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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 뚫는 듯한 고통" '나혼산' 김광규, 내 집 특권 만끽

배우 김광규가 눈물겨운 내 집 적응기를 예고한다. 세입자 생활동안 간절히 바랐던 벽에 못질하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최첨단 AI 침실에 농락당하는 등 현실감 넘치는 일상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한다.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광규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광규는 앞서 56년 만의 내 집 마련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집을 사고 나면 못질을 마음껏 해보고 싶었다"라며 남몰래 품어왔던 꿈을 들려줘 공감대를 형성한다. 본격 인테리어를 시작한 그는 큰 마음을 먹고 액자 걸기에 도전, 비장한 표정으로 전동 드릴을 들어 올려 긴장감까지 자아낸다. 그러나 상처 투성이가 된 벽지가 포착돼 안타까움을 안긴다. 참담한 표정은 위치 선정 실패를 짐작케 하는 가운데, 벽 한가운데 뚫려버린 구멍에 "내 살을 뚫는 듯한 고통"이라며 몰아치는 후회 속 울컥한 모습이 포착된다. 과연 그가 무사히 인테리어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김광규는 "하석진 회원님이 부러웠다"라고 귀띔, 큰 마음먹고 투자한 침실을 공개한다. 최첨단 자동 커튼부터 목소리만으로 집안을 조종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을 설치한 것. 그러나 AI를 애타게 불러봐도 돌아온 것은 엉뚱한 대답뿐. 말귀 어두운 AI 탓에 평소보다 일거리가 배는 늘어난 듯한 모습이 포착된다. 김광규의 새집 꾸미기에 배우 성동일부터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를 함께했던 인물들까지 총출동해 반가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다. 온갖 구박 끝에 성동일에게 가구 조립 꿀팁을 얻어내는가 하면, 내 집 마련 후에도 사무치는 외로움에 무지개 회원들을 향한 전화 릴레이에 나선다. 부활의 김태원 등 반가운 이름이 연이어 등장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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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허영만 "골프는 박세리, 음식은 허영만"

만화가 허영만이 '백반기행'에 자부심을 표한다.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골프 타짜' 허영만과 '골프 신동' 이성경이 출연해 1000만 세리머니가 걸린 홀파 기부미션에 도전한다. 앞서 허영만, 이성경은 릴레이파 미션을 성공시켜 '세리머니 클럽' 첫 기부금 적립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리는 허영만과 이성경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라운딩 내내 "허영만 회원은 41년 구력을 증명하는 실력자다" "이성경 회원은 구력 2.5개월의 골린이 같지 않다. 습득력이 빠르다"라며 두 회원의 남다른 골프 감각에 감탄한다. 박세리의 칭찬과 좋은 기세에 힘입어 회원들은 '홀파 기부미션'을 위한 열혈 도전을 펼친다. 이날 근육값(?) 못하는 골프 실력으로 박세리에게 질타를 받아왔던 총무 김종국 역시 활약한다. 위기에 빠진 공을 힘으로 홀컵 가까이 붙이며 놀라운 샷을 선보인 것. 박세리 회장의 교습에 힘입어 실력을 끌어올린 김종국은 구박데기를 탈출해 능력자 총무로 인정받는다. 뜨거운 라운드가 끝난 후 회원들은 백숙을 먹으며 기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대세를 누리고 있는 허영만은 "골프는 박세리, 음식은 허영만이다"라며 '백반기행'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화려한 게스트의 비밀도 귀띔한다. 또 "'백반기행' 촬영 중 맛없던 곳도 있었느냐?"라는 회원들의 질문에 솔직한 답변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허영만 역시 박세리에게 "골프 치느라 다른 일을 못 해봤느냐"라고 묻는다. 이에 박세리는 "선수시절 한 번도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라며 비시즌에도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항상 참아야 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박세리의 말을 들은 이성경 또한 큰 딸로서의 책임감과 어린 시절부터 가져왔던 결혼관을 밝히며 공감을 표한다. 이성경이 결혼 이야기에 이어 이상형을 밝히자 김종국은 본인의 지인과 소개팅을 제안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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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마당' 박명수 "평생을 호구로 살아왔다"

10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에서 ‘호구’를 주제로 한 기상천외한 와장창 난장 토론이 시작된다. 박명수, 이금희, 침착맨 이말년 세 MC의 케미와 함께 즉석에서 SNS 라이브로 참여하는 시청자들의 거친 입담이 눈길을 끌 '거침마당'이 베일을 벗는다. '거침마당'에서는 첫 번째 토론 주제인 '착하면 호구되는 세상, 그 탈출법은?'이라는 일상의 주제에 대해, MC들과 ‘시민 자객’들의 끊임 없는 ‘호구’ 인증 토크가 이어지며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 첫 번째 토론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박명수, 이금희, 이말년 세 사람은 거친 입담을 자신하며, 살면서 호구가 안 되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멘트로 말문을 열고 본격 주제 토론을 시작한다. 호구가 되어 본 경험이 있냐는 이금희 질문에 박명수는 “평생을 호구로 살아왔다”며 사진 찍을 때도 정면으로 찍지 못하고, 비스듬히만 찍으며 호구가 되었고, 면접 시험이나 알바 자리를 구할 때도 ‘알바 구함’ 문구를 보고 들어가면 구했다고 하고 본인을 뽑아주지 않으면서, 모집 공고는 계속 붙어있었다는 웃픈 경험을 토로한다. 세 MC 못지 않은 ‘시민 자객’들의 과감한 입담도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박명수는 SNS 라이브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눈과 입을 가리고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면 된다며 기존 토론 프로그램의 ‘시민 논객’ 대신 ‘시민 자객’들이라는 별명을 선사한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시민 자객’들의 ‘호구’ 인증 릴레이 토크가 계속되던 중, 침착맨 이말년의 라이브 방송을 즐겨 본다는 ‘시민 자객’이 이말년 인터넷 방송 팬으로서의 경험을 고백하자 이말년은 “그럼 제 인터넷 방송을 보는게 호구라는 의미냐”며 웃음 폭탄을 던지기도. 데뷔 32년만에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이금희의 예능 신고식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미용실에서 ‘호구’ 잡히지 않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박명수와 이말년의 엉뚱한 지도 아래 하이톤으로 버럭하는 방법을 따라한 이금희는 "태어나서 이런 목소리로 말 해본 것은 처음"이라고 고백하는 등 예능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으로, 계속해서 엉뚱한 ‘호구 탈출’ 솔루션을 내놓는 이말년에게, “직장 생활 안 해봤죠?”라며 거침 없는 멘트를 선사해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또 박명수의 갖은 구박에도 뻔뻔하게 이어가는 이금희의 '아침마당' 스타일 자동 진행 멘트를 지켜보는 것도 웃음 유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거침마당'은 ‘겉바속촉’ 박명수, ‘예능 신생아’ 이금희, ‘프로뇌절꾼’ 침착맨 이말년 등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프로 입담꾼’들이 만들어 가는 신개념 난장 토론 예능이다. 일상 속의 시시콜콜한 주제를 놓고 세 사람이 끝없는 난장 토론을 펼쳐내며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 공개.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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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지상렬 향해 "너 엑스맨이야?" 폭풍 구박

지상렬이 위아래로 구박을 받으며 설움의 시간을 보낸다. 오늘(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8회에는 도시어부들이 완도에서 참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상렬은 추자도 돌돔 낚시에서 꽝을 기록하며, 눈썹 밀기 공약대신 모나리자 분장을 선보여 안방에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최근 이렇다 할 낚시 성과를 보이지 못한 지상렬은 이날 완도에서 동료들에게 폭풍 구박을 받는다. 출항에 나선 지상렬은 "안 그래도 태곤이 방에 가서 3시간 동안 혼났다. '형, 배지 거지도 하루 이틀이지 한 달 넘으니까 지루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수근은 "쓸데없는 얘기 안 하는 사람"이라며 이태곤의 돌직구에 폭풍 공감을 드러낸다. 지상렬을 답답해하는 사람은 이태곤만이 아니다. 이경규는 지상렬을 향해 "너 배지 탄 지 얼마나 됐어? 사람이 할 짓이야?"라며 "'도시어부2'에 해코지 하는 거야? 엑스맨이야?"라며 그간 쌓여온 불만을 쏟아낸다. 안타깝게도 지상렬을 향한 릴레이 구박은 계속된다. 지상렬이 우렁차게 외친 히트가 이내 바닥인 사실이 드러나자, 이태곤은 "도대체 몇 년을 해야 알아. 10년을 해야 알아? 잠깐 배 뒤로 좀 와봐"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막내 김준현조차 "아직도 바닥이랑 구분이 안되시나 봐요?"라며 깐족거림을 폭발한다. 지상렬은 대물의 입질을 받았었지만 카메라가 이를 놓치자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이경규가 "터졌다고? 본 사람이 대체 누구냐"라고 의구심을 드러내자, 지상렬은 카메라 감독을 향해 "나 안 찍었니? 그럼 카메라 왜 찍어. 그냥 메모해"라며 참았던 울분을 내비쳐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나란히 '배지 거지'였던 김준현이 기분 좋은 입질을 받자, 지상렬은 홀로 남겨질 두려움에 "배지 한번 제발 좀 달자"라며 간절함을 표한다. 급기야 다급해진 지상렬은 "참돔 못잡으면 거지 분장하겠다"라고 말해 지난 모나리자 분장에 이은 새 분장을 예고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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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싹쓰리, 객원 멤버 광희와 '여름 안에서' 커버 "90년대 감성 소환"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여름 하면 생각나는 명곡 '여름 안에서'를 커버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커버곡 '여름 안에서' 녹음에 나서는 싹쓰리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그리고 객원 멤버 'S.B.N(수발놈)' 광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7월 가요 대전 합류를 선언한 싹쓰리가 어떤 노래로 데뷔할지 날로 관심도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싹쓰리의 소속사는 그룹 데뷔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앞서 소속사 '놀면 뭐하니?'는 공식 SNS를 통해 싹쓰리와 이번 여름에 어울릴 곡을 추천받았고, 멤버들은 고심 끝에 지금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올 타임 레전드 서머곡 '여름 안에서'를 커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주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 90년대 감성을 소환하는 비주얼로 완벽 변신해 띵곡 '여름 안에서'를 부르는 싹쓰리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이 치솟게 하기도 했다. 싹쓰리와 린다G 추천 객원 멤버 광희가 함께 완성할 '여름 안에서' 싹쓰리 버전은 '뉴트로 장인' 박문치가 편곡으로 참여했다. 90년대 느낌과 요즘 감성이 어우러진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혼성 댄스 그룹 경험이 없는 멤버들이 팀으로 호흡을 맞춰보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녹음실에 입성한 연습생 유두래곤은 긴장한 탓에 헤드폰 줄을 만지작거리다 멤버들에게 바로 들켜 놀림을 당한다. 또 제대로 부르기도 전에 "유산슬 조금만 빼주시면~"이라는 요청을 받곤 동공 지진이 온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유두래곤은 자꾸 소환되는 존재 '유산슬'에 부끄러워하더니, 연습생 답게(?) 순수하고 정직한 창법으로 박문치의 취향을 저격한다. 살짝 멋을 부려 달라는 주문에는 "이게 바로 듀스 스타일"이라는 극찬을 받는 보컬 실력을 뽐냈다고 전해져 데뷔를 앞둔 연습생의 활약을 궁금하게 만든다. 린다G는 여름 느낌 물씬 나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멤버들에게 박수를 받는다. 또 "호우~" "꼴 보기 싫어" 등 리액션을 녹음하는데, 이때 유두래곤과 비룡은 린다G의 리얼 뿔난 리액션을 위해 깐족 댄스를 펼치는 팀워크(?)를 발휘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막내 비룡은 '여름 안에서'를 '태양을 피하고 싶은' 본캐 비 버전으로 불러 구박을 받지만, 곧 의욕 과다 캐릭터답게 근사한 보컬 실력을 뽐내며 우쭐해 한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광희는 오토튠 효과 온, 오프에 관계없이 'AI 음색'을 뽐내는 개인기를 펼쳐 녹음 현장을 혼돈에 빠뜨렸다는 전언이다.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 커버곡 녹음 현장은 오늘(27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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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보이스퀸→라끼남'까지…2020년도 웃음 위해 달린다

강호동이 새해에도 웃음을 위해 달린다. 현재 JTBC '아는 형님'에서 형님 학교의 주축이면서도 동생들에게 구박을 받는 푸근한 형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호동.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투닥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푸근한 정을 나누며 건강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MBN '보이스퀸'에서는 퀸메이커와 도전자들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내 듣는 재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서는 전무후무한 침묵 예능을 선보이며 다양한 사연들에 공감을 표해, 감동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활약을 펼친다. Olive와 tvN에서 단 6분간 방송되고, 유튜브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되는 '라끼남'에서 대식가이자 미식가의 면모를 아낌없이 뽐내며 플랫폼의 신구조화까지 완벽하게 이뤄내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장르에 거침없이 도전하며 호쾌한 웃음 릴레이를 이어간다. 28일 첫 방송을 앞둔 Olive '호동과 바다'를 통해 생애 첫 다큐멘터리 도전에 나선다. 특히 강호동만의 정감 넘치는 푸드 다큐가 론칭되며, 많은 이들의 삶에 위로와 특유의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제나 자신의 강점을 200%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는 강호동이 즐거움 가득한 2020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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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1박2일' 윤시윤, 무한 긍정남의 혹독한 예능적응기

혹독한 예능 적응기에 무한 긍정남도 두 손 두발을 들었다. 윤시윤은 무엇을 하든 "재밌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혹독한 예능에 적응하며 정정당당함에서 형들의 우기기를 그대로 답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충남 보령으로 떠난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두고 귀신의 집에 들어가 미션을 소화했다. 윤시윤은 귀신의 집에 아무런 흔들림이 없었다. 귀신들을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해맑게 웃었다. 여유가 넘쳤다. 이를 본 형들은 "정말 이상한 아이가 들어왔다"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형들에게 기회를 양보해 비록 야외취침에 당첨된 그였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놀이공원에서 자 보겠냐"는 반응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퇴근 복불복을 둔 탁구 대결부터 윤시윤은 혹독한 예능의 시련을 맛봤다. 탁구를 해본 적 없다는 그는 릴레이 탁구에서 연달아 실패하며 형들의 갖은 구박을 받았다. 나중엔 "도전이 아니라 '도존'이라고 외쳤다"고 우기기까지 했다. 팀을 나누기 위한 가위 바위 보를 할 땐 정정당당을 외치며 했던 모습과 달리 말과 행동이 다른 언행불일치를 선보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탁구 대결에서 결국 패한 윤시윤은 "넌 재능이 없어"라고 놀려대는 형들의 약올림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깐죽거림에 분노가 끓어올랐고 형들의 인중에 탁구공을 쏘겠다는 다짐과 함께 탁구 연습에 열을 올렸다. 탁구 굴욕에 이어 노천탕 냉탕 입수까지 수행한 윤시윤. 무한 긍정남의 혹독한 예능 적응기가 배꼽을 잡으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16 06:53
스포츠일반

[스타 24시 ②] 기보배 “과일,야채보다는 육류가 좋아요”

▶PM 3:00~4:00동료와 함께 하는 꿀맛 같은 점심시간. "산행을 마치고 먹는 밥맛이 최고에요." 기보배가 식판 한 가득 음식을 담았다. 목이 탔는지, 달콤하고 시원한 화채를 제일 먼저 먹는다. 이날 메뉴는 스테이크와, 볶음밥. 기보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저요? 고기요. 돼지고기. 과일이나 야채보다 육류를 더 잘 먹어요." 그는 스테이크를 잘게 썰어 입 안에 넣었다. 성격 좋은 기보배 답게, 특별히 가리는 음식도 없단다. ▶PM 4:00~6:00동료들과 함께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실로 자리를 옮겼다. 큰 강당 한 가득 각종 운동 기구들이 들어찼다. "25kg정도는 거뜬하게 들아요. 강한 여자랍니다." 기보배가 벤치프레스를 들어보였다. 기보배는 40파운드 짜리 활을 든다. "속도가 빨라서 바람 영향을 덜 받지요." 그만큼 근력 운동이 필수다. "웨이트트레이닝은 기초 체력은 물론 근력을 길러줘요. 특히 하체를 단련해 줘 안정감을 실어주죠."숙소로 돌아가는 길. 기보배가 '선수들의 번호 징크스'이야기를 들려줬다. 양궁선수들은 활에 4번을 쓰지 않는다. "좋은 화살과 나쁜 화살을 번호로 식별하는데 모두 4번을 싫어해요." 전화번호에도 비밀이 숨어있다. "(김)우진이 번호는 뒷자리가 1440이에요. 만점을 의미하거든요. 물론 저도 1440이죠." ▶PM 6:00~7:00 빡빡한 하루 일정이 끝난 후 맞이한 자유시간. 신세대 태극궁사들이 '알록달록'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모였다. 늘씬한 다리를 강조하는 청바지와 운동화. 영락없는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풋풋함이 느껴졌다. "훈련이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쇼핑도 가고, 영화도 봐요. 요즘엔 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자제합니다." 모처럼 만의 토요일을 맞아 이날 만큼은 선수촌 내에 있는 노래방을 찾았다. 기보배가 제일 먼저 선택한 노래는 '토요일 밤에'라는 댄스곡. 톡톡 튀는 가사와 멜로디에 맞춰 기보배가 댄스를 선보였다. 김우진·정다소미·한경희도 주장 기보배 옆에서 열심히 춤을 췄다. "아이돌 그룹인 빅뱅을 좋아해요. G드래곤처럼 카리스마 있는 남자가 멋지더라고요." 기보배 활이 잘 쏘아지지 않을 때 조용한 음악보다 신나는 유행가를 듣는다고 했다. "스트레스 푸는데 최신 인기가요가 정말 딱이에요." ▶PM 7:00~8:00김연아는 태극 궁사들에게도 '스타'다. "실제로 대화를 많이 나눠 본 적은 거의 없어요. 바쁜 친구니까요." 내친김에 4명의 선수가 빙상장을 찾았다. "스파이럴까진 못해도 우아하게 얼음판을 지칠 수 있어요"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이내 사라졌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얼음판에 넘어졌다. "보기에는 쉬워보이는데 만만하지 않네요. 역시 저희는 양궁이 제일 좋아요." 태릉선수촌이 태극궁사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어느덧 하늘에 별이 빛나고 있었다. "들어가서 씻고 엄마에게 전화해요. 막내딸이라 늘 저를 보고 싶어 하시거든요." 기보배의 집은 경기도 안산이다. 대표팀과 소속 팀인 광주를 오가느라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금메달 따는 게 1차 목표에요. 그리고 10년 뒤에는 선생님이 돼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그때는 엄마 얼굴도 마음껏 볼 수 있겠죠."▶"너무 잘 먹어요. 항상 먹고 있다니까요."양궁국가대표팀 동료들은 기보배가 "정말 많이 먹는다. 그런데 팀 내 가장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진혁(30)은 "함께 식당에 가면 늘 음식을 하나 가득 담아 온다"면서 "후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7조각씩 가져온다. 남자도 다 먹기 힘든 양"이라며 웃었다. 임동현(25)도 "맞다. 그리고는 늘 다 먹지 못해 쩔쩔 맨다"고 맞장구쳤다. 동료들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기보배는 "배가 고프다"며 연방 군것질 거리를 먹고 있었다.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 편이에요. 먹고싶은 것은 못 참는 답니다." 기보배는 양궁대표팀 주장이다. 팀원 모두 그의 리더십을 높게 사고 있었다. 한경희(19)는 "언니는 자신의 노하우를 잘 전해준다. 곁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고 했다. 이어 "애교도 많다. 먼저, 다가와 후배를 감싼다.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정다소미(21)는 "평소 활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서로 단점을 알려주고, 고친다"면서 "최고의 선배이자 주장"이라며 미소지었다. 김우진(19)도 "명랑한 성격이 편안하게 한다"며 칭찬릴레이에 합류했다. 감독에게는 믿음을 주는 팀 기둥이다. 백웅기 여자대표팀 감독은 "(기)보배는 믿음을 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위기 때 멘탈이 더 강하다"고 평했다. 단체전에서 앞 사람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가 달라진다. 기보배는 늘 제일 먼저 활을 쏜다. 백 감독은 "항상 1번에 배치한다. 슈팅파워가 좋아서 바람이 불어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설혹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더라도 후배들을 다독이며 이끌고 간다"고 평했다. 오선택 남자대표팀 감독은 기보배의 성격을 높이 샀다. "천성적으로 쾌활하고 밝다. 양궁을 하다 보면 슬럼프도 있고, 생각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극복하는데 도움 된다." 강한 승부욕도 플러스요인. 오 감독은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적극적으로 변한다.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한다. 보배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스타 24시 ①] 기보배 놀 때는 화끈한 얼짱 궁사▶[스타 24시 ②]기보배“과일,야채보다는 육류가 좋아요” 2011.06.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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