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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은혁 연출→男아이돌 총출동 '알타보이즈' 뜨거운 연습 현장

'알타보이즈'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알타보이즈' 측은 18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열기로 가득 찬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슈퍼주니어 은혁부터 주연으로 나서는 뉴이스트 백호, 아스트로 윤산하, SF9 유태양, 골든차일드 Y(와이), 홍주찬까지 첫 공연을 앞둔 소감도 함께 전했다. 현장 사진에서백호, 윤산하, 유태양, Y, 홍주찬은 편안한 복장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을 하지 않았음에도 시선을 강탈하는 이들의 비주얼에서 극 중 K팝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방불케 하는 ‘알타보이즈’가 자연스레 연상된다. 또한 연출가 은혁이 골똘히 생각에 잠긴 모습에서는 연습 현장의 진지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알타보이즈'를 통해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하는 은혁은 “오래 전부터 무대를 만들고 관객들에게 퍼포먼스와 쇼를 보여주는 걸 정말 좋아했다. 슈퍼주니어 콘서트 연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연출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 '알타보이즈'로 뮤지컬 연출 기회를 처음으로 갖게 되어 흔쾌히 도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알타보이즈'에서 열정적인 리더 매튜를 연기하게 된 백호는 “뮤지컬이란 장르를 경험해 본 뒤로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에도 재미있고 좋은 작품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호는 지난 5월 신스웨이브( 제작한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른 바 있다.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서게 된 윤산하는 “뮤지컬을 볼 때마다 언젠가 나도 저 무대에 꼭 한 번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며 "뮤지컬은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지만, 좋은 기회가 온 만큼 한 번 도전해 보기로 결정했다. 무대에 서는 게 너무 기대되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타보이즈에서 작사를 담당하는 긍정적인 소년 에이브라함을 연기한다. 유태양은 열정적이고 섹시한 면모를 자랑하는 후안 역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열정적이고 섹시한 부분이 실제의 나와 닮은 것 같다”며 “멤버 모두가 각자 역할에 충실하게 열정적으로 연습을 해준 덕에 나 역시 더욱 힘을 내서 연습 중이다"고 밝혔다. 미워할 수 없는 악동 루크 역의 Y(와이)는 “첫 뮤지컬로 '알타보이즈'라는 최고의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멤버들과 함께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마크를 연기하는 홍주찬은 “모두가 굉장히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심히 외우고 맞춰나가며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있다. 모두를 정말 칭찬하고 싶다”며 함께 호흡하는 멤버들과 연출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백호부터 윤산하, 유태양, Y(와이), 홍주찬은 물론이고 많은 연출진과 스태프들이 첫 공연을 코 앞에 두고 주말도 없이 연습실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관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KBS 아레나에서 공연되며, 온라인에서는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서 중동 및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한다. 또한 CGV, 오렌지스카이골든하베스트 등 멀티플렉스 체인에서 라이브 뷰잉으로도 만날 수 있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켓링크, 신스웨이브 공식 SNS 및 메타씨어터 홈페이지와 공식 SNS, CGV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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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아이돌 성적대상화 ‘알페스’ 처벌해달라” 청원 11만명 돌파

최근 온라인에서 실존 남자 아이돌 멤버를 성적 대상화 하는 ‘알페스’(RPS, Real Person Slash) 논란으로 뜨겁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시작 하루 만에 11만6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알페스는 ‘Real Person Slash’의 약자로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하며 주로 동성애를 다루는 팬픽션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변태적인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의 부적절한 내용이 많다. 무료로 볼 수도 있고 일부 내용만 공개 후 포스타입 등에서 유료로 판매하기도 한다. 일각에선 알페스를 1세대 아이돌 시절부터 존재했던 팬들의 ‘놀이문화’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과거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 젝스키스, god 팬덤에서부터 멤버들을 소재로 한 팬픽이 존재했기 때문. 다만 문제는 단순히 아이돌 멤버의 이름을 넣은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그들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점이다. 청원인은 “‘알페스'란 실존하는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차마 입에 담기도 적나라한 표현을 통해 변태스러운 성관계나 강간을 묘사하는 성범죄 문화인데 이미 수많은 남자 연예인이 이러한 ‘알페스’ 문화를 통해 성적 대상화가 되고 있다”며 “심지어 평균 연령대가 어린 아이돌이란 직업군 특성상, 피해자의 상당수는 아직 미성년자이거나 갓 사회초년생이 된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건 ‘알페스’ 이용자들 또한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들이 계속 아이돌을 소비해주기에 아이돌 시장이 유지되는 거다. 그러니 소속사도 우리를 고소하지 못할 것’과 같은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소비권력을 통해 피해자들의 약점을 쥐고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태도는 지난날n번방과도 같은 수많은 권력형 성범죄 가해자들의 태도를 떠오르게 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피해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권력을 가졌든 가지지 못했든 그 누구라도 성범죄 문화에 있어서는 성역이 될 수 없다”며 “적극적인 행정조치로 ‘알페스’ 이용자들을 수사해 강력히 처벌하고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적나라한 성범죄 소설이 유통되지 않게끔 SNS의 규제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전했다. 알페스 문제는 지난 9일 래퍼 손심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변태적 성관계를 하는 소설과 그림을 판매하고 집단적으로 은폐하며 심지어 옹호하기 바쁜 사람들이 있다고?”라는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 손심바는 “알페스, 힙페스, 딥페이크를 합리화, 옹호하며 꿋꿋하게 소비하는 사람은 ‘음지문화’가 아니라 ‘성범죄’를 즐기는 것”이라며 “모르고 저지른 것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알면서도 저지르는 것은 용서하기 어렵다. 뿌리 뽑을 수는 없어도 그들이 부끄러워 숨고 사회가 경계하고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래퍼들도 손심바의 주장에 동조했다. 래퍼 쿤디판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녀 막론하고 피해자의 성별과 관련 없는 범죄다. 딥페이크, 알페스 다 없어져야 한다. 저도 며칠 전에 저를 엮어서 누군가가 쓴 소설을 누가 보내줘서 보고 정신이 아득해진 기억이 있다”며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래퍼 이로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글 일부를 올리고 “역하다. 알페스는 성범죄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알페스 문제가 이슈되면서 미성년 여자 아이돌을 성적 대상으로 하는 야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현재 이 청원은 68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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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신혼 남편, "16년째 男아이돌 덕질 중..굿즈 입고 외출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이돌을 사랑하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82회에서는 신혼부부 한 쌍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남자들을 많이 좋아한다"며 남자 아이돌 그룹의 팬이라고 밝힌 의뢰인은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인데 내가 이렇게 광적으로 계속 좋아해도 될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의뢰인의 아내는 "남편이 멋있게 다니면 좋겠는데 외출할 때마다 굿즈를 착용하고 다닌다. 너무 부끄럽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특히 남편이 아이돌을 너무 심하게 좋아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한다고. 에피소드를 들은 서장훈은 "제대로 민폐네"라며 의뢰인의 행동에 고개를 내젓는데, 이내 아내의 반전 고백이 이어지자 "남자도 남자 아이돌 좋아할 수 있다. 난 남편의 취미 생활이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라며 남편의 편을 들어줬다고 해 서장훈의 생각을 바꾸게 한 의뢰인 부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다. 이에 의뢰인은 "대박이다. 진짜냐?"라며 감격해 말문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과연 의뢰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어떤 선물을 받았을까. 오늘(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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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아스트로, 미남아이돌의 시그니처 포즈

'제24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8 드림콘서트'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본 공연에 앞서 아스트로가 포토월행사에 참석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5.12/ 2018.05.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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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트와이스·방탄소년단 피해라"…2월 '컴백주의보'

2월에도 별이 쏟아진다. 지난해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걸그룹 트와이스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확정했다. 연초부터 대상 수상자들의 컴백 러시에 팬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르는 반면, 중소기획사에선 빈틈을 노릴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4개월 만에 돌아온 대상수상자들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정규 2집 '윙스' 이후 4개월 만에 신보를 낸다. '윙스'는 공인차트인 가온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단일 최고 앨범판매량인 75만1301장을 기록했다. 빌보드 3연속 진입의 쾌거를 달성했고 '2016 멜론뮤직어워드'와 '2016 마마'에서 대상 트로피 두 개를 거머쥐었다.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은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을 2월13일 발매하고 다시 한 번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예정이다. '음원깡패' 트와이스도 2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 첫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더 오프닝'을 개최하는데, 이 전후로 스페셜앨범을 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트와이스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1' 타이틀곡 '티티'로 차트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데뷔곡 '우아하게'와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 타이틀곡 '치어 업'에 이은 3연타 성공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월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 중소기획사 걸그룹 제작자는 "당초 2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트와이스가 나올 줄은 몰랐다. 서둘러 계획을 미루고 시기를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남자아이돌 또한 마찬가지다. 신인 남아이돌을 키우는 소속사 관계자는 "갑자기 방탄소년단이 날짜를 확정지어 3월로 옮겼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기획사는 아예 월초로 당겨 컴백 일정을 잡았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흥행이 얼마나 이어질지 미지수니, 일주일 간격을 두고 먼저 선보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이효리 컴백은 언제쯤솔로가수 또한 '톱스타 피하기'에 급급하다. 이효리가 상반기 새 앨범을 낼 것이라는 소문 이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3년 '모노크롬' 이후 약 4년 만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효리는 1월부터 본격적인 녹음 작업에 착수해 빠르면 2월 말~3월 컴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 또한 '구운몽' 파트2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드리머'와 '워치미무브'로 댄스가수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어, 두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의 별' 보아의 컴백 또한 내달 예정됐다. 2015년 5월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 이후 2년 만에 돌아온다. 피할 구멍이 없다사정이 이렇다보니 3월에도 컴백 일정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개학 및 봄 시즌을 맞이해 신보 일정을 계획했다고 발표했지만 속사정은 '자리싸움'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싱글을 내다보니 가수들 공백기가 굉장히 짧아졌다. 앨범 위주였을 때만해도 1년에 한 장을 내면 굉장히 빠른 컴백이었는데 지금은 수개월 안에 여러 노래를 낸다. 선공개곡까지 치면 한 가수가 한 달에 컴백 일정을 두 차례씩 잡는 셈"이라며 비수기 없는 가요계라고 정리했다. 한 가요 전문가는 "남자 아이돌 또한 과거와 달리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엔 봄을 주제로 한 시즌송까지 인기몰이할 시점이라, 상반기 대중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다양한 음악들이 쏟아질 것 예상된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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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샤이니·엑소·트와이스, '음악중심' 눈·귀호강 크리스마스 특집

'음악중심'이 눈호강 귀감동 무대를 펼쳤다. 샤이니 엑소 트와이스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3MC 차은우 김새론 이수민부터 B1A4·여자친구·마마무 등은 크리스마스 노래를 선사했다.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은 올해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송 무대와 '음악중심'이 준비한 다시 보고 싶은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샤이니, 방탄소년단, EXO-CBX, 레드벨벳, B1A4, 트와이스, VIXX, 여자친구, B.A.P, 세븐틴, 마마무, 업텐션,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했다. MC 차은우-김새론-이수민은 SG워너비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Must Have Love'를 준비했다. 이들을 시작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강렬한 레드, 화이트, 블랙 코드 의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남아이돌도 벨벳의상으로 연말 파티 느낌을 연출했다. 엑소는 '헤이 마마'로 파티의 절정을 알렸다. 슈트를 빼입고 화려한 춤사위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샤이니는 '1of1'으로 베테랑 다운 여유로움을 방출했다.B1A4는 'Last Christmas'와 '거짓말이야'를 선곡했다. 여자친구는 'Feliz Navidad'와 '너 그리고 나'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마무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Decalcomanie(데칼코마니)'로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출연 가수들은 다같이 모여 '징글벨'을 부르며 연말 분위기를 이어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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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S] "되살아난 101 '픽미' 전율"…소년24, 28명의 은빛 칼군무

전에 없던 광경이다.은빛으로 무장한 남아이돌 28명의 댄스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프로듀스101의 '픽미'를 봤을 때 느꼈던 떼군무의 감동이 되살아났다. 그들은 상큼했다면 소년24는 박력이 넘쳤다.소년24는 9일 0시 28인 버전의 ‘E’를 공개했다. 당초 디지털 싱글 ‘E’는 Mnet 유닛 서바이벌 소년24에서 최종 MVP 유닛의 영광을 차지한 ‘옐로우’에게 주어진 신곡인데, 이날 공개한 스페셜 버전은 28인 전원이 불렀다.멤버가 늘어난 만큼 에너지가 더욱 폭발했다. 눈부신 미래를 갈망하는 소년들의 힘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E’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들이 더해져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재탄생됐다.한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E’는 방송출연 없이 엠넷닷컴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선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며 ‘E’의 강한 중독성을 경고하는 반응도 나올 정도다.뮤직비디오는 시크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검은색 의상을 맞춰입은 28인의 멤버들은 한 몸처럼 움직였다. 딱딱 들어맞는 춤사위는 분명 하루 이틀의 호흡은 아니었다. 각 유닛 별로 팀워크를 이뤘다가 전체로 모여드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화려한 CG가 더해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소년24는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28인이 함께한 새로운 버전의 ‘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공연장인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진행되는 공연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도 계속 이어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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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쓴’ 트와이스 vs 남아이돌 컴백 러시

걸그룹 트와이스는 왕좌를 지킬 것이냐 내줄 것이냐.대형 팬덤의 남아이돌이 11월 컴백을 확정짓고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주 음악방송을 싹쓸이하며 5관왕에 오른 트와이스의 숨통을 조여 온다.트와이스의 'TT'는 11월 첫주 SBS MTV '더쇼' MBC뮤직 '쇼 챔피언' Mnet '엠 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까지 모든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원차트까지 1위이니 '올킬'을 넘어선 '퍼펙트킬'인 셈이다.데뷔 2년차 트와이스는 기록제조기다.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 'TT'로 3연타 흥행에 성공했으며 걸그룹 첫 주 최대 음반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다. 'TT'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K팝 아이돌로는 최단시간 4000만 뷰를 넘었고 전작 '치어 업'은 이달 1억 뷰 돌파가 확실하다.이런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와이스와 달리 남아이돌은 대형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팬들이 똘똘 뭉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일례로 음원사이트 멜론에선 새벽마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줄 세우기가 벌어지고 있다.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팬들이 우리 가수 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팬덤의 위력은 생방송 문자투표의 비율이 높은 음악방송에서 잘 드러난다.비투비·B.A.P·탑독 등은 10일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스케줄을 소화한다. 비투비는 지난 7일 미니9집 '뉴맨' 타이틀곡 '기도'를 발표하고 주요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다.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로 진입하며 본격적으로 팬덤을 끌어 모으고 있다.데뷔 5년차에 두 번째 정규앨범을 낸 B.A.P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리더 방용국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그 빈자리를 팬들과 함께 채울 전망이다. 13인조에서 9인조로 재편된 탑독도 남다른 각오다. 1년 공백기 끝에 첫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리트(First Street)'를 내고 팬들과 제대로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끝난 게 아니다. 이달 말 B1A4·신화도 컴백한다. B1A4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사랑받은 진영의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조상돌의 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29일 정규 13집 '언체인징 파트1'을 발매한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남자 아이돌 컴백 러시 속 대중성을 무기로 내세운 트와이스가 이번 주에도 굳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내다봤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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