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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청소년 마약 공급 범죄 특단의 조치 '최고 사형 구형'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는 특단의 조치가 나왔다. 대검찰청은 30일 청소년에 마약을 공급한 사범, 청소년을 마약 유통에 가담시킨 사범,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하는 현행법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사형·무기징역까지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청소년일지라도 마약 공급망을 구축하거나 의료용 마약을 불법유통한 경우에는 구속기소 하는 등 엄단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 투약 청소년에 대해서는 교육·치료 조건부 기소유예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또 부모·교사 등이 마약투약 청소년에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마약류별 투약 시 증상 및 신고·상담 채널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홍보해나갈 방침이다.검찰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4년 새 30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이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율이 10배나 된다.급증세는 다크웹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색 몇 번이면 마약 거래와 투약 방법을 배울 수 있고, 필로폰 1회분 가격이 '피자 한 판' 값까지 낮아진 탓이라는 게 검찰의 분석이다.검찰은 청소년 마약범죄의 급증세만큼이나 이들을 마약중독으로 이끄는 범죄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진 점도 눈에 띈다고 했다.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속여 수험생들에게 필로폰 성분 음료를 마시게 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이 있었다. 또 친구의 딸에게 졸피뎀이 든 아이스크림을 먹게 해 성폭행하거나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이른바 '그루밍 범죄'에 마약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직접 마약유통 조직에 가담하거나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케타민 등을 판매하다 적발되는 경우도 있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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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넷플릭스 '모범가족' 출연… "조직의 2인자役"

배우 소지섭이 넷플릭스 작품으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소지섭이 넷플릭스 '모범가족'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극중 마약조직의 2인자며 잔혹무도한데다 두뇌회전이 빠른 마광철을 연기한다. 도박판 관리나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평범한 건달에서 마약유통조직 보스의 눈에 띄어 조직관리를 맡게 된다. 어느 날 상선으로 배달중이던 돈과 조직원이 사라지고 그들을 찾아 추적 하던 중 평범한 가족을 만나게 된다. 소지섭의 넷플릭스 작품은 처음으로 현재 영화 '외계인' 촬영 중이다. 종료 시점에 맞춰 '모범가족'으로 합류한다. 마약 조직의 건달이자 이면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된다. '모범가족'은 경제적으로 파산하고 가족간 불화로 파탄이 난, 이미 붕괴직전의 평범한 가족에게 살벌한 마약조직이 개입되면서 가옥의 앞길에 끝없는 해프닝과 위험한 미션, 아슬아슬한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침내 하나로 똘똘 뭉쳐 가족을 위협하는 마약조직에 대항해 모범가족이 되어가는 긴 여정을 그린다. 프로덕션H가 제작하고 '좋아하면 울리는2'를 연출한 김진우PD가 메가폰을 잡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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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하트시그널3' 반복 잡음, 첫방 강행, 시원치 않은 해명

'하트시그널3'가 첫 방송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출연자 인성·학교폭력·버닝썬 논란까지 8명 중에 3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전 검증제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 시원치 않은 제작진의 해명도 지적을 받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3'는 25일 첫 방송된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전직 승무원으로 알려진 출연자 A씨의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A씨의 실명이 거론되며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뒤덮었다. 이후 해외에서 오래 살다온 능력자에 모델 출신으로 외모까지 겸비한 '엄친딸' B씨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제기됐다. 다음은 버닝썬 대표이사 측근이자 손님이라는 남성 출연자 C씨의 논란이다. C씨가 클럽 버닝썬을 수시로 출입하고 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의혹. 버닝썬은 폭행·성범죄·마약유통·경찰유착·탈세 및 횡령 등이 일어난 곳이다. 채널A 측은 지난 16일 "제작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출연자의 경우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해 생활하고 있는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식 입장 이후 B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내가 직접 겪은 피해 사실을 담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 어떤 법적 공방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면서 제작진의 입장을 반박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린사모 측 한 인사가 "C씨는 클럽 아레나와 버닝썬을 오가며 대기업 창업주 외손녀 등과 자주 어울렸다"고 주장해 더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와 관련, 채널A 측은 "일일이 온라인 루머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선을 긋고 있다. 채널A 측은 출연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제대로 된 검증을 마친 것일까. 논란이 반복되고 있기에 이 과정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하트시그널'은 배우 강성욱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구속 소식으로 얼룩졌다. 시즌1에 출연 중이던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 여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을 저지른 것. 강성욱은 2심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트시그널' 시즌2 멤버였던 김현우는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2018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프로그램 내에서 최고의 인기남이었지만 음주운전에 이어 그와 교제하던 시절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여성까지 등장해 그를 지지했던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반복되는 논란에 보다 명확한 입장과 사전 검증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싶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제작진의 해명이 시원치 않다고 지적받는 이유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늘 나오는 얘기지만 비연예인 출연자의 검증 자체가 쉽지 않다. 사전 검증을 몇 차례 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그걸 숨기면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걸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 프로그램에 중첩되어 나온다는 건 문제다.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약'이다. (제작진을) 속이고 들어왔을 때 본인 스스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고지가 분명하게 있어야 사전 예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전에 여러 번의 논란이 일며 학습효과가 있었을 텐데 이번에도 그런 걸 보면 대처를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제작진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들여다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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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내한' 왕대륙 "승리 사건과 무관, 악성 유언비어" 선긋기[공식]

'승리 파문'이 대륙까지 번졌다. 하지만 또 선긋기다.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배우 왕대륙이 승리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왕대륙 공작실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유언비어와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믿지 말아달라"며 "이는 왕대륙의 이미지와 명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하게 밝힌다.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완전히 관계가 없다"며 "일부 언론과 온라인 마케팅 업체, 모든 루머 유포자들은 즉시 왕대륙에 대한 허위 사실 배포를 멈추고 삭제할 것을 부탁드린다. 이행되지 않을 시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왕대륙이 승리 사건에 언급된 이유는 그간 보여준 행보와 유지해온 친분 때문. 승리, 정준영 파문이 터진 후 이들과 친분 있었던 스타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왕대륙 역시 과거 승리, 정준영과 함께 찍은 사진은 물론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포착된 목격담들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일부 중국 언론 매체들은 승리 사건에 중화권 재벌 및 기획사들이 연루돼 있다고 보도하며 왕대륙의 이름을 거론, 왕대륙은 중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왕대륙은 오는 21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 홍보 차 내한한다. 이번 성명서는 내한 전 완벽한 선긋기를 하려는 행동으로 보인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의 시발점이 된 승리는 마약유통, 성범죄 및 경찰과의 유착, 탈세 혐의,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으며, 정준영은 불법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두 사람은 14일 나란히 경찰에 출석,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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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오늘 무대인사 진행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이 '아쿠아맨' '스윙키즈'를 제치고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약왕'은 19일 개봉 후 3일 연속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배우 송강호·조정석·김대명·김소진과 우민호 감독은 22일 극장 무대인사와 미니GV로 관객들을 만난다.'마약왕'은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내부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와 인물,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비하인드 스토리처럼 인물의 연대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배우 송강호의 한계 없는 파격 열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대한민국 마약유통사건들의 최초 영화화, 70년대를 완벽 구현한 미장센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까지 다양한 요소로 연일 '이슈왕'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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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전쟁·신작IS①] 격 다른 '마약왕' 일품의 정석

격이 다르다. 일단 일품 산해진미를 쫙 깔아놨다. 뭘 골라먹고 어떻게 먹을지는 이제 관객의 선택이다. 초대장을 던진 왕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이 19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스윙키즈(강형철 감독)'가 변칙개봉의 일환인 사전 유료 시사회를 활짝 열며 10만 관객들과 미리 호흡하는 것을 보면서도 '마약왕'은 오히려 꽁꽁 감추는 '신비주의 작전'을 고수했다. 또 다른 의미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뜻이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약이라는 낯선면서도 무거운 소재에 대한 호기심,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신뢰가 '마약왕'에 대한 예비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마약왕'이 자랑하는 첫 번째 자신감은 역시 배우들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가 타이틀롤이자 1970년대 아시아를 제패한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연기, 존재감을 압도한다. 매 작품, 매 캐릭터 '역시 송강호'라는 찬사를 불러 일으켰지만 '마약왕'은 거기에 덧대 파격 변신과 도전까지 감행했다. 톱 자리에서도 여전히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송강호를 애정하지 않을 수 없다. 송강호가 표현한 '시대가 낳은 괴물'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후회없는 작품이다. 송강호와 함께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도 총출동, '마약왕'의 퍼즐을 완성했다 이두삼을 집요하게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조정석), 마약왕의 잠재력을 알아본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마약왕의 일에 동참한 순진한 사촌동생 이두환(김대명), 남편의 행보를 예민하게 지켜보는 조강지처 성숙경(김소진), 마약왕의 밀수 동업자 최진필(이희준), 수출 활로를 열어준 조직 성강파 보스 조성강(조우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이와 함께 '마약왕'은 찬란했던 암흑기라 평가받는 1970년대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내부자들'로 자신만의 연출력을 입증한 우민호 감독은 '마약왕'을 통해 '내부자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시대를 녹여냈다. '마약왕'은 1970년대 '잘 살아보세'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실제 마약유통사건들을 모티브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우민호 감독은 한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마약청정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마약유통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1970년대의 사회상을 담아냄으로써 자신만의 통찰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내부자들', '택시운전사' 제작진의 합류도 큰 힘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로 음악 역시 빠질 수 없다.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을 눈호강 시킨다면, 대중가요와 팝, 클래식은 귀호강을 시킬 전망. 종합선물세트라는 말은 그냥 쓰는 것이 아니다.영화 서두에 흘러나오는 노래 'SKY HIGH'는 물론, 김정미 '바람', 정훈희 '안개' 등 70년대의 한국 대중가요 역시 적재적소에 배치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또 극 중 음악에 심취해 있는 인물 이두삼의 인생 굴곡에 따라 클래식과 팝 음악 역시 다양하게 변주되며 플레이리스트 대미를 장식한다. 무엇보다 영화의 절정에 등장하는 슈베르트 '마왕'(SCHUBERT: ERLKONIG. D. 328)은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완벽하게 완성시키며 압도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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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마약왕', 격이 다른 관전 포인트 '셋'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이 열연 파노라마부터 음악까지 격이 다른 관전 포인트를 14일 공개했다. 하나. 대한민국 대표 연기왕 송강호의 파격 변신'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그간 친근한 인물로 사랑 받아온 송강호가 1970년대 아시아를 제패한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연기했다. 이는 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가장 강렬한 기대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 송강호 역시 “시대가 낳은 괴물 같은 인물을 통해 우리가 지나왔던 한 시대를 조명해볼 수 있는 영화”라며 이두삼이 지닌 강렬한 일대기를 예고했다. 또한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전에 본 적 없는 열연의 향연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을 예고한다 . 이들은 남다른 연기 내공들로 이두삼의 스펙터클한 일생을 다양한 케미스트리로 채우며 존재감을 선보일 것을 기대케 한다. 둘. 찬란했던 암흑기, 대한민국의 1970년대를 그린 영화'내부자들(2015)'로 자신만의 연출력을 입증한 우민호 감독은 '마약왕'을 통해 '내부자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시대를 녹여냈다. '마약왕'은 1970년대 ‘잘 살아보세’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실제 마약유통사건들을 모티브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에 우민호 감독은 한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마약청정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마약유통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1970년대의 사회상을 담아냄으로써 자신만의 통찰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셋. 영화를 관통하는 강렬한 음악들의 향연1970년대의 대중가요와 팝음악, 클래식까지 활용하며 음악으로도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영화의 서두에 흘러나오는 노래 ‘SKY HIGH’는 물론, 김정미의 ‘바람’, 가수 정훈희의 ‘안개’ 등 70년대의 한국 대중가요 역시 적재적소에 배치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또한 극 중 음악에 심취해 있는 인물 이두삼의 인생 굴곡에 따라 클래식과 팝 음악 역시 다양하게 변주되며 관객들의 플레이리스트의 대미까지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마약왕'은 19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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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국제시장'·'1987' 잇는 현대사 명작 될까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이 1970년대의 리얼한 사회상을 담아 눈길을 끈다. 연말 개봉했던 '국제시장','1987'의 결을 잇는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 최고의 배우들이 펼친 열연 파노라마는 물론,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직조한 1970년대 대한민국의 사회상 역시 주목 받고 있는 포인트다. 1970년대 ‘잘 살아보세’라는 미명 하에 일어났던 아이러니한 일들, 어수선했던 정치상황, 그리고 그 속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마약유통사건들을 재창조한 작품이다. 리얼한 70년대 미장센은 물론, 예고편과 스틸컷을 공개하며 새마을 모자를 쓴 송강호, 2대 8 가르마까지 완벽하게 그 시대 공무원의 비주얼로 변신한 조정석 등 배우들의 레트로한 스타일 역시 주목 받고 있다.1970년대 배경 '마약왕'이 '국제시장', '1987' 등 연말에 개봉했던 현대사를 다룬 작품들의 흥행 계보 역시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2014년 12월에 개봉했던 황정민 주연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부터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다뤘다. 진정성 있는 뜨거운 연기와 감동으로 1,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2017년 12월 개봉한 '1987'은 87년 1월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의 이야기를 밀집도 있게 다루며 87년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마약왕' 역시 '국제시장'과 '1987'이 다룬 대한민국 현대사의 연대기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연말 현대사 배경 영화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마약왕'은 19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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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출격"…'마약왕' 내달 4일 무비토크 총출동[공식]

왕들의 출격이다.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팀이 내달 4일 오후 9시 네이버 무비토크 '마약왕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이번 무비토크에서는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그리고 우민호 감독까지 여섯 왕들의 모든 것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마약왕' 팀은 영화 제작과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의 배경인 대한민국 70년대에 관련된 키워드 토크와 퀴즈를 진행한다. 특히 할리우드를 오가는 배우 배두나와 남다른 존재감의 김소진은 이번 '마약왕'으로 네이버 무비토크에 최초 출연, 기대감을 높인다.'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970년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마약유통사건들을 모티브로 재창조해 탄생한 색다른 이야기로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내달 19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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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1분"…2018 대미 장식할 송강호 '마약왕'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한민국 최고의 송강호를 비롯해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연기왕들’의 변신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마약왕'이 28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부산의 하급밀수업자로 생활하던 이두삼(송강호)이 마약 사업을 시작하면서 점차 강렬하게 변해가는 모습과 고조되는 긴장을 담았다. “자원을 들이갖고, 우리 기술로 만들어가 다시 수출하는 기다”라고 사업을 설명하는 이두삼의 대사와,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제품명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수출제일주의’ 대한민국의 아이러니한 세태를 상징한다. 이두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도록 돕는 조력자이자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이두삼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열혈 검사 김인구(조정석) 역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렇듯 '마약왕' 메인 예고편은 단 1분 간 1970년대의 모순적인 풍경과 연기왕들의 열연 파노라마를 펼쳐보인다. '내부자들'로 청불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 조정석과 배두나의 결이 다른 스크린 컴백, 1970년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마약유통사건들의 재창조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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