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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큰 타격 입었다' 아쿠나 주니어 없는 ATL, 빅매치 앞두고 '주전 3루수' 골절 이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애틀랜타 구단이 오른손 골절로 3루수 오스틴 라일리(27)가 잔여 시즌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큰 타격을 입었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라일리는 하루 전 열린 LA 에인절스전 1회 첫 타석에서 97.1마일(156.3㎞/h) 싱커에 오른손을 맞고 교체됐다. 몸 상태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는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골절이 확인됐다. ESPN은 최소 6~8주 결장을 예상했다.20일 기준으로 124경기를 소화한 팀 일정을 고려하면 정규시즌 아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66승 58패)는 21일부터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73승 51패)와 빅매치를 치른다. 주중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향방에 결정될 수 있는데 라일리가 이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애틀랜타는 이미 최우수선수(MVP) 출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시즌 아웃 부상으로 쓰러진 상태. 마르셀 오수나와 함께 타선의 중심을 잡는 라일리마저 빠져 선수단 무게가 더욱 줄어들었다. 라일리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56(425타수 109안타) 19홈런 56타점.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0홈런을 터트리는 등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라일리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56(425타수 109안타) 19홈런 56타점.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0홈런을 터트리는 등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지난 5월 흉곽 문제로 2주간 결장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부상. ESPN은 '이번 부상으로 애틀랜타 라인업에 큰 구멍이 생겼다. 트레이드 마감일(7월 말)도 지났고 라일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옵션이 마땅치 않다'며 '루크 윌리엄스가 라일리 부상 이후 3루를 맡았지만, 풀타임 옵션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0 17:49
NBA

'30점 데이비스' 고마워...서부 PO 2회전서 제임스가 먼저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2회전(7전 4승제) 1차전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7-112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대결로 관심을 끈 빅매치지만, 1차전 주인공은 30점(23리바운드 4블록)을 몰아친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접전이던 이날 경기 4쿼터에서 결정적인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냈다. 데이비스의 골밑 수비에 골든스테이트는 외곽 공격 위주로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 슛 성공률 39.6%(53개 시도 21개 성공)로 외곽포가 통해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4쿼터는 공격 하나하나가 숨막히게 이어졌다. 4쿼터 종료 5분 전 커리의 돌파 시도 때 제임스가 이를 블록해버렸는데, 커리는 다음 공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기어이 골밑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이어 커리의 패스를 받은 조던 풀이 3점을 꽂아넣으면서 추격했다. 4쿼터 막판에는 제임스의 실책에 이은 커리의 3점이 터지면서 112-112 동점이 됐다. 레이커스는 마지막 수비 집중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자유투 득점을 통해 115-112로 앞선 레이커스는 종료 41초 전 풀의 공격 때 제임스가 밀착 수비로 압박했고, 실패한 슈팅을 데이비스가 리바운드 해냈다. 제임스는 22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했고, 디앤젤로 러셀과 데니스 슈뢰더도 19점씩 보탰다.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가 3점 6방을 포함, 27점을 올렸지만 제러드 밴더빌트·데이비스의 협력 수비에 골밑 돌파가 여러 차례 막힌 탓에 필드골 성공률이 41.7%에 그쳤다. 제임스와 커리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인연이 있다. 이중 세 차례를 커리가, 한 차례를 제임스가 우승했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 사람 중 누가 웃을지 관심사다. 일단 첫판은 제임스가 먼저 웃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PO에서는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홈에서 111-105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이은경 기자 2023.05.03 14:55
메이저리그

'제2의 피아자' MLB 전체 1위 유망주…'빅매치' 앞둔 메츠 콜업

거물급 유망주가 빅리그 콜업을 눈앞에 뒀다.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31일부터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에 앞서 포수 유망주 프란시스코 알바레스(21)를 빅리그로 올릴 계획이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 메츠는 2위 애틀랜타와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1위 향방이 갈릴 수 있다. 일찌감치 '빅매치'로 평가받았는데 알바레스까지 콜업해 총력전에 대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알바레스는 2017년 8월 계약금 270만 달러(39억원)를 받고 메츠에 입단했다. 이후 차근차근 마이너리그 레벨을 밟았다. 올 시즌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12경기를 소화, 타율 0.260 27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0.511)과 출루율(0.374)을 합친 OPS가 0.885로 준수하다. '제2의 마이크 피아자'라는 극찬 속에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 톱100에서 1위로 뽑혔다. 피아자는 빅리그 통산 427홈런을 때려낸 '포수 레전드'다. 당초 알바레스는 좀 더 이른 시점에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었다. 하지만 9월 경미한 발목 부상을 겪으면서 시간이 필요했다. MLB닷컴은 '알바레스가 수술을 거부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재개했다. 마지막 12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타율 0.395, 출루율 0.519, 장타율 0.65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30 15:26
연예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 대한민국 운동선수 총출동 '빅매치'

‘전설체전’이 피지컬 탐색전을 선공개 했다.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첫 종목으로 축구가 선정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 경기 전부터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진다. 연예부 KCM이 “팔씨름은 나한테 아무도 안 된다”는 기세등등한 말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운동부 전설들을 발끈하게 만든 것. 갑작스럽게 펼쳐진 팔씨름 매치에 연예인 팔씨름 1위라는 KCM에 대항해 격투부에선 무패의 파이터 정다운, 복근부에는 태백장사 박정우 그리고 범접불가의 럭비부에선 한건규가 나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각 팀이 등장할 때마다 찰진 디스전을 펼쳤던 스포츠인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가수는 이기자!”며 뜻밖의 대동단결을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KCM과 박정우의 대결이 펼쳐지자 힘 대 힘의 강력한 충돌에 책상까지 들썩였고, 팔토시 없이도 괴력을 발휘한 KCM이 승리를 거머쥐어 운동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한건규가 다시 운동부의 자존심을 걸고 출격해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씨름 전설을 꺾은 KCM 대 명실상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럭비 전설 한건규의 빅매치를 직관하는 전설들의 이목 역시 집중된 상황. 시작과 동시에 끌어당긴 한건규와 이에 질세라 풀 파워로 버티는 KCM, 최종적으로 누가 팔씨름 1위의 명예를 안았을지 모두를 놀라게 한 결과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설체전’에는 농구부(문경은, 현주엽, 김훈, 양희승, 신기성), 야구부(양준혁, 홍성흔,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 격투부(김동현, 이대훈, 윤동식, 김상욱, 정다운), 럭비부(안드레 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 라켓부(이형택, 하태권, 이용대, 허광희, 허인회), 동계부(모태범, 이정수, 송동환, 강칠구, 김준현), 복근부(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 연예부(김용만, 김정민, KCM, 이이경, 김재환) 총 8개 팀이 출연한다. 이들이 축구로 승부를 가를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은 오는 11일 화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20:36
연예

'전설체전', 피지컬 탐색전 선공개..뜨거운 신경전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에서 피지컬 탐색전을 6일 선공개했다.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첫 종목으로 축구가 선정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 경기 전부터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진다. 바로 연예부 KCM의 “팔씨름은 나한테 아무도 안 된다”는 기세등등한 말에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운동부 전설들이 발끈해 갑작스런 팔씨름 매치가 벌어지는 것. 연예인 팔씨름 1위라는 KCM에 대항해 격투부에선 무패의 파이터 정다운, 복근부에는 태백장사 박정우 그리고 범접불가의 럭비부에선 한건규가 나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에 각 팀이 등장할 때마다 찰진 디스전을 펼쳤던 스포츠인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가수는 이기자!”며 뜻밖의 대동단결을 이뤄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먼저 KCM과 박정우의 대결이 펼쳐지자 힘 대 힘의 강력한 충돌에 책상까지 들썩였고, 팔토시 없이도 괴력을 발휘한 KCM이 승리를 거머쥐어 운동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서 한건규가 다시 운동부의 자존심을 걸고 출격해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씨름 전설을 꺾은 KCM 대 명실상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럭비 전설 한건규의 빅매치를 직관하는 전설들의 이목 역시 집중된 상황. 시작과 동시에 끌어당긴 한건규와 이에 질세라 풀 파워로 버티는 KCM, 과연 누가 팔씨름 1위의 명예를 안았을지 모두를 놀라게 한 결과는 바로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설체전’에는 농구부(문경은, 현주엽, 김훈, 양희승, 신기성), 야구부(양준혁, 홍성흔,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 격투부(김동현, 이대훈, 윤동식, 김상욱, 정다운), 럭비부(안드레 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 라켓부(이형택, 하태권, 이용대, 허광희, 허인회), 동계부(모태범, 이정수, 송동환, 강칠구, 김준현), 복근부(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 연예부(김용만, 김정민, KCM, 이이경, 김재환) 총 8개 팀이 출연한다. 이들이 축구로 승부를 가를 ‘전설체전’은 오는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16:22
스포츠일반

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주말 3개 회차 연속 발매

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주말 연속 발매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개 회차 이어져…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할 것 ‘농구토토 스페셜N이 이번 주말 스포츠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주말에 벌어지는 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N 3개 회차를 연속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NBA는 본격적인 12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먼저, 동부에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선두에 올랐지만, 시카고, 마이애미, 워싱턴 등 여러 팀들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서부에서는 크리스 폴이 이끄는 피닉스가 17연승의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서부 1위 자리에 올랐고,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도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서부 2위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동부팀들보다 서부팀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NBA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 빅매치를 앞두고, 더욱 치열한 순위 싸움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주 가장 먼저 진행되는 134회차는 3일 오전 9시30분에 스코샤뱅크아레나에서 열리는 토론토-밀워키(1경기)전을 시작으로 멤피스-오클라호마(2경기), 포틀랜드-샌안토니오(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1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전 9시2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농구토토 스페셜은N은 5일 오전 9시20분에 마감되는 136회차까지 이번 주말 3개 회차의 발매를 진행하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1.12.03 15:51
스포츠일반

‘매 경기 결승전’ 주말 코트는 1위 전쟁터

프로농구 1위 싸움이 이번 주말 '최절정'에 달한다.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전주 KCC,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 안양 KGC, 서울 삼성, 원주 동부)은 결정됐다. 이제 남은 것은 정규리그 1위다.현재 1위 KCC(32승18패), 2위 모비스(31승18패), 3위 오리온(31승19패)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1위와 3위까지 승차는 단 1경기. 남은 경기는 모비스가 5경기, KCC와 오리온은 4경기다. 매 경기가 1위와 3위를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13일 '빅매치'가 열린다.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과 모비스가 격돌한다. 결과에 따라 1위 전쟁의 판도가 변할 수 있다. 오리온은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했지만 시즌 중반 모비스에 빼앗겼다. 그 모비스는 시즌 막판 KCC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두 팀은 다시 1위를 찾아와야 하는 간절함이 있다. 승리하는 팀이 1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특히 2위와 3위의 빅매치는 2경기 이상의 가치가 있다. 승리와 함께 흐름, 자신감 등 1위를 향한 탄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다.모비스가 승리한다면 남은 1위 경쟁은 KCC와 모비스의 양강 체제로 흘러갈 수 있다. 오리온이 승리를 가져오면 2위와 3위의 자리가 바뀐다. 1위 쟁탈전은 다시 혼전 속으로 빠진다. 올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 한 전적은 모비스가 3승2패로 앞서 있다.모비스전을 앞둔 추일승(53) 오리온 감독은 "모비스는 끈끈한 수비가 좋은 팀이다. 우리 공격을 날카롭게 가다듬어야 한다. 무조건 정규리그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까지 올라온 KCC는 방어에 나선다. KCC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동부와 일전을 치른다. KCC가 승리한다면 9연승이다. 최고의 상승세로 브레이크 없이 전진할 수 있다. 흐름보다 무서운 전술은 없다. 이 기세는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9연승은 곧 1999~2000시즌 뒤 1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다.반면 동부에 발목이 잡힌다면 1위를 빼앗길 수 있다. 흐름도 끊긴다. KCC는 다행히도 올 시즌 동부에 3승2패로 앞서 있다.추승균(42) KCC 감독은 "경기를 할수록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비시즌에 연습을 한 것들이 시즌 마지막에 나오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주말 1위 전쟁은 14일에도 계속된다. KCC, 오리온보다 1경기 덜 치른 모비스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모비스는 오리온에 이어 SK에 2연승을 거둔다면 경쟁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1위 혹은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모비스는 올 시즌 4승1패로 SK에 강했다. 또 SK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동기부여가 없다. 1위가 절실한 모비스의 승리가 점쳐지는 이유다.유재학(53) 모비스 감독은 "오리온과 SK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잘 준비하겠다. 순위를 올려야 한다"고 1위 탈환을 다짐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2.12 06:00
스포츠일반

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민족 대명절 설날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6일부터 대체휴일로 지정된 10일까지 최대 5일의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연휴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쉬지 않는다. 팬들이 설 연휴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그들은 그라운드와 코트로 나선다.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남자 프로농구가 연휴 내내 농구팬들을 찾아간다. 프로농구는 원래 월요일은 휴식일이다.하지만 설날 당일 농구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모비스, 오리온, KCC 등이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농구팬들의 설렘은 커지고 있다. 여자 프로농구도 설맞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 뛰는 한국 축구 선수들 역시 민족 대명절에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연휴 첫날인 6일에는 원주 동부와 서울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 프로농구 3경기(삼성-KGC, 전자랜드-오리온)가 열린다.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의 여자 프로농구 맞대결도 있다. 독일에서는 구자철(27)-홍정호(27)-지동원(25)으로 이어지는 아우크스부르크 트리오가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도 헤르타 베를린과의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7일에도 남자 프로농구 3경기(모비스-LG, KT-KCC, SK-전자랜드), 여자 프로농구 1경기(우리은행-KB스타즈)가 펼쳐진다.이날의 빅매치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다.기성용(27)의 스완지 시티와 이청용(28)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격돌한다. 기성용은 3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최근 선발로 나서며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24)의 토트넘도 왓포드를 상대로 리그 2위 도약에 도전한다.설날인 8일에는 남자 프로농구 삼성과 오리온, KGC와 동부가 일전을 벌인다.또 포르투갈에서는 4일 포르투 이적 뒤 첫 골을 터뜨린 석현준(25)이 아로우카를 상대로 2번째 골 사냥에 나선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김진수(24)도 다름슈타트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잉글랜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대 '빅매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첼시의 사령탑 거스 히딩크(70) 감독도 명절을 맞이해 한국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 한다. 9일에는 남자 프로농구 2경기(KT-모비스, LG-KCC)가 열린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남자 프로농구 2경기(동부-전자랜드, 오리온-SK)와 여자 프로농구 1경기(신한은행-하나은행)가 명절 증후군에 괴로워하는 팬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2월 6일(토)남자농구원주 동부-서울 SK(14:00, 원주종합체육관)서울 삼성-안양 KGC(16:00, 잠실실내체육관)인천 전자랜드-고양 오리온(18:00,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여자농구삼성생명-하나은행(14:00, 용인실내체육관) 해외축구잉골슈타트-아우크스부르크(23:30, 아우디 스포츠파크)헤르타 베를린-도르트문트(23:30, 올림피아 스타디온) *2월 7일(일)남자농구울산 모비스-창원 LG(14:00, 울산동천체육관)부산 KT-전주 KCC(16:00, 부산사직체육관)서울 SK-인천 전자랜드(18:00,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여자농구우리은행-KB스타즈(14:00, 춘천호반체육관) 해외축구스완지 시티-크리스탈 팰리스(00:00, 리버티 스타디움)토트넘-왓포드(00:00, 화이트 하트 레인) *2월 8일(월)남자농구서울 삼성-고양 오리온(14:00, 잠실실내체육관)안양 KGC-원주 동부(16:00, 안양실내체육관) 해외축구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01:00, 스탬포드 브릿지)호펜하임-다름슈타트(01:30, 라인 넥카 아레나)포르투-아로우카(04:15, 에스타디오 도 드라가오) *2월 9일(화)남자농구부산 KT-울산 모비스(14:00, 부산사직체육관)창원 LG-전주 KCC(16:00, 창원실내체육관) *2월 10일(수)남자농구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14:00, 원주종합체육관)고양 오리온-서울 SK(16:00, 고양체육관) 여자농구신한은행-하나은행(14:00, 인천도원체육관) 2016.02.05 06:00
스포츠일반

SK, 라이벌 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모비스전 3전 전승

2연패로 위기에 빠졌던 서울 SK가 라이벌 울산 모비스를 잡고 다시 살아났다.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모비스의 맞대결은 라이벌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2위팀 모비스가 정규리그 1위 SK에 4전승으로 챔피언에 오르면서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이 강해졌다. 양 팀은 만날 때마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올 시즌 양 팀의 1차전은 78-76, 2차전은 72-71로 SK가 승리했지만 마지막까지 한 치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날은 좀 달랐다. 3쿼터까지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가 4쿼터 들어 SK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SK는 3쿼터 막판 최부경이 부상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75-60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 코트니 심스가 20분을 뛰며 19점·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7승7패가 된 SK는 창원 LG와 공동 선두 자리를 회복했다. 15승8패가 된 3위 모비스는 선두권과 1.5경기 차로 벌어졌다.양 팀 모두 다급한 상황에서 만났다. SK는 최근 원주 동부와 LG에 내리 져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자칫 연패가 길어져 선수단이 슬럼프에 빠질까 걱정했다. 문 감독은 "LG전을 마친 후 공·수 패턴을 70~80% 가랑 바꿨다. 선수들이 모비스를 라이벌로 여겨 심기일전했다"며 의지를 다졌다.모비스는 올 시즌 SK와 상대전적이 2패로 열세였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경우 상대전적에서 순위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날 SK를 반드시 잡아야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한참 동안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모비스는 양동근-이대성 투가드 체제로 나섰다. 양동근이 지난달 중순 부상을 당해 한 달 가까이 쉴 때 대신 포인트가드를 본 이대성이 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유 감독이 과감히 두 선수를 동시에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1가드 4포워드' 시스템으로 맞불을 놨다. 김선형이 포인트가드를 맡고, 김민수-박상오-최부경-애런 헤인즈로 이뤄진 포워드 라인이 신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이다.3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SK 최부경이 리바운드를 다투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최부경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물러났다. SK는 3쿼터를 가까스로 47-45 두 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처인 4쿼터, 문 감독은 부상 당한 최부경의 자리에 경험이 적은 김우겸을 투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김우겸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최부경의 빈 자리를 잘 메워줬다. 4쿼터 막판 승부가 기울자 문 감독은 주전들을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김우겸은 벤치로 들어올 때 문 감독과 선수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잠실학생체=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3.12.12 20:56
스포츠일반

프로-아마 최강전, ‘최대 빅매치’ 모비스vs경희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프로-아마 최강전 4강 길목에서 경희대를 만난다.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다. 국가대표팀 감독, 선수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는 경기다. 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라운드(16강)에서 원주 동부를 86-7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제 상대는 경희대다. 20일 오후 4시 맞대결을 한다. 모비스와 경희대의 경기는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의 맞대결이라고 압축할 수 있다. 8월 초 열린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함께 3위를 이끌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당시 국가대표팀 감독)과 경희대 가드 김민구가 상대팀으로 만났다. 유 감독은 "경희대와 경기가 벌써 걱정이다. 함지훈을 대신할 백업 자원이 없다. 게다가 경희대 김민구와 두경민의 외곽슛이 워낙 좋아 외곽포를 많이 허용할 것 같다. 그리고 김종규를 앞세운 경희대의 높이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상대가 아무리 대학팀이지만 국가대표급 자원이 많아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경희대는 15일 1라운드에서 전주 KCC를 가볍게 제압했다. 국제 대회를 뛰고 와 피곤할 법도 했지만 김민구와 김종규가 펄펄 날았다. 이에 모비스 가드이자 국가대표팀 주전 가드 양동근은 "김민구가 잘하지 못하게 하겠다. 모비스가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스포츠팀 2013.08.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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