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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환승연예] '바빌론'·'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에 대한 거장의 러브레터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마지막 단 한 신을 위해 영화 ‘바빌론’을 만들었을지 모른다. 무려 189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가진 이 영화가 그 많고 많은 이야기를 거쳐 도달하는 곳은 결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다.‘위플래쉬’, ‘라라랜드’ 등 시간이 지난 뒤에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여럿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 ‘바빌론’을 보고 있노라면 그가 이런 명작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데는 천부적 재능만큼이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바빌론’의 배경은 유성영화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1920년대의 할리우드.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에서 꿈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브래드 피트부터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에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까지 할리우드에서 이름 좀 날린다는 배우들이 한데 모였다. 그만큼 ‘바빌론’이라는 작품이 굵직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뜻이리라. 영화는 18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실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전개된다. ‘위플래쉬’ 때 봤던 스피디한 편집과 연출을 ‘바빌론’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영화는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할애하는 법 없이 할리우드에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면면을 짚는다.사람은 왜 영화를 만들까. 왜 누군가는 영화를 꿈으로 간직하며 살까. ‘바빌론’은 그것이 유한한 인생의 찰나를 영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인간들의 염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절대 대체될 수 없을 것 같던 스타도 어느 순간 하락기를 맞고, 순수 문학에 삶을 바칠 거라 생각했던 문학도가 스타의 뒷이야기를 좇는 가십 전문 기자가 되고, 꿈이 영화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던 청년은 결국 그 사이 어딘가에서 좌절하고 마는 참 아름답지만 잔혹한 할리우드.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바빌론’은 어떠한 개인의 영광과 슬픔도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다만 영화라는 거대한 이야기 안에서 우리가 느끼는 그 모든 다양한 감정과 사건들만은 영원히 남게 될 것임을 상기시킨다. 매니 토레스(디에고 칼바 분)가 마지막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장면들은 이 업계에 대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찬사다. 빠르게 지나가는 그 모든 영화의 장면들 가운데는 극장에 있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작품도 있을 것이다. 그 순간 영화관에 앉은 관객들과 영화 속 매니 토레스, 그리고 영화를 만든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하나가 된다.할리우드 영화계에 대한 절절한 러브레터에 다름 아니라는 점에서 ‘바빌론’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2018)을 떠올리게 한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게임이 지배하는 2045년의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한 SF물이다. ‘오아시스’의 개발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문화를 집대성한 거대한 퍼즐을 만든 뒤 그것을 푸는 사람에게 보물을 주겠다고 공헌했고, 이에 플레이어들은 이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주요 스토리 골자가 이렇다 보니 ‘레디 플레이어 원’은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비디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자연스럽게 훑게 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자신의 작품인 ‘백 투 더 퓨처’와 ‘죠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비롯해 ‘배트맨’, ‘스타워즈’ 시리즈,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게임 ‘블리자드’ 등이 영화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약 2000억 원이었던 제작비의 80%를 판권 대여에 썼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말은 ‘레디 플레이어 원’을 마치 대중예술에 대한 찬사 그 자체라 느껴지게 한다.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탄생한다고 했던가. 이 말을 할리우드에선 이렇게 바꿔야 할 것 같다. 천재 감독은 1%의 영감과 99%의 애정으로 탄생한다고. 자신이 몸담은 업계에 대한 깊이 있는 애정과 감사. 그 마음이 전해지기에 ‘바빌론’과 ‘레디 플레이어 원’ 모두 관객들에게 쉽게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남기는 것 아닐까.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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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객 애정 한몸에" 메가히트 음악 영화들

흥의민족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 시켰다. 영화 '위플래쉬' 재개봉 소식에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알라딘' 등 국내에서 이례적인 히트를 기록한 음악영화들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라라랜드'는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다채로운 OST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7관왕을 수상한 '라라랜드'는 개봉 당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지난 3월 재개봉을 통해 박스오피스 1위, 13만여 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하기도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연대기를 그려냄과 동시에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등의 명곡들과 실감 나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알라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알라딘'은 힙합 편곡의 ‘Friends Like Me’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Speechless’를 추가해 관객들의 자발적인 N차 관람을 이끌어내며 장기 흥행에 성공, 전 세계 흥행 수익에서 국내 시장이 3위를 차지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위플래쉬' 역시 기록적인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위플래쉬'는 셰이퍼 음악학교 최고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가 악명 높은 폭군 플레쳐 교수의 압박을 이겨내고 완벽한 스윙을 완성하게 되는 1st 뮤직 드라마다. 개봉 당시 전 세계 140여 개 어워드를 휩쓸며 제작비 12배가 넘는 흥행을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5년 만 재개봉 소식은 수 많은 영화팬들의 설레임을 높이기 충분하다. 'Whiplash’, ‘Caravan’ 등 다수의 재즈 명곡이 수록된 황홀한 OST와 마일즈 텔러, J.K.시몬스의 소름 돋는 명연기까지 오는 10월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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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카타르시스"…'위플래쉬' 10월 재개봉 확정[공식]

명작 '위플래쉬'를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영화 '위플래쉬(데이미언 셔젤 감독)'가 10월 국내 재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 많은 관객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2015년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스크린에 상영된 적 없었던 만큼 재개봉에 대한 반응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위플래쉬'는 셰이퍼 음악학교 최고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가 악명 높은 폭군, 플레쳐 교수의 압박을 이겨내고 완벽한 스윙을 완성하게 되는 1st 뮤직 드라마다. '위플래쉬'는 '라라랜드' '퍼스트맨'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거듭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 그의 감각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 끊임없이 귀를 자극하는 음악이 더해진 이 작품은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의 영화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며 누적 관객 160여만 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재개봉 소식을 통해 관객들은 J.K.시몬스와 마일즈 텔러의 광기 어린 열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음에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최악의 폭군 플레쳐 교수로 분한 J.K.시몬스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수많은 세계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으며, 앤드류로 분한 마일즈 텔러 역시 고난도의 드럼 신을 직접 소화하며 미친 연기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완벽한 스윙을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앤드류의 피 묻은 드럼 스틱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라는 강렬한 카피까지 더해져 2020년 가을 '위플래쉬'가 다시 선사할 짜릿한 전율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5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됐던 '위플래쉬' 티저 포스터와 재개봉 소식에 관객들은 9000여 개의 좋아요와 4300개의 댓글들로 호응했다. 최고의 음악영화로 회자되며 변함없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위플래쉬'가 10월, 다시 한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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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변 없었다"…'기생충' 韓역사상 최초 골든글로브 지명(종합)

'기생충' 앞에서는 이변도 이변이 아니다. '다 계획이 있었던', 만족스러운 결과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지명됐다. '기생충'은 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까지 총 3개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2020년 1월 5일 치러진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와호장룡'(2001 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 '패왕별희'(1994 년 수상) 등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후보로 선정된 감독상 부문은 '로마'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2019년, 2014년 수상)을 비롯해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감독(2017년 수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2016년 수상),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2010년 수상) 등 전세계의 걸출한 스타 감독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각본상 부문은 '그린 북'(2019년 수상), '라라랜드'(2017년 수상), '미드나잇 인 파리'(2012년 수상),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년 수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년 수상), '브로크백 마운틴'(2006년 수상) 등 전세계를 매료시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기생충'은 다양한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생충'에 대한 전세계적 열광의 시작이 되었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애틀란타 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기생충'은 뉴욕 비평가협회상(외국어 영화상), 전미 비평가위원회상(외국어 영화상), LA 비평가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비평가협회상은 시카고 비평가협회상과 더불어 북미 4대 비평가 협회상으로 꼽힌다. 토론토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뉴욕타임스 수석평론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해 뉴욕타임스 수석 영화평론가인 A.O 스콧은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 영화는 없지만, 동시에 영화가 처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나를 더 기쁘게 한 영화도 없다”고 평했으며, 마놀라 다기스는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 완벽하게 연출해 낸 영화”라고 평하며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라”는 찬사를 보냈다. '기생충'은 지금까지 총 52개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12월 9일 기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고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한 66회 시드니영화제와 뮌헨국제영화제, 72회 로카르노영화제,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57회 뉴욕영화제 등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들이 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기생충'은 지난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에 있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이 8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934만 6736 달러(약 2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봉 59일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호흡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30일 한국 개봉 이후 프랑스, 스위스, 호주, 홍콩, 대만, 북미,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개봉했으며, 이중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19개국에서 현지에서 개봉했던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만, 홍콩∙마카오에서는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통틀어 흥행 1위를 달성했다. 내년 초까지 덴마크, 스웨덴, 멕시코, 아랍 에미리트, 노르웨이, 핀란드, 레바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인도, 아르헨티나, 칠레, 영국, 일본, 불가리아 등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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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X유아인 '버닝', 美 더플레이리스트 선정 올해의 영화 톱25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이 미국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 25에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더 플레이리스트는 '버닝'을 올해의 영화로 선정하면서 "궁극적으로 외로움, 사랑, 분노, 파멸에 대한 사려 깊은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껴지는 모호함은 좌절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버닝'의 이 같은 작은 뉘앙스가 더욱 뚜렷하게 흥미를 끈다"며 "로맨스에서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버닝' 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지난 5월 국내 개봉했다.'버닝' 이외에도 린 램지 감독의 '너는 여기에 없었다', 폴 슈레이더 감독의 '퍼스트 리폼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보 번햄 감독의 '에이스 그레이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베이버릿: 여왕의 여자', 데브라 그래닉 감독의 '흔적 없는 삶',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서스페리아', 폴 킹 감독의 '패딩턴 2',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맨', 베리 젠킨스 감독의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파노스 코스마토스 감독의 '맨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모건 네빌 감독의 '원트 유 비 마이 네이버', 부츠 라일리 감독의 '쏘리 투 보더 유', 폴 다노 감독의 '와일드라이프', 아만도 이아누치 감독의 '스탈린의 죽음', 타마라 젠킨스 감독의 '프라이빗 라이프', 브래들리 쿠퍼 감독의 '스타 이즈 본',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 클로이 자오 감독의 '로데오 카우보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팬서'가 톱 25에 포함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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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퍼스트맨' 주말 34만 1위…'암수살인·베놈'과 3파전

'퍼스트맨'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순위는 '퍼스트맨',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베놈', '미쓰백(이지원 감독)' 순으로 나타났다.개봉 첫주 주말을 보낸 '퍼스트맨'은 34만987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2만3146명을 기록했다.'퍼스트맨'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위플래시',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으로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이 다시 한 번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의기투합했다.신작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퍼스트맨'을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올려놨지만 화제성이나 작품성 면에서 완벽하다 평가받고 있지는 못한 상황. 때문에 1위도 압도적 1위로 볼 수는 없다.실제 2위 '암수살인'과 관객수 차도 크지 않다. '암수살인'은 31만154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39만6669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력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와 함께 '베놈'은 24만1131명을 추가해 367만2336명을 누적했고, '미쓰백'은 14만3727명으로 누적관객수 45만2573명을 넘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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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퍼스트맨', 개봉 첫날 7만 동원..이변없는 1위

영화 '퍼스트맨(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맨'은 개봉 첫날인 지난 18일 7만 8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 3253명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던 만큼 이변없이 1위를 차지했다. '퍼스트맨'은 '위플래시',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새롭게 내놓는 작품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담았다.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이 다시 한 번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영화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을 향한 신뢰도가 흥행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내 극장가에서 유독 선호받는 우주 소재가 관객들의 구미를 당겼다. 그러나 '퍼스트맨'은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으며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흥행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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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배반의 장미', 잔혹한 관객 평가..개봉 첫날 9000명 동원

영화 '배반의 장미(박진영 감독)'가 개봉 첫날 잔혹한 관객 평가를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반의 장미'는 지난 18일 948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 509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퍼스트맨(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과 비교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지만 1위에서 4위까지 차지한 작품들과 상당한 관객수 차이를 보였다. '배반의 장미'는 손담비, 김인권, 정상훈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다. 나름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베테랑 배우들과 신선한 캐스팅인 손담비가 뭉친 작품. 그러나 허술한 시나리오가 이 배우들의 열연을 배신하며 '배반의 장미'라는 결과물이 됐다. 개봉 첫날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배반의 장미'가 계속 흥행 잔혹사를 써내려갈지, 놀라운 반전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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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오늘 개봉 '퍼스트맨', '라라랜드' 감독의 우주 마법 통할까

영화 '퍼스트맨(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오늘(18일) 개봉한다. '퍼스트맨'은 개봉 당일인 18일 오전 7시 예매율 37%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을 향한 관객들의 신뢰와 국내 관객들이 선호하는 '우주' 소재 덕분이다. '퍼스트맨'은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그린다. '라라랜드'로 국내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라이언 고슬링과 다시 뭉친 작품.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은 최고조다. 여기에 우주 소재는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 우주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다. '퍼스트맨'이 이들 작품의 뒤를 이어 흥행길을 걸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퍼스트맨'은 2D를 비롯해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할 예정. 아이맥스관이나 4DX 관에서 우주 영화 특유의 맛을 즐기려는 이들은 '퍼스트맨'의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흥행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북미에서 개봉해 기대 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실화인 탓에 다른 우주 영화들과는 달리 뻔한 이야기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암수살인'의 롱런과 '베놈', '미쓰백'의 선전으로 굳어진 상황이다. '퍼스트맨'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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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퍼스트맨', 예매율 1위..우주영화+'라라랜드' 감독 신작 효과

영화 '퍼스트맨(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맨'은 16일 오전 7시 기준 30.0%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는 3만 2955명이다. '퍼스트맨'은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전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제임스 R.한센의 소설 '퍼스트 맨: 닐 암스트롱의 일생'을 원작으로 한다.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등 국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또 다른 우주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우주영화를 향한 기대가 높은 예매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퍼스트맨'은 '라라랜드', '위플래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이미 북미에서 개봉 첫주 데이미언 셔젤 감독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어 국내 흥행에도 더욱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퍼스트맨'은 오는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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