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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소율 "사랑했다 '미쓰백'..인생은 지금부터" 종영 인사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미쓰백' 종영 인사를 전했다. 소율은 27일 자신의 SNS에 "고마웠다 사랑했다 미쓰백. 잊지 않을게. 인생은 지금부터 #고마워 #사랑해 #이제부터 #시작이야 #행복하자 #소율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MBN '미쓰백' 무대를 위해 메이크업을 받는 소율의 모습부터 마지막 언택트 콘서트 당일의 순간들이 담겼다. 소율은 지난 26일 종영한 MBN '미쓰백'을 통해 인생곡을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고생 많았어요", "꽃길만 걸어요", "앞으로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율은 지난 2017년 그룹 H.O.T. 출신 방송인 문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딸 희율을 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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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종영, 멤버 7인의 의미 있는 도전과 성장

'미쓰백' 멤버들의 인생 곡 찾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 최종회에서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무대와 백지영의 감동 무대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대를 채우는 '미쓰백' 멤버들의 열정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 지난 4개월간 경연을 통해 얻은 곡들부터 깜짝 발표된 신곡까지 총망라하여 선보인 것. 특히 멤버들의 가족, 지인들과 안무를 담당했던 배윤정이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랜선으로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을 제대로 홀렸다. 유진과 세라는 각각 '투명소녀'와 '오르락내리락' 솔로 무대로 넘치는 흥과 끼를 폭발시켰고, 레이나와가영, 소율은 정기고, 홍대광, 버나드 박과 함께한 '헤어질 수 있을까', '더블 판타지', '달콤' 혼성 듀엣 무대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어 수빈의 솔로 무대 '사인'이 시선을 강탈했다. '사인'은 매 경연 탁월한 무대 연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안타깝게 인생 곡을 차지하지 못한 그녀에게 작곡가 빅싼초가 선물한 곡이다. 멘토들과 멤버들은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놀란 듯 넋을 놓고 무대를 감상했다. 아울러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곡 '피날레'가 언택트 콘서트의 정점을 찍었다. 백지영은 "완전체 7명이 불렀는데, 이게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멤버들의) 눈에 많은 스토리가 담겨서 굉장히 뭉클한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잊지 말아요'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녀는 노래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격한 감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노래 후반에는 멤버들도 같이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백지영과 멤버들이 약 4개월간의 '미쓰백'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가영은 "'미쓰백'을 통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고, 유일한 래퍼로 참여한 나다는 "많은 도전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특히 백지영은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내보여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멤버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힌 백지영은 "정해져 있는 시간은 끝이 났지만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7인 완전체 단체곡 '피날레'는 오늘(27일),수빈의 솔로곡 '사인'은 29일(금) 정오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양한 장르의 인생 곡으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꽉 채운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은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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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권소현, JTBC '꽃파당' 대비 役 출연

배우 권소현이 '꽃파당'에 출연한다.권소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9일 '권소현이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왕이 조선 최고의 매파당인 '꽃파당'과 함께 자신의 첫사랑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기 위해 펼치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 권소현은 극중 왕을 꼭두각시로 앉혀놓고 나라를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는 대비를 맡았다.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 철없고 욕심 많은 인물을 그려낸다.영화 '암수살인' '미쓰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권소현은 '미쓰백'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여자 주미경을 연기해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 종영한 MBC 주말극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하며 주목을 받았다.'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5.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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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절대적 동안' 한지민의 화장품…'동인비'

배우 한지민이 최근 하는 작품마다 호평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끈 tvN '아는 와이프'와 영화 '미쓰백'이 배우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과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인생작'도 나왔다. 지난 3월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다. 국민 배우 김혜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그는 시종 극에 녹아들었고 25세 혜자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시청자는 한지민의 성숙한 연기에 감동받았다. 결점 없이 하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 옅은 갈색 눈동자에 매료된 이들도 많았다.당연히 한지민을 모시려는 브랜드도 무척 많다. 바르는 홍삼 화장품의 대명사인 KGC인삼공사의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는 원조 뮤즈였던 한가인에 이어 한지민을 품는 데 성공했다.첫 광고부터 인상 깊었다. 무결점에 가까운 피부를 자랑하는 한지민이 동인비의 ‘밀도케어’ 캠페인을 전달하는 모습을 담았다.지난 3월에는 '밀도가, 생기다'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명 ‘한지민 생기 에센스’로 인기몰이 중인 동인비 ‘자생원액 에센스’가 주인공이다. 한지민처럼 바르는 홍삼으로 탄탄한 생기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자는 취지다. 평소 탄탄한 밀도 피부를 선보여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사랑받는 한지민을 통해 동인비가 추구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 줘 주목받았다.홍삼은 인체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 식품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인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홍삼을 바르면 기미·주름 등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안티 에이징’ 효과와 피부 여드름 및 붉어짐 등의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도 속속 밝혀져 관심을 모은다.서울대 보라매병원 조소연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주름 생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조 교수는 홍삼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생체 조직의 손상을 방어해 주는 항산화 활성 촉진 작용과 노화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고려대 약대 이기용·육순홍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R&D본부 이승호 화장품연구소장팀은 홍삼을 피부에 발라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 증상인 면포(딱딱해진 피부)와 구진(작은 발진)·피부 붉어짐이 개선된다는 결과도 내놓은 바 있다.동인비는 119년 정관장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밀도 피부’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다. 전 제품에 KGC인삼공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3대 핵심원료인 ‘홍삼 오일’과 ‘홍삼 진액’ ‘홍삼 응축수’를 공통으로 적용해 ‘바르는 홍삼’을 실현시키며 기존의 한방 화장품과 차별화했다.안빈 KGC인삼공사 화장품사업실 실장은 "동인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자 연예계 대표 동안 피부 미인인 배우 한지민을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며 "흐트러짐 없는 밀도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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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최고의 1분 5.7%…'눈이 부시게' 김혜자 대상

'백상예술대상'이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를 비롯해 JTBC2, JTBC4에서 동시 생중계가 됐다. JTBC 본 채널의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JTBC, JTBC2, JTBC4 세 채널의 합산 시청률은 6.1%(JTBC 4.3% JTBC2 1.1% JTBC4 0.7%)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다운 행보를 보였다. 지난 해에 이어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배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선 백상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은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에서 활약한 배우 김혜자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올라 연출, 작가진 및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혜자는 극 중 화제가 됐던 캐릭터의 내레이션 일부를 낭독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은 '증인' 정우성에게 돌아갔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JTBC 금토극 'SKY 캐슬' 염정아가 수상했다. 이병헌은 "종영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변치 않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는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공작' 이성민, '미쓰백' 한지민이 수상했다.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이자 비지상파 최고 기록을 세운 'SKY 캐슬'은 연출상(조현탁),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 남자조연상(김병철), 여자신인연기상(김혜윤)을 배출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백상예술대상은 18년 만에 부활한 젊은연극상 및 시상식 1부 말미에 이어진 배우 류준열과 밴드 잔나비의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무대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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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정우성, 대상 영예···'SKY 캐슬' 4관왕 쾌거 [종합]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 영화 '증인'의 정우성이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JTBC 'SKY 캐슬'은 최우수상을 비롯해 신인상·남자조연상·연출상 등 4관왕으로 최다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2년 연속 MC를 맡았다.TV 부문 대상의 영광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에게로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김혜자는 "어떡하지"라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눈이 부시게' 작가,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전한 김혜자는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있다. 여러분이 좋아해주셨던 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대본을 찢어 왔다"며 대본을 펼쳤다."때론 불행했고 행복했습니다 / 삶이 한낱 꿈에 불과했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지금 삶이 힘든 당신 /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라고 드라마 속 명대사를 읊은 김혜자는 "누군가의 엄마, 누이,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싶었어요"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마무리했다.뒤이어 호명된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김혜자 선배님 뒤에 수상 소감을 하려니 많이 긴장된다"라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증인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정우성은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파트너였어"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그림자에 밝은 햇살이 비춰서 앞으로 영화라는 거울이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받았다. 이병헌은 드라마 종영 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변치않은 사랑을 실감한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는 'SKY 캐슬'의 호성적에 기뻐하며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이 받았다. 이성민은 "연극할 때부터 지금까지 참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며 함께 했던 모든 스태프, 배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늘 마음에 빚이 있다며 황정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고아성·김향기·김혜수·김희애 등 유수의 후보들을 제치고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1부 공연을 볼 때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배우분들이 화면이 비치는 걸 봤다.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런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미쓰백'이 비록 시작과 과정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이 상이 빛나는 순간으로 보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백상예술대상에는 젊은연극상이 18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연극배우 성수연(액트리스원 : 국민 로봇배우 1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전현무와 이영자는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해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동료 및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눴다. 배우 김혜수는 바자 아이콘상을, 가수 및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지은·도경수는 V라이브 인기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 1부 말미에는 배우 류준열과 밴드 잔나비의 특별 무대가 꾸며졌다. 홀로 무대 위로 오른 류준열은 "벌써 100년이다. 100년 동안 한국영화는 일제 강점기에도, 사회 문화가 탄압받던 시기에도, 문화 르네상스를 누리는 지금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작품 속 대사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 그 마음이 눈처럼 녹여내리게 했다"라고 독백했다.이어 류준열은 "사람들은 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오르고 싶어한다. 지금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채근하며 오르고 또 오르고. 그러다 지쳐 쓰러져 앉아있을 때 영화는 말해준다. 그 힘든 봉우리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고. 괜찮다고. 잘 해왔다고. 우리가 오르려는 봉우리는 지금 여기일 지도"라고 말했다.류준열에 이어 밴드 잔나비가 등장해 1984년 김민기의 곡 '봉우리'를 불렀다. 잔나비의 '봉우리' 무대와 함께 VCR에서는 '미스터 션샤인', '1987', '눈이 부시게' 등 올해를 빛낸 작품들의 영상이 흘렀다. 각 작품의 명대사가 함께 더해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TV 부문 ▲대상=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tvN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KBS 저널리즘 토크쇼 ▲연출상=조현탁(JTBC 'SKY 캐슬')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JTBC 'SKY 캐슬') ▲남자조연상=김병철(JTBC 'SKY 캐슬') ▲여자조연상=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남자신인연기상=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신인연기상= 김혜윤(JTBC 'SKY 캐슬') ▲남자예능상=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혜영(tvN '나의 아저씨') ▲예술상=VFX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도경수(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여자최우수연기상=한지민(미쓰백) ▲남자조연상=故김주혁(독전) ▲여자조연상=권소현(미쓰백) ▲남자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여자신인연기상=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스백) ▲시나리오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예술상=촬영 홍경표(버닝) 2019.05.0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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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한지민 "친구같은 김혜자, 9시간 수다도 재미있어"

'눈부신' 한지민이다. 한지민은 18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한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최근 종영한 JTBC ‘눈이 부시게’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은 작품인지, 또 ‘미쓰백’과는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미쓰백’은 내게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선사했지만, 생각할수록 아픈 작품이다. 백상아라는 인물이 주는 여운이 길었다. 반면 ‘눈이 부시게’는 힐링 그 자체였다. 현장에서 느낀 행복감과 유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시청자로서 작품을 봤을 때도 내가 참여한 작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여운이 진했다.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눈이 부시게’에 함께 출연한 선배 김혜자에 대해서는 “곁에서 본 배우 김혜자는 카메라가 돌지 않는 순간에도 배우로서의 삶을 항상 유지하는 분이었다. 작품 끝난 후에 문자도 카톡도 더 많이 한다. 친구 같은 분이다"며 "함께 이야기 하는 게 좋아서 선생님 댁에 찾아간 적이 있는데, 점심에다 저녁까지 먹고 왔다. 9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해도 재미있다. 배울 점도 많지만,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한 면도 공존하는 정말 꽃 같은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창 촬영중인 MBC 드라마 '봄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실적인 멜로다. 캐릭터 또한 가끔 ‘나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사를 내뱉고 행동한다. 사실 ‘미쓰백’처럼 감정을 확 드러내는 작품이 아닌 게 오히려 훨씬 더 어렵다.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제목처럼 한지민에게 가장 눈부신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그는 “TV를 틀었는데, 예전에 출연했던 사극이 재방송을 하더라. 너무 부족해 보여서 '왜 저 때는 저렇게 밖에 못했지?'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반짝반짝 빛나 보이기도 했다. 그때는 그만큼의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항상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반짝’하는 게 아니라 힘들었던 순간들을 잘 지나왔으면 그 순간이 눈부셨던 거다. 앞으로 먹는 나이만큼의 힘든 점이 또 올 텐데, 그런 과정들이 하나하나 쌓이면 힘든 순간이 와도 덜 두렵고 더 눈부신 순간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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