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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관희 “‘라스’? 한물 간 프로” 발언에…장성규 ‘휘둥그레’

농구선수 이관희가 ‘라디오스타’를 한물간 프로라고 언급해 장성규를 경악하게 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덱스는 제가 이겨요 솔로지옥3 몰표남 이관희 모두를 놀라게 한 자신감 | 아침먹고 가2 EP.20’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장성규는 이관희에게 “‘라디오스타’도 있고 되게 많은데 토크쇼 중에는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만 나와주신다고 해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관희는 “‘라디오스타’는 솔직히 한물 간 프로그램이지 않냐”고 답했다.이에 장성규는 “원샷으로 잡아달라. 혼잣말이라고”라며 거리를 뒀고 “이거 진짜 나가도 되는 거야?”라며 또 한 번 놀랐다. 이에 이관희는 “장난 장난”이라고 수습했다.원주DB 소속 프로농구 선수인 이관희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스포테인먼트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3:59
연예일반

[왓IS] 안영미 ‘라스’ ·’두데’, 장성규 '굿모닝FM' 하차..후임 미정

방송인 안영미와 장성규가 나란히 MBC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3일 MBC에 따르면 안영미가 출산 준비로 본격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라디오스타’와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떠난다. 이날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5월 초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안영미는 지난 2019년 6월 ‘라디오스타’에서 MC인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면서 활약해왔다. 특히 ‘라디오스타’ 첫 여성 MC로 발탁돼 출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안영미의 후임은 아직 미정이다안영미는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도 오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청취자들과 이별한다. 출산 준비와 함께 MBC 5월 개편과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았다. 함께 DJ로 활약한 가수 뮤지도 안영미와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장성규도 이날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하차 소식을 알렸다. 장성규는 “나도 아쉽다.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고 하지만 최대한 밉지 않게 이별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마지막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직접 만나 구체적인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장성규는 총 4년6개월을 진행한 김성주 아나운서에 이어 '굿모닝FM'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시간 동안 마이크를 잡은 DJ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성규는 많은 스케줄로 인한 체력적 부담을 느꼈으나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방송을 이어왔다고 한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두 프로그램 모두 스페셜 또는 임시 DJ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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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수지 "17kg 감량 후 2세 생겼다"→'여자 유세윤' 주현영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소식을 전한 개그우먼 이수지부터 첫 출연에 '여자 유세윤'에 등극한 배우 주현영까지 유쾌한 입담과 개인기 퍼레이드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과 함께하는 '콩트에 콩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4%(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정상을 달렸다. 이날 김대희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에서 부캐 '꼰대희'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비법을 방출했다. 자신의 인생캐로 '대화가 필요해' 코너의 동민 아버지를 꼽은 김대희는 "장인어른을 보며 모티프를 얻었다. 장인어른 모습과 대사 그대로 첫 대본을 썼다"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달콤살벌 대화를 리얼하게 재연, 대박 코너의 탄생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아들로 호흡을 맞춘 장동민의 결혼 소식 역시 제일 먼저 알았다며 "두 달 전에 전화가 와서 '형만 알고 있어. 나 12월에 결혼해요' 그러더라"라고 밝혔지만 MC 유세윤이 "비밀이라 해놓고 여러 사람에게 그랬다. 심지어 기사가 났다"라고 폭로하자 "그래서 안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안면모사의 달인' 정성호는 성대모사 공장장다운 개인기를 펼쳤다. 그는 성대모사 금기로 "동물과 사물 소리는 피한다. 정종철을 이길 수가 없다"라고 자신만의 철칙을 전하는 한편, 드라마 'D.P'의 신승호와 구교환을 비롯해 한문철 변호사, 장성규까지 최근 업데이트한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성대모사 중에 최고 히트 상품으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임재범의 패러디를 꼽았다. '당신의 개그를 보며 힘들 때 희망을 얻었다. 내 성대모사 마음껏 하라'는 임재범의 전화에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임재범과 인연을 맺게 됐고, 고마움에 이후 막내아들 이름 역시 정재범으로 지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무쌍계의 만능 얼굴복사기' 이수지는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그는 "17kg 감량하고 지금은 3kg이 다시 쪘다. 살이 너무 잘 빠지다 보니 신이 났다. 거울을 보니 점점 김고은이 되어가더라"라고 무쌍 닮은꼴 김고은을 소환했다. 이어 "처음 다이어트 한 목적이 2세 준비를 위함이었다. 살 빠지고 건강해지다 보니 2세가 생겼다"라고 고백,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싸이, 오은영 박사, 배우 김대명 등 만능 얼굴 복사기다운 개인기를 뽐낸 이수지는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싸이로 분장한 이수지 사진에 싸이가 "내가 이런 사진 찍었었나?"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뿌듯했다며 당사자조차 속는 넘사벽 얼굴 복사 능력을 자랑했다. '주기자'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며 무서운 콩트 신예로 주목받는 배우 주현영 역시 배꼽 스틸 활약을 펼쳤다. 주현영은 "쓰복만과 세븐틴 부승관이 주기자 성대모사를 해주시는 것을 보고 인기를 체감 했다"라고 털어놓는 한편, 안영미와 즉석 콩트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비를 벌던 시절, 서러운 일을 당하면 드라마 '상속자들'의 여주인공 박신혜에 빙의해 눈물을 닦으며 "할 수 있어!"라고 과몰입한 일화를 고백, 여자 유세윤이라는 반응을 낳았다. '개그계의 역주행 아이콘' 김두영은 슬랩스틱 코미디 1인자의 미친 개인기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라디오스타' CG팀의 열일을 유발했다. 김두영은 시그니처 개인기 인간 '디스코 팡팡'을 선보이며 소름 돋는 디테일 끝판왕 연기로 무대를 찢으며 기립박수를 불렀다. 그러나 정작 디스코 팡팡을 타 본적은 없다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라고 자신만의 몸개그 제작팁을 소개했다. 또 김두영은 아내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한 뒤 가장이 되고 아이 먹일 분유가 없어서 외상으로 분유를 가져올 때 눈물이 저절로 났다며 가장의 책임을 각성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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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수지, 닮은꼴 싸이 한 마디에 감격한 이유

'얼굴 복사기' 개그우먼 이수지는 자타공인 닮은꼴 싸이의 한 마디에 감격한 사연을 들려준다. 내일(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과 함께하는 '콩트에 콩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콩트와 성대모사 달인 5인은 오직 '라디오스타'에서만 볼 수 있는 콩트 선물 세트를 안방에 선물한다. 게스트 군단의 차진 활약에 4MC의 리액션이 폭발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먼저 김대희는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부캐 꼰대희 이전에 인생캐릭터를 만들어준 '개그콘서트-대화가 필요해' 코너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김대희는 "동민 아버지 역할의 실사판 주인공이 있다"라고 고백해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김대명, 오은영, 김고은 등 성별과 연령을 넘나드는 '얼굴 복사기' 개인기로 큰 사랑을 받은 이수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수지는 최고 닮은꼴로 꼽히는 싸이의 한 마디에 감격을 한 사연을 언급한다. 여기에 '성대모사 공장장' 정성호와 '몸개그 1인자' 김두영이 보여줄 개그계 선후배의 몰아치는 개인기 릴레이, SNS를 뜨겁게 달군 '주기자' 주현영까지 합세해 웃음 폭탄을 전한다. 특히 정성호는 'D.P.'의 배우 구교환부터 아나운서 장성규까지 어디서도 보여준 적 없는 신상 성대모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코미디 빅리그'의 '현장 오디션' 코너 등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몸개그를 펼쳐 데뷔 17년 만에 개그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두영은 개그맨들 사이 '개인기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린 인물. 그는 "장도연, 이진호 등이 내 개인기 제자"라고 귀띔한다. 김두영은 4MC의 리액션을 불러일으킨 상상 몸개그 개인기 3종부터 성대모사 공장장 정성호의 자리를 위협한 EDM 성대모사(?)까지 활약을 펼친다. 이에 MC 김구라까지 개인기 의뢰에 나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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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2년 연속 'MBC 연예대상' 대상…명불허전 웃음깐부

개그맨 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만나면 좋은 깐부' MBC 예능을 총정리하는 축제의 장에서 유재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MBC 최초로 대상 트로피에 8번 이름을 새기는 역사를 쓰게 됐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 열풍을 일으킨 유재석은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국민들의 '웃음 깐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 시대 멀어진 마음과 마음 사이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어준 '위드 유', '무한도전'과의 세계관을 연결시킨 JMT '유본부장'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톱10귀 제작자 유야호는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화제의 보컬 그룹 MSG워너비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가요계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변화를 꿰한 '놀면 뭐하니?+'에는 패밀리십을 형성, '도토리 페스티벌'을 통해 추억과 감성을 소환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제가 분에 넘치게 큰 상을 받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놀면 뭐하니?'를 함께 만든 제작진, 멤버들과 기쁨을 나눴다.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함께한 김태호 P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재석은 "함께한 많은 추억이 생각이 난다. 늘 응원하고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신데, 그럴 때일수록 예능인들이 해야 될 일이 오히려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더 열심히 즐거운 웃음을 만들겠다. 제 몸이 다하는 그날까지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개그맨 故 김철민에 대한 추모도 잊지 않으며 뭉클함을 안겼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놀면 뭐하니?'가 수상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 역시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토요태로 활약 중인 유재석-이미주-하하가 가져갔다. '놀면 뭐하니?'는 이 외에도 여자 최우수상(신봉선), 베스트 캐릭터상(정준하, 하하), 베스트 팀워크상(MSG워너비), 인기상(김종민), 신인상 여자(이미주), 신인상 남자(박재정) 등 총 10관왕에 올랐다. 전현무, 김세정, 이상이가 MC를 맡은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은 올해의 핫아이콘 댄서 아이키와 HOOK(훅) 크루들의 오프닝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MBC 서바이벌 오디션 '극한데뷔 야생돌'로 데뷔한 그룹 TAN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특히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는 제작자 유야호의 힘찬 응원을 받고 나와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기도 한 MSG워너비는 "유야호!"를 외치며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유재석(놀면 뭐하니?) 〈최우수상〉 라디오 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여자 신봉선(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남자 기안84(나 혼자 산다), 안정환(안싸우면 다행이야)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놀면 뭐하니? 〈우수상〉 라디오 문천식(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뮤지-안영미(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여자 홍현희(전지적 참견 시점) 뮤직&토크 남자 유세윤(라디오스타) 버라이어티 남자 장동민(구해줘! 홈즈) 〈베스트 커플상〉 토요태-유재석, 이미주, 하하(놀면 뭐하니?) 〈올해의 예능인상〉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유재석, 이영자, 전현무 〈베스트 캐릭터상〉 정준하(놀면 뭐하니?), 하하(놀면 뭐하니?)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양세형(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전지적 참견 시점) 〈올해의 작가상〉 박현정(라디오스타) 〈디지털 콘텐츠상〉 바꿔줘! 홈즈 〈PD상〉 나 혼자 산다 〈인기상〉 김종민(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산다라박(복면가왕/ 나 혼자 산다), 키(나 혼자 산다) 〈특별상〉 권유리, 아이키, 옥주현, 전소연(방과후 설렘) 〈베스트 팀워크상〉 MSG워너비-김정민, 박재정, 사이먼 도미닉, 원슈타인, 이동휘, 이상이, 지석진, KCM(놀면 뭐하니?) 〈MC상〉 여자 박선영(아무튼 출근!) 남자 붐(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공로상〉 하춘화 〈공헌상〉 NC 유니버스 〈올해의 작가상〉 라디오 박세훈(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시사교양 간민주(PD수첩) 〈특별상〉 라디오 염민주(57분 교통정보), 허일후(정치인싸) 시사교양 강다솜(탐나는 TV), 오은영(다큐 플렉스), 정준희(100분 토론) 〈신인상〉 라디오 정준하-신지(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여자 이미주(놀면 뭐하니?) 남자 박재정(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2021.12.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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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함연지→낸시랭과 '라스' 인증샷···윤종신 MC 컴백 기원

방송인 장성규가 '라스' 스페셜 MC 인증샷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15일 자신의 SNS에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를 보며"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최근 진행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 녹화 인증샷. 사진 속 장성규는 '라스' MC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 게스트 엄영수(엄용수), 죠지, 함연지, 낸시랭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성규는 이와 함께 "물론 다른 분들도 좋지만 라스의 팬으로서 저 자리에는 종신이 형께서 종신까지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윤종신의 MC 복귀를 바랐다. 한편, 장성규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MBC '라디오스타'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진다. 삼혼, 이혼 소송, 재벌가 스토리를 보유한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내일(1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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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낸시랭 "100% 승소로 완벽한 이혼…3년만 싱글 복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완벽한 이혼'을 소식을 전한다. 내일(1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삼혼, 이혼 소송, 재벌가 스토리까지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 게스트 4인의 인생 토크로 꽉 채운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선 넘는 남자' 방송인 장성규가 함께한다. 그간 예능 출연을 고사해 오던 낸시랭은 7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 지은 이유를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낸시랭은 "100% 승소 완벽한 이혼" 소식을 알리며 부부가 되는 혼인신고 소요 기간은 10분, 싱글로 복귀까지는 3년이나 걸린 스토리를 공개한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 남편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10월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후 긴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전 남편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 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 3년 법정 공방 끝에 이혼한 낸시랭은 "3년 만에 100% 승소, 최고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 완벽하게 이혼했다. 주변에서 이혼 축하 파티를 많이 해줬다"라고 귀띔한다. 이혼 소송 중에도 아픔을 딛고 본업인 아트 작업에 몰두해 '스칼렛 페어리' 등 올해에만 세 번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낸시랭은 "개인전 오픈 전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족쇄가 풀린 거 같다"며 특유의 활기차고 존재감 확실한 미소를 자랑한다. 이들의 활약과 더불어 아슬아슬 선을 넘는 진행으로 장성규가 '세상은 요지경' 특집 화룡점정을 찍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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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안방섭외 1순위 총집합" 웃음 사냥꾼은 누구

코로나19로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이들의 활약은 안방극장에서 더욱 돋보인다. 타고난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쥐락펴락하며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10인이다. 내로라하는 섭외 1순위 예능인들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 1년 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 그 공을 인정받으며 무대 중앙에서 환하게 빛날 주인공은 누구일까.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다재다능 예능의 남자들 김성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적 MC다. Mnet '슈퍼스타K' 시절부터 촘촘하게 다져진 진행력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역시 깔끔하게 이끌어냈다. 참가자와 평가단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결승전인 생방송 사고 당시 '김성주 원맨쇼'라고 표현할 만큼 김성주가 아니었다면 이 위기를 과연 극복할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존재감이 독보적이었다.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에서 '1초 천재'로 불린다. 찰나의 노래 전주를 듣고 정답을 알아맞힌다. 퀴즈뿐 아니라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거침이 없다. 형님학교의 메인 포지션이다. 형님들과 전학생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선점하며 예능적인 재미를 높이고 있다. 문세윤은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가수 김종민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덤 앤 더머'로 활약 중이다. 음식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차진 입담 역시 쏠쏠하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의 각종 분장쇼와 너스레 역시 매력이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부 캐릭터) 부자'가 됐다. 드러머 '유고스타'·트로트 가수 '유산슬'·라면 요리사 '라섹'·하프 연주자 '유르페우스'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유재석이라는 본 캐릭터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것. 예능계는 물론 가요계까지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태호 PD가 오로지 유재석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무한도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 웃음을 전하고 있다. 장성규는 프리 선언 후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인공. 각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맞춤형 진행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웹 예능, 라디오까지 매체 특성에 따라 다재다능하게 소화 가능하다. 선을 넘나드는 캐릭터 '선넘규'로 웃음보를 자극하고 남다른 감수성과 공감 능력, 리액션 기능, 깔끔한 진행력까지 갖추고 있어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 정통파 코미디의 여자들 공개 코미디의 상징이었던 KBS 2TV '개그콘서트'가 5월 말을 끝으로 사실상 폐지된다. 무대 경험을 통해 스타가 탄생하는 곳이었이었다. 마지막 뒷모습이 그저 씁쓸하다. 그런 가운데,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후보들은 다년간의 공개 코미디를 기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꽃을 피운 주역들이다. 김민경은 5주년을 맞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홍일점이지만 흔들림 없는 폭풍 먹방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요즘엔 '오늘부터 운동뚱'으로 타고난 운동 실력까지 겸한 사실이 밝혀지며 김민경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박나래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MBC '나 혼자 산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중심을 잡으며 얼간이들과 새로운 무지개 회원들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책임지고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도 박나래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 12년 역사상 첫 여성 MC다. 그 자리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것을 깼다. '구라 잡는 영미'라는 타이틀처럼 유쾌한 입담으로 변화의 시기를 함께하고 있다. 어느샌가 그녀의 존재감이 프로그램 전체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장도연은 올리브 '밥블레스유' 시즌1과 시즌2 고정 멤버로, 진솔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본연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예쁜 외모지만 망가질 때는 그런 것을 계산하고 챙기지 않아 더욱 예쁜 개그우먼으로 불린다. 홍현희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남편 제이쓴과 결혼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상상을 뛰어넘는 웃음 가득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윈윈하고 있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시너지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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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최종 후보 공개

56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8일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으는 TV부문 작품상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tvN '사랑의 불시착' SBS '스토브리그' 넷플릭스 '킹덤2' SBS '하이에나'로 쟁쟁한 라인업이다.(이하 모든 부문별 후보는 가나다순) 올해 TV와 영화부문의 눈에 띄는 점은 OTT 플랫폼의 선전이다. TV부문에는 '킹덤2'가 영화부문에는 '사냥의 시간'이 노미네이트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구해줘 홈즈' MBC '놀면 뭐하니?' SBS '맛남의 광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tvN '신서유기 외전'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주춤했던 지상파 예능의 선전이 눈에 띈다. 교양 부문에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EBS '자이언트펭TV' MBC 'PD수첩-검찰기자단' SBS '스페셜-요한 씨돌 용현'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는 강하늘(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남궁민(SBS '스토브리그') 박서준(JTBC '이태원 클라쓰') 주지훈(SBS '하이에나') 현빈(tvN '사랑의 불시착')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제일 치열해 다섯명 모두 수상해도 이견이 없어 보인다.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지은(tvN '호텔 델루나')이 '백상 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우수 이상으로 치열한 부문이 조연. 김영민(JTBC '부부의 세계') 양경원(tvN '사랑의 불시착') 오정세(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유재명(JTBC '이태원 클라쓰') 전석호(SBS '하이에나')가 남자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권나라(JTBC '이태원 클라쓰') 김선영·서지혜(tvN '사랑의 불시착') 손담비·염혜란(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남자 후보는 김강훈(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안보현(JTBC '이태원 클라쓰') 안효섭(SBS '낭만닥터 김사부2') 옹성우(JTBC '열여덟의 순간') 이재욱(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다. 올해 가장 뜨거운 심사 후보 선정 중 하나가 신인연기상 여자 부문이었다. 김다미(JTBC '이태원 클라쓰') 전미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여빈(JTBC '멜로가 체질') 정지소(tvN '방법)' 한소희(JTBC '부부의 세계')다. 1년간 국민들을 유쾌하게 만들어준 예능상 남녀 후보도 화려하다. 김성주(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김희철(JTBC '아는 형님') 문세윤(KBS 2TV '1박 2일 시즌4') 유재석(MBC '놀면 뭐하니?') 장성규(JTBC '방구석 1열') 김민경(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안영미(MBC '라디오스타') 장도연(올리브 '밥블레스유') 홍현희(TV조선 '아내의 맛')까지 10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상반기가 통으로 날아간 영화계지만 영화인들의 활약은 곳곳에서 빛났다.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시기, 백상예술대상은 1mm의 존재감까지 놓치지 않은 후보 선정으로 영광 속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영화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이변없이 1년이 지나도 굳건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의미있는 메시지로 호평받은 '남산의 부장들'과 '벌새'가 6개 부문, 재난 영화의 신기원을 연 '엑시트'가 5개 부문, 논란섞인 반응 속에서도 뚝심을 내비친 '82년생 김지영'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각 작품을 대표하는 단일 후보도 8명이나 된다. 시상식과 상의 가치를 높여줄 아름다운 후보들이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이다. 믿고보는 거장들과 신예 감독들의 성공적 데뷔가 눈에 띈다. 매해 후보 선정부터 각축전을 펼치는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이제훈('사냥의 시간') 조정석('엑시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김소진('미성년')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조여정('기생충')이 바늘 구멍을 뚫고 최종 낙점됐다. 남녀조연상 후보는 보석처럼 빛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주목받았다. 김영민('찬실이는 복도 많지') 박명훈('기생충') 원현준('신의한수: 귀수편')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이희준('남산의 부장들'), 김국희('유열의 음악앨범') 김미경('82년생 김지영')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이 트로피를 놓고 기분좋게 경쟁한다. 후보도, 수상도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신인연기상 부문은 노미네이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특히 올해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의 폭도 역대급이다. 영광의 주인공으로 박명훈('기생충') 박해수('사냥의 시간') 박형식('배심원들') 안지호('보희와 녹양')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소혜('윤희에게') 김혜준('미성년') 박지후('벌새') 장혜진('기생충')이 꼽혔다. 지난해 18년 만에 부활한 연극부문은 젊은연극상과 함께 백상연극상, 남녀최우수연기상으로 시상 대상이 확대됐다. 작품, 연출, 배우 등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백상연극상의 첫 후보는 신유청('그을린 사랑') 이연주('이게 마지막이야') 연출과 작품 '스푸트니크' '휴먼 푸가'가 올랐다. 두번째 젊은연극상 후보는 0set 프로젝트('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극단) 강훈구('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연출) 송이원('신토불이 진품명품'/연출) 윤혜숙('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연출) 지미 세르('그을린 사랑'/음악·음향)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여성 연극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가 5명,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는 3명으로 시작한다. 김신록('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정('로테르담') 이리('7번국도') 이주영('그을린 사랑') 이지현('이게 마지막이야'), 김원영('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백석광('와이프') 임영준('너에게')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5.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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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0%대… '끼리끼리', 필히 망하는 예능의 본보기

지상파, 그것도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 예능 시청률이 0%라는 수치스러운 기록이 나왔다. 지난 1월 첫방송된 MBC '끼리끼리'는 시청률 2%대로 시작해 1~2%를 오르내렸고 결국 12일 1부는 0.8%(닐슨코리아 기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프로그램은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 '끼리' 나뉘어 펼치는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출연진도 나쁘지 않다. 여기저기 웃음 좀 책임져 줄 예능인과 예능서 보지 못 한 배우까지 총출동이다. 박명수·장성규·은지원·황광희·이용진·인교진·이수혁·하승진·정혁·성규 등 흔히 말하는 특급은 아니지만 특출나게 모자른 사람도 없다. '국내 최초 성향 예능'이라는 수식어까지 알아서 붙였지만 결과는 암담하다. 가장 큰 문제는 컨셉트다. '취향 존중'이라는 말은 포장일 뿐 결국 남자 열 명이 나와 웃고 까부는 포맷이다. '1박 2일' '무한도전' 등 이미 국민 프로그램서 봐 온 그대로다. 심지어 출연진도 '1박 2일' 은지원 '무한도전' 박명수가 나오니 더욱 오버랩 될 수 밖에 없다. 오디오도 겹친다. 흔히 예능서 추구하는 6인이 아닌 10인이다보니 시끄럽기 짝이 없다. 몇몇 출연자는 두 명만 있어도 접시가 깨질만큼 시끌벅적한데 열 명이다보니 보는 사람도 지친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장수 예능에는 중심축이 있다. '1박 2일' 강호동이 그러했고 '무한도전' 유재석도 마찬가지. '라디오스타'에도 독설을 내뱉는 김구라가 있기에 중심이 잡힌다. '끼리끼리'는 벌써 호흡을 맞춘 지 세 달이지만 이끌어갈 리더가 없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경험했듯 유재석이 없는 박명수는 어딘가 불안하고 나머지 멤버들 중 프로그램을 이끌 사람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중재할 사람이 없으니 여기저기 원성만 쏟아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한다. 성격은 다르지만 2017년 tvN 예능 '공조7'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날고 기는 예능인 이경규·김구라·박명수·서장훈 등이 출연했지만 총 10회 중 최고시청률 1.3%를 찍고 맥없이 물러났다. 이미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는 '런닝맨' '집사부일체' '1박 2일' 등이 뿌리를 깊게 내렸고 '끼리끼리'와 동시간대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도 방송 1년만에 완벽히 자리잡았다.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만만치 않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예능도 진화하다보니 참신한 소재거나 독특한 조합으로 시선을 끌어야하는데 그 어느 것도 충족하지 못 했다. 세 달이 지났는데 자리잡지 못 하니 시청자들은 리모콘을 들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돌파구가 있을지도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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