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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워터밤 여신은 달라... 개인 차량=포르쉐 (워크맨)

가수 권은비가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네? 시작부터 포르쉐요…?’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와 게스트 권은비는 외제차 정비사 일을 체험하러 갔다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그럼에도 화끈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장성규는 권은비를 보며 “얘는 이상한 게 나한테 선생님이라고 그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권은비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라며 응수했다. 권은비는 “‘워크맨’에 나오고 싶었다. 홍보할 것도 있다”면서 신곡 ‘헬로 스트레인저’가 곧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방인들을 저희 세계로 초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신곡 설명을 했고, 장성규는 노래 한 소절 지금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권은비는 “지금은 아침이니까 나중에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잠시뒤 수입차 정비소에 도착해 사수를 만난 두 사람. 제작진은 “사수님이 (사람 얼굴만 보고) 차 관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고, 사수는 “은비님은 액티비티하고 스포츠한 거 좋아하시더라. BMW의 M4 차량 같다”고 추측했다.장성규가 “은비의 진짜 차는 뭐냐?”고 묻자, 권은비는 “공개해 본 적이 없느데... 프프프”라며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쑷그러워 하는 권은비에 장성규는 “혹시 포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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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출산 3개월 만 ‘슈돌’ 출격…“미혼 근육→생존 근육” 입담

배우 강소라가 출산 3개월 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격한다.오는 27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6회에는 강소라가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아 소유진과 호흡을 맞춘다. 강소라는 지난해 12월 둘째 딸 출산하며 딸 둘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로 거듭났다.강소라는 “둘째 딸 해슬이가 요즘 잠을 푹 자기 시작해 효녀가 되고 있다”라며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또 강소라는 출산한 지 3개월 만에 완벽한 몸으로 복귀해 감탄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예전엔 미혼 근육이었다면 이젠 생존 근육이다. 웨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또 강소라는 한의사 남편을 향한 못 말리는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 강소라는 “남편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핸드폰에 김 원장님, 김 사장님이라고 저장했다”라고 밝혀 소유진을 폭소케 한다는 전언이다.특히 강소라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가 아내를 향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는 장면을 보자, “오늘부터 남편에게 이벤트를 어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슈돌’ 나오길 잘했네요. 사랑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웃음으로 물들인다.이에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격한 강소라의 유쾌한 입담과 아낌없는 폭풍 리액션으로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슈돌’ 본 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한편 강소라의 스페셜 내레이터는 4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16회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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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순자, "너무 끔찍해" 꼴뚜기 개그쇼가 불러온 대참사에 경악

‘나는 SOLO(나는 솔로)’ 7기가 두 번째 데이트에서도 ‘대혼돈’의 로맨스를 이어갔다. 27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황금 40대 특집’ 솔로남녀 12인이 두 번째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역대급 흥미를 자아냈다. 앞서 정숙과 ‘2:1 데이트’를 즐겼던 상철, 영수는 이른 아침부터 운동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두 사람은 정숙에게 ‘모닝 토스트’를 만들어주면서 또다시 서로를 견제했다. 마음이 급한 상철은 결국 정숙을 따로 불러내, “혹시 마음에 다른 분이 있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정숙은 “있다”면서 “상철님은 제게 이성보다는 좋은 오빠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상철은 “그분과 잘해보시고, 안되면 제게도 기회를 달라”고 젠틀하게 말했다. 근처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경수는 곧장 정숙에게 ‘1:1 대화’를 청했다. 경수는 “너무 조심하는 분위기라 답답하기도 했고,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정숙은 곰곰이 생각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첫날부터 계속 (호감남이) 경수님이었는데, 다른 분을 선택하시더라”고 말했다. 경수는 “저도 첫인상 선택 때, 제작진에게 옥순님과 정숙님이라고 말씀드렸다. 옥순님은 너무 몰라서 궁금해서 선택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며, 핑크빛 시그널을 주고받았다. 정숙에게 정중히 거절당한 상철은 영자에게 다가갔다. 상철은 영자에게 연애 경험을 묻는 등 대화를 나눴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님에게서 인(仁)이 보여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상철의 심경 변화를 지켜본던 MC 데프콘은 “점잖게 여기저기 다 찔러보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게 ‘나는 SOLO’ 시스템이니 맘껏 활용하셔라”고 상철을 응원했다. 잠시 후, 제작진은 솔로남녀를 모두 모아놓고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을 진행했다. 여기서 솔로녀들은 ‘솔로나라 7번지’ 입성 첫날 선택했던 솔로남들의 과거 사진을 차례로 공개했다. 정숙은 경수, 옥순은 영식, 영숙은 광수, 영자는 영수, 순자는 영호의 사진을 선택했고 이들 다섯 쌍은 ‘1:1 데이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영자와 영수의 매칭 결과에 심기가 다소 불편해진 상철은 숙소로 돌아와 영수에게 “(영자에게) 잘해주고 오시라. 영자님한테 마음이 없지 않나?”라고 떠봤다. 이에 영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받아쳐 팽팽한 기싸움을 재개했다. 40대의 진중하면서도 화끈한 ‘로맨스 전쟁’에 3MC는 “팽팽하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옥순은 관심을 가졌던 영식과 데이트를 하는 데 성공해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영식 역시 충북 제천이 고향인 터라, ‘솔로나라 7번지’ 인근 한정식 식당부터 족욕 카페까지 ‘토박이 코스’를 준비해 옥순을 흡족케 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주제로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영식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네 명에게 선택받았던 옥순님이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오히려 설렘이 덜했다. 대화가 살아났다가 꺼지는 느낌”이라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옥순은 “지금까지 영식님 만큼 확실하게 생각이 든 사람은 없었다”라고 강한 호감을 표현했다. 극과 극 데이트 후일담에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뒤통수를 맞은 듯 당혹스러워했다. 광수, 영숙은 파격 데이트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아버지의 차를 가져온 광수를 대신해, 영숙이 광수를 에스코트하며 운전대를 잡은 것. 또한 영숙은 광수를 위해 직접 문까지 열고 닫아주며 ‘백마탄 공주님’으로 변신했다. 식사 후에도 영숙은 천천히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쓰는 광수 대신 초고속으로 결제를 했다. 이후 광수를 숙소 앞까지 고이 모셔다 줬다. 이이경은 “(광수가) 리드를 좀 해줬으면”이라고 탄식했고, 영숙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유로움 속에 따뜻한 반전 매력을 기대했는데, 그냥 예상했던 정도”라며 내심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학원강사는 죽어도 싫다던 순자는 수학강사 영호와 살얼음판 데이트를 이어갔다. 순자는 “학원 얘기는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라고 했고, 영호 역시 “오케이”라고 했지만, 같은 업계에 몸담고 있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학원 얘기를 나눴다. 이후 영수, 영자는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겼고, 실제 연인처럼 ‘투샷 셀카’를 찍으며 서로에 대한 호감 지수를 높였다. 반면 ‘솔로나라 7번지’에 남은 상철은 영철에게 진지한 연애 조언을 마구 던져 ‘짠내’를 풍겼다. 정숙과 경수은 설렘이 폭발하는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이미 확인한 두 사람은 연애, 결혼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정숙은 “아들 같은 사위, 딸 같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경수의 결혼관에 적극 동의했다. 데이트 후 경수는 “편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소감을 털어놨고, 정숙 역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도 비슷한 사람”이라고 해, 진전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데이트를 마친 후 돌아온 ‘솔로나라 7번지’에서 영호는 넘치는 텐션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복만 입은 채 ‘꼴뚜기 개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경수는 옆에서 적극 호응하면서 함께 망가졌다. 영호와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던 순자는 “개인적으로 끔찍했다”라고 차갑게 반응했다. 정숙 역시 “제 코드는 아니었는데 경수님이 너무 재밌어하더라”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7기의 로맨스의 격변을 예고하는 듯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상철과 영수 중 과연 로맨스 승자는 누구일까요?”, “영호와 경수의 대환장 케미에 솔로녀들 표정 안습...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은근한 인기남 영식님은 영숙과 옥순 중 누구와 인연이 될까요?”, “7기에서 제발 한 커플이라도 탄생하길, 한치 앞을 알 수 없어서 걱정이 됩니다”, “영숙과 광수의 상식파괴 데이트, 진짜 반전이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혼돈의 카오스가 계속되는 ‘나는 SOLO’ 7기의 로맨스는 오는 5월 4일(수) 밤 10시 30분 NQQ(4월 29일부터 ENA PLAY로 채널명 변경)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NQQ, SBS PLUS 2022.04.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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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이상형 지목한 조인성 옆에서..."같이 작품해 보고 싶어" 심쿵

조보아가 조인성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가운데 두 사람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지난 2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배우 조보아가 슈퍼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장사를 마친 조인성, 조보아, 차태현은 둘러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차태현은 조인성 팬이라는 조보아에게 "어디 앉는 게 좋냐. 인성이랑 마주 보는 게 좋냐 옆에 앉는 게 좋냐"고 돌발 질문했다.자연스럽게 조인성의 옆자리에 앉은 조보아는 조인성을 이상형으로 꼽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1박 2일'에 출연했을 때 이상형 월드컵을 했는데 그때 뽑았다. 팬이다"고 말했다.조인성은 "그 멤버들 중에서는 그래도 1등 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보아는 "제가 팬이긴한데 무슨 작품이 너무 좋아서 빠졌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멋있으시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살짝 민망했는지 조인성은 조보아 눈을 피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결국 조인성은 "사회 생활하면서 팬이라고 하는 건 '안녕하세요'랑 똑같은 느낌"이라며 셀프 디스했다. 조보아는 "같이 작품해보고 싶은 남자 배우 있냐고 물어보면 항상 조인성 선배님이라고 말씀드렸었다"라면서 다시 조인성을 바라봤다. 잠시 후, 조인성은 조보아에게 패딩을 덮어주면서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둘이 제발 작품에서 만나달라", "둘이 멜로 드라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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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장성규 "손석희 사장님께 호기롭게 선 넘어 혼나"

장성규가 선을 넘었던 일화 중 가장 진땀 흘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선넘규' 장성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KBS에 처음으로 입성한 장성규. "KBS 아들 장성규입니다"를 외치며 방송국에 들어섰다.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MC로 함께하게 된 것. 장성규는 "일단 KBS의 첫 느낌은 따뜻했다. 밝은 미소로 환대해줬다. 인성부터가 다른 곳이라고 느꼈다. KBS의 K가 인성 갑 할 때 갑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리랜서 선언 후 가장 달라진 부분에 대해 "금전적인 성과가 가장 크다. 지금까지 목표를 이뤄 기쁘다. 방송에서 하도 돈 얘기를 많이 해서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도 늘었다. 날파리들이 들끓기 시작했다"면서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 넘은 순간은 손석희 사장님이라고 꼽았다. "방송에서 사장님 말씀 안하기로 했다. 정말 마지막인데"라고 망설이다 "JTBC 입사 사번으로 했을 때 내가 선배다. 호기롭게 했는데 그때 많이 혼이 났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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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문소리X박형식, 영화 '배심원들' 주역들의 유쾌+솔직한 매력 [종합]

'컬투쇼' 문소리와 박형식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배우 문소리,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맨 황제성이 맡았다.이날 DJ 김태균은 "박형식 씨를 영화배우로 모신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기분이 남다르다. 오랜만에 뵙게 돼서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박형식은 문소리와 작업한 것에 대해 "믿기지가 않는다.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박형식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첫날부터 누나라고 하는 앤 처음 봤다"라며 "첫 촬영 때 '슈트'라는 드라마를 끝내고 바로 영화를 찍게 되어 좀 어려워하는 게 느껴졌다. 그때 저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내면서 바로 누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요즘 고민이 후배들이 절 무서워하더라. '안녕?'이라고 밝게 인사해도 무서워하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형식이는 친근하게 누나라며 다가와주니까 고마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박형식은 "(영화) 촬영하다가 테이크를 많이 가게 되면서 저 스스로 멘탈이 무너졌다. 정말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누나라고 한 줄도 몰랐다. 이미 누나라고 했는데 뒤늦게 선배님이라고 할 수가 없었다. 잘 받아주셔서 더 믿고 따랐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에 대해 "배심원을 주제로 한 영화는 처음이다. 국민참여재판이 처음으로 열렸던 2008년엔 다들 처음이라 서툰 면도 있고 소동도 있었다. 일련의 일들을 여러 각색을 거쳐 재구성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또 문소리는 "이번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법복을 처음 입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한민국 어떤 여배우보다도 몸을 많이 쓰는 연기를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한때 육체파라고 불릴 정도"라며 "핸드볼선수, 중증장애인, 전직무용수 등 몸 쓰는 연기를 많이 했던 배우인데 몸을 못 쓰게 하니까 숨을 못 쉬겠더라"고 제한적인 연기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어 "타고난 컴퓨터 미인같은 배우만 가만히 앉아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앉아서 배심원들과 얘기하고 움직임이 없다보니 쉬는시간 동안 최대한 움직이고 아침에 세트장 갈 때도 1시간 동안 강변을 걸어가기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 배우, 스태프들끼리 정말 친하게 지냈다. 배우들과는 계모임처럼 유쾌하게 지내고 한 달간 준비해서 감독님 몰카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이 몰카 이벤트 내용을 묻자 "윤경호 배우가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에서 한 번 더 가겠다고 떼를 썼다. 이때 조한철 배우가 '너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너만 생각하냐'라며 화를 냈고,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박형식은 "배우들이 몰래카메라를 하는 건 정말 차원이 다르다. 몰카인 줄 알았는데도 표정을 보니까 진짜인 것 같아서 동공지진에 식은땀까지 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문소리는 "밖에서 케이크를 들고 있으면서 언제 끝나나 기다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문소리는 "결국 감독님이 눈물이 날 정도로 당황해하던 때 조한철 배우가 '너 왜이래?'라고 격분했고, 윤경호 배우가 감독님 생일 기념 몰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설명하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한 청취자는 "문소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학교 다닐 땐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이었는데 배우된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문자를 보냈다. 문소리는 "20살 이후로 갖고 있던 끼와 욕망이 분출됐다. 난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학교 진학 전엔 연극동아리에 들거나 연극을 좀보고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졌었다는 문소리는 "내가 (직접) 연기를 하진 못할 것 같았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연기자가 된 후) 그냥 서서히 제가 못 빠져나오게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이어트에 대한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입금되면 바로 빠진다. 제 얘기 중에 입금 다이어트가 유명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배심원들' 촬영장을 간 적이 있다는 커피차 업체의 문자가 도착했다. "문소리 씨 말라도 너무 말랐더라. 입금이 되셨나 보다"는 재치있는 목격담이 온 것. 이에 문소리는 "요즘은 정말 아이도 키우고 일도 하고 그러다보니깐 입금 안 돼도 자연히 빠진다. 찔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이날 DJ 황제성의 난데없는 춤사위를 유쾌하게 받아준 문소리와 변함없는 예능감을 선보인 박형식은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형식은 청취자의 요청에 힘입어 박효신의 노래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를 깜짝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형식의 노래를 들은 문소리는 "제가 알던 형식이가 아니다. 다른 사람 보는 줄 알았다. 압도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끝으로 문소리는 "오늘 너무 즐거웠다. 왼쪽 귀(황제성)와 오른쪽 귀(박형식)가 서로 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라며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이 여러분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거다"라고 자신했다. 박형식 역시 "영화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게 찍었다.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소리-박형식이 출연한 영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15일 개봉.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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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끼줍쇼' 정준호X이태란, 안산서 쌓아올린 '한 끼 캐슬'

'한끼줍쇼' 정준호와 이태란이 안산에서의 한 끼에 성공했다.정준호·이태란은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정준호는 한 끼 도전 장소인 안산에 대해 "원래 공장 지대가 많았다"며 정확한 수치까지 언급해 규동형제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경규는 "언제 출마하실 예정이냐"고 물었고, 정준호는 "늘 준비는 하고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경규를 향해 "부산역 앞에 뭐가 생긴다는데 소스 좀 달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3년 만에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하며 예능에 출연한 이태란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란은 연신 "이렇게 카메라가 많은 프로그램은 처음이다"고 안절부절못했다. 이태란은 "결혼하고는 집에만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남편은 한 살 연하라고. 이태란은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남편 성격이 소심하다. 이러다가는 결혼을 영영 못 할 것 같아 제가 먼저 '할래, 말래?'라고 물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이태란은 또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초창기엔 왕자님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평민으로 내려갔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 역시 이하정 아나운서와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집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신발이 50개 정도가 있더라. 친척들이 모두 오신 거다. 그 자리에서 '이렇게 결혼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결혼식에 아랍 왕자가 왔었다고 밝히기도. 정준호는 "아랍 왕족 중 서열 6번째인 왕자가 참석했다"며 "제가 축구를 좋아해서 지인 모임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 갔다가 VIP 박스에서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인도 철강 재벌과도 인연이 있다고. 정준호는 "친한 동생들이 미국에서 대학교 나온 친구들이 많다 술도 함께 먹고 그렇게 형과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 보니 전 세계 행사에 나를 초청해준다"고 덧붙였다.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앞선 걱정과는 달리 이태란과 이경규 팀이 먼저 성공했다. 이태란은 어머님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저녁 준비를 도왔다. 이경규도 직접 매운탕을 요리하며 가족과 소통했다. 정준하와 강호동도 계속된 도전 끝에 한 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고기 뷔페를 운영 중인 집주인 친구의 도움으로 소갈비 파티를 열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1.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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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설렘"…'씨네타운' 박해진X오연서, 만화 같은 케미[종합]

배우 박해진과 오연서가 만화 같은 케미를 뽐냈다.박해진·오연서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박해진은 오연서의 첫인상에 대해 "만화처럼 생기지 않았냐. 어제 코멘터리 녹음을 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에서는 더 홍설 같이 오밀조밀하게 나온다"고 밝혔다.이어 오연서 역시 박해진에 대해 "일단 첫인상이 차가워 되게 차가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는 잘 챙겨주셨다. 그리고 의외로 말이 많으셔서 깜짝 놀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영화 '치즈인더트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연서는 "멋있지만 어딘가 미스테리한 유정과 흔한 대학생 홍설이 만나서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로맨스 영화다"며 "영화에서는 조금 스릴러적인 면이 추가돼 그 부분을 긴장감 있게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영화가 마치 웹툰을 보는 것처럼 '장'처럼 되어 있어 한 영화 안에 여러 영화가 있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해진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영화까지 출연을 결정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은 "무슨 자신감에 영화까지 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말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한 살이라도 더 먹으면 욕을 먹겠구나 싶었다. 이제 조교 내지는 교수님이라고 해도 될 법한 나이기 때문에"라고 웃었다.오연서도 영화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영화를 하고 싶던 찰나에 '치즈인더트랩' 제안이 들어왔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전지적 홍설시점이다. 홍설이 뭐든 걸 설명해주는 그런 것들에 흥미를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로도 많이 사랑받아 부담도 있었다. 근데 제가 드라마를 안 봤다. 전작을 했던 분의 연기를 보면 흔들릴 것 같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땐 탄수화물을 아예 끊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바꾼다"며 "급할 때는 수분 조절도 해 하루 만에 1kg 내외가 쭉쭉 빠지기도 한다. 약간 낯빛이 아파 보여야 화면에 잘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오연서 역시 "감기 걸리면 되게 예쁘게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또 박해진과 오연서는 각각 운동화와 하트 모양의 제품들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고. 그들의 '덕밍아웃'은 계속됐다. 오연서는 "요즘에는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좋더라. 어느샌가 여자 아이돌을 보면 되게 흐뭇하게 보고 있더라. 너무 예쁘다"고 했다. 박해진 역시 좋아하는 그룹으로 "BTS"를 꼽으며 "방탄이라고 그러면 안 된다면서요"라고 웃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3.07 11:56
축구

안양 ‘돈가S’ 돈지덕-가솔현의 별명시리즈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성(姓)씨다. 어린 시절엔 놀림 깨나 받았다. 게다가 이름까지 특이하다. 이름을 알려야하는 운동 선수로는 딱 좋은 케이스다. 이제 축구만 잘하면 된다고 입을 모은다.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의 돈지덕(33)과 가솔현(22)은 통하는 부분이 많다. 어린 시절 별명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이 없다. 포지션도 중앙 수비수로 같아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안양의 단짝이 됐다. 7일 열린 충주 험멜과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4-1 창단 첫 승을 이끌었다. 일명 '돈-가-S(돈가스)' 콤비다. 두 선수의 성씨에 복수형인 'S'를 붙였다. 돈지덕은 2003년 내셔널리그(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에 입단해 9년을 뛰다 안양에 온 베테랑이다. 가솔현은 고려대 축구부 주장 출신의 신인이다. 하지만 프로 데뷔 시즌인 점은 같다. 돈지덕은 "나는 늦깎이 프로 신인선수다. 가솔현과 신인의 패기로 안양의 우승을 이끌겠다. 이름을 꼭 기억해 달라"고 했다.◇돈데크만·돈지랄…모든 별명 환영돈 씨는 국내에 300명 이하인 희귀 성씨다. 돈지덕도 살면서 가족 외에 돈 씨를 본 적이 없다. 돈지덕은 "돈지갑·돈데크만(만화 캐릭터) 등 별명이 수십 개다. 그런데 딱히 멋있는 별명은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에는 이름이 콤플렉스였다. 돈지덕은 "덩치도 작고 싸움을 못해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바뀌었다. 특이한 이름을 활용해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돈 씨가 선수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아무리 놀려도 웃으면서 넘어가니 오히려 성격 좋은 사람으로 알려졌다. 이제 '돈지랄'이라는 별명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다. 마음껏 놀려달라"고 껄껄 웃었다.이렇게 호탕한 돈지덕도 민감한 부분이 있다. 아들과 딸의 이름이다. 행여나 친구들이 놀리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 수십 개의 이름을 두고 고민을 했다.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받아오기도 했다. 그래서 지은 별명이 돈채호(5)-채원(3)이다. 돈지덕은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친구들이 '돈채워 넣어라'고 놀리면 상처받을 것 같다"면서도 "아이들도 크면 돈 씨가 얼마나 장점이 많은 성씨인 걸 알게 될 것이다"고 했다. ◇가솔린이라는 별명 너무 많이 들어 식상가솔현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가솔린'이 가장 자주 듣는 별명이다. 이제 자주 들어서 지겹다고 했다. '가오리'·'가위'·'가자미' 등 '가'로 시작하는 모든 단어를 들어봤다. '솔현'이라는 발음이 나라 이름인 소련으로 들려 '쏘련이'라고도 자주 불린다. 어리 시절부터 덩치가 커서 '가대(大)'라는 애칭도 있다. 가솔현은 "야구 게임을 하다가 가득염이라는 선수를 본 게 가족 외에 가 씨를 본 유일한 기억이다. 이름이 특이해 오히려 팬들이 쉽게 기억해 줄 것 같다. 경기도 이기고 이름이 특이해 인터뷰도 하고, 얼마나 좋은가"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가삼현 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과 친인척이 아닌가'라고 묻자 "누군지 모른다. 높으신 분 같은데 나와 항렬이 같은 거 보니 형님이라고 불러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솔현은 김연아와 09학번 고려대 동기다. 수업도 같이 들으며 가끔 대화도 나눴다. 가솔현은 "세계적인 스타지만 대학 동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가끔 대화도 했다. 내 이름이 특이해 아마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가솔현은 돈지덕이라는 이름에 대해 "나는 명함도 못 내민다. 대학 시절에 감독님이 '돈지덕이라는 수비수가 있는데 참 성실하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때 들은 이름을 3년 넘게 기억하고 있다가 안양에서 함께 뛰게 됐다. 신기한 인연이다"고 했다. 안양=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3.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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