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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웹툰 작가 초청 '크리에이터스 데이' 성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한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이날 '무빙'의 강풀, '경이로운 소문' 장이, '승리호' 홍작가 등 250여 명의 작가 앞에서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굳게 다졌다는 설명이다.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는 지난 4월 웹툰, 웹소설 CP사(콘텐츠 공급사)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에 이은 웹툰 작가 초청 행사다. 지방 거주 작가들을 위해 오는 12일 부산에서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카카오엔터 박종철 스토리 사업 부문 대표, 박정서 부사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웹툰 사업 전략, IP(지식재산권) 2차 창작 사업, IP 마케팅 전략, 법무 강연으로 구성된 발표 세션과 PD 및 작가 간 소통의 시간,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이어졌다.개회사를 맡은 박종철 대표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간 시너지를 위한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 IP의 글로벌 공급과 2차 창작 지원, '헬릭스' AI(인공지능) 적용 확대 등 플랫폼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박 대표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 추세로 돌아선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은 올해 IP와 플랫폼, 운영 등 조직을 통합해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며 "다음웹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유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박정서 부사장은 "지금의 웹툰 시장을 '무주공산'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시장이 변화하는 주기상 이제 뛰어난 콘텐츠가 등장해 다시금 성장세를 만들어낼 시기를 앞두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카카오엔터는 올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1차 하반기 라인업은 노경찬, 암현 작가의 '레드스톰2: 왕의 귀환', 골드키위새 작가의 신작 '푸른 눈의 책사', 김종훈 작가의 '거인의 꽃', 맥퀸스튜디오 '비밀 사이 개정판', 용용 작가의 신작 '블랙 헤이즈', 쿠기 작가의 신작 '웰컴 투 언데드파크' 등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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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갈아엎었지만…1위 추격 버거운 카카오웹툰

카카오웹툰이 간판과 UX(이용자 경험)를 완전히 갈아엎어 리뉴얼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초기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열기가 식으며 1위 플랫폼과의 이용자·매출 격차가 벌어졌다. 네이버웹툰을 추격하는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1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올해 5월 웹툰·웹소설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추정치 순위에서 네이버웹툰이 956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84만명으로 4위에 그친 카카오웹툰을 5배가 넘는 격차로 따돌렸다. 웹툰 사업 태생지인 한국에서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린 곳은 카카오웹툰의 전신인 다음웹툰이다. 2004년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에 2년가량 앞서 생태계를 조성했다. 오프라인 출판이 일반적이던 만화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면서 포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사이트 접속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했는데, 1위 포털 지위를 확고히 한 네이버가 얼마 지나지 않아 웹툰 주도권을 가져갔다. 양대 포털 웹툰의 입지가 지금의 모습으로 굳어지면서 홍보 전략도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네이버웹툰은 MAU를, 카카오웹툰은 거래액을 강조했다. 기존 대여권 개념을 벗어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차별화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한 카카오웹툰이 그나마 동등하게 겨뤄볼 수 있는 영역이 거래 규모였다. 순위 반전을 노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확대 개편한 카카오웹툰을 선보였다. 단순 나열 방식을 벗어나 입체적인 섬네일(견본 이미지)을 큼지막하게 넣은 파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며 구글 앱마켓의 앱 평점이 2.7점에 머물러있지만, 첫 해외 진출지인 태국과 대만에서 출시 직후 인기 앱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리뉴얼 1년이 지난 현재는 카카오웹툰이 그토록 자랑하던 거래액 순위에서도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 지난 17일 매출 기준 태국 구글 앱마켓의 만화 카테고리 순위에서 라인웹툰(네이버웹툰)이 1위에 올랐다. 선두를 다투던 카카오웹툰은 5위에 그쳤다. 애플 앱마켓의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도 라인웹툰(3위)이 6위 카카오웹툰을 여유롭게 제쳤다. 또 다른 격전지인 인도네시아의 애플 앱마켓 순위에서는 4위를 기록한 라인웹툰과 달리 카카오웹툰은 1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흥행작을 번역해 제공하는 게 전부인 카카오웹툰의 콘텐츠 유통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영상화로 대박이 난 로맨스 '사내 맞선'이 지난 4월 종방하면서 웹툰 이용자가 급속도로 빠져나간 탓도 있다. 네이버웹툰은 1차원적인 콘텐츠 유통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까지 고려해 작품을 선별하는 현지화 전략이 장수의 비결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 검증된 한국 웹툰 콘텐츠를 번역해 선보이는 전략은 물론, 현지에서 공모전과 도전 만화 시스템으로 로컬 정서와 문화적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이 유일하게 넘지 못한 산은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을 장악한 카카오픽코마다. 2020년 7월부터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이라는 단일 시장에서 이룬 성과다. 작년 누적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프랑스를 전초기지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0 07:00
생활/문화

카카오웹툰, 론칭 하루 만에 네이버웹툰 추월…앱 평점은 '옥에 티'

카카오웹툰이 론칭 하루 만에 양대 앱마켓에서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을 눌렀다. 작품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역동적인 섬네일(본보기 이미지)이 눈에 띈다. 다만 개편한 앱이 불편하다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2일 카카오웹툰은 구글 앱마켓의 만화 앱 중 선두에 있던 네이버웹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일 앱 공개와 동시에 2위를 꿰찬 데 이어 곧바로 신기록을 썼다. 애플 앱마켓의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 넷플릭스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선보이면서 콘텐트를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인 IPX(IP 경험)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에 IP(지식재산권)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바꾼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크고 작은 직사각형의 섬네일로 작품을 나열하던 지난 20년간의 관성적 디스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웹툰은 텍스트는 최소화하고 웹툰 섬네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일부 작품의 섬네일은 유튜브 미리보기처럼 짧은 시간 캐릭터가 배경과 함께 움직여 스토리나 분위기를 가늠케 한다. 또 콘텐트 큐레이션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아래로 스크롤하면 회차별 작품을, 우측으로 넘기면 연관 작품을 보여주도록 설계했다. 이처럼 혁신으로 무장한 카카오웹툰이지만, 앱 사용성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특히 다음웹툰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다. 카카오웹툰의 구글 앱마켓 평점은 5점 만점에 2.1점에 불과하다. 한 이용자는 "화면이 어둡고 움직이는 영상이 너무 커서 가독성이 떨어진다. 간결한 라이트 모드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과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팝업 광고처럼 느껴진다. 웹툰을 차분하게 보고 싶은데 너무 강렬하고 자극적이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국플랫폼 부문장은 "워낙 파격적인 UX(사용자 경험)·UI를 선보인 만큼 다음웹툰을 쓰던 일부 유저들에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향후 IP 보강과 마케팅으로 카카오웹툰이 최고의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더 나은 사용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03 07:01
생활/문화

"싹 바꿨다" 내일 공개 카카오웹툰, 국내 1위 네이버웹툰 자리 뺏을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년간 공들여 만든 글로벌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선보인다. 콘텐트를 소개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IPX(IP 경험)가 인상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태국과 대만에 론칭해 앱마켓 1위를 휩쓴 카카오웹툰을 다음 달 1일 우리나라에 오픈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만화 카테고리에서 경쟁사 네이버웹툰이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다음웹툰은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분류됐으며, 순위는 18위다.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인기작을 모아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확보했다. 방대한 작품을 세밀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콘텐트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차별화해 IPX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업계에 던졌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작은 직사각형의 섬네일(그림) 이미지로 작품을 나열하던 지난 20년간의 관성적 디스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고 자신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모바일에서 섬네일이 직관적이고 시원하게 표현되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 효과를 극대화해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인공의 얼굴로 작품을 설명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영화 예고편을 보는 것 같은 경험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또 카카오웹툰은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IP가 표출된다. 인피니트(무한한) 구조를 카카오웹툰 인터페이스에 적용, 작품을 끊임없이 연결해 풍성한 콘텐트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페이지가 구축한 혁신 유료 비즈니스 모델인 '기다리면 무료'(이하 기다무)에 이어 이번 개편으로 한국 웹툰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진수 대표는 "국내 창작자들과 오리지널 IP 산업 생태계가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31 17:22
생활/문화

카카오웹툰,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 발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가수 아이유를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카카오엔터는 아이유가 8월 국내 정식 론칭하는 카카오웹툰의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는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아이유가 카카오웹툰을 대표하는 키워드인 '진화' '도전' '변화'에 부합한다고 봤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의 협업으로 큰 시너지가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카카오웹툰은 UX·UI(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 기술력은 물론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카카오엔터의 야심작이다. 앱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이 구현한 웹툰 캐릭터에 세계관이 담긴 작품별 티저 영상을 더해 세계 만화 팬들을 공략한다. 지난달 초 태국과 대만 론칭 후 카카오웹툰은 현지 앱마켓 만화 서비스 1위에 올랐다. 태국은 론칭 4일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7000만원을 돌파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7 16:38
연예

美 포브스, 몬스타엑스 "2020년 음악적 영역 확장"..셔누X민혁 첫 듀엣곡 집중 조명

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민혁이 데뷔 이래 생애 첫 OST로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포브스는 14일 (미국 현지 시간) 자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몬스타엑스 셔누 & 민혁 듀엣으로 2020년 음악적 활동 확장 (Monsta X Continue To Expand 2020 Music Activities With Shownu & Minhyuk’s Duet)” 제목의 칼럼을 게재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브스는 “몬스타엑스가 2020년 현재 시점까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트랙을 비롯해 믹스테이프, OST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해왔다.”라며 “그리고 이제, 그룹 내 두 명의 탑 보컬리스트가 새로운 듀엣 OST 신곡을 발표하며 K-POP 보이그룹으로서 자신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셔누와 민혁의 듀엣을 주목했다. 다음웹툰 ‘취향저격 그녀’ 컬래버레이션 OST 일환으로 'HAVE A GOODNIGHT(해브 어 굿나잇)'은 " 데뷔 이래 첫 OST에 도전하는 동시에, 몬스타엑스 리더 셔누와 민혁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의미가 담긴 트랙이기도 하다. 'HAVE A GOODNIGHT’은 두 보컬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이고 클래식한 R&B 느낌의 굿나잇송 스타일의 곡으로 특히, 2절 브릿지 부분에서 셔누의 가성이 나오는 부분에서 민혁의 보컬이 합쳐져 곡의 풍성함과 멤버 각각의 폭넓은 음역대를 보여주며 곡 전체적으로 두 보컬이 가진 고음과 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서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다.”라고 호평을 이어 갔다. 민혁과 셔누가 멤버로 속한 몬스타엑스는 올해 초 발표한 미국 첫 정규앨범 ‘ALL ABOUT LUV’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빌보드 200’ 차트 5위를 비롯해 ‘빌보드 아티스트 100’ 등 총 7개의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진입했고, 롤링스톤 ‘톱 200 앨범’ 7위, 라디오 디즈니의 ‘톱 라디오 디즈니 송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6월에는 미국 타임지의 행사 ‘TIME100 Talks(타임100 톡스)’에 퍼포머로 나섰으며 8월에는 미국 기반 플랫폼 LiveXLive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제작 및 스트리밍된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한편 몬스타엑스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는 올 가을 발표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 중이다. 민혁은 현재 SBS ‘인기가요’, ‘빽투더 아이돌’ MC를 맡고 있으며, 네이버 NOW. ‘보그싶쇼’ 단독 호스트로 나서며 진행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6 10:44
생활/문화

네이버-카카오, 모바일 앱 경쟁 5대 5 무승부

네이버와 카카오가 앱 경쟁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0개 카테고리에서 5대 5를 이루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국민 70% 이상이 쓰고 있는 양대 모바일 앱 서비스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10개 카테고리별 앱 사용현황을 분석한 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로, 일평균 3500만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기기의 17억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네이버는 포털과 SNS·지도·웹툰/웹소설·카페 5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는 메신저·뱅킹서비스·음악·대중교통·페이 5개에서 각각 앞섰다. 특히 네이버는 포털·SNS·지도 분야에서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해 카카오를 압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 앱을 기반으로 뱅킹·음악·대중교통·송금/결제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앞서갔다. 각 카테고리별로 자세히 보면,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으로 카카오의 주력 앱 ‘카카오톡’의 MAU는 3559만명, 네이버의 주력 앱 ‘네이버’의 MAU는 3016만명이 사용, 국민의 절반 이상이 두 앱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과 사용일수 모두 ‘카카오톡’이 ‘네이버’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톡’의 평균 사용시간은 11.7시간으로 ‘네이버’ 10.2시간 보다 앞섰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수 역시 ‘카카오톡’ 24.6일, ‘네이버’ 18.6일로 격차를 벌렸다. SNS 앱에서는 네이버 ‘밴드’와 ‘네이버카페’가 각각 사용자 수 1692만명, 510만명을 기록하면서 톱5에 랭크됐다. 특히, 네이버 ‘밴드’는 2위인 ‘인스타그램’(1149만명)과도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카카오스토리’는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MAU 996만명을 기록하면서 3위에 올랐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대표적인 SNS 서비스인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용시간과 사용일수 모두 네이버 ‘밴드’가 앞섰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의 평균 사용시간은 각각 1.9시간, 0.9시간으로 분석됐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수는 ‘밴드’가 12.5일로 ‘카카오스토리’ 8.5일 대비 높았다. 지도 앱을 살펴보면, ‘네이버 지도’의 사용자 수는 1112만명으로 지도 앱 1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맵’ 사용자 수는 530만명으로 5위에 올랐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비교해보았을 때, ‘네이버 지도’는 2019년 6월 대비 2020년 6월 26%가량 성장하며 ‘카카오맵’과의 격차를 벌렸다. 웹툰/웹소설에서는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가 각각 앱 사용자 1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이 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웹툰/웹소설 앱 사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의 월 사용자 수가 590만명을 돌파해 400만명을 넘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보다 약 1.4배 높은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앱에서는 카카오의 ‘멜론’이 6월 MAU이 628만4866명으로 네이버의 ‘네이버뮤직’ (36만6467명)을 압도했다. 뱅킹서비스와 대중교통, 송금/결제에서는 네이버가 따로 앱을 내놓지 않아 카카오가 독주했다.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MAU는 ‘카카오뱅크’가 754만8753명, ‘카카오T’가 580만9359명, ‘카카오페이’가 78만1052명을 각각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09 10:42
무비위크

웹툰으로 탄생한 송중기 '승리호', 오늘부터 연재

카카오페이지의 한국형 SF 웹툰 ‘승리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웹툰 ‘승리호’는 오늘(27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선보이는 작품이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올해 진행해왔던 ‘슈퍼웹툰 프로젝트’의 3번째 작품이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 웹툰의 대가 윤태호 작가의 ‘어린-남극편’에 이어 론칭된 ‘슈퍼 웹툰’ ‘승리호’는 한국형 SF라는 점에서 의미와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특히 ‘승리호’는 ‘웹툰의 영상화’라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영화 시나리오에서 비롯된 웹툰이다.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서 개발한 ‘승리호’ 시나리오를 보고 카카오페이지가 영화투자 제작 결정과 함께, 마블시리즈와 같은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함께 도모하고자 출발된 프로젝트. 양사가 ‘승리호’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며 메리크리스마스에서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툰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IP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 홍작가가 맡았다. 2015년 영화 ‘스타워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의 요청으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렸던 홍작가는 이번 ‘승리호’를 통해 새로운 우주활극을 펼친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별로도 하나의 웹툰 시리즈가 나올만큼 승리호의 확장성은 무한하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영화와 웹툰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승리호’는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신기술이 접목됐다. ‘얼라이브(ALIVE)’라는 새로운 뷰잉(Viewing) 방식을 개발한 것. 웹툰 ‘승리호’의 예고 영상에 적용된 ‘얼라이브’는 2D의 웹툰에 심도를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유저가 상하 스크롤을 하면 화면의 심도가 바뀌고 그 분기에 따라서 BGM도 달라진다. 향후에는 심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화면전환과 효과가 스크롤 액션으로 가능하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웹툰 ‘승리호’의 총괄을 맡고 있는 다음웹툰 박정서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SF가 나올 때가 되었지’라는 시류 속에 선보이게 된 ‘승리호’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웹툰을 기획하는 방식, 보여주는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졌다”며 이어 “‘2시간내에 모든 서사를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는 달리, 웹툰에서는 전사 및 각 캐릭터들의 서사 등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했다. 웹툰 관점에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7 13:34
무비위크

카카오페이지X메리크리스마스, '승리호' IP 비즈니스 위해 손 잡았다

카카오페이지와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새로운 ‘IP 비즈니스’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 최초의 SF ‘승리호’의 IP를 다양한 스토리 포맷으로 확장 시키기 위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25일 카카오페이지는 "3년전 메리크리스마스가 개발중인 ‘승리호’의 작품성과 잠재력을 높이 사, 영화 제작에 투자를 결정하고 ‘승리호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도모하게 됐다. 양사가 ‘승리호’ 세계관을 공유하며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을 제작하여 동시기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확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메리크리스마스는 ‘승리호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가져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이번 ‘승리호’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와 의기투합한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중심으로 한 토탈 영상 콘텐츠의 제작, 투자, 배급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영화 ‘택시운전사’, ‘내부자들’, ‘사도’, ‘도둑들’ 등을 제작 투자한 유정훈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회사대 회사 차원에서 초기 시나리오단계서부터 투자를 결정하고 함께 IP를 개발해 나가기로 한 건 이번 ‘승리호’가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승리호’를 시작으로 ‘웹툰 사업자’가 아닌 ‘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기존의 ‘IP비즈니스’가 웹툰(웹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2차 창작물’로 국한되었다면, 카카오페이지가 추구하는 ‘IP비즈니스’는 자사의 IP는 물론, 직접 개발하지 않은 IP라도 세계관이 탄탄하고 확장성이 있는 IP라면 기꺼이 투자하여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마블(MARVEL) 시리즈처럼 완고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중심으로, 꾸준히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며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IP 유니버스’를 통해 개별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시켜 작가, CP,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다. 이 밸류체인(value chain)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에서도 통용될 K-Story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고, 그 신호탄이 ‘승리호’가 될 것이다. ‘승리호’는 국내외를 관통하는 강력한 스토리의 힘을 가진 IP”라고 자신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자체적인 유니버스를 가진 ‘승리호’는 고유한 세계관이 있는 작품이다. 탄탄한 세계관은 다른 플랫폼과 포맷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며, 그렇기에 ‘승리호’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며 이어 “메리크리스마스와 카카오페이지는 영화와 웹툰을 시작으로, ‘승리호 유니버스’를 위해 여러 형태의 포맷과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툰 ‘승리호’는 오는 27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다. 영화 ‘승리호’는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5 10:57
생활/문화

카카오, 1분기 매출 7063억원 기록…분기 최고 매출 경신

카카오는 2019년 1분기 매출 7063억원, 영업이익 277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매출 분류를 플랫폼 부문과 콘텐트 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톡 비즈(플러스친구·카카오톡 선물하기·이모티콘 등), 포털비즈, 신사업(모빌리티·페이 등) 실적이 포함된다. 콘텐트 부문 매출은 게임·뮤직·유료 콘텐트(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픽코마), IP 비즈니스 매출이 반영된다.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3131억원으로 집계됐다. 톡 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269억원을 기록했고,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264억원이다. 신사업 매출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수익화 확대와 신규 공동체의 연결 편입 효과로 전분기 대비 32% 성장,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2%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콘텐트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932억원이다. 뮤직 콘텐트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372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트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한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IP비즈니스·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73억원이다. 카카오M의 영상 제작 및 신규 자회사 편입 등 신규 매출원 확대, 카카오IX의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36억원 증가한 6786억원이다. 2018년 진행된 공격적인 채용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트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4%,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27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다.카카오는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완결성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 결과물로 지난 2일 선보인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채팅목록탭 내에서 구매, 예약, 회원가입 등의 액션을 몇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카카오는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카카오가 보유한 AI 분석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새로운 연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는 콘텐트 부문에서는 게임, 콘텐트, IP 비즈니스 사업의 성장세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게임은 해외 유명 IP인 ‘도라에몽’의 게임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올 하반기 다수의 기대 신작 출시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전년 대비 177%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픽코마는 콘텐트의 양적 확장 및 웹소설 카테고리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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