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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효녀 아빠’ 되고픈 유재석…“나은이한테 기대 많아, 지호는 기대 안해”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가 ‘홍천 양관식’과 만나 아내에게 안 혼나는 비결을 배웠다.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배달의 놀뭐-홍천’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하하는 삼을 먹으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반 년 만에 홍천 산골마을을 다시 찾았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홍천 가족들과 케미를 펼쳐내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유재석, 하하는 인턴 임우일과 함께 택배 선물을 배달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서하네 집이었다. 서하는 지난 홍천 방문 당시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배달 서비스가 되지 않아 울었던 어린이. 임우일은 ‘눈물의 떡볶이’로 유명한 서하, 서희 자매에게 친한 척 말을 걸었지만, 자매는 임우일을 잘 모른다고 해 굴욕을 안겼다. 하하는 “얘네가 홍천 카리나랑 윈터다”라고 소개했다가 “그건 좀 너무 갔지 않아요?”라는 서희의 똑 부러진 대답에 당황하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홍천의 ‘웃음 전도사’ 염희한 여사를 만났다. 염희한 여사는 방송 출연 후 홍천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며 자랑했고, “나만 스타가 되면 안 되잖아”라면서 남편을 소개하고 분량을 챙겨주는 등 여전히 희한한 예능감을 뽐냈다.또 염희한 여사는 유재석과 임우일을 대하는 극명한 온도차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염희한 여사 옆에서 산양삼 캐기 족집게 과외를 받으며 우쭈쭈 칭찬을 받았고, 방치된 임우일은 자율 학습을 하며 독학을 했다. 관심이 고픈 임우일이 산양삼을 발견했다며 외쳐도, 염희한 여사는 유재석에 이어 하하의 과외에 집중했다. 이에 울컥한 임우일은 “이 기분으로 못 캐겠어요”라며 토라졌다. 하산할 때쯤 임우일에게 정이 쌓인 염희한 여사는 그가 캔 산양삼을 칭찬해주면서 마음을 풀어줬다.염희한 여사의 남편은 아내 말만 듣는 ‘홍천 양관식’ 같은 면모를 보였고, 유재석과 하하는 “두 분이 왜 안 싸우시는지 알겠다”라며 깨달음을 얻었다. 유재석이 두릅전, 꿀차를 권해도 꿈쩍 않던 과묵한 남편은 염희한 여사가 먹으라고 하자 순순히 먹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여사님이 하라는 건 다 하신다”라며 염희한 여사를 계속 호출했다. 하하는 ‘홍천 양관식’에게 아내에게 안 혼나는 방법을 물었고, “(나처럼) 말을 하지 말아야지”라는 비결을 듣고 배꼽을 잡았다. 염희한 여사는 한 번도 팔씨름에서 패배해 본 적 없다는 남편을 자랑하며 1:3 대결을 권했고, 유재석-하하-임우일은 눈치를 챙기며 남편의 무패 행진을 지켜줬다.마지막은 산골마을에 보기 드문 신생아 ‘홍천 스타 베이비’가 있는 소현 씨네 집을 찾았다. 장난감 선물을 배달한 세 사람은 소현 씨네 명이 수확을 도왔다. 유재석은 부모님에게 비싼 선물을 해줬다는 소현 씨의 이야기에 “나도 우리 나은이한테 많이 기대해요. 지호한테는 큰 기대 안 해요”라면서 ‘효녀 아빠’가 되고 싶은 장래 희망을 밝혔다. 임우일은 “나중에 상처 많이 받으시겠네”라고 유재석의 꿈을 깨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은 봄나물 비빔밥, 명이 김치 등 맛있는 새참을 배불리 먹으며 홍천 배달을 마무리했다.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양심 가전’ 때 감동을 줬던 홍콩 커플에게 배달을 하러 간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배달의 놀뭐-홍콩’ 편과 외로운 솔로들과 함께한 ‘가정 방문’ 편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0:49
연예일반

한 우물만 판다… ‘떡볶이’ 하나로 대박 난 55만 유튜버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이 있다. 이것저것 일을 벌이는 것보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야 작은 것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 떡볶이를 좋아하는 한 여성이 유튜브 리뷰로 시작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떡볶이 까지 만들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구독자 55.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떡볶퀸’이 그 주인공이다. ‘떡볶퀸’은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소개합니다’라는 목표하나로 2018년 11월 유튜브를 개설했다. 카테고리는 크게 ‘떡볶이 실험실’, ‘떡볶이 투어’ (국내+해외), ‘프랜차이즈 떡볶이’ 세 개로 나뉜다. 이 중 누리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콘텐츠는 ‘프렌차이즈 떡볶이’ 코너.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 떡볶이들을 먹고 평가하거나 지점마다 맛 차이 비교, 맛있는 메뉴 조합을 추천 해준다. 바야흐로 떡볶이 인플레이션 시대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며 서민 대표 음식으로 꼽혔던 떡볶이는 이제 옛말이다. 배달로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0000원 이상이 드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 ‘떡볶퀸’은 프랜차이즈 내 다양한 떡볶이를 주문해 직접 맛과 양, 심지어 양념의 농도까지 비교해 주니 대중에게 대리만족은 물론이고 좋은 정보원이 되는 셈이다. 단순히 리뷰성 콘텐츠에만 끝나지 않는다. ‘떡볶이 실험실’에서는 구독자에게 추천받은 레시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떡볶이를 만든다. ‘엽떡 퀸’ 채널 중 가장 보는 맛이 강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실제로 2022년 6월 7일에 올린 ‘엽떡 1통 값으로 떡볶이 만들기’는 조회수 405만 회, 2022년 9월 30일에 올라온 ‘대왕 떡볶이 만들기’는 조회수 338만 회를 자랑한다. 또한 투명한 평가를 위해 떡볶이집을 방문했을 때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내돈내산하는 모습이나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항상 예의 바른 태도 역시 구독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부분이다. ‘솔직함’도 그의 덕목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 1인분 6000원 짜리 순대를 10000원에 파는 어느 상인의 모습을 공개하며 “메뉴 바꿔치기 수법 무조건 당하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을 방문해 단돈 만 원에 순대, 허파, 오소리 감투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음식량을 칭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순대집은 경동시장 내 ‘핫플’이 됐다. 순대 사장님은 “떡볶퀸 덕에 손님이 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떡볶퀸’ 이름으로 여러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월 ‘스텔라떡볶이’와 함께 마라떡볶이를 출시, 같은 해 3월에는 ‘사과떡볶이’과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이용한 밀키트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식일사’ 식당 브랜딩에도 참여해 ‘고메버터떡볶이’, ‘한우 트러플 짜장떡볶이’, ‘소갈비 크림떡볶이’ 메뉴를 선보였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 시선은 엇갈린다. “굳이 강남 가서 비싸게 팔아야 하나”, “떡볶이가 아니라 파스타가 된 것 같다”, “1인 1 음료가 부담스럽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떡볶이에 대해 진심이다”, “역시 떡볶퀸, 퀄리티가 좋다”, “꼭 방문할게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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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해운대·광안리 두 마리 토끼 잡는 부산여행

여행자에게 부산이라 함은 바다요, 해운대고 광안리다. 내륙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바다를 보는 시간은 특별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차를 타면 겨우 4㎞ 걸으면 1시간 거리의 하늘 아래 같은 두 가지의 동해가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서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부산의 대표 두 개의 바다를 눈에 담는 방법을 전한다. PLAY : 해운대서 걷고, 광안리서 '물멍'을 해운대를 끝에서 끝을 걷는 일은 지루하고 오래 걸릴 것 같았지만, 눈이 즐겁고 금방이었다. 해운대의 시작을 동백섬 앞 웨스틴조선호텔이라 하고, 반대편 끝을 시그니엘 부산 앞까지라고 했을 때다. 30분이면 걸어서 해운대를 정복할 수 있었다. 지난달 15일 부산은 아직 두꺼운 코트가 어울리지 않는 가을의 기온이었다. 코트를 한 손에 들고 모래사장을 밟으며 걷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은 파도 끄트머리에 발을 담그기도 하는 좋은 날씨였다. 맑은 햇살이 바다를 비추며 반짝이는 탓에 인상을 찌푸리며 사진을 찍기도 하며 해운대를 만끽했다. 또 이 시간이 길지 않았던 이유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호텔들이 있어서였을지도 모른다. 희한하게 부산의 대형 호텔들은 해운대에 모두 모여있다. 가장 최근에는 그랜드조선 부산까지 합세하며 해운대를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 쭉 뻗은 호텔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시그니엘 부산까지 걸었다면, 최근 '사진 맛집'으로 유명해진 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캡슐을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니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부산 바다를 보며 타는 대낮의 스카이캡슐도 좋지만, 화려한 빛을 조망할 수 있는 밤도 멋지다. 미포 정거장에서 청사포까지 가는 캄캄한 철길을 따라가며 해운대를 둘러싼 호텔들이 만들어내는 야경을 감상하는 30여 분의 시간이 황홀하게 다가올 것이다. 천천히 걷기 좋은 해운대가 있다면, 모래사장에 털썩 주저앉아 '물멍'하기 좋은 곳은 광안리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해수욕장 전체를 둘러싸는 듯하게 가로막은 광안대교다. 해안선과 평행하게 바다에 떠 있는 듯한 광안대교는 해수욕장에서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가장 웅장하게 다가와 광안리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모두 앞에서 V를 치켜들며 스마트폰에 순간을 기록한다. 또 광안리 해수욕장을 따라 자리 잡은 수많은 카페가 있으니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광안리를 눈에 담아도 좋다. '뷰 맛집'을 자랑하며 광고하는 카페들이 걸음마다 하나씩 보인다. 혹은 테이크아웃 커피와 함께 모래사장에 앉아 '물멍'을 하는 방법도 있다. 광안리에 밤이 찾아오면 형형색색의 불빛이 광안대교에서 뿜어져 나오니 그 존재감이 대단하다. 시간대별, 요일별, 계절별로 구분해 10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는 경관 조명 시설을 갖추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이 이미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트이긴 하나, 해질녘 광안리에 푸르스름하고 불그스름한 하늘이 내려왔을 때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없던 감성도 생기는 광경이 펼쳐진다. EAT : 부산 가면 먹어야 한다는 이 '떡볶이' 해운대 하면 입에 오르내리는 떡볶이 맛집이 몇 군데 있다. 대표적인 곳이 '빨간 떡볶이'고 이어 '상국이네'도 순위에 오른다. 이날은 한산한 해운대 시장에 유일하게 사람이 모여 있던 상국이네 떡볶이를 찾았다. 2015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KBS '2TV 저녁 생생정보' 등에서 떡볶이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다. 전통시장 떡볶이답게 널찍한 판에 떡볶이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튀김은 종류별로 쌓여있고, 손님이 접시에 담아 내밀면 바로 튀겨주는 시스템이었다. 상국이네 떡볶이에서는 '광'이 났다. 물엿으로 떡볶이 단맛을 내는지, 진득한 소스가 특징이었다. 어묵은 야채가 콕콕 박혀있는 부산 특유의 어묵이었다. 달짝지근한 맛이 어묵에서도 느껴지고, 소스와 버무려져 '단짝'의 조화가 일품인 맛이다. 이를 맛본 한 여행객은 "크게 맵지도 않아 접근성이 높은 떡볶이 맛"이라고 표현했다. 광안리에는 tvN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방송되며 더 유명해진 부산 떡볶이 맛집 '다리집'이 걸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부산 지하철 금련산역에서 걸어가면 10분 정도다. 다리집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이사한 탓에 오래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깨끗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았다. 주문 시스템은 서울 용산의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현선이네'가 생각나는 곳이다. 선주문, 선불에 모든 것이 셀프인 곳이다. 이곳은 떡볶이를 주문하면서 꼭 오징어 튀김을 같이 시켜야 한다. 둘이 '세트'라고 할 정도로 합이 좋다. 떡볶이도 길쭉한 가래떡으로 나오고, 오징어 튀김도 통째로 튀겨진 큼직한 모습으로 접시에 무심하게 담아준다. 집게는 없지만, 가위는 제공하니 한입 크기로 툭툭 잘라 먹으면 된다. 다리집 떡볶이는 요즘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해 전국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STAY : 해운대, 광안리 정 가운데에 '파크하얏트 부산' 해운대에서도, 광안리와도 멀지 않은 곳에 파크하얏트 부산이 있다. 현지인보다 외지인이 많이 산다는 마린시티 내에 있다. 차를 타면 해운대까지 5분, 광안리는 10분이면 도착해 두 곳의 바다를 즐기기 좋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바다, 광안대교 혹은 열 맞춰 정박한 요트 뷰를 자랑한다. 2019년에는 방탄소년단이 부산 팬미팅 때 숙소로 이용하기도 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오션뷰 중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이는 객실과 요트가 보이는 객실 중 선택할 수 있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객실이 조금 더 비싸다. 탁 트인 뷰만큼 유명한 것이 조식이다. 32층 다이닝룸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하얏트 부산의 조식은 음식이 훌륭하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수십 가지의 뷔페 요리에는 '고급스럽다'는 수식어를 붙여줄 수 있을 정도고, 오믈렛이나 에그베네딕트 등 계란 요리나 커피는 따로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침 식사를 광안대교 뷰를 보며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파크하얏트 부산의 조식이 유명한 이유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2.15 07:00
연예

'냠냠박사' 유민상X랄랄, 로제떡볶이 16종 맛 분석 "한입 더"

유민상과 랄랄이 택한 최고의 로제떡볶이는 무엇일까. 23일 공개된 웹예능프로그램 ‘냠냠박사’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유민상과 랄랄은 최근 떡볶이 업계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로제 떡볶이 16종을 주문해 냠드컵을 펼쳤다.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로제 떡볶이 브랜드를 조사한 유민상과 랄랄은 본격적인 냠드컵을 위해 상위 16개 브랜드의 떡볶이를 주문, 전문가에 버금가는 냉철한 맛 분석에 나섰다. 특히 랄랄은 블라인드로 진행된 맛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떡볶이부터 피자집 사이드 메뉴의 떡볶이까지 알아맞히며 진정한 떡믈리에에 등극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맛있는 로제 떡볶이를 골라내던 유민상과 랄랄은 냠드컵이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떡볶이 선택에 고민이 많아졌다. 특히 맛은 있지만 로제 맛이 조금 부족한 떡볶이를 걸러낼 때면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은 “한 입 더”를 외치며 맛 평가를 앞세운 폭풍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아깝게 탈락시킨 떡볶이가 유명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된 유민상은 “정말 맛있다. 연락 한 번 바란다”며 광고주에게 매력을 어필, 자낳돼(자본주의가 낳은 돼지)라는 별명과 함께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더불어 김준현이 광고 모델인 떡볶이가 등장하자 “나에게 말도 안 하고 광고 찍는다. 김민경, 김준현, 문세윤! 내 일자리, 내 광고 다 빼앗아간다”며 분노를 표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유민상과 랄랄은 맛있는 떡볶이 앞에서 하나 되는 찰떡궁합 케미를 뽐냈다. 또한 로제 떡볶이 앞에서는 거듭 진심을 표하며 날카로운 맛 평가는 물론 광고 모델을 위한 깨알 매력 어필까지 선보여 대세 예능감을 엿보이게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7:46
경제

대상 청정원, ‘달인떡볶이 3종’ 출시

대상 청정원이 28일 유명 떡볶이 맛집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달인 떡볶이 3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달인 떡볶이’는 전국 유명 떡볶이집의 재료와 비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 3종으로 구성됐다.‘달인 떡볶이’ 시리즈는 전통 시루 방식을 현대화한 설비에서 엄선된 100% 쌀 만으로 떡을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떡에 열처리를 하지 않고 저온 건조 방식으로 생산해 갓 뽑은 듯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는 달큰한 고추장 소스와 파마늘 맛기름에 달달 볶은 맛깔스런 기름떡볶이다.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는 떡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떡 안까지 매콤달콤한 소스가 잘 배어드는 국물떡볶이다.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는 쫄깃한 왕 떡에 5가지 이상의 재료를 우려낸 부산 어묵 육수를 넣어 진한 감칠맛이 일품이다.청정원 ‘달인떡볶이 3종’은 각 2인분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통인시장식 기름떡볶이’ 420g,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 422g,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 412g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 4980원이다. 대상 마케팅본부 조제형 과장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유명 떡볶이집 못지 않은 떡볶이 요리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떡볶이가 ‘국민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편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2.28 15:37
스포츠일반

[푸드& ①] 떡볶이가 10만원?…송로버섯·전복 들어갔네

구본길씨는 송이버섯 대신 송로버섯, 한우 대신 전복 등을 넣어 '10만원 떡볶이'를 만들어 보였다. 고급 재료를 쓰면 10만원보다 훨씬 비싼 떡볶이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김민규 기자. 10만원짜리 떡볶이가 화제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 아니다. 유명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지난 27일 있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떡볶이에 송이버섯과 고급 한우를 넣으면 10만원짜리도 만들수 있다"고 하면서 인터넷에 인기 검색어가 됐다. '2000원 남짓만 주면 사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음식 겸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10만원에 판다?'. 콜롬부스적인 발상이다. 그래서 만들어봤다. 그리고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10만원이 넘는 떡볶이가 있다면 사먹겠는가? 일반인들은 "미쳤냐? 떡볶이를 10만원에 사먹게. 차라리 다른 맛좋은 음식을 먹는게 더 났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무슨 맛인지 한번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는 젊은층의 반응은 차가웠다. 대학생 김지민씨는 "아무리 한식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떡볶이는 떡볶이일 뿐이다"며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며 군것질 음식이 떡볶이인데 그것을 10만원에 판다는 것은 좀 지나친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30대 회사원 이은지씨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그녀는 프리미엄 떡볶이를 추구하는 '베거백'에서 가끔 1만4500원하는 닭갈비 떡볶이를 사먹는다고 한다. 보통 떡볶이보다는 배이상 비싸다. 이은지씨는 "닭갈비 떡볶이는 여자 두명이 먹을 수 있어 그렇게 가격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를 넣는다고 해도 10만원짜리 떡볶이는 누가 사준다면 모를까 내돈내고 먹기는 힘들 것같다"고 부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주재료인 떡보다 부재료가 더 비싼데 이것이 과연 떡볶이라고 해야 하느가'라고 반문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에드워드 권의 주장처럼 최상급 한우와 송이버섯을 넣어 떡볶이를 만들었다고 가정한다면 나는 그것을 떡볶이로 부르지 않고 한우 스테이크라고 부르는 것이 손님들에게 더 착한 가격으로 다가가지 않겠나 생각해요." 회사원 조현호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컨설턴트일을 하는 김상한씨는 "어떤 분위기의 식당에서 어떤 사람을 주타깃으로 하는 지가 궁금하다. 그냥 보통 분식점이나 일반 레스토랑에서 10만원한다면 아무리 좋은 재료를 넣어다 해도 굳이 사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그러나 외국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장소에서 10만원한다면 한번쯤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김씨도 계속해서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만원짜리 떡볶이가 정말 있다!인터넷 검색 결과, 정말 10만원짜리 떡볶이가 존재했다. 네이버나 다음 카페에 올라있는 '10만원짜리 떡볶이는 어떤 맛일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있는 글을 보면 '신선한 해물을 곁들인 떡볶이'의 가격이 10만원이다. 그러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식당이나 분식집의 떡볶이가 아니다. 술잔이나 화채 그릇 등이 보여 아마도 유흥주점의 안주인 것으로 추정된다. 떡볶이도 특별나지 않고 평범한, 시중에서 파는 그저그런 떡볶이다. ▲값을 올리는 게 고급화?고급 재료를 사용해 값을 올린다고 해서 고급 음식 대접을 받으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까. 고가정책을 추구하던 '운암정'과 '가온'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카지노 이용객을 상대로 영업하는 강원랜드의 한정식 전문점 '운암정'의 경우 1인분에 35만원짜리 진어별만찬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조선 22대 정조의 모친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상 차림을 바탕으로 꾸민 상차림인데 자라와 홍삼이 어우러진 홍삼 용봉찜 등 진귀한 메뉴 20여가지가 한상 가득 나온다. 그러나 이를 찾는 사람은 1년동안 60명 밖에 되지 않아 지금은 유명무실한 메뉴가 됐다. 한식 고급화의 기치를 내걸고 조태권 광주요 대표가 2000년대초 서울 강남에 오픈했던 '가온'에서는 30만원짜리 홍계탕을 팔았다. 삼계탕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홍삼과 닭·버섯·전복 등의 재료가 들어갔다. 중동 두바이 왕자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먹고 "맛있다"고 감탄했을 정도였다. 또 2007년 '뉴스위크''뉴욕 타임즈'에서 소개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그렇지만 유명세만큼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결국 영업부진으로 가온은 2008년 문을 닫았다. 이석희 기자 2010.12.29 10:57
스포츠일반

[백년맛집]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일반인은 떡볶이 떡이라고 말하지만 떡볶이업계 사람들은 그것을 '떡면'이라고 말한다. 떡볶이집 떡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떡면은 아니다. 성분도, 모양도, 형태도, 색깔도 다양하다. 떡면을 재료로 나누면 크게 세 종류. 100% 쌀떡· 밀가루가 살짝 섞인 혼합떡·밀가루가 주 재료인 밀가루떡으로 구분한다. 지난 해 떡면 시장의 규모는 2100억원이었는데 이중 쌀떡과 혼합떡이 1500억원을 차지한다. 고급 떡볶이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떡면이다. 쌀에다 밀가루를 10~20% 섞은 혼합떡을 업계에선 100% 쌀떡과 구분해 '냉동떡면'이라고 부른다. 밀가루가 대부분인 밀가루떡은 길거리표로 주로 쓰인단다. 물론 손님들의 기호에 맞춰 밀가루떡을 고집하는 집도 있긴 하다.떡의 굵기도 다양하다. 보통 떡볶이는 지름이 1㎝미만에 길이도 5㎝정도이다. 하지만 부산에 가면 유명한 떡볶이 집들의 떡면은 대부분 굵다. 가래떡 굵기를 생각하면 된다. 길이도 10~15㎝정도에 이를 정도로 길다. 그래서 가위로 자르거나 깨물어서 소스에 찍어 먹도록 한다. 아예 2~3 ㎝정도로 토막낸 집도 많이 생겼다.그동안 소스에 뒤져 조연에 불과했던 떡면도 이제는 당당한 주연을 꿈꾸고 있다. 각종 체인점이 늘어나면서 다양하게 변신을 시도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알록달록한 컬러 떡이 개발되기도 했다. 숫자 모양의 떡도 나왔다. 떡속에 치즈나 다른 재료가 들어간 떡도 만날 수 있다. 이석희 기자▷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 떡볶이 맛의 비밀이 궁금하십니까?▷ 대구 떡볶이가 매운 이유는?▷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리스트▷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김치·고구마·피자맛…떡볶이도 진화한다▷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2009.03.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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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맛집]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국내 최초로 떡볶이 연구소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국민 간식 떡볶이를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이다. 앞으로 140억원을 투입,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명품 떡볶이를 만들 작정이다. 그런데 왜 하필 떡볶이일까.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는 비빔밥도 있고 불고기도 있고 갈비도 있는데 말이다. 매운 떡볶이가 세계인의 입맛에 과연 맛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이에 대해 초대 떡볶이 연구소 소장을 맡은 이상효(48)박사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 바로 떡볶이"라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여기에다 이 박사는 "한국 음식은 이미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음식이라는 판명이 났다. 이런 신뢰감이 바탕에 깔려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 박사는 "처음에는 외국인들이 먹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운 맛은 중독성이 있어 자꾸 먹다보면 매니아로 바뀌게 된다"고 나름대로의 세계화 전략을 밝혔다. 다음은 이 소장과의 일문일답. 비빔밥도 불고기도 아닌 떡볶이의 세계화? "이상할게 없다. 떡볶이는 표준화와 다양화가 가장 쉬운 한국 음식이다. 물론 지금과 같은 길거리 음식으로써의 떡볶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개념이 다른 새로운 떡볶이를 만들 것이다. 창조인 셈이다. 명품, 웰빙 떡볶이로 갈 것이다."새로운 떡볶이라면?"스테이크, 파스타, 스파게티, 피자 등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의 결합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빠른 시간내에 세계인들에게 떡볶이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또 서양인들은 어묵이나 현재와 같은 쫄깃쫄깃한 떡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100% 쌀로 만드는 것을 탈피해 다른 재료를 섞어 마카로니나 스파게티면의 맛과 질감이 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서양인들은 매운 맛을 싫어할 텐데."매운 맛의 강도를 단계별로 나눌 것이다. 그래서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느끼도록 표준화 하겠다. 물론 서양, 히스패닉, 인도 등 권역별로 나눠 각국의 소스 맛에 맞추는 노력도 병행한다." 떡볶이와 궁합이 맞는 음료수도 개발한다는데."피자하면 콜라를 떠올리게 된다. 이것처럼 한국 고유의 음료수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쌀을 발효해서 만든 음료수를 개발해놓고 있다(시음해 보니 누룽지맛과 옅은 누룩냄새가 났다). 매운 맛을 빨리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궁극적인 목표는"전세계적으로 5만개의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여기에는 명품 식당 100여개를 포함한다. 외국 유명 호텔에서 조리해 나오는 떡볶이를 생각해 봐라. 멋지지 않나. 이렇게 된다면 떡볶이의 세계화 뿐 아니라 한국 문화, 음식, 농식품 수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하게 된다. 다목적 사업인 셈이다."이석희 기자▷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 떡볶이 맛의 비밀이 궁금하십니까?▷ 대구 떡볶이가 매운 이유는?▷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리스트▷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김치·고구마·피자맛…떡볶이도 진화한다▷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2009.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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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맛집] 김치·고구마·피자맛…떡볶이도 진화한다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떡볶이는 몇종류나 될까. 피자 떡볶이, 사과 떡볶이, 닭갈비 떡볶이, 떡볶이 옥수수 그라탕 등등.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한다. 아마 100가지는 넘지 않을까 싶다. 떡볶이 연구소 이상효 박사도 "우리가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힌데서도 알 수 있다. 떡볶이 체인점이 많이 생기면서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에 맞게 기존과 다른 퓨전 떡볶이가 하루가 멀다하고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서울떡볶이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퓨전 떡볶이의 요리법이다. 피자떡볶이-재료:떡볶이떡 300g, 햄 50g, 양파1개, 피망1개, 양송이 2개, 페파로니 10개, 피자치즈 50g, 식용유 2큰술-소스 재료:토마토페이스트 70g, 토마토 케첩 3큰술, 다진 마늘 20g, 레드와인 2큰술, 고추장 70g, 다진 양파 1개, 오레가노, 바질, 올리브오일 약간.■ 소스 만들기1.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는다. 2.토마토 페이스트와 고추장을 섞어 볶다가 토마토케첩을 넣는다. 3.재료들이 잘 섞여지면 오레가노와 바질로 향을 내어준다.■ 만드는 법1. 양파, 피망, 햄, 양송이, 페파로니를 모양대로 썰고 피자치즈도 얇게 썰어놓는다. 2.볶음솥에 식용유를 붓고 양파를 볶는다. 3.준비해둔 햄, 양송이버섯, 페파로니, 피망을 넣고 함께 볶는다. 4.재료들이 볶아지면 소스 270g 과 물 3분의 1컵을 붓고 끓인다. 5.여기에 떡볶이떡을 넣고 약 10분간 끓인다. 6. 떡이 말랑말랑하게 익으면, 피자치즈를 뿌리고 치즈가 녹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김치 떡볶이-재료:김치 4분의 1포기, 떡볶이용 떡 300g, 대파 1대, 양배추 4분의 1개, 양파 2개, 고추장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후추 약간,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 약간, 육수 2큰술, 김치 국물 2큰술, 다진 마늘 2분의 1 작은술. ■ 만드는 법1.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5~6cm 길이로 썬다. 2.대파는 어슷 썰고, 떡볶이용 떡도 한입크기로 어슷 썬다. 3.떡은 말랑말랑할 때 참기름으로 버무려 놓고 굳었으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한다. 4.양배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고 양파는 채쳐 놓는다. 5.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양파, 양배추를 넣고 볶아준 후 김치국물을 이용한 육수를 붓고 고추장을 넣어 간을 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떡과 대파를 넣고 저으면서 익힌 후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고구마떡볶이-재료:고구마1개, 떡200g, 파, 양파 반개, 깻잎 3장, 고추장 2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설탕, 물엿, 후추, 깨 약간.■ 만드는 법1.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다음 끓는 물에 네모모양으로 썬 소고기를 넣는다. 2.물에 고추장을 푼다. 3. 계속 끓이면서 설탕, 물엿으로 간을 본다. 4.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넣고 익힌다. 5.고구마가 익으면 떡을 되도록 조그맣게 썰어 넣는다. 6. 떡이 익으면 파, 양파, 깻잎을 넣는다.정리=이석희 기자▷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 떡볶이 맛의 비밀이 궁금하십니까?▷ 대구 떡볶이가 매운 이유는?▷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리스트▷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김치·고구마·피자맛…떡볶이도 진화한다▷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2009.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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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맛집]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떡볶이를 국민 간식이라고 하지만 호남지역에선 유명한 떡볶이집을 찾기 어렵다.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한국 쌀가공 협회 유형규 대리도 "페스티벌을 위해 전국의 입소문난 떡볶이집을 찾고 있지만 전라도쪽에서는 한 군데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서울 또는 대구나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떡볶이집이나 프랜차이즈가 많은 것에서 잘 알 수 있다.&#39맛의 고향&#39이라고 주장하는 호남 지방에서 국민 간식의 명가가 희귀한 까닭은 뭘까. 일반적으로 맵고 짠 맛에 길들여진 경상도 사람들의 입맛에 떡볶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상효 떡볶이 연구소 소장은 이에 대해 재밌는 해석을 내놓았다. "예전부터 전라도에는 식재료가 풍부하다보니 맛있는 간식거리도 많았습니다. 자극적인 맛에다 길거리 음식이란 점이 호남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했던 모양입니다."이석희 기자▷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 떡볶이 맛의 비밀이 궁금하십니까?▷ 대구 떡볶이가 매운 이유는?▷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리스트▷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김치·고구마·피자맛…떡볶이도 진화한다▷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2009.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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