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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은 당연히 이정효의 수원?…‘최대 4개’ 최고의 승격 기회 잡을 팀은

올해 K리그2는 여느 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대 4개 팀까지 1부 무대를 밟을 수 있어서 다수 팀이 최고의 승격 기회를 잡기 위해 벼르고 있다.2026시즌 17개 팀 체제로 진행되는 K리그2는 1~2위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대결하는 준PO 승자끼리 PO에서 맞붙어 최종 승자가 1부로 올라간다. PO 패자는 K리그1 꼴찌와 승강 PO를 치러 승격 여부를 정한다. 다만 2027시즌 연고를 옮겨 재창단하는 군팀 김천 상무가 1부 최하위에 머물면 승강 PO는 개최되지 않는다.K리그2는 늘 정글 같았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 이어지는 터라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렵다. 다만 올 시즌 상위권에 들어갈 팀은 어느 정도 보인다는 평가다.뚜껑을 열기도 전부터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실제 수원은 지난 24일 열린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승격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언급됐다. 각 팀 사령탑도 수원의 저력을 인정한 셈이다.2022시즌 광주FC의 2부 우승을 이끈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에 더해 고승범, 정호연, 김준홍, 헤이스 등 각 포지션에 정상급 선수의 합류 덕에 수원이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이 감독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일관성 있게, 평정심을 갖고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원의 개막전 상대인 서울 이랜드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다. 김도균 감독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랜드는 지난 두 시즌 승강 PO와 준PO를 경험했다. 올해는 구단 숙원인 승격을 반드시 일군다는 의지다. 김 감독도 2020년 수원FC를 K리그1으로 올린 바 있다.어느덧 다섯 시즌째 고정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김포FC도 상위권 판을 흔들 팀으로 평가된다. 승격을 경험한 김도균 감독,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손현준 김해FC 감독이 김포를 1부로 올라갈 후보로 이야기했다.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경쟁한 수원FC와 대구FC도 강력한 승격 후보다. 특히 ‘전술가’로 유명한 김병수 대구 감독은 이정효 감독과 지략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K리그2 최고 스타는 ‘대구의 왕’ 세징야(브라질)다. 지난해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한 그는 올해도 맹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출신이자 2025시즌 2부 도움왕 에울레르(서울 이랜드)와 득점 3위에 오른 ‘광양 예수’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외국 선수들의 강세를 뚫고 득점·도움 타이틀을 거머쥘 국내 선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6.02.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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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 이청용, 인천 유니폼 입고 경인 더비 뛸까...28일 인천-서울 K리그1 개막전 격돌

K리그1 2026 개막전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한 시즌 만에 K리그1 무대에 복귀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6위로, 우승을 기대했던 팬의 눈높이는 충족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올 시즌 홈에서만큼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야심 찬 출사표를 밝혔다. 특히 첫 홈 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하는 건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첫 단추다. 윤 감독은 “개막전이 경인 더비라서 선수들과 팬들의 엔도르핀이 상승할 것이다. 우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는 ‘완연한 서울의 봄’이 올 거라고 시즌 각오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인 더비에서는 이청용(인천)의 출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울산 HD에서 뛰었지만, 신태용 전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이청용에게 인천이 손을 내밀었다. 이청용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유니폼을 뛰고 활약해 서울 팬에게도 특별한 선수다. 이청용은 38세의 나이에 인천 입단 2주밖에 되지 않아 개막전에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윤정환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서도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며 서울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인천은 지난 25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키 플레이어로’로 이적생 수비수 서재민과 미드필더 오후성을 꼽았다. 김기동 감독은 새 외국인 미드필더 바베츠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편 인천의 검증된 공격 자원 무고사, 제르소는 올 시즌에도 확실한 파괴력을 보여줄 전망이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이청용, 오후성, 정치인, 정태욱이 스쿼드에 무게를 더한다. 서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 포지션별로 굵직한 영입을 마쳤다. 성남에서 활약한 공격수 후이즈와 전북 출신 송민규를 각각 영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더했다. 여기에 K리그 정상급 골키퍼 구성윤과 라마시아 출신 수비수 후안 로스를 품으며 수비 안정까지 꾀했다. 수비수 야잔과도 재계약했다. 이은경 기자 2026.02.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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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독주냐 뒤집기냐…‘2강 10중’ K리그1 전쟁 시작

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약 10개월에 걸친 긴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12개 팀이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 풀리그를 치른 뒤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더 소화한다. 우승팀과 아시아 무대 진출팀, 강등 팀을 가린다. 여기에 북중미 월드컵 일정으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리그가 멈추는 변수가 있어, 초반 흐름을 잡는 팀이 시즌 전체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올 시즌 판도는 ‘2강 10중’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 현대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거스 포옛 감독의 이탈이라는 변화가 있었지만, K리그 무대에서 능력을 입증한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팀 색깔은 오히려 분명해졌다. 전북은 시즌 전초전인 슈퍼컵에서 대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전력 구성도 탄탄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스트라이커 모따를 영입해 티아고, 콤파뇨와 함께 리그 최강급 최전방 라인을 구축했다. 슈퍼컵에서 모따와 티아고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수비진 역시 약화되기는커녕 보강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이 중원에 합류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해외 경험을 쌓은 센터백 박지수까지 가세했다. 김영빈이 중심을 잡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는 후방은 리그 최상급 전력으로 평가된다. 전북이 다시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대항마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은 기업구단 전환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주민규를 중심으로 엄원상, 루빅손 등 리그 정상급 측면 자원을 보유한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다만 슈퍼컵에서 드러난 수비 라인의 불안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힘 있는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조직력이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지난 시즌 쌓은 경험과 선수단 무게감은 전북을 위협할 가장 현실적인 요소다.또 다른 우승 후보는 FC서울이다. 스쿼드만 보면 전북, 대전에 뒤지지 않는다. 송민규와 후이즈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핵심 수비 자원과의 재계약으로 안정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6위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기동 감독에게는 이번 시즌이 분수령이다. 선두 경쟁에 뛰어들어야 지도력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다크호스의 반격 역시 올 시즌 주요 변수다. 강원FC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며 리그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정경호 감독 체제에서 조직적인 빌드업과 강한 압박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골 결정력만 보완된다면 언제든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역시 예산 규모와 무관하게 매 시즌 경쟁력을 유지하는 팀이다. 박태하 감독의 리더십 아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간다면 또 한 번 파이널A 진입을 노릴 만하다.승격팀의 행보도 관심사다. 인천과 부천은 K리그2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며 1부 무대에 올라왔다. 김천 상무가 자동 강등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잔류 경쟁 구도 역시 예년과 다르게 흘러갈 전망이다. 이정효 감독이 떠난 광주 FC 그리고 김현석 감독이 부임한 울산HD의 반등 여부 역시 중하위권 판도를 흔들 요소다.개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다. 모따와 디오고, 그리고 토종 공격수 주민규가 중심이 된 득점왕 레이스는 시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제공권과 마무리 능력을 갖춘 모따, 침투와 스피드를 앞세운 디오고, 꾸준함이 강점인 주민규는 서로 다른 유형으로 골문을 노린다. 득점 경쟁은 팀 성적과 맞물려 우승 판도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결국 올 시즌 K리그1은 절대 강자의 독주보다 흐름을 잡는 팀이 웃는 리그가 될 전망이다. 전북이 다시 정상에 설지, 대전과 서울이 판도를 흔들지, 혹은 다크호스가 새 질서를 만들지. 10개월간 이어질 치열한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됐다.이건 기자 2026.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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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브레이크앤컴퍼니,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K리그 One of One’ 2026시즌도 이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주식회사 브레이크앤컴퍼니(대표 이기선)가 2026시즌에도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이어간다.‘K리그 One of One’은 희소가치를 지닌 K리그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연맹과 브레이크앤컴퍼니는 26일(목)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5시즌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유소년 육성 지원과 장애인 축구 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올해는 ‘K리그 One of One’은 20년 만에 부활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기념해 ▲슈퍼컵 출전 선수 유니폼, ▲실제 경기 득점구가 경매 물품으로 나올 예정이다,이 밖에도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참가 감독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 K리그 감독 및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K리그 공인구 등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수집품의 경매가 차례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소장 가치가 높은 K리그 주요 경기 득점구를 기부 경매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트로피, K리그 경기 기록지 원본, K리그 올스타전 유니폼 등 다양한 품목도 경매에 오른다.‘K리그 One of One’의 기부 경매는 카드 거래 플랫폼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첫 번째 경매는 이달 27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캠페인 관련 소식과 신규 경매 물품 공개는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 K리그 및 브레이크(BREAK)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연맹은 앞으로도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통해 K리그에 수집 문화를 전파하고, 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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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미디어데이의 '스페셜 원'이 된 이정효 수원 감독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이 개막 미디어데이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이정효 수원 감독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팀을 대표해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한 K리그2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한참 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행사장에 줄을 지어 이정효 감독을 기다렸다. 이들은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한껏 들뜬 목소리로 "이정효 감독님 사랑해요"를 외치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광주FC를 맡아 고액 연봉 선수가 없는 다소 빈약한 전력의 팀을 이끌고 무서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K리그2에서 광주를 역대 최다승점 우승팀으로 만들면서 승격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에 목마른 수원 삼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정효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 전 자유 인터뷰에서 홀로 수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인터뷰를 했다.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먼저 시즌 각오를 밝힌 손현준 김해FC 감독은 "K리그2 미디어데이에 오기까지 먼 길을 왔고 감개무량하다. 여기 오니까 TV에서만 보던 이정효 감독도 본다"며 말문을 열었을 만큼 화제의 중심에 이정효 감독이 있었다. 이정효 감독은 기자들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승 못하면 죽어야죠"라고 짧고 강렬하게 목표를 밝혔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부임과 함께 정호연, 박현빈, 고승범, 헤이스, 페신, 홍정호, 김준홍 등 전 포지션에 걸쳐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영입, 팀 컬러를 완전히 바꿨다.이정효 감독은 시즌 출사표를 적는 화이트보드에 '일관성'이라는 단어를 적었다. 이 감독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일관성 있게, 평정심을 갖고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흥분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관성'을 키워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승격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상위권 후보 대신 다소 약팀으로 분류되는 경남, 충남아산, 파주, 김해, 청주FC를 거론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 팀들에 대해 '변수'라고 표현하면서 이 팀들과의 맞대결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K리그2를 경험했던 이정효 감독은, 이 무대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팀을 상대해도 승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정효 감독은 "버틴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용감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6.02.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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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장' K리그1 승격할 유력 후보는? 수원 삼성, 수원FC, 대구FC, 서울이랜드, 김포FC

2027시즌 K리그1으로 가는 티켓이 최대 4장으로 늘어났다. 2026 K리그2가 더 뜨거운 이유다. 그렇다면 K리그2의 감독들은 최대 4팀이 가능한 승격 후보를 어디로 보고 있을까.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과거 팀을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감독들은 수원 삼성, 수원FC, 대구FC, 서울이랜드를 유력 승격 후보로 꼽았다. 김포FC도 자주 거론됐다. K3에서 김해FC 우승을 이끌고 올 시즌 K리그2에 첫발을 내디딘 손현준 김해 감독은 "친정팀인 대구를 첫손에 꼽겠다. 그리고 수원 삼성, 김포, 수원FC를 본다"고 말했다. 2020년 수원FC의 승격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은 "수원 삼성, 대구, 수원FC, 김포와 더불어 우리가 이 팀들과 경쟁해 살아남아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과거 광주FC의 승격을 지도한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은 "수원 삼성, 대구, 이랜드, 김포, 수원FC가 싸울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윤겸 용인FC 감독은 이랜드와 수원 삼성, 대구FC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고정운 김포 감독 역시 수원 삼성, 수원FC, 이랜드, 대구FC를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앞선 팀으로 분석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최대 4팀까지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 2027시즌부터 1부 팀이 14개로 확대되고, 또 K리그1에 속해 있는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이 종료되면서 상무는 성적과 상관없이 다음 시즌 K리그2로 가기 때문이다. K리그2의 1, 2위는 2027시즌 K리그1 자동 승격이다. 그리고 K리그2의 6위팀까지 승격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승격 PO는 3~6위와 4~5위가 대결한 후 승리한 팀끼리 한 번 더 PO를 치르고 최종 승자가 K리그1으로 향한다.여기까지 과정을 거친 3개팀은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이 확정된다.승격팀 한 팀이 추가될지 여부는 김천의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를 한다면, 김천이 자동강등되고 K리그2의 승격팀도 3개팀으로 마무리된다. 만일 김천이 최하위가 아니라면 김천은 성적과 상관없이 2부로 가고, 1부 최하위 팀은 K리그2 승격 4강 PO의 최종전 패자와 승강 PO를 한번 더 치른다. 이럴 경우 최대 4개팀이 K리그2에서 1로 갈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2.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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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공공의 적은 대전! 황선홍 감독도 "우리가 우승하겠다"

K리그1 공공의 적은 대전 하나 시티즌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템 컨벤션 센터에서 2026 하나은행 K리그1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리그1에 나서는 12개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나와 입담을 뽐냈다. 가장 재미있는 지점은 우승 후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였다. 12개팀 감독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우승후보를 선택했다. 역시 대전이 견제를 가장 많이 받았다.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K리그 최강급 전력을 구축했다. 12개팀 중 총 7팀의 지목을 받았다. 올해 승격한 부천의 이영민 감독이 시작이었다. 이영민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전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울산 HD 감독도 "전북이나 대전을 유력하게 본다"며 중복 투표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K리그가 발전하려면 투자가 많아야 된다"면서 "대전이 최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황선홍 감독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정규 광주 감독도 "전북과 대전 중 한 팀을 고르라면 대전을 고르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과 주승진 김천 감독 모두 대전을 골랐다. 이렇게 많은 팀의 지목을 받은 황선홍 대전 감독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모든 팀의 표적이 되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이라며 운을 뗐다.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지만 그는 결국 "이왕 이렇게 된 것 이번에는 대전이 우승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건 기자 2026.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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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쇄신 다짐한 울산, “올 시즌 관련 질문만 해주세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6시즌 명가에 걸맞은 자리로 올라가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울산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리그 타이틀을 가져간 팀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혹독한 1년을 보냈다. 야심차게 참가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이후 리그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울산은 김판곤 감독, 신태용 감독과 연이어 결별하며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신태용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로 장외에서 더 시끄러웠다. 부임 65일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은 일부 고참급 선수들을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폭로했고, 이 와중에 누군가는 신 전 감독이 원정 버스에 골프채를 싣고 다녔다고 사진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런 논란은 이청용이 득점 후 골프 세리머니를 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정승현이 신 전 감독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는데,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연 친근감을 표시한 행동인지, 폭행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이어졌다. 울산은 9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강등 플레이오프행을 면했지만, 울산 팬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울산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주장 정승현이 참석했다. 울산 측은 정승현과 방송 인터뷰를 앞둔 취재진에게 “올 시즌과 관련된 질문만 해달라”고 공지할 정도로 여전히 논란에 대해 기사가 계속되는 걸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김현석 감독은 "(울산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울산은 항공모함이 기울어 그 위에 실린 짐들이 다 쏟아진 형상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이제 어느 정도 수평을 찾아가는 것 같다. 여기에 F-35 같은 전투기들만 올리면 다시 어마어마해질 것이다.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28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울산은 ‘김현석 체제’로 미리 실전을 치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두 경기가 그 무대였다. 울산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현석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패턴 플레이나 전술적 움직임을 선수들이 70∼80%는 이해하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더 중요한 부분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직후 이청용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인천으로 이적했다. 지난 20일에는 고승범을 K리그2의 수원 삼성으로 보내고 1대 2 맞트레이드를 통해 이민혁과 박우진을 데려왔다. 김현석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팀에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고승범의 빈 자리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일축했다. 그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북과 대전이 우승 후보이고, 거기에 울산도 가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6.02.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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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지갑 연 대전, 우승 문도 열까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시즌이 오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2026시즌 K리그1에서 경쟁할 12개팀 감독과 각팀 주장들은 새 시즌 각오와 판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되기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자유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최고 인기팀 중 하나는 단연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눈에 띄는 대형 영입을 연달아 하면서 우승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팀이다. 대전은 시즌 전 울산 HD에서 엄원상과 루빅손을 영입했고, 디오고, 주앙 빅토르, 하창래까지 품었다.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로 인해 황선홍 대전 감독은 타팀의 부러움과 질시를 한몸에 받고 있다. 황 감독은 “작년에 K리그의 중심으로 가겠다고 목표를 말씀드렸는데, 오늘 와보니 이미 중심에 와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대전을 제외한 10개 팀 중 6개 팀이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투자를 많이 한 팀에서 우승이 나와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K리그의 경쟁력도 살아난다”며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응원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황선홍 감독이 많이 부담스러울 거다. 그런데, 그 자리가 그런 자리다”라고 뼈 있는 응원을 건넸다. 대전은 지난 주말 열린 전북 현대와의 슈퍼컵에서 0-2로 졌다. 대전이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전북이라는 경쟁자를 넘어야 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은 팀에 변화가 많다. 우승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났고, 주장을 맡았던 박진섭도 중국으로 이적했다. 송민규(서울), 홍정호(수원), 전진우(옥스퍼드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권창훈(제주), 한국영(대구) 등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이 대거 빠졌다. 그러나 전북은 모따, 오베르단, 김승섭, 박지수, 조위제를 영입해 전력 공백을 메웠고,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데뷔전인 슈퍼컵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황선홍 감독은 “대전이 그동안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을 잡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대전은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와 함께 새 외국인선수 디오고의 파괴력이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디오고가 올 시즌 득점왕이 될 거라 전망한 이들이 많았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대전은 브라질 공격수 디오고가 얼마나 빨리 팀과 리그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팬 앞에서 "우승하면 하나은행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겠다"고 파격공약까지 내걸었다. 한편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지난 시즌 9위까지 추락했던 울산 HD는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신임 감독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지난 시즌 6위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FC서울은 “동계훈련에서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높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과 강원도 상위권을 위협할 강팀이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2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주목받는다. 인천은 개막전에서 서울과 ‘경인 더비’로 K리그1 복귀 신고식에 나설 예정이다. K리그1 12개 팀은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에 걸쳐 풀리그를 진행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치러지기 때문에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한 달 반의 긴 휴식기가 예정돼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2.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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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이 슈퍼컵에서 머쓱해진 이유는? 8초룰 위반 첫 적용

송범근(전북 현대)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슈퍼컴 도중 아찔한 경험을 했다. 상대팀 대전에게 자신의 실수로 어이없게 코너킥을 허용했다. 전북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경이었다. 대전은 2선에서 문전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송범근은 이 볼을 잡았다. 품에 안고 그라운드 위에 엎드렸다. 안정적인 캐치였다. 이후가 문제였다. 볼을 들고 일어섰다. 패스를 하려다 한 번 머뭇거렸다. 뒤늦게 볼을 멀리 걷어차냈다. 그러나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그리고 코너플래그쪽을 가리켰다. 코너킥이었다. 올 시즌 K리그 첫 경기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8초룰'이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해 7월 골키퍼의 볼 소유시간과 관련한 규정을 바꿨다. 골키퍼가 볼을 8초 이상 보유하면 상대 팀에 코너킥을 주게된다. 개정 전에는 골키퍼가 6초 이상 볼을 소유할 경우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이는 골키퍼가 볼을 오래 잡고 시간을 끄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기 템포를 높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해 여름 이후 일선에서 적용된 규정이다. 지난해 6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F조 1차전 울산 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의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 38분 마멜로디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가 볼을 8초 이상 가지고 있었다. 주심 클레망 튀르팽이 울산에 코너킥을 선언했다. K리그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됐다. 지난 시즌 중반 갑자기 규정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범근이 규정 개정 이후 첫 적용 대상자가 됐다.송범근의 실수는 실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대전의 코너킥은 전북의 수비에 막혔다. 송범근은 머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송범근은 이 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대전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냈다. '8초룰' 위반의 머쓱함을 만회하고도 남을 선방이었다. 전주=이건 기자 2026.02.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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