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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규리, 작업실 놀러온 김호영에게 "아가얌~" 연상연하 나이차 '충격'

배우 김규리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업실에 놀러온 hoy 호영이~^^ 기념으로 부채 선물해 줌. 어떤 그림도 그리지 않고 비어있는 그대로에 낙관만 찍어줬는데..이유는~비어있는 공간에 너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라는 뜻임. 늘 건강해라 아가얌~~^^ #김호영배우 #아아아주오래된반가운인연 #눈모양의전각과_호영이눈아래점처럼_나의호_혜우원을찍어줌"이라는 메시지와 해시태그를 올려놨다. 이어 영상에서 김규리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직접 부채에 낙관을 찍어 김호영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의외의 친분은 물론, 민낯임에도 아름다운 김규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연발했다. 또한 김호영에게 '아가얌'이라고 부르는 김규리의 모습에서 김호영이 김규리보다 더 어린 동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반전과 충격을 안겼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해 개인전에서 완판 행진을 하며 동양화가로서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는 백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종영한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도 뛰어난 미술 실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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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이 그린 아름다운 동양화 어떻게 탄생했나

‘홍천기’ 속 아름다운 동양화 장면들의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SBS 월화극 ‘홍천기’가 색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월 13, 14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신령한 화공 김유정(홍천기)이 참가한 ‘매죽헌 화회’가 개최됐다. 경연이 주는 긴장감과 함께, 그림 고수들이 그리는 아름다운 동양화 향연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홍천기’는 그림 안에 스토리를 절절히 녹여내고 영상미를 가미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김유정은 안효섭(하람)과의 아련한 복사꽃밭 추억, 앞을 보지 못했다가 눈을 뜨게 된 어린 시절 사연, 화제(그림의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파격적인 그림들을 그렸다. 매죽(매화와 대나무를 소재로 그린 그림), 산수(자연의 경치를 그린 그림) 등의 그림 종류가 나왔고, 심이 없는 장봉대필(붓대가 길고 굵은 붓)로 기름을 먹인 종이에 그림을 그려야 하는 미션도 주어졌다. 한시로 주어지는 경연 주제는 상상력이 발휘된 그림으로 완성됐다. 그림 대결과 감상을 통해 전해지는 그림의 묘미는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김유정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장태유 감독의 연출로 더 생생하게 펼쳐졌다. 장태유 감독은 김유정의 생각을 영상으로 구현하고 그림으로 풀어내며 황홀함을 선사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과 감상을 나누는 장면이 지루함이 없게, CG를 적절히 활용해 시청자들을 그림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했다.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그림 뒤에는 이를 실제로 그린 화가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안국주 작가를 중심으로 한 전문 화가들이 모든 작품에 각각 특기를 살려 참여했다. 각 작품당 많게는 12명, 적게는 3~4명의 작가가 힘을 모아 작업을 했다. 산수화 같은 경우에는 해당 그림과 유사한 실제 자연을 찾아 분석해 스케치부터 시작, 실제 자연의 형태에 맞는 기법을 연마 후 그림에 적용했다. 대본 속 그림들의 숨겨진 면모를 구석구석 찾아 모든 그림에 충실히 적용하려 노력했다. 김유정을 포함한 배우들은 작품 시작 전부터 한국화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다. 사군자부터 시작해 각 배역의 특징에 따른 개별 필법 교육, 채색 재료와 사용 방법, 간단한 작품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쳤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장면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배우들이 그림 그리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특히 김유정은 천재 화공 역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메이킹 영상을 통해 김유정이 실제 그린 그림들과 전문가도 칭찬한 실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홍천기’는 추석 연휴 결방하고, 7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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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백지영 "나다, 내 지난 시절과 너무 닮아"

백지영이 래퍼 나다의 일상에 공감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나타가 출연해 과거 자신의 소속 그룹이었던 와썹을 언급하며 “당시에 아이돌 이미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안 좋아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에도 내 자신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지금 사람들이 그렇게 싫다고 했던 것들 그대로 하고 있는데 결국은 좋아하고 있지 않나”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도 나다는 강렬한 포스와 함께 명품 복근을 드러내며 자기애를 과시했다. 백지영은 이런 나다의 모습에 “정말 매력 있다. 내 지난 시절과 너무 닮았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나다는 절친 래퍼인 키디비와 자이언트 핑크와 함께 치과를 방문해 ‘투스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지만 치아에 보석을 붙이기 위해 나다는 개구기를 껴야 했고, 늘 당당하던 나다마저 “이거 진짜 방송에 나가냐”라며 당황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여기에 집으로 돌아간 나다는 화장을 다 지우고 순한 얼굴로 먹을 가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예사롭지 않은 동양화 실력을 보여준 나다는 “선화예고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학교 다닐 때 반에서 1~2등 했다. 예쁜 선화예고 교복에 꽂혀서 4개월 입시 준비하고 입학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늘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던 나다이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소송 문제로 활동은 하지 못 했던 것. 나다는 “나한테 욕하는 건 신경 안 쓰였지만 부모님 욕하는 게 너무 속상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나다는 “못 다한 꿈이 많다. 나도 진짜 인생곡이 갖고 싶다. 이번 방송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고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하면서 특유의 파워 래핑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나다의 무대를 본 백지영은 “나다의 랩을 들으니까 스트레스 풀린다. 나다는 다른 출연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친구다. 그루브가 좋고 리듬감이 좋은 가수”라며 극찬했고, 윤일상 역시 “톤도 좋고 개성도 좋기 때문에 비트를 탈 수 있는 노래를 만나면 전혀 걱정 없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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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최유정, 할머니들과 흥 오른 화투에 댕댕美 폭발

위키미키 최유정이 댕댕미를 발산한다. 오늘(2일) 방송될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에는 흥에 취한 동양화 맞추기, 손발 맞춘 짝꿍 커닝 소동, 웃음 활짝 핀 봄맞이 소풍이 펼쳐진다. 'MSG 없는 청정 예능'으로 불리고 있는 '가시나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짝꿍과 할머니들의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가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위키미키 최유정이 짝꿍 소판순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 동네 할머니들에게 둘러싸여 화투를 배우며 일취월장하는 실력과 막내미를 뿜어낸다. 살가운 애교로 모든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친손녀 같은 모습으로 시장에서 장을 본 이달의 소녀 이브와 이남순 할머니는 상상을 초월하는 음식을 만들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다. 두 번째로 진행된 수업에는 첫 시험과 할머니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이어진다. 스케치북에 정답을 써서 맞추는 형태로 진행된 첫 시험은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 가방으로 책상에 금을 그었지만 인생 만렙 할머니 앞에서는 무소용. 이내 교실 안은 무법지대로 변해 웃음바다가 된다. 방과 후에는 시험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짝꿍X할머니들의 첫 소풍이 이뤄진다. 평소 친손주와 친할머니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이들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돌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한다. '가시나들' 3회는 오늘(2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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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김규리, 수준급 그림솜씨로 반전매력 선사

배우 김규리가 남다른 동양화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측은 귀인 김씨 역을 맡고 있는 김규리의 빼어난 동양화 실력을 공개했다.공개 된 사진 속 김규리는 단아하게 쪽진 머리와 고운 한복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붓을 들고 직접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이 그림은 김규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실제 촬영 소품으로도 사용될 만큼 수준급이라는 전언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김규리의 동양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규리의 그림이 공개된 후 대본에 그림을 그려달라는 현장 스태프들의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김규리는 "'미인도'라는 작품을 찍을 때 동양화를 한 달 정도 배웠다. 지금도 심심할 때마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하며 “선덕여왕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출세, 부귀, 권력욕, 왕자의 품격 등을 담아 그렸다”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에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 역을 맡으며 동양화를 사사 받은 바 있다.그림 속 작은 자줏빛 모란에는 자신이 출산한 두 왕자의 세자책봉을 꿈꾸는 의미를 담았으며 겸양이 미덕이었던 조선 전기 화법에서 예외적인 강렬하고 큰 붉은 색 모란은 자신을 상징하며 권력과 탐욕 그리고 여인으로서 선조에 대한 독점욕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다.김규리는 '왕의 얼굴'에서 궁중 최고의 권력을 꿈꾸는 천의 얼굴을 지닌 귀인 김씨 역으로 권력에 대한 집착과 모성 연기까지 다채로운 궁중 여인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김규리의 동양화 실력에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김규리, 그림 실력 정말 대단하네" "'왕의 얼굴' 김규리, 정말 매력 다양한 듯" "'왕의 얼굴' 김규리, 팔방미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은 11월 19일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KBS미디어] 2014.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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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얼굴' 김규리, '진짜 그린 그림이란다'... 수준급 동양화 실력에 '깜짝'

배우 김규리가 남다른 동양화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측은 귀인 김씨 역을 맡고 있는 김규리의 빼어난 동양화 실력을 공개했다.공개 된 사진 속 김규리는 단아하게 쪽진 머리와 고운 한복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붓을 들고 직접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이 그림은 김규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실제 촬영 소품으로도 사용될 만큼 수준급이라는 전언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김규리의 동양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규리의 그림이 공개된 후 대본에 그림을 그려달라는 현장 스태프들의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김규리는 "'미인도'라는 작품을 찍을 때 동양화를 한 달 정도 배웠다. 지금도 심심할 때마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하며 “선덕여왕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출세, 부귀, 권력욕, 왕자의 품격 등을 담아 그렸다”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에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 역을 맡으며 동양화를 사사 받은 바 있다.그림 속 작은 자줏빛 모란에는 자신이 출산한 두 왕자의 세자책봉을 꿈꾸는 의미를 담았으며 겸양이 미덕이었던 조선 전기 화법에서 예외적인 강렬하고 큰 붉은 색 모란은 자신을 상징하며 권력과 탐욕 그리고 여인으로서 선조에 대한 독점욕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다.김규리는 '왕의 얼굴'에서 궁중 최고의 권력을 꿈꾸는 천의 얼굴을 지닌 귀인 김씨 역으로 권력에 대한 집착과 모성 연기까지 다채로운 궁중 여인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김규리의 동양화 실력에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김규리, 그림 실력 정말 대단하네" "'왕의 얼굴' 김규리, 정말 매력 다양한 듯" "'왕의 얼굴' 김규리, 팔방미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은 11월 19일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KBS미디어] 2014.1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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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방영 예정인 '왕의 얼굴' 촬영장 이미지 공개…그림 실력 대단!

배우 김규리가 촬영장 비하인드 컷으로 눈길을 끌었다.김규리는 13일 오후 KBS 2TV 수목극 '왕의 얼굴'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소속사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 김규리는 단아하게 쪽진 머리와 고운 한복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촬영 중 쉬는 시간을 틈타 반사판에 수놓은 동양화 실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김규리는 이번 드라마에서 궁중 최고의 권력을 꿈꾸는 관능적 카리스마를 지닌 귀인 김씨 역을 맡았다. 두 아들의 어머니로 변해 아들에 대한 뜨거운 모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탄다. J엔터팀 2014.11.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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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하연수 “내 외모? ‘모아니면 도’ 식의 반응”

하연수(23·본명 유연수)는 2013년 신인여배우 경쟁의 선두주자다. 얼굴을 처음 알린 건 올 초 샘소나이트 광고에서 송중기의 옆자리를 꿰차면서다. 아오이 유우·아무로 나미에 등 일본 미녀 스타들의 닮은꼴 외모로 눈길을 끌더니 스크린 데뷔작 '연애의 온도'(13)에서는 이민기의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눈도장을 받았다. 브라운관 데뷔작인 케이블 채널 tvN·Mnet 12부작 뮤직 드라마 '몬스타'(지난 2일 종영)에서는 단숨에 주연배우로 뛰어오르며 '라이징 스타' 타이틀을 얻었다. 엉뚱한 매력을 지닌 4차원 소녀 민세이 역을 맡아 안하무인 아이돌 가수 용준형(윤설찬)과 '엄친아' 강하늘(정선우)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극 초반 불안한 연기력으로 주춤하더니 금세 드라마에 적응했다. 극중반을 달리며 연기에 안정감이 느껴졌다. 뮤직 드라마라는 다소 난해한 장르를 의외의 노래실력으로 무난하게 소화하며 될성부른 떡잎임을 알렸다. 이후 화장품·교복·유제품 등에서 줄줄이 광고 계약을 따내더니 '시트콤 대가' 김병욱 PD의 신작 tvN '고구마처럼 생긴 감자별 2013QR3'(9월 23일 첫방송)에 캐스팅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두렵진 않나."이번 작품을 찍기 전엔 부담스러웠다.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방송 초반에도 걱정이 많았지만 중반부로 접어들고 스토리가 풀려가면서 세이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후반부에 세이와 하나가 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연예계 데뷔는 어떻게 하게 됐나."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 부산의 예술중학교에 입학했다. 예중을 다니면서 서양화·동양화·조소 등 폭넓게 미술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만화에 흥미를 느껴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 살았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수시로 합격했지만 학비도 비싸고 원하던 학교가 아니라 재수를 준비했다. 방황을 하다 '새로운 걸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12년 정도 해왔던 미술을 과감히 관뒀다. 우연히 음악을 듣다가 하프의 매력에 빠졌다. 원래 하고싶은 걸 못하면 병나는 스타일이다. 하프 레슨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쇼핑몰 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현재 기획사(BH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연예계 데뷔 제안을 받았다. 4개월간 고심하다가 확신이 들었고 결단을 내렸다." -잘 될거란 확신인가."아니다. 내가 욕심을 갖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분야란 확신이 들었다는 뜻이다. 내 외모가 '모아니면 도'식의 반응을 얻기 십상이다.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니까. 다행히 흔한 이미지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봐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배우에게 있어서 이미지가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노래를 꽤 잘하더라."노래를 잘 하는 건 아니고 울림통이 좋다. 극중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김윤아의 '야상곡'을 불렀다. 진심을 담아 부르려고 노력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기뻤다. 노래 못지않게 많이 나왔던 게 기타 연주신이다. 촬영 한 달 전부터 하루에 10시간 이상 연습을 했다. 감독님이 기타를 워낙 잘 치셔서 현장에서 직접 지도받기도 했다. 좋아하는 음악과 연기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삼각 러브라인을 그린 두 남자와 가까워졌나."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이다.(웃음) 실제 내가 민세이였어도 윤설찬(용준형)을 선택했을거다. 정선우(강하늘)는 일방적으로 나를 좋아하는 남자니까. 얼마 전에 하늘 오빠와 광고 촬영을 했는데 키스신을 찍었다. 촬영 후 오빠가 '립글로스랑 (뽀뽀)하는 줄 알았다'는 말을 하더니 휙 가버렸다. 서로 너무 편해서 별 감정이 안들었나보다." -김병욱 PD 작품은 어떻게 섭외됐나."'몬스타' 덕분이다. 1회를 보고 신선한 느낌을 받으셨다고 한다. '고구마처럼 생긴 감자별 2013QR3'에서 내가 맡은 나지나는 감정 표현이 확실한 캐릭터다. 화를 낼 때도 소리를 확 지르는 등 세이와 180도 다르다.(웃음)."-배우로서의 목표."나만의 색이 강한 배우가 되고싶다. 영화 '레옹' 속 마틸다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 '화차'의 김민희 선배처럼 말이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찾아가고 싶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8.07 07:00
생활/문화

[경마] 주말에 경마장 어때? 좋은 전시 있는데…

과천 서울경마공원의 ‘갤러리 마당’이 마(馬)문화의 새로운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2009년 9월 해피빌 관람대 1층에 370㎡규모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은 개장 이래 15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2010년 한해에만 6만7062명이 관람하는 등 경마공원내 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갤러리 마당이 위치한 해피빌 1층은 경마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소다. 애초에 경마 매출의 요지에 문화공간을 설치하면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지만 마사회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공간을 마련했다. 갤러리 마당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고객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먼저 터뜨렸다. 안그래도 공간이 좁은데 마사회에서 경마에는 열중하지 않고 ‘딴짓’에만 신경 쓴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정작 ‘갤러리 마당’을 운영하고부터는 고객의 불만이 수그러들었고 요즘은 마사회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갤러리 마당’ 예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친구들과 경마장을 찾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갤러리 마당을 알게 되었다는 박수정(25)씨는 “경마를 하다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피곤할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 예술작품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갤러리 마당은 그동안 ‘일간스포츠 애마사진전’을 포함한 말 문화 관련 특별전이나 유명 작가 초청전 위주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열린 전시공간’을 표방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젊고 실력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 12월에 전시작가를 공모했고 4개월간의 심사 끝에 지난 5월 8일에 2011년 갤러리 마당 전시작가 5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서양화·동양화·판화·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능력있는 신진작가들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작가별로 4주씩 전시가 진행되며, 전시작가들에게는 무료대관은 물론 작품 운송 및 설치·리플렛·패널·현수막 제작 비용이 무료로 지원된다. 최원일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은 “마사회가 갤러리 마당을 설치한 것은 공공기관의 부족한 기업 메세나 활동을 마사회가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전시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갤러리 마당을 많은 작가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열린 전시공간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류원근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05.20 14:07
연예

문근영 ‘박신양 오빠, 저쪽도 좀 봐요’

장태유 연출, 박신양 문근영 문채원 류승룡 배수빈 이준 출연의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팔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문근영과 박신양이 팔짱을 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바람의 화원 예고영상 보러가기!▷문근영, 이성 동성 넘나드는 키스신으로 성인 연기▷‘바람의 화원’ 문근영 “사랑은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다”▷‘바람의 화원’ 문근영 “그림보다 달리기 실력 늘었다”▷‘바람의 화원’ 박신양·문근영, 사제냐 연인이냐▷‘바람의 화원’ 제작발표회에 일본팬 100명 응원▷‘바람의 화원’ 한폭의 동양화 연상시키는 영상미 찬사 2008.09.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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