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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힙스터로 변신한 진희경, 1세대 모델다운 카리스마

배우 진희경이 우월한 비율과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매거진 퍼스트룩 237호 백커버를 화려하게 장식한 진희경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진희경은 이번 비하인드 컷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린 컬러의 니트, 체크 프린팅이 돋보이는 재킷으로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이어 다른 착장에서는 카메라를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진희경은 실제 촬영당시 포즈를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1세대 모델 출신 배우다운 콘셉트 해석력으로 관계자들로부터 '엄지척'을 이끌어냈다. 한편, 진희경은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동네 작은 구멍가게를 동네 대형가게로 키워낸 MS마트 사장이자 금쪽이 아들 이광수(대성)의 엄마 한명숙 역할로 출연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2 16:33
연예

[리뷰IS] '어쩌다 사장', 조인성 "결혼하고 싶다" 속내 드러낸 배경

슬쩍 떠보는 차태현의 말에 조인성이 결혼하고 싶어 하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8일 방송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는 '안시성' 3인방 조인성, 남주혁, 박병은이 거친 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물고기로 저녁 장사하는 모습을 담았다. 성공적인 낚시에 이어 박병은이 놀라운 회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능숙하게 손질하며 뼈째 먹는 회를 손님들에게 대접, 손님들은 맛에 감탄했고 "안주가 훌륭하다"는 말과 함께 소주 2병을 추가 주문해 사장들을 신나게 했다. 기쁜 마음에 회를 다시 손질하기 시작하는 박병은에게 "뭐가 이렇게 많이 튀는 거냐" 묻자 "열정이 튀는 거다"라고 박병은은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남주혁은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카운터 임무를 맡은 남주혁이 깨알 실수를 연발한 것. 남주혁은 동네 꼬마에게 초코 쿠키를 팔면서 400원을 덜 받았다. 남주혁은 화들짝 놀랐고, 꼬마가 가게를 벗어나기 전 급하게 쫓아가 "정말 미안한데 400원을 덜 받았다"며 다시 돈을 받는 장면이 나왔다. 꼬마 손님에게 계속 미안해 하는 남주혁을 차태현은 흐뭇하게 바라봤다. 남주혁은 서빙을 하면서도 큰 실수를 했다. 어르신들에게 가져다 줘야 할 마지막 남은 임연수 구이를 다른 테이블에 갖다준 것이다. 임연수 구이를 받은 테이블에서 "이거 우리가 시킨 게 아닌데"라고 하자 남주혁은 또 한번 식겁하며 "죽을 죄를 졌다"고 임연수 구이를 얼른 다시 받아 다른 손님 테이블에 건네 줬다. 조인성, 차태현, 신승환, 박병은은 당황한 막내 남주혁을 귀여워 했다. 여느 때보다 성공적인 저녁 장사를 마치고 두 사장과 '안시성' 패밀리들이 홍게찜, 문어숙회, 가자미 물회 등 풍성한 메뉴로 뒤풀이를 시작했다. 모두들 조금씩 취했을 때 국민MC 유재석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유재석은 "태현이, 인성이 뭐하니. 아침에 낚시 나갔다며"라고 물었다. 조인성의 "오바이트 두 번 했다"는 말에 유재석은 크게 웃으며 "인성이 네가 멀미하니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니"라고 말해 두 사장도 크게 웃겼다. 400원 덜 받은 일화를 들은 유재석은 다시 한번 "주혁이 네가 400원 덜 받아서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니"라고 해 국민MC의 입담을 과시했다. 통화가 끝나고 사장들은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차태현은 박병은에 "원래부터 낚시를 좋아했냐"고 물었고 이에 박병은은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학생 때 14박 15일 낚시 갔을 정도"라고 말하며 각별한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너 진짜 희한하다. 결혼 어떡하냐"고 묻자 옆에 있던 신승환이 "여러 번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차태현은 방향을 틀어 조인성에게 "너도 결혼하고 싶냐"고 슬쩍 물었다. 조인성이 이내 진지한 얼굴로 "결혼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 조인성이 강원도 화천군의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구멍가게의 사장을 체험해 보는 신개념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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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쩌다 사장' 남주혁 효과..등장에 최고 시청률 경신

'어쩌다 사장'이 게스트 남주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25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지난 회 게스트였던 윤경호의 연이은 출연에 이어 차태현·조인성 등 두 사장의 절친 신승환·박병은·남주혁까지 등장하면서 두 사장의 남다른 인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새로운 게스트의 등장에 힘 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보다 0.2%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장과 절친 사이로 특히 유명한 남주혁은 가게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조인성과 함께 바다낚시를 떠났다. 거친 파도 위에서 조인성은 심한 뱃멀미로 괴로워했다. 남주혁은 힘들어하는 형 조인성을 토닥이며 든든한 동생 역할을 했다. 조인성과 남주혁의 비주얼 조합과 이들이 만들어낸 잔잔한 웃음 포인트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두 사장이 강원도 원천리 화천에 사는 마을 주민들을 가게 손님으로 따뜻하게 응대하며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풍경을 아취 있게 그려냈다. 차태현이 동네 아이들과 인형 뽑기를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마을 아이가 인형 뽑기를 잘하자 가게 적자를 걱정하며 장난스럽게 아이를 타박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냈다. 어르신 네 분의 대게 라면 식사 장면도 훈훈했다. 그 중 한 손님이 조인성이 끓인 대게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서 "자식을 많이 나아야 행복한 거야. 자식이 적으면 개밥의 도토리밖에 안돼"라고 하자 조인성은 "그래서 내가 불행한 건 가"라며 혼잣말을 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장이 직접 선곡한 음악은 한산한 마을의 풍경 장면과 조화를 이뤄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했다. 이러한 장면 연출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감상에 젖어 들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게 강아지 '검둥이'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님 식탁에 다리를 척 올리며 애교를 부리는가 하며, 차태현·조인성 두 사장의 길 안내 역할까지 훌륭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수상한 알바생으로 정체를 드러낸 배우 신승환의 등장도 웃음 포인트였다. 신승환은 요란한 등장과 함께 두 사장과의 막역한 친분을 드러냈다. 조인성이 신승환에게 화분에서 키우는 풀을 바질이라고 속여 먹으라고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 조인성이 어느 시골의 한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구멍가게의 사장을 체험해 보는 신개념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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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쩌다 사장' 차태현-조인성, 노잼 걱정無…웃픈 신고식

'어쩌다 사장'을 통해 20년 지기 절친 차태현, 조인성이 뭉쳤다. 예능 신생아 조인성은 무언가 어색한 듯 적응하기 바빴지만 그 모습 자체가 미소를 불러왔다. 차태현은 중심을 잡으며 소탈한 모습으로 웃음 지분을 챙겼다. 25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시골 슈퍼에 입성한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네 구멍가게를 연상했던 두 사람은 가게 규모에 놀랐다. 간식부터 문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이 자리하고 있었고, 간이식당도 옆에 있었다. 상상 그 이상으로 해야 할 업무가 많다는 걸 직감한 차태현은 한숨을 내쉬었고, 조인성은 동전을 챙겨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해 웃음을 안겼다. 시골 슈퍼 주인이 남긴 편지를 읽은 두 사람. 차태현, 조인성 덕분에 10일 동안 가게를 비운 주인은 여행을 떠나 오랜만에 힐링하게 됐다. 가게에서 해야 할 중요 업무에 대한 내용은 편지를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글과 현실은 괴리감이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직접 전화를 걸어 관련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잠시 여유를 가지기로 하고 그림 같은 경치에 감탄했다. 이런 풍경을 여자친구랑 보러 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차태현의 물음에 조인성은 "올해는 글렀다"는 답으로 솔로임을 인증했다.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대게 라면, 먹태 등을 준비했고 특히 진지한 표정으로 대게 라면 연구에 들어간 조인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노잼을 걱정하던 것도 잠시, 일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미모로 웃음을 불러오고, 반전 요리 실력으로 흐뭇함까지 자아내게 했다. 시골 슈퍼 운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도시에서 온 차태현, 조인성은 손님들과 마주하자 진땀을 흘리기 일쑤였다. 손님이 직접 물건을 셀프로 찾아가거나 값을 몰라 한참 동안 기다려야 했다. 카드로 계산하는 법도 몰라 외상을 달아두기도 했다. 어색하지만 어떻게든 가게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애쓴 두 사람. 과연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게 될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6 08:17
야구

[IS 포커스] 미등록 대리인 사건…막연하게 추가 소명 기다리는 선수협

KBO리그 미등록 대리인 사건이 좀처럼 종결되지 않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지난 7일 중재위원회를 열어 미등록 대리인이 FA(자유계약선수) 협상에 참여한 문제를 논의했다. 당시 중재위원회는 사건 당사자 중 하나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추가 소명을 요청했지만 아직 별다른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31일 일간스포츠는 '미등록 상태서 우규민 대리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2월 30일 홍준학 삼성 단장과 우규민 계약을 최종 협상할 때까지 우규민의 대리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았다. 이는 선수협이 정한 'KBO리그 선수대리인 규정' 위반이다. 당시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무조건 내 잘못"이라고 관련 내용을 시인한 바 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기사 이후 선수협에 '우규민과 12월 27일 대리인 계약을 마친 뒤 실수로 서류 제출을 누락했다'고 해명했지만, 홍준학 단장과 이예랑 대표는 FA 시장이 열린 직후인 11월 30일부터 우규민의 계약을 논의했다. 해명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7일 중재위원회에 참석한 오동현 변호사는 "중재위원회 자체가 이 건을 징계할 수 있는 기구는 아니지만, 규정 위반은 명백하다. 그런데 제대로 된 소명이 오지 않았다"며 "12월 27일 이전에 (미등록 상태로) 대리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소명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복수의 선수를 고객으로 둔 한 대리인은 15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이렇게 (사실 확인이) 오래 걸릴 사안인지 잘 모르겠다"며 "대충 넘어가자는 식으로 일을 진행하면 안 된다. 지난해 자격 정지를 당했던 에이전트가 아무 제약 없이 활동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선수협이) 아무 방안을 세우고 있지 않았다는 거다. 동네 구멍가게가 아니지 않나. 이 문제를 그냥 넘긴다면 페어플레이를 한 대리인들은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7일 중재위원회에선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와 관련된 내용도 다뤘다. 김동욱 대표는 대리인 미등록 상태로 최형우(KIA)의 FA 계약(12월 14일 발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용기 사무총장은 "김동욱 대표 건은 중재위원회에서 내용이 소명됐다"며 "회의 내용을 정리해서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추가 소명자료가 들어오면) 추후 논의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중재위원회 개최 일주일이 지나도록 막연하게 추가 소명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16 17:10
경제

위코모아 "가상화폐 투자, 지금이 적기"

가상화폐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은 작년 2500만원까지 급등하며 최고점을 찍으며 대한민국에 가상화폐 열풍을 몰고 왔다.하지만 가상화폐가 급락하면서 투자 손실을 본 사람들이 속출함에 따라 가상화폐 비관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한국에서만 비정상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걷히면서 제자리를 찾았다는 의견, 중국발 악재, 세력의 개미 털기,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정책 등 다양한 원인이 세간에 오르내렸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시대가 변하고 우리의 삶도 변하기 시작하면서 가상화폐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일부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현금과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에서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입을 모은다.이런 가상화폐의 가능성 때문에 현재의 가격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더 멀리 뛰기 위한 도약으로 봐야한다는 낙관론도 존재한다.대기업에서 앞다퉈 거래소 개설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가상화폐 낙관론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실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대기업 DMM에서 곧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포털 사이트 대기업인 NHN에서도 중국과 손을 잡고 거래소를 오픈 예정 중에 있다.대기업의 거래소 개설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그만큼 거래소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그에 따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할 기대감이 크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의 새로운 투자법에 대한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자법 중 하나는 국내 마이닝 기업 위코모아(주)에서 새롭게 론칭한 전략적 투자법이다.5년 만기 수익성 투자로 매월 투자금액의 1%에 해당 하는 이자가 지급되며 매월 투자금액의 2%는 가상화폐로 적립되는 신개념 투자법이다. 매년 누적코인 50%를 지급하며 만기시에는 70%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위코모아 관계자는 "우리의 새로운 투자방식은 이자는 이자대로 받고 적립된 가상화폐가 상승하면 원금의 몇 배를 뛰어넘는 투자법"이라며 "더 이상 매일 거래소를 쳐다볼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9 17:24
연예

김희선, 피묻은 채 시골 구멍가게 CCTV 포착

한 팬이 배우 김희선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쳐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눈길을 끈다.최근 김희선의 팬카페 '희선향기'에는 김희선을 우연을 만난 팬이 작성한 사진과 사연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김희선은 얼마 전 충남 부여의 한 사찰에서 SBS 드라마 '신의' 촬영을 했다. 늦은 밤까지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음료를 대접하려고 근처의 구멍가게를 찾았고 가게 주인은 한밤 중 불쑥 찾아온 손님이 김희선이라는 걸 뒤늦게 알아차려 사인 요청은 커녕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또 그 당시 입고 있던 김희선의 촬영 복장이 극중 설정 때문에 피가 묻어 있었는데 영문을 모르는 가게 주인은 이것 때문에 또 한 번 혼비백산했다고 한다.이 글의 작성자는 가게 주인. 김희선이 돌아간 뒤 정신을 차린 이 팬은 사인 한 장 받지 못한 것에 땅을 치고 후회하다가 문득 CCTV를 생각해냈다. 도난 방지를 위해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 김희선의 모습이 녹화된 것. 가게 주인은 이 장면을 캡처해 자신의 트위터에 인증 샷으로 올리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팬들은 '저화질 사진에서도 빛나는 미모' '슈퍼 사장님 센스 만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 사실을 알게 된 김희선은 "시골 동네 아저씨의 순박함에 감동했고 재치있는 센스에 감탄했다"며 "다음 촬영이 있으면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신의'는 8월 13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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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피묻은 채 시골 구멍가게 CCTV 포착

한 팬이 배우 김희선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쳐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눈길을 끈다.최근 김희선의 팬카페 '희선향기'에는 김희선을 우연을 만난 팬이 작성한 사진과 사연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김희선은 얼마 전 충남 부여의 한 사찰에서 SBS 드라마 '신의' 촬영을 했다. 늦은 밤까지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음료를 대접하려고 근처의 구멍가게를 찾았고 가게 주인은 한밤 중 불쑥 찾아온 손님이 김희선이라는 걸 뒤늦게 알아차려 사인 요청은 커녕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또 그 당시 입고 있던 김희선의 촬영 복장이 극중 설정 때문에 피가 묻어 있었는데 영문을 모르는 가게 주인은 이것 때문에 또 한 번 혼비백산했다고 한다.이 글의 작성자는 가게 주인. 김희선이 돌아간 뒤 정신을 차린 이 팬은 사인 한 장 받지 못한 것에 땅을 치고 후회하다가 문득 CCTV를 생각해냈다. 도난 방지를 위해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 김희선의 모습이 녹화된 것. 가게 주인은 이 장면을 캡처해 자신의 트위터에 인증 샷으로 올리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팬들은 '저화질 사진에서도 빛나는 미모' '슈퍼 사장님 센스 만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 사실을 알게 된 김희선은 "시골 동네 아저씨의 순박함에 감동했고 재치있는 센스에 감탄했다"며 "다음 촬영이 있으면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신의'는 8월 13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6.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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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권 “2년 후 요리 사관고등학교 세울 것”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40·본명 권영민)이 더 독해졌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QTV '에드워드 권의 예스 셰프' 시즌 2에서 그는 시즌 1 때보다 더 똑부러진 촌철살인식 화법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가 독설가가 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셰프를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동네 구멍가게가 아닌 해외 무대에서 일할 셰프를 찾는 거다. 도전자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독한 멘트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시즌 1과 시즌 2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스케일이 훨씬 커졌다. 촬영 장비와 시설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 얼마 전에 무인도에서 촬영을 하는데 헬리캠이라는 장비를 사용했다. 하늘 위에서 도전자들이 요리를 하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였다. 또 하나 다른 점은 팀 미션을 펼친다는 거다. 팀 미션에서 패자팀을 정하고 그 중에서 한 명이 탈락하는 방식이다."-최종 우승자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시즌 1 때는 우승자에게 3000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줬는데 이번에는 1억원을 준다. 또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우승자가 될 적합할 사람이 없다면 우승자를 뽑지 않을 수도 있다."-'예스 셰프'에 계속 출연하는 이유는."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대장금' '식객' 이후로 요리를 다루는 드라마·영화가 없어졌다. '예스 셰프' 시즌 1 이후 드라마 '파스타'와 '제빵왕 김탁구'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예스 셰프'가 다시 요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리사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서 요리사라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보여주고 싶었다. 아직도 기성세대들은 남의 자식이 요리를 한다고 하면 '트렌디하다'고 하고 내 자식이 요리를 한다고 하면 '공부나 해'라고 한다. 요리사의 마음과 열정 그리고 꿈이 모두 들어가서 작품으로 나온 게 바로 요리다."-'남자의 자격'에서 맛 본 이경규의 꼬꼬면은 어땠나."정말 맛있었다. 내 생각에는 이경규씨가 '남자의 자격' 멤버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우승을 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독특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그게 상품화가 됐을 때도 그 맛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즐겨찾는 맛집이 있나."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한식당 '한미리'를 자주 찾는다. 박수받아 마땅한 집이다. 그 집에 가면 토끼처럼 들어가서 거북이처럼 나온다. 음식을 얼마나 많이 주는지 모른다. 그런데 음식이 전부 맛있어서 배불러도 먹을 수밖에 없다. 음식값을 더 지불하고 오고 싶은 곳이다."-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양식 레스토랑 'LAB(랩)24'를 오픈했다."서울 청담동에 'LAB 24'를 오픈했다. 그 장소에서 새로운 음식점이 여덟번이나 오픈했다가 접었다고 들었다. 그런 곳이기에 더더욱 열어보고 싶었다. 런치와 디너 메뉴가 중복되는 아이템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6주마다 메뉴 또한 완전히 바뀐다. 점심에 7가지 코스가 나오는데 4만원대, 11~12가지 코스가 나오는 디너는 8만 5000원대이다. 고객들로부터 가치로 평가받는 셰프이고 싶다. 사실, 서양음식 값에는 거품이 많다. 그 거품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종 꿈이 뭔가."돈을 많이 벌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배부른 소리하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나쁜 사람들에 의해 돈을 많이 잃었다. 돈을 많이 벌면 후배 양성을 위해 쓰고 싶다. 국내에 요리 사관고등학교를 지으려고 준비 중이다. 그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대학을 갈 이유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요리학교를 세우고 싶다. 2년 후 아마 그 계획이 현실화될 것 같다. 1년에 학생을 50명 정도 뽑을 예정이고, 등록금과 숙식비 등 모든 게 무료인 그런 학교를 만들거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정시종 기자 2011.06.07 11:39
야구

[형이 말하는 이대호 ①]하얀 공, 까만 연탄과 할머니

1991년 겨울,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7살 이대호와 세살 터울의 형 이차호가 골목 어귀에 남았다. 온종일 함께 동네를 누볐던 친구들은 해가 지자 집으로 돌아갔다. 어느 집 창문 틈 새로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퍼져나왔다. 형 차호는 동생 대호의 손을 잡았다. "집에 가자." 볼이 빨간 동생은 형을 따라 종종걸음쳤다. 형제가 도착한 곳은 컴컴하게 불 꺼진 단칸방. 성인 두 사람이 눕기도 어려운 크기였다. 어머니는 집에 없었다. 4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는 재가 했다. 대호·차호 형제는 할머니 손에서 컸다. "집에는 저와 대호만 있었어요. 할머니는 근처 팔도시장에서 된장과 채소를 파시고 밤 늦게야 집에 오셨어요." 차호씨가 말했다. 방은 추웠다. 숨만 쉬어도 금세 온기가 들어찰 정도로 작았다. 그래도 겨울 밤에는 오들오들 추위에 떠는 날이 많았다. "늘 옷을 다 챙겨 입고, 두꺼운 점퍼를 입고 잠이 들었어요." 뜨끈해야 할 구들장에는 냉기만 흘렀다. "연탄이 있었지만, 아껴야 했어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한파가 닥쳐와야 불을 지폈다. 차호씨는 당시 연탄 가격을 정확히 기억한다. "번개탄이 100원, 연탄이 150원이었습니다. 참을 수 없이 추운 날에는 할머니에게 돈을 받아 구멍가게에서 번개탄을 사왔어요." 허락된 연탄은 단 한 장. 혹시라도 불이 잘 붙지 않아 연탄이 꺼지는 날에는 새벽까지 자리를 뒤척였다. "꼬마들은 칭얼거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대호는 단 한 번도 '형아, 춥다'는 소리를 한 적이 없어요." 어린 대호는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추워도 춥다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것. 이대호는 지난 4일 부산 서구 까치고개에서 형 차호씨와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을 했다. 2006년 이후 5년간, 꾸준히 해 온 봉사활동이다. 연탄 7000장을 배달한 후 그는 "주위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보면 고생하시다 일찍 돌아가신 할머니(1999년 작고)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운 세계신기록과 44홈런. 타격 전 부문 타이틀(최다안타·타율·홈런·타점·득점·장타율·출루율)도 휩쓴 이대호의 2010년은 어느해 보다 따뜻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형 차호씨와 함께 추운 거리로 나섰다. 비시즌만 되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거나 양로원을 방문한다. 밤이 되면 어린 형제는 '강아지처럼' 팔도 시장으로 달려갔다. 별빛만 가득한 시장 구석에 할머니가 앉아 있었다. "할머니가 구루마(손수레)를 끌고, 그 뒤에서 저와 대호가 밀었죠." 동생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방실방실 웃었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면 할머니가 팔다 남은 음식으로 밥을 차려줬다. 김치와 된장. 소박한 밥상이었다. 하지만 대호·차호 형제는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립다. "겨울만 되면 할머니가 김치죽을 해주셨어요. 밥에 물을 붓고, 김치 줄거리를 썰어 넣고 끓인 거에요."지금 생각하면 보잘것 없지만, 그땐 그게 그렇게 맛났다. 소풍날에만 맛볼 수 있었던 단무지 한 개, 어묵 한 줄 들어간 김밥도 별미였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mg.co.kr] 2010.1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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