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다 잘 붙었다고 하더라" 손목 골절 삼성 이원석, 복귀 시동 거나 [IS 잠실]
손목 골절로 재활 치료 중인 이원석(25·서울 삼성 썬더스)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김효범 삼성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이원석의 상태를 전했다. 이원석은 지난 9일 일본 전지훈련 중 상대의 거친 수비에 오른 손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전지 6주가량의 진단이 나오면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는데 삼성으로선 빠른 복귀가 절실하다. 김효범 감독은 "이제 공을 만지고 있다. 짜인 각본으로 된 그런 드릴 같은 훈련은 하고 있다. (약속된 플레이가 아닌) 라이브로 하기엔 돌발 상황이 나올까 봐 약간 절제된 상황에서 훈련 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수요일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다 잘 붙었다고 하더라. 이젠 한번 (정상적인 훈련을) 시도해 봐도 좋을 거 같다는 소견이 있다"라고 부연했다.이원석이 복귀하면 선수단 운영에 좀 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의 팀 리바운드는 평균 31.6개로 리그 9위에 머문다. 김효범 감독은 "원석이가 돌아오면 가드들이 더 많이 쉬어질 거 같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