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로파, 대회 베스트11 발표...토트넘, 아스널도 1명씩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가 대회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CF는 폴란드 그단스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하며 사상 첫 유로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9개월간 이어진 대장정의 주인공이 정해지자 UEFA 유로파리그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순위 선정은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사 'FedEx'의 랭킹을 기반으로 했다. 최전방엔 보르하 마요랄(AS 로마), 제라르드 모레노(비야레알 CF)가 뽑혔다. 마요랄과 모레노는 각각 7 득점을 올리며 대회 공동 최다 득점자이다. 미드필더 4명엔 3골 4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돌풍을 이끈 마그누스 울프 에이크렘(몰데 FK)과 6경기 5골 2 도움을 기록하며 평균 73분마다 1골을 기록한 레온 베일리(바이엘 04 레버쿠젠)가 뽑혔으며 이어 이번 대회 'FedEX' 랭킹 1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을 준결승으로 이끈 니콜라스 페페(아스널 FC)도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비야레알의 첫 우승을 이끈 주장 라울 알비올(비야레알 CF)과 든든한 파트너 후안 포이스(비야레알 CF)가 함께 선정되었으며 3골 3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을 뽐낸 보르나 바리시치(레인저스 FC)와 2개의 도움과 83%의 패스 성공률로 토트넘의 빌드업을 책임진 맷 도허티(토트넘 훗스퍼 FC)도 선정되었다. 골키퍼는 5번의 클린시트와 35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파우 로페즈(AS 로마)가 뽑혔다. 우승을 차지한 비야레알이 최다인 총 3명을 배출하였으며, 다음은 2명이 이름을 올린 AS로마였다. 김도정 기자
2021.05.28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