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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YG 떠나 1인 기획사 차린 제니·리사, 괜찮은 걸까

1인 기획사로 홀로서기에 나선 블랙핑크 제니, 리사가 연달아 부정적 이슈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제니는 실내흡연 논란, 리사는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인데 발 빠른 후속 대응이 나오지 않아 빈축을 샀다. 제니의 경우 뒤늦게나마 사과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싸늘한 여론은 여전하다. 단순히 이번 논란으로 1인 기획사 성공 여부를 논하긴 시기상조지만,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시절과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전반적인 보완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니 실내 흡연→리사 뮤비 표절 의혹까지제니는 지난 2일 공개된 한 콘텐츠에서 실내흡연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그가 내뿜은 연기가 스태프의 얼굴 쪽을 향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소속사 OA는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면서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제니의 사과로 논란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으나 해당 사안을 두고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는 누리꾼이 등장하는 등 일부 날 선 반응까지 막진 못했다. 제니를 향한 누리꾼의 따가운 시선은 급기야 외신까지 주목했다. BBC는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은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과 행동 기준을 적용하며 어떤 실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리사는 최근 발매한 솔로곡 ‘락스타’ 뮤직비디오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6일(현지시각)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리사의 ‘락스타’ 뮤직비디오 속 흰 옷을 입은 댄서들과 서 있는 장면이 지난해 7월 발매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스록곡 ‘FE!N’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특히 가브리엘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FE!N’은 레퍼런스였다”면서 “편집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고 설명, 리사 측으로부터 해당 장면 연출을 위한 문의까지 받았음을 언급했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호 오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으나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리사 측이 유사한 장면의 존재를 알고도 했다는 ‘의도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이 리턴-하이 리스크…1인 기획사 빛과 그림자비슷한 시기 서로 연관 없는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을 뿐이지만 두 사람이 나란히 1인 기획사 체제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블랙핑크는 ‘친정’ YG엔터테인먼트와는 그룹 활동 계약만 맺었을 뿐, 솔로 활동은 독자적으로 진행 중이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오드아뜰리에(OA)를 설립하고 가족 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고, 리사 역시 1인 기획사 라우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승승장구하는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고 있다. 기실 이는 이들의 1인 기획사 설립 당시부터 우려됐던 대목이다. 블랙핑크는 관록의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서포트 아래 안정적으로 활동해왔고, 덕분에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표준계약서상 7년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이들은 저마다의 강점이 통하는 반경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야심차게 1인 기획사를 차렸는데 매니지먼트나 경영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를 파트너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인 기획사는 본인이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기획사 소속일 때에 비해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문제 발생시 대처 과정에서도 시스템이 덜 구축돼 있기 때문에 대응이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 매니지먼트나 경영 전문가들을 파트너로 두더라도 기획사 소속일 때만큼의 체계적인 관리는 보장하기 어렵고, 사실 위계관계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주는 방만함 등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씨스타 효린, 원더걸스 유빈 등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1인 기획사로 독립을 모색했으나, 수년간 경영과 매니지먼트 전반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도 개인 활동을 위해 1인 기획사를 차렸으나 최근 불거진 가창력 논란 등 이슈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독립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 5년간 활동했으나 전 소속사 대표의 횡령 등으로 억대 소송을 벌이고 있다. 기획사는 현재 폐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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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표절 의혹·제니 실내 흡연…블랙핑크 잇단 논란으로 몸살 [IS포커스]

블랙핑크 멤버들이 음악 안팎의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무대서 인기 있는 K팝 가수들을 둘러싼 이슈라 글로벌 시선이 더 주목되는 분위기다. 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락스타’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표절 시비는 지난 6일(현지시각)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가 개인 SNS 계정에 글을 올리며 시작됐는데, 그에 따르면 리사의 ‘락스타’ 뮤직비디오 속 흰 옷을 입은 댄서들과 서 있는 장면이 지난해 7월 발매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스록곡 ‘FE!N’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 특히 가브리엘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FE!N’은 레퍼런스였다”면서 “편집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고 설명, 리사 측으로부터 해당 장면 연출을 위한 문의까지 받았음을 언급했다. 단,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호 오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으나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리사 측이 유사한 장면의 존재를 알고도 했다는 ‘의도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홀로서기 후 처음 선보인 솔로 곡으로도 빌보드 핫 100에 오르며 스타성을 입증했지만 이번 표절 의혹은 뮤지션으로서 데미지로 기록되는 분위기다.이에 앞서 블랙핑크 제니는 실내흡연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제니는 지난 2일 공개된 한 콘텐츠에서 실내흡연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그가 내뿜은 연기가 스태프의 얼굴 쪽을 향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제니 측은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면서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제니의 사과로 논란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으나 해당 사안을 두고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는 누리꾼이 등장하는 등 일부 날 선 반응까지 막진 못했다. 제니를 향한 누리꾼의 따가운 시선은 급기야 외신까지 주목했다. BBC는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은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과 행동 기준을 적용하며 어떤 실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리사, 제니의 이슈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기사들이지만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점에 등장한 K팝 스타급 가수들의 이슈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니 관련 이슈는 해외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는 사안이었음에도 화제가 됐고, 이로 인해 외신에선 한국 사회 전반에 깔린 연예인에 대한 높은 도덕적 인식에 대한 지적으로도 이어졌다”고 짚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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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리사 ‘락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원작자 “거절 의사 밝혀”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락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표절 시비는 지난 6일(현지시각)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가 개인 SNS 계정을 통해서 시작됐다. 그는 “리사의 ‘락스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특정 부분이 지난해 7월 발매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스록곡 ‘FE!N’ 뮤직비디오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FE!N’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흰옷을 입은 여러 아이들이 서 있는 장면과 리사 ‘락스타’ 속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이 매우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FE!N’ 뮤직비디오는 지난 3월에 ‘락스타’는 6월에 공개됐다.가브리엘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FE!N’은 레퍼런스였다”면서 “편집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래비스 스콧을 비롯해 퍼렐 윌리엄스,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왔다. 현재 리사 측이 ‘FE!N’ 뮤직비디오를 레퍼런스로 참고만 한 것인지, 혹은 정말로 표절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또한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호 간 오해가 발생했을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리사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락스타’는 리사가 라우드 컴퍼니 설립을 비롯해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발매한 첫 싱글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5 09:46
영화

메간 폭스 남편이 마약 조직 돈 훔치는 연기한 ‘원 웨이’ 2월 개봉 확정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약 조직의 돈을 훔치고 쫓기는 머신 건 켈리 주연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원 웨이’가 다음 달 개봉한다.16일 ‘원 웨이’의 메인 포스터와 스틸이 공개됐다.‘원 웨이’는 마약조직의 돈을 훔쳐 깊은 상처를 입은 프레디(머신 건 켈리 분)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탄 버스 안에서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에 함께 출연한 메간 폭스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겸 배우인 머신 건 켈리가 사랑하는 딸을 위해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프레디 역을 맡았다. 프에디는 푸에르토리코 마약 조직의 돈과 마약을 훔쳐 달아나던 중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야간 버스를 탄다. 버스 안에는 가출소녀 레이첼(스톰 레이드 분), 사회복지사 윌(트래비스 핌멜 분), 프레디의 부친(케빈 베이컨 분) 등이 타고 있다. 처음에는 아무 연관 없는 관계인 듯 보이지만, 이는 모두 마약 조직과 연결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한다.마약 조직의 보스인 빅(드레이 더 머테이오 분)에게 도망치면서 깊은 상처를 입은 ‘프레디’는 희귀 혈액형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 겁에 질려 자신의 부친에게 전화한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스토리는 더욱 복잡해지며 각 인물들의 호흡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해 간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프레디를 중심으로 영화 속 캐릭터들이 X자로 배치돼 있다. 이들은 과연 목숨이 위험한 프레디를 돕는 조력자일지 아니면 그의 뒤를 쫓는 인물들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돌이킬 수 없는 목숨을 건 추격’이라는 카피와는 숨막히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머신 건 켈리, 케빈 베이컨, 트래비스 핌멜, 스톰 레이드 등 할리우드 흥행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시너지로 화제를 모은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원 웨이’는 다음 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1.16 08:38
해외연예

[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콧, 무대 사고 이후 시상식…카일리 제너 응원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무대를 펼쳤다. 16일(한국시각) 트래비스 스콧은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여자친구 카일리 제너와 4살 딸 스토미도 함께 했다. 이들은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본 무대에선 '마피아'와 '로스트 포에버'로 노래했다. 털이 보송보송한 소재의 옷과 가방을 입고 시크하게 랩을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도 카리스마를 뿜었다. 트래비스 스콧은 11월 5일 휴스턴의 페스티벌에서 관객 압사 사고에 휘말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무대를 했다. 해당 공연 압사 사고로 인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트래비스 스콧은 여러 소송에도 걸려 있다. 코첼라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었으나 논란으로 인해 공연 및 페스티벌 스케줄을 취소해 왔다. 당시 트래비스 스콧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6 17:32
연예

[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 사망사고로 9000억 소송

래퍼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 사고가 소송전으로 이어진다. 19일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25명 이상의 사람들이 트래비스 스캇을 비롯한 공연 주최 측인 스코어모어, 라이브네이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냈다. 7억 5000만 달러 규모이며 한화로는 8851억원 이상이다. 현장 관객들은 트래비스 스캇과 게스트로 나온 드레이크가 "무대 전체가 보였음에도 공연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트래비스 스캇은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트래비스 스캇 측은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과 지인들에게 지원하겠다.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드레이크 또한 "유족과 친구들 그리고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SNS에 적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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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캇 운동화 발매 연기…공연장 사망사고 여파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공연장 사고 여파로 나이키가 협업 운동화 발매를 늦췄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트래비스 스캇과 컬래버레이션한 운동화 출시를 미루기로 했다. 원래 12월 6일 나오기로 했으나 브랜드 측에서 최근의 공연장 사고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트래비스 스캇은 2017년 에어포스를 시작으로 에어 조던 33, 에어조던 1, 에어조던 6, 에어포스까지 나이키와 여러 차례 협업을 해왔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에어맥스1 버전이다. 한편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와 관련해 최소 36건의 소송이 밀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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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에서 사망사고 "비통한 마음"

래퍼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5일(현지시각) 열린 'Astroworld Festival'에서 압사사고 등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최소 8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 타박상 피해만 입은 사람도 3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휴스턴 시장 실베스터 터너에 따르면 사망자 8인 중 두 명은 10대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17명 중 5명 역시 18세 이하였다. 인명사고에 트래비스 스캇은 공연을 중단했고 이튿날 공연은 추쇠했다. 그는 SNS에 "심한 절망감에 빠졌다. 기도가 전해지길 바란다. 경찰 조사에 모두 협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길 약속드린다"고 했다. 트래비스 스캇 아내 카일리 제너 또한 "그와 나는 비통한 심정이다. 공연장에서의 일로 죽거나 다치거나 어떤 방식으로나 영향을 받았을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 정말로 걱정이 된다. 한 가지 분명히 하자면, 우리 둘은 쇼가 끝나고 뉴스가 보도되기 전까지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알았다면 바로 공연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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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캇, 공연 중 압사 사고 '최소 8명 사망'

미국의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캇(29·Travis Scott) 공연 도중에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휴스턴 NRG파크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에 오후 9시쯤 래퍼 트래비스 스캇이 등장하자 약 5만명의 관객들이 일시에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휴스턴 소방서 측은 사고로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2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 후 트래비스 스캇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번 일로 완전히 망연자실했다'며 '가족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서 노래하던 중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면서 '떠밀려 괴로워하는 팬들이 보였다. 노래를 멈추고 경비원들에게 조치를 부탁했지만 아무도 달려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휴스턴 소방서장 새뮤얼 페냐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부상 입은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공황은 터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휴스턴 경찰은 해당 공연에 안전 요원 수가 부족했다는 증언이 잇따르자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남은 공연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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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드레이크, 美 빌보드 '핫 100' 10위 안 9곡 진입 "역사상 최초"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Drake)가 신보 'Certified Lover Boy(서티파이드 러버 보이)'로 빌보드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8일 자)에 따르면 드레이크가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6집 'Certified Lover Boy'가 메인 차트인 '핫 100'의 톱 10에 아홉 곡을 진입시켰다. 이는 1958년부터 시작된 빌보드 싱글 차트 역사 63년 만에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스물 한 곡 모두 '핫 100'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앨범은 '빌보드 200' 1위, '톱 알앤비/힙합' 1위, '톱 랩' 1위도 거머쥐었다. 이에 드레이크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빌보드 '핫 100' 1위와 '빌보드 200' 1위를 동시에 달성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핫 100' 1위를 차지한 드레이크의 곡은 퓨처(Future)와 영 서그(Young Thug)가 참여한 'Way 2 Sexy(웨이 투 섹시)', 2위는 릴 베이비(Lil Baby)가 참여한 'Girls Want Girls(걸스 원트 걸스)', 3위는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참여한 'Fair Trade(페어 트레이드)', 4위는 'Champagne Poetry(샴페인 포트리)', 5위는 21 새비지(21 Savage)와 프로젝트 팻(Project Pat)이 참여한 'Knife Talk(나이프 토크)', 7위는 릴 더크(Lil Durk)와 기브온(Giveon)이 참여한 'In the Bible(인 더 바이블)', 8위는 'Papi's Home(파피스 홈)', 9위는 'TSU(티에스유)', 10위는 제이지(Jay-Z)가 참여한 'Love All(러브 올)'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애플뮤직에서도 신기록을 썼다. 'Certified Lover Boy'는 2018년에 발매된 정규 5집 'Scorpion(스콜피온)'의 기록 1억 7천만 스트리밍 수를 넘어섰다. 이에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하자마자 가장 큰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앨범이 됐다. 또 'Certified Lover Boy'는 발매 첫 주에 61만 3000장이 판매되고 전체 음원 플랫폼 누적 약 7억 4천만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여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드레이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하는 아티스트'라는 칭호에 걸맞게 전 세계 최초로 이룬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전 세계 최초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00억을 돌파했으며, 세계에서 빌보드 '핫 100' 진입과 10위권 진입을 가장 많이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발매 첫 주에 빌보드 '핫 100' 1위 기록이 가장 많은 아티스트이다. 빌보드 기록뿐 아니라 수상 경력도 전 세계에서 톱클래스이다.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4관왕 및 47번의 노미네이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6관왕,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27관왕, 브릿 어워드(Brit Awards) 2관왕, 주노 어워드(Juno Awards) 3관왕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후로 무려 15년이 지났으나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미 정상에 위치했지만 이번 정규 6집을 통해 다시 한번 살아 있는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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