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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LEE와의 케미 끝’ 음바페, 시즌 뒤 PSG 떠난다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자신이 직접 올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 발표했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을 게시, 시즌 뒤 PSG를 떠날 것이라 전했다.그는 먼저 “때가 되면 여러분께 이야기하겠다고 항상 말해왔다. PSG의 마지막 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다. 나는 일요일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나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전했다.음바페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린 지난 세월은 많은 감정과 부담감을 안고 첫 경험을 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며 성장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모두 경험해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면서 “조국 프랑스를 떠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리그1은 내가 항상 알고 있던 리그였지만,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음바페는 동료, 코치진을 향해서도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먼저 지금 동료, 지금까지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우나이 에머리,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크리스토프 갈티에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며 “레오나르도, 루이스 캄포스 단장, 클럽의 모든 스태프들, 뒤에서 묵묵히 PSG의 퍼포먼스를 돕는 모든 이들에게도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과거 PSG와 계약한 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클럽에서의 기억은 내 평생에서 잊지 못할 부분”이라면서 “나는 더 이상 PSG 선수가 아니겠지만, 계속 이 팀을 지켜볼 것이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여러 감정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마지막 트로피와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2010년대 후반 혜성같이 등장한 슈퍼스타다. AS 모나코에서 60경기 27골 16도움으로 이름을 떨치더니, 2016~17시즌엔 팀을 UCL 4강까지 올려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이에 PSG는 18세의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560억원)를 투자했다. 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도움을 기록, 6번의 리그1 우승을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5회) 역시 그의 몫이었다. 이 기간 PSG는 리그컵 2회·슈퍼컵 3회·FA컵 3회 등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PSG 음바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전반 45분 만에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프랑스의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 음바페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메시가 추가 골을 넣자, 음바페는 종료 2분 전 페널티킥에 성공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제프 허스트(영국)가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 명단에 음바페가 추가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대관식’은 미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결국 메시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그해 소속팀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또 고개를 숙였다. UCL에서 다시 한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다.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PSG는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짐을 쌌다. 이후 팀 동료 메시는 시즌 중 훈련 불참으로 비난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PSG는 리그1 우승을 해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음바페 드라마가 열렸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을 대거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전 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전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2010년대 PSG의 새 시대를 함께한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났다. 메시 역시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개막전을 앞둔 음바페의 거취 역시 불투명했다. 그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뒤였다. 지난 2021~22시즌 종료 시점,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보도에선 ‘3년 계약’이라는 표현이 현지에서 나왔으나, 실제로는 2+1년 계약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선수 옵션을 쓰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퇴단을 예고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그와 재계약하기 위해 음바페를 프리시즌 명단에서도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그는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날 공식적으로 퇴단 발표가 난 모양새다. 이강인과의 브로맨스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생일은 물론, 그의 득점 장면마다 포옹을 나누며 팬들의 눈길을 끈 기억이 있다. 특히 음바페는 이강인에게 ‘동생’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강인은 ‘최고의 선수’라고 화답한 바 있다. 리그1 사무국, PSG도 이들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했다. 두 선수가 함께할 경기는 이제 4경기 남았다. 이미 리그 우승은 확정됐고, 오는 26일 열리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에서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음바페다.김우중 기자 2024.05.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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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6번째 MVP "팬들 위해 내년에도 뛸게요"···레오 MVP, 김세빈 신인상 [종합]

"가장 중요한 건 제 배구를 보고 싶어 하는 팬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개인 통산 6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를 미루고 2024~25시즌 우승에 재도전한다. 김연경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24 V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고 "다음 시즌에도 뛰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MVP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20표를 획득, 양효진(현대건설·5표)을 가볍게 제쳤다. 무려 6번째 MVP 수상이다. 이날 김연경은 2014~15시즌 제정된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도 통산 네 번째로 수상했다.기록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김연경의 MVP 수상 여부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그보다 '김연경의 입'에 더 이목이 집중됐다. 그가 은퇴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었기 때문이다. 평소 시원한 입담을 자랑하는 김연경이었지만, 이번 시즌 중 은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 답을 피했다.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김연경이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은 2023년 2월 처음 알려졌다. 그의 깜짝 발표에 배구계가 술렁였다. 김연경은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높은 자리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은퇴를 미룬 건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 탓이다. 2005~06시즌 데뷔한 그는 2008~09시즌까지 흥국생명을 세 차례나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후 한국을 떠났다. 12년 간의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2020~21시즌 복귀한 그는 흥국생명의 선두 싸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에 휘청인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2~23시즌에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도,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김연경은 지난해 4월 개인 5번째 MVP를 수상하고 "1년 더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구단이 당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연경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FA는 최대 3년 계약이 가능한데,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1년 계약서에 사인했다. 2023~24시즌 종료 후 자신의 거취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흥국생명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도 이번 시즌 현대건설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국 김연경은 '우승의 한'을 풀고자 선수 생활 연장을 택했다. 김연경은 "고민은 많이 했고 구단과 논의를 마쳤다"며 "다음 시즌에도 많은 팬들을 위해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775점을 올려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6위)에 올랐다. 공격종합(44.98%)은 2위였다. 서브는 세트당 0.207개로 6위.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 5위, 디그 7위, 수비 8위에 오를 만큼 투혼도 돋보였다. 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총 15표를 얻었다. 대한항공 임동혁(12표)을 3표 차로 제친 레오는 개인 4번째 MVP를 수상했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정규시즌 득점, 공격종합, 서브 모두 2위에 올랐다. 남녀부 신인상은 삼성화재 세터 이재현과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김세빈에게 돌아갔다.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의 딸인 김세빈은 이번 시즌 블로킹 5위(세트당 0.596개), 속공 성공률 7위(44.38%)에 올랐다. 김세빈은 만장일치에 딱 한 표 모자른 30표를 얻었다.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이재현은 31경기 94세트를 뛰었다.남자부 베스트 7에는 레오(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현대캐피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신영석(한국전력), 이상현(우리카드·이상 미들블로커), 한태준(우리카드·세터), 료헤이 이가(한국전력·리베로)가 각각 뽑혔다. 여자부에선 김연경과 지오바나 밀라나(정관장·아웃사이드 히터), 지젤 실바(GS칼텍스·아포짓 스파이커), 양효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이상 미들 블로커), 김다인(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이 베스트 7을 구성했다.감독상은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구단 사상 13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선정됐다. 이형석·안희수 기자 2024.04.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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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드라마 시즌2 무대는 사우디?…“알 힐랄, 4254억원 준비”

‘킬리안 음바페 드라마 시즌2’의 무대가 다시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당초 2024년까지 음바페의 PSG 잔류가 유력해 보였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막대한 연봉으로 판도를 흔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254억원)를 투입할 준비가 됐다”면서 “알 힐랄은 단 한 시즌 음바페 사용을 위해 3억 유로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이 결정은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며 “구단은 결국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도 제외했다. 구단은 음바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어 “PSG는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음바페와 알 힐랄간의 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계약 조건은 말 그대로 ‘파격’이다.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이 음바페를 위해 준비한 연봉은 2억 유로(약 2834억원)다. 이어 초상권 관련 수익이 모두 음바페에게 가는 조건인데, 이 경우 총 규모는 연 7억 유로(약 9928억원)에 달할 것이라 설명했다.앞서 알 힐랄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영입을 위해 연봉 4억 4000만유로(약 5741억원)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도 파격적인 대우를 준비한 셈이다. 2년 연속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음바페는 다소 다른 상황에 처했다.지난해에는 아예 계약 종료를 앞둬 모든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등 클럽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됐고, 계약이 만료되는 6월이 다가오자 연일 이적시장 헤드라인을 차지했다.당시 음바페 영입 레이스의 승자는 레알이 유력했다. 스페인 언론은 연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입성할 것이라 주장했다.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 스토어에서 음바페의 유니폼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팀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5월 말에 나왔다. 음바페는 PSG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막대한 연봉이 보장됐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감독 선임 및 이적 과정에 개입할 수 있다는 권한까지 받았다”라는 주장도 했다. 한편으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에게 잔류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음바페는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 41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황약했다. 5년 연속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고, 팀 역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통산 6번째 리그 우승이었다. 시즌 중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이뤄내기도 했다. 비록 승부차기 끝에 져 준우승을 거뒀지만, 음바페의 원맨쇼는 전 세계를 통해 중계됐다. 그의 나이는 여전히 만 24세다.그런데 음바페 드라마 시즌2가 1년 만에 개봉했다. 앞서 맺은 3년 계약의 이면이 알려진 것이다. 지난 5월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음바페가 지난해 맺은 계약은 3년 계약이 아닌 2+1년 계약이다. 이는 선수 옵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바페가 6월 AFP통신을 통해 서면으로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즉, 음바페와 PSG의 동행이 2024년 6월 30일까지라는 의미다. 르 파리지엥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선수 옵션 발동 여부의 기한은 오는 31일까진데, 음바페는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거부한 흐름이 됐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지난해와는 다른 입장이다. 팀을 흔드는 음바페를 팔겠다는 것. 세계 최고의 선수를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놓치는 건 허락할 수 없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이달 초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머무르기 원한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FA로 떠나는 걸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 르 파리지엥 등 프랑스 매체들은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이다”고 주장했으나, 음바페는 본인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가짜 뉴스’라 못 박았다. 2024년 6월까지 약속된 계약 기간을 지키겠다는 의미였다. 음바페의 결정은 결국 PSG의 저조한 클럽 유럽 대항전 성적이 원인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PSG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짐을 쌌다. 음바페는 1차전 교체 투입, 2차전 선발 출전했으나 모두 부진했다. PS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CL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PSG가 UCL 우승을 위해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슈퍼스타를 영입했음에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음바페는 한차례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앞서 음바페는 지난 8월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2022~23시즌 최고의 프랑스 선수상을 받은 뒤 인터뷰에서 UCL 우승에 대한 질문에 “PSG가 우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에게 달린 문제는 아니다.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해 내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 생각에 PSG는 분리된 팀이다. 이곳에서 뛰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 수뇌부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은 화제가 됐다. 이에 레오나르도 전 PSG 단장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그가 보여준 행동은 팀을 이끌 리더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그는 훌륭한 선수지만, 리더가 아니다. 뛰어난 스코어러지만, 창의적이진 않다”고 지적했다. PSG는 음바페의 방출을 원하나, 관건은 이적료다.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레알은 이미 지난 6월 이적시장에서 철수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 역시 ‘음바페는 PSG에 잔류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런 와중 ‘큰 손’ 사우디아라비아가 등장했다. 음바페 드라마가 다시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김우중 기자 2023.07.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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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음바페 잔류 대작전 펼친다 '2년 계약·네이마르·자선 지원'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3)를 팔지 않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그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 재계약을 위해 전략을 짰다”고 음바페 잔류를 위해 PSG가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내년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본인이 뛰길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재계약 불가 의사를 여러 차례 표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 영입에 나섰지만, PSG의 태도는 강경했다. 레알 측이 마감일에 2억 유로(약 2747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했지만, PSG는 1년 남은 음바페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입에 실패한 레알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한 사전 계약을 통해 자유 계약으로 음바페 영입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P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먼저 최고급 단기 계약이다. 마르카는 “PSG는 음바페가 다른 구단과 합법적으로 협상에 나설 수 있는 1월 1일 전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10월경 음바페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PSG 단장이 ‘더 금액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던 기존 제안보다 더 높은 액수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PSG의 공식 제안 두 번을 다 거절했다”면서도 “PSG는 오랜 시간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의 우승 열망을 고려해 더욱 단기적인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의 두 번째 무기는 네이마르, 나아가 M·N·M(리오넬 메시·네이마르·음바페) 라인의 존재다. 팀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것이 싫어 이적 의지가 강해졌다는 보도도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우승을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임은 분명하다. 마르카는 “네이마르는 메시와 서로 절친한 친구고 음바페와도 오랫동안 같이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며 “네이마르가 PSG와 음바페 사이 협상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의사가 확고하지만 M·N·M 삼각편대로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에는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축구 외적인 부분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매체는 현재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에 국가대표 네이마르를 잔류시키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팬들의 응원 여부도 변수다. 매체는 이어 유로 2020 탈락에 대해 국가대표 음바페를 향해 강한 야유를 보내기도 했던 프랑스 팬들이 그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면 마음을 돌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의 자선사업, 가족과 클럽 사이의 관계 등도 변수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2019년 재단을 설립해 파리 지역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PSG가 음바페의 기부사업에 지원을 약속할 수도 있다”면서 “PSG는 이미 네이마르가 브라질 학교 설립을 도운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이어 “현재 음바페와 PSG 간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고, 레오나르도 단장과 음바페 간 불화도 익히 알려져 있다”면서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양자 간 관계 회복을 시도할 것이고 음바페의 부모를 설득해 재계약을 맺을 수 있게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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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불발 음바페, 레알은 내년 노린다 "내년 1월에 바로 사전 계약 추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결국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자유계약을 정조준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2억2000만 유로(약 3005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하려 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응하지 않았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음바페와 사전 계약 체결에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PSG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나오면서 이적 시장 막판을 뜨겁게 달궜다. 리오넬 메시가 오면서 최강의 공격진인 M-N-M(메시-네이마르-음바페) 라인을 형성하는 듯했지만, 역으로 음바페의 이적 욕구만 키웠다. 2021~22시즌이 개막한 후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떠올랐다. 음바페는 재계약 불가를 내세우며 회장과 면담을 신청할 정도로 이적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마침 선수도 이적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의 이적료를 PSG에 제시해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1억6000만 유로(약 2186억원)에서 출발한 레알의 제시액은 미지근한 PSG의 반응에 2억2000만 유로까지 뛰어올랐다. 하지만 PSG는 강경했다. 음바페의 1년으로 거액을 챙길 수도 있었지만 돈 대신 최강의 전력을 선택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음바페가 떠나고 싶어했지만 이적 시장 마지막 주에 그를 팔지 않겠다”면서 “그의 시장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영입에 실패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급하지 않다. 1년만 기다리면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음바페가 자유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사전 계약을 맺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며 클럽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01 13:32
축구

음바페가 EPL로? 음바페 새 보금자리로 리버풀 유력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싼 가십이 연일 화제다. 스위스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음바페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프랑스 대표팀은 대회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에 음바페를 둘러싼 대표팀 불화설이 논란이 됐다. 이번엔 음바페의 이적 문제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을 원치 않는 가운데, 음바페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후보 구단 중 리버풀이 가장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이적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자유이적(FA)으로 PSG를 떠난다. 이러한 상황은 음바페와 레오나르도 PSG 단장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이 유로 2020에서 탈락하기 전, 음바페가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의 생각을 바꾸고자 개입했지만, 음바페의 확고한 생각을 바꾸기 어려워 보인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가 리버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 나왔다. 매체는 PSG가 음바페의 생각을 바꾸지 못해 재계약을 못하게 되면, 그의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이 유력하다고 평가하는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음바페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체는 음바페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많고 리버풀의 자금난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내년 여름까지 1년간 음바페와 긴밀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협상 시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05 20:20
축구

“투헬 해임? 이게 축구” PSG 단장, 첼시 승리로 인한 후회 無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던 일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티아고 실바에 관한 레오나르도 PSG 단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첼시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됐다. 첼시의 우승을 견인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티아고 실바는 PSG와 인연이 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2018년 5월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투헬은 뛰어난 전술 능력으로 첫 시즌엔 PSG가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했고, 두 번째 시즌엔 PSG를 도메스틱 트레블(3관왕)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좋은 성적과 반대로 투헬과 PSG 보드진 내 마찰이 심했고, 이에 PSG는 투헬을 경질시켰다. 티아고 실바 역시 좋은 성적을 끝으로 PSG와 이별한 선수다. 그는 2012년 PSG로 이적해 8시즌을 뛰며 PSG에 6차례 리그1 우승을 안겼다. 또 마지막 시즌엔 PSG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투헬 감독이 경질되고 실바가 이적한 PSG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또 오랫동안 제패하고 있던 리그 1에서도 릴에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투헬 감독과 실바를 첼시에 빼앗긴 것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축구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내가 어떻게 투헬의 승리를 예측하나? (웃음) 이런 것이 바로 축구다. 축구는 그냥 일어난다. 나는 그저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실바도 마찬가지다. 그가 다쳤는데도 그를 경기에서 보니 좋았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02 11:02
축구

“포체티노, PSG서 행복해” PSG, 포체티노 이탈 원천 봉쇄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향후 행보 지휘권을 가진 와중에, 레오나르도 PSG 단장이 그의 이탈 가능성을 부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레오나르도 PSG 단장이 포체티노 감독의 이적 보도에 관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오나르도 단장이 포체티노 감독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며, 레오나르도 단장이 포체티노와의 남은 계약이 기대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오와 PSG는 아직 계약이 남아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팀을 이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체티노가 이끄는 PSG는 이번 리그1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모두에 실패했다. PSG는 리그1에서 선두 릴과 단 1점의 승점 차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2017년 이후 리그1 무대를 독주하던 PSG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PSG에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은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에 “이번 여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로 위기를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지네딘 지단 감독 이탈로 공석이 된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구단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PSG는 포체티노 붙잡기에 돌입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미래는 오직 PSG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오는 며칠 안에 그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01 07:01
스포츠일반

'토트넘-레알 관심' 포체티노, PSG에 "떠나고 싶다" 요청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할까.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올여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으나 PSG를 맡은지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올해 1월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준우승에 그쳤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다. PSG 레오나르도 단장과 선수단 운영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영국 런던에 사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리그 우승 실패에도 포체티노와 계속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올여름 계약 종료를 요청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아직 포체티노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포체티노가 그만두려는 의중을 인지하고 있다. 포체티노는 PSG의 결정을 존중하며 만약 잔류 요청이 있다면 남은 계약기간(2022년 6월까지)을 채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만약 포체티노가 올여름 떠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하거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12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은 포체티노 복귀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영국 언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월요일에 토트넘과 협상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도 만약 토트넘에 돌아오면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1년 더 머물 수 있는지 물을 계획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4년 계약과 운영 전권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5년간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지휘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리그 14위에 그치자 경질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결별한 지네딘 지단 감독 후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포체티노의 미래는 레오나르도 PSG 단장 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다만 PSG가 포체티노를 놓아줄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 복귀 가능성은 낮다는 현지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5.31 09:06
축구

'포체티노가 좋아서' 드락슬러, PSG와 재계약 전망

독일 국가대표 율리안 드락슬러(28)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드락슬러가 PSG와의 재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드락슬러는 오는 2024년까지 3년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삭감이 포함된 조건을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드락슬러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더 가까워보였다. 뮌헨이 PSG보다 더 높은 연봉 제안을 제시했기 때문.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되찾은 드락슬러는 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체티노는 PSG의 단장인 레오나르도에게 드락슬러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적인 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드락슬러는 지난 2017년 1월 3,600만 유로(약 490억)의 이적료로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PSG에서의 통산 성적은 172경기 24골 39어시스트다. 김우중 기자 2021.05.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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