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왓IS] ‘Who is Nugu?’ K팝 인기로 전세계에 통하는 한국어

영어가 전 세계 만국공통어이듯, K팝 시장에서는 이제 한국어가 공용으로 쓰이고 있다. K팝의 주 사용언어인 한국어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K팝 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K팝을 사랑하는 해외 팬들은 각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나 플랫폼이 공개한 동영상에 한국 팬들의 반응을 함축해 새로운 영어 단어를 만들어 생각을 공유한다. 해외 여성 팬이 K팝 남성 스타를 부르는 ‘Oppa’(오빠)처럼 말이다. ‘OPPA’는 한류의 성장과 함께 세계에 수출돼 일상에서도 흔히 쓰이는 한국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영어 사용자들이 쓰는 한류 단어 중 ‘Oppa’, ‘Maknae’(막내), ‘Dongsaeng’(동생) 등의 일명 ‘팬덤 용어’를 찾아볼 수 있다.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위세를 떨칠수록 한국어 신조어도 그 양이 늘어난다.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 한류 단어를 검색하면 많은 글들이 나온다.최근 해외 K팝 팬들에게 화제가 된 단어는 ‘NUGU’(누구)다. 잘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칭 대명사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잘 모르는 아이돌을 지칭할 때 쓰인다.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듣보, 성공하지 못한 아이돌의 팬덤이 자조적 의미로 사용하는 망돌(망한 아이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잘 모르는 아이돌이 무대에 등장하면 ‘Who is Nugu?’(누구가 누구야?)라고 활용한다. 또 모르는 그룹에는 ‘NUGU Group’(누구 그룹)이라는 질문으로 이들이 누구인지를 묻는다. 심지어 정말 모르는 아이돌을 가리킬 때는 ‘NUGU’를 비교급화한 ‘NUGUER’(누구러), 최상급화한 ‘NUGUEST’(누구이스트)로까지 발전한다.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팬덤 용어는 이뿐 만이 아니다. 스타의 사생활을 좇는 극성팬을 뜻하는 사생은 ‘Sasaeng’으로, 악질적인 개인팬을 줄인 악개도 발음을 그대로 가져와 ‘Akgae’로 사용한다. 음원 차트 순위를 싹쓸이했을 때 흔히 쓰는 올킬(AK)이나 킬파(킬링 파트)는 영어에는 없는 소위 ‘콩글리시’다. 올킬은 음원이나 인기를 체감하는 용어이고, 킬파는 노래나 안무에서 어느 지점을 집중해 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단어다.한국 팬들은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팬덤 용어에 긍정적 반응이다. 망돌, 듣보와 같은 조롱성의 단어보다 ‘NUGU’가 훨씬 낫다는 것이 한 예다. 팬들은 실패자라고 부르는 것보다 한결 순화한 이 단어가 밈(meme‧유행 콘텐츠)처럼 쓰이는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9 06:10
연예일반

창작뮤지컬 ‘루쓰’ 프리뷰 및 1차 티켓오픈

창작뮤지컬 ‘루쓰’가 12일 프리뷰 및 1차 티켓오픈을 시작했다. ‘루쓰’는 12일 정오를 기해 프리뷰 티켓과 1차 예매를 위한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다. 2023년 3월 5일 공연에 한해 30% 프리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월 7일부터 19일 공연은 1차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돼 전석 2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창작뮤지컬 ‘루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된 작품이다.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고전인 바이블 ’룻기’를 원작으로 만국공통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루쓰’는 루쓰와 보아스의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뮤지컬로 재해석 된다.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다현, 선예,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만국 공통의 언어 ‘사랑’을 이야기 하는 창작뮤지컬 ‘루쓰’는 내년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2 14:11
연예

[알쓸신곡] '6년째 연애중' 현아&던, 단짝의 티키타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현아가 '핑'하면 던이 '퐁'한다. 현아&던은 9일 오후 6시 첫 듀엣 앨범 '1+1=1'을 발매했다. 이 음반은 6년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의 아이디어로 완성, 워너비 커플로서의 모습을 전면에 드러냈다.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아&던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핑퐁'(PING PONG)을 비롯해 던이 단독 작사한 '딥 다이브'(Deep Dive), 현아&던이 작사한 사랑노래 '엑소엑소'(XOXO), 사랑에 지친 마음을 담아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까지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핑퐁'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원래 던의 솔로곡으로 작업하고 있었다가 현아의 눈에 들어 듀엣으로 재탄생했다는 후문이다. 노래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던은 "만들 때부터 즐겁게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해외 팬들도 많은데 춤이 만국공통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아는 "몸이 부서져라 춤을 췄다. 둘이 만났으니 제대로 춤을 춰야 하지 않겠느냐"며 '역대급 퍼포먼스'라고 표현했다. 작은 체구에서 남다른 에너지를 내뿜는 둘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엔 화려하고도 눈부신 컬러감이 돋보인다. 두 사람은 하고 싶었던 모든 콘셉트를 녹여 동산 위에서 뛰놀았다. 의상은 물론 디테일한 소품들까지 화면을 가득 채운 볼거리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현아는 파란색 헤어의 인어공주, 던은 초록색 헤어의 피터팬으로 각각 변신해 비현실 그 이상의 판타지를 완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9 18:00
연예

현아&던 "열심히 퍼포먼스, 배틀이라고 생각할 정도"

현아(HyunA)와 던(DAWN)이 강력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현아&던은 9일 첫 미니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두 사람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음반으로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아&던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PING PONG'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던은 "노래는 사실 가사도 재미있고 노래의 흐름도 재미있다. 이 노래를 만들 때 만국공통어가 춤이라 생각해서 다같이 춤을 출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작업 과정을 전했다. 이어 "이국적 사운드가 들어있으니 그런 요소들에 집중해서 들어달라"고 리스닝 포인트를 짚었다. 현아는 "눈을 깜빡이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퍼포먼스를 했다. 뮤직비디오에 동산이 나오는 데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다 했다. 던과 현이 함께 나왔으니 춤을 춰야 하지 않겠나. 몸이 부서질 정도로 춤을 췄다. 던의 매력이 이번 뮤직비디오에 색다르게 담겼다. 던의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을 정도"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퍼포먼스 배틀하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현아의 말에 던은 "아니다. 교감하는 기분이었는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 오후 8시 네이버 NOW. '#OUTNOW'에 출연해 타이틀곡 'PING PONG'의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9 17:18
무비위크

"만국공통 거짓말"…'정직한후보' 빵터진 브라질 원작 엿보니

거짓말로 터졌다.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 흥행작이 리메이크 버전으로 국내 상륙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개봉 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1차 예고편 공개 이후 브라질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거짓말을 할수록 수습 불가한 상황이 주는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는 이탈리아 원작을 리메이크해 흥행에 성공했던 '완벽한 타인'의 사례처럼 '정직한 후보'는 만국공통의 웃음코드인 ‘거짓말’을 소재로 한 브라질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직한 후보'는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동명의 흥행작(원제: O Candidato Honesto)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브라질의 유명 시나리오작가 파울로 크루시노(Paulo Cursino)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거짓말이라는 소재가 주는 코믹한 상황뿐만 아니라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시원하게 꼬집어 자국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에는 속편이 개봉하기도 했다. '정직한 후보' 제작진은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 유권자, 가족, 선거캠프 직원들에게 조차 거짓말을 전혀 못하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우리 현실에 맞는 유쾌한 톤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원작 'O Candidato Honesto' 한국 리메이크는 2016년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라이온스게이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제작사 및 투자배급사들이 파트너로 참여한 '글로벌게이트 컨소시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처럼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라는 요소가 선사하는 만국공통 웃음코드를 활용한 코미디 영화의 흥행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라미란부터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까지 ‘뻥쟁이 군단’의 남다른 코믹 기운이 가득한 영화 '정직한 후보'는 2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3 20:15
연예

기초영어전문 야나두, 해외여행시 필요한 기초영어 10분패턴학습으로 관심

아무래도 해외 여행시 가장 고려되는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여행시 사용하는 영어가 아닐까 싶다. 영어는 전세계 만국공통어로 해외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초영어회화 ‘야나두’의 이번 여행영어는 ‘10분 강의 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성인 평균 집중 지속 시간은 22분으로 야나두는 최고의 학습효과를 내기 위해 시간을 10분으로 압축시켜 바쁜 현대인들도 일상에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한 가지 패턴만 알면 아는 단어만으로도 10개의 문장을 만들 수 있는 패턴 학습법으로 추가 단어 암기가 필요 없으며, 학습자 스스로 다양한 문장을 반복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나두 관계자는 “출입국 카드 작성, 호텔 체크인, 환불하기 등 해외에서 영어회화가 제대로 되지 못해 답답하고 아쉬웠던 경험들이 많을 것”이라며 “아직 휴가를 준비 중이거나, 추석 연휴에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야나두의 여행영어를 통해 재미고 쉽게 영어 회화를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강의는 고프로, 드론 등을 통해 현지의 생생함을 담은 상황 별 여행영어와 최신 여행 꿀팁을 함께 제공해 누구라도 영어를 쉽게 배우고 당장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해외여행을 대비해 미리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영어교육 전문 기업 야나두는 여행 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행사 여행박사와 함께 ‘야나두 여행영어’ 강의를 마련해 인기이다.한편 야나두 여행영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야나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8.28 17:10
연예

[이슈IS]박명수·설리·솔비·혜림 등 571돌 한글날 잊지 않은 ★

한글 창제 571돌을 맞았다. 9일 한글날을 기념, 세상과 소통하는 으뜸 문자로 일컬어지는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은 스타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개그맨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글날 의미도 잘 아는데, 웃기려다 보니 말에 변화를 주게 된다. 그런 것들이 많이 웃기면 욕을 안 먹는데 안 웃기면 욕을 먹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날만큼은 외래어를 빼고 오로지 한글만 쓰겠다고 굳은 결심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설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로 적은 '한글날' 글귀와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가수 솔비는 571번째 한글날을 맞아 작품을 공개했다. 검은 문구 위에 붉은색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이 나열된 작품과 함께 "만국공통어가 되길 꿈꾸며"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가수 핫펠트(HA:TFELT, 예은)는 한글날에 맞춰 신곡 가사 스포일러에 나섰다. SNS에 "'나란 책'에는 영어가 한 단어도 들어있지 않다. 아마 유일한 올 한글 가사. '새신발'엔 딱 한 줄"이란 글을 게재했다.원더걸스 출신 혜림은 역시 "참 좋은 날이고 좋은 말이구나 #훈민정음 #세종대왕 #한국어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인뮤지스 혜미는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아름다운 한글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09 14:48
연예

[리뷰IS] '슈돌', 베트남도 반했다..서언X서준 매력은 만국공통

베트남도 알아보는 한류 베이비가 탄생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휘재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 서언 서준 쌍둥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자는 이모가 살고 있는 베트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휘재는 "힘들지만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행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무사히 탑승 수속을 마치고 5시간의 비행 끝에 호찌민에 도착했다. 호찌민 관광은 서언 서준 쌍둥이의 팬미팅을 방불케했다. 이곳 저곳에서 현지인들이 쌍둥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예쁘다", "귀엽다"는 칭찬이 쏟아졌고, 쌍둥이는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얼굴이 그려진 부채를 선물하며 화답했다. 알고 보니 베트남에선 쌍둥이의 모습이 담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 중이었던 것. 또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접한 현지인들도 많았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팬들도 만났다.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 중인 여성 여럿이 다가와 "누나는 너희 팬"이라며 말을 걸었다. 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많이 보냐"는 이휘재의 물음에 "얼마 전 방송된 '다함께 차차차' 무대도 봤다"고 답하며 "핵잼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는 베트남 음식 먹방도 선보였다. 베트남 현지인들과 함께 공원에 앉아 망고와 베트남식 피자인 반짠느엉을 먹었다. 박정선 기자 2017.06.18 18:15
경제

[WMU] 세계 여대생 평화와 사랑을 심다

▲1.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내 테디베어박물관을 방문한 대표들은 귀여운 모습의 곰인형을 보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야외잔디공원에서 곰인형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때도 미소가 가득 넘쳤다. 2.군무사진, 본선대회가 치러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군무 ‘아리랑’ 연습에 한창이다.3.봉사활동사진, 제주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유리창 청소·휠체어 닦기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프랑스 어렐리 보류아렛은 장애우에게 양말을 신겨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4.전통의상, 각국 대표들의 아름다움은 전통의상 속에서 더욱 빛났다.“전세계 캠퍼스 퀸 양보없다. 그러나 우정이 눈앞을 가린다.”11일 드디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06 세계대회 팡파르가 울려퍼진다. 오후 3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대회에는 세계 41개국 43명의 여대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평화와 봉사를 이념으로 내건 대회에 참가한 각국 미녀 여대생들 답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가득하다. 그 속에서 핀 우정의 꽃도 활짝 피었다. 불과 2주일간의 합숙을 통해 함께 웃고 울며 지낸 시간이 이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빡빡한 스케줄에도 서로에게 웃음을 선사하려 애쓰고. 힘이 들면 서로를 꼭 껴안아주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민속의상 촬영이나 장기자랑 시간엔 타월이나 점퍼를 건네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주 장애인요양원에서는 만국공통인 사람에 대한 애련의 정 앞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울 인사동과 동대문 쇼핑몰에서 구입한 깜찍한 액세서리를 자랑하기도 하며. 한국식당에서 누가 더 젓가락질을 잘 하는지 은근한 경쟁의식에 옆사람 동작에 눈을 돌리는 등 발랄한 여대생의 모습이 순간순간 포착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수건 돌리기’ 등 잠깐 짬을 내서 노는 모습을 보면 마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묻어났다. 환영의 밤 행사에서는 춤 추는 시간엔 홍대앞 클럽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록 열정적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부터 시작한 한국말 배우기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한 자선 바자회에서 급기야 “사세요” “좋아요” “골라 골라”까지 거침이 없었다. 제주대에서 열린 봉사와 평화에 대한 토론은 물론. 현충원·도라산역과 땅굴 등을 방문하면서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어느새 가족보다 더 친해져버린 43명의 여대생들. 각국을 대표한 지성미인들의 보름 동안의 생활을 화보로 둘러본다. 한편 이번 세계대회는 케이블 TV인 환경TV와 포털사이트 야후코아(www.yahoo.co.kr)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이방현 기자 2006.11.10 11:42
경제

[WMU] 미녀는 썰렁한걸 싫어해

세계 미녀들이 제일 싫어하는건? 마마. 호환. 다이어트일까. 아니다. 썰렁함이다. 2006 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 참가자들이 처음만나 서먹서먹한 지 불과 몇일만에 왕수다 모드로 돌입했다. 버스로 이동할 때는 노래방을 옮겨다 놓은 것처럼 떠들썩하다. 물론 여기에는 확실한 분위기 메이커가 있다. 브라질의 알메이다 아르셀라 두아씨(20·파돔대)와 노르웨이의 산드라 루라(20·호겐대). 분위기 메이커 1등을 놓고 겨루기라도 하는 양 참가자들 사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6월드미스유니버시티 참가자들은 버스를 순식간에 이동노래방으로 만들기도 했다. 맨 앞 오른쪽이 브라질대표 아르셀라 두아씨. 작은 사진은 노르웨이의 산드라 루라.두아씨는 삼바의 정열을 그대로 버스 속으로 옮겨놓는다. 버스 안에서 음악이 나올 때면 춤을 추면서 일어나 다른 대표들의 흥을 돋운다. 팝송이 흘러 나올 때는 음악에 맞추어 박수만 치다가 재미가 없었던지 기사 아저씨에게 다른 음악을 주문하기도 한다.“어제 들었던 한국 노래 한번 더!”라고 외치고 곧이어 트로트가 나오자 본격적인 몸놀림을 시작한다. 자기만 춤추는게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을 일으켜 모두 신명나게 춤을 추도록 이끈다. 한번은 버스기사가 차를 세우고 경고까지 줬다. “우리나라 아줌마들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버스 속 유흥은 만국공통인 문화인가보다”라며 경호원들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혀를 내두른다. 루라는 참가동료들도 부족해 스태프들도 한식구처럼 대한다. 대표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호원들이 항상 무표정한 얼굴을 짓자 그들을 웃겨보겠다고 한국말을 배우기도 했다. ▲2006월드미스유니버시티참가자들이 31일 도라산역을 방문 깜찍한 모습으로 촬영하고 있다.“까꿍” 이란 말을 배웠지만 제대로 발음이 되지않았던지 경호원과 함께 돌아왔다. 경호원은 어리둥절한 채 “도대체 루라가 무슨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화보촬영 때는 “익살스런 표정으로 한컷 더 찍자”라며 동료들과 못난이 표정을 짓기도 해 사진기자들을 기쁘게 했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추어 웃는 표정만 짓던 대표들도 각자 개성있는 몸짓과 얼굴을 표현할 수 있게 돼자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달 29일 생일을 맞은 영국 대표 필리파 스튜어트(21·옥스퍼드대)를 위해 깜짝 파티가 준비됐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한 생애 최고의 생일파티”라며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얼굴에 크림을 묻히는 건 영국에서 한 번도 없었던 일. 한국의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서로의 얼굴에 크림을 바르려고 난리법석을 떨기도 했다. 현재 역사와 정치를 전공하고 있는데 장래 꿈은 앵커우먼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한편 한국대표 정지원(22·연세대)양은 호스트국가 입장에서 손님 참가자들 수발을 들어주느라 파김치가 되기도 했다. 통역이 있긴 하지만 순간순간 대회 스태프와 대표들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일찍 한국에 들어온 참가자는 향수병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바로 정양의 몫. “우리는 경쟁을 하러 온게 아니에요. 새로운 친구. 멋진 여행을 위해서 하나가 될 거예요” 라트비아 대표 에바 안토노바(21)의 말은 서로를 챙겨주는 각국 대표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금새 이루어질 듯하다. 용인=이방현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2006.11.01 11: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