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를 비롯해 JTBC2, JTBC4에서 동시 생중계가 됐다. JTBC 본 채널의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JTBC, JTBC2, JTBC4 세 채널의 합산 시청률은 6.1%(JTBC 4.3% JTBC2 1.1% JTBC4 0.7%)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다운 행보를 보였다.
지난 해에 이어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배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선 백상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은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에서 활약한 배우 김혜자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올라 연출, 작가진 및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혜자는 극 중 화제가 됐던 캐릭터의 내레이션 일부를 낭독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은 '증인' 정우성에게 돌아갔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JTBC 금토극 'SKY 캐슬' 염정아가 수상했다. 이병헌은 "종영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변치 않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는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공작' 이성민, '미쓰백' 한지민이 수상했다.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이자 비지상파 최고 기록을 세운 'SKY 캐슬'은 연출상(조현탁),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 남자조연상(김병철), 여자신인연기상(김혜윤)을 배출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백상예술대상은 18년 만에 부활한 젊은연극상 및 시상식 1부 말미에 이어진 배우 류준열과 밴드 잔나비의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무대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