 감성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히트맨'은 어른 관객층과 함께 어린 관객층의 지지도 받고 있다. 웹툰이라는 친근한 소재와 친숙한 가족 이야기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초반 관객몰이에 실패하면서 3순위 권으로 밀려났다. '동물의 말이 들린다'는 신선한 소재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설 관객들의 관심은 타 작품에 쏠리고 말았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이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를 다룬 작품이다. 이성민·김서형·배정남을 중심으로 신하균·유인나·이정은·이선균·이순재·박준형 등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가 빛났다. 무엇보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주인공 이성민은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뿐만 아니라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주연으로 활약, 개봉 전부터 다소 난감한 처지를 언급했던 바 있다. 연휴기간 동안 두 영화의 무대인사를 모두 뛰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지만 한 편은 승승장구, 또 다른 한 편은 외면받는 극과 극 현실을 몸소 체감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영화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소재와 촬영 방식에 도전했다는 것 만으로도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가치는 의미있다. 충무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스크린 분위기는 특별한 이변없이 예상대로 흘러갔다. 시사회 반응이 흥행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다. 연휴 기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짧고 굵은 한 방이 필요했고, 대작 '남산의 부장들'이 적재적소 잘 치고 들어왔다. 오히려 단독 개봉을 했다면 더 큰 수확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코미디 장르가 흥하면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는데 우후죽순 걸리면 금세 사그라들기 십상이다. 설 개봉 작품들은 봐서 후회할 영화는 없었지만, 무조건 볼만 했는지는 의문이다"고 분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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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美체류' 방탄소년단, LA서 '남산의부장들' 관람 포착 '훈훈'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미국 체류 중 한국 영화를 관람했다. 26일 각종 SNS와 국내 커뮤니티에는 미국 LA CGV에서 포착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는 미국 커뮤니티에 오른 게시물들을 통해 전해졌으며, 이후 교민들과 글로벌 아미들이 목격 인증글을 속속 남기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현지에서 외화가 아닌 한국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을 관람했다는 후문.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4일 미국에서 개봉,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따끈따끈한 신작을 미국에서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5일째인 26일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근현대사를 깊이있게 다뤘다는 극찬은 물론, 이병헌·이성민·곽도원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주목 받으며 웰메이스 수작으로 설 연휴 스크린을 완벽하게 점령했다.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도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도 쏟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 어워즈' 무대 공연을 앞두고 막간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현지에 체류하며 리허설 및 안무 연습 사진 등을 공개해 전 세계 아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는 26일(현지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며,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고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전 9시55분 Mnet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27일에는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방탄소년단은 102.7 KIIS FM의 조조 라이트(JoJo Wright)와 독점 인터뷰를 갖고 2월 발표하는 신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월 21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발표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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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스크린, 이변없는 韓영화 점령…'남산의부장들' 200만 돌파(종합)

역시 명절엔 한국영화다. 설 특수를 노린 한국영화 세 편이 박스오피스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당일이었던 25일 박스오피스 1, 2, 3위는 22일 나란히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히트맨(최원섭 감독)',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이 차지했다. 세 작품 중에서도 압도적인 흥행력을 자랑한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손익분기점 500만 명을 넘어서야 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대작다운 관객 동원력으로 설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이날 69만4244명을 끌어모은 '남산의 부장들'은 누적관객수 182만1997명을 기록, 이튿날인 26일 오전 200만 고지를 넘어서면서 4일 연속 1위와 함께 목표치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특히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첫날 25만2064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시작, 2일째 33만4867명, 3일째 53만5137명, 4일째 69만4244명까지 매일 약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새롭게 추가 중이다. 막바지 연휴에는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히트맨'은 부장들의 뒤를 열심히 쫓고 있다. '히트맨'은 같은 날 32만705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6만5292명을 나타냈다. 빠르면 26일, 늦어도 27일에는 의미있는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권상우가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히트맨'은 연휴 시작 직후 무서운 관객 상승세를 뽐내고 있는 상황.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거대한 산이 눈 앞에 놓여있지만 코미디 장르로 가족단위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 속 흥행 순항 중이다. 권상우·정준호·이이경 등 배우들의 열연과 홍보 역시 입소문을 부추기고 있다. 두 영화에 비해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개봉 후 4일간 28만5946명을 누적하는데 그쳤다. '동물의 말이 들린다'는 신선한 소재가 흥미를 자극했지만, 사실상 같은 코미디 장르로 분류되는 '히트맨'과 경쟁에서 관객이 나눠졌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성민·김서형·배정남이 의기투합, 소수지만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지지를 얻고 있다. 올 설 연휴는 지난해 메가 히트 홈런을 날린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뒤를 잇겠다는 포부가 상당했지만 코미디 보다는 시대극이, B급 유머 보다는 정통 대작이 더 통한 모양새가 됐다. 연휴 끝 어떤 영화가 마지막까지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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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들 신바람"…'남산의부장들' 설 연휴 200만 넘었다[공식]

개봉 5일만에 2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26일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전부터 예매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높은 기대감 속에 개봉 했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채 이틀이 지나지 않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80년대 현대사를 다룬 영화 '1987'(최종 관객수 723만2387명)의 개봉 6일째 200만 관객 돌파 속도 보다 하루 빠르다. 설 연휴 독보적인 흥행강자로서 전 세대를 관통한 화제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8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한 관객들은 “2020년 첫 한국영화로 선택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이병헌 연기 소름 끼친다고 해서 보러 갔다가 이성민 연기에 핵소름이었다”, “이 영화는 엔딩을 보기위해서라도 2번 보러 가야한다”, “한국영화인데 외국영화 같은 분위기”, “부모님과 보기에도 손색없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 하시네요” 등 다양한 면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 이병헌의 인생 연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내부자들' 이후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공력으로 시간 순삭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당분간 흥행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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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남산의부장들' 설 당일 69만 싹쓸이 '180만 돌파'

'남산의 부장들'이 제대로 터졌다. 매일 매일 오르는 관객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은 설 당일인 25일 69만424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82만199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4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첫날 25만2064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시작, 2일째 33만4867명, 3일째 53만5137명, 4일째 69만4244명까지 매일 약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새롭게 추가 중이다. 설 당일 관객수가 급증하면서 '남산의 부장들'은 26일 누적관객수 200만 명, 더 나아가서는 250만 명 돌파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수없는 스크린에서 압도적 관객몰이로 설 특수를 누리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이 남은 설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기분좋은 흥행길만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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