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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범학, 복지TV '브라보라이프' MC 발탁...첫 회 게스트는 김범룡

가수 이범학이 복지TV '음악다방 브라보라이프'로 생애 첫 MC로 활약한다.복지TV 김선우 사장은 "그동안 장애인과 복지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한정돼 복지TV가 식상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새로운 기획성 프로그램들을 론칭했다. 새롭게 도약하는 복지TV의 신규 프로그램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오는 11일 첫 방송 되는 '음악다방 브라보라이프'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뉴트로 콘셉트로 음악과 토크의 절묘한 조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복지TV 측은 "한 때 대한민국을 흔들던 최정상 스타들이 출연하여 거침 없는 입담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그 시대를 추억하게 하는 음악으로 감성을 자극해 그 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가보는 형식"이라며 "7080 그리고 90년대를 추억하는 기성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MC를 맡게 된 이범학은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에서 통통 튀는 진행으로 두각을 보인 리포터 이단비가 MC를 맡아 찰떡 케미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황태자'로 불리는 건반연주가 나운도씨의 연주가 더해지며, 평상시 들을 수 없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음악다방 브라보라이프'의 첫번째 게스트는 80년대 '바람바람바람'으로 신드롬을 일으켰고 현재는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강원도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범룡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김범룡을 대표하는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한편 각종 장애인단체 350만 회원들과 연예인, 셀럽들은 복지TV 55번 고정채널 릴레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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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각본 '귀여운 남자', 1월 개봉 확정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 '귀여운 남자(김정욱 감독)'이 2021년 1월 개봉한다. '귀여운 남자'는 '극한직업', '스몰', '바람바람바람'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집필한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사고뭉치 아버지와 사춘기 딸을 둔 가장이자 아내와 이혼하고 남은 건 소심함 뿐인 위기의 남자 기성의 짠내 나는 가족 봉합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트루 라이즈 픽쳐스가 제작하고 개성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왔던 김정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귀여운 남자'는 한 남자의 희로애락, 우여곡절 가족 봉합기를 그려냈다.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도로 소심한 남자 기성 역은 배우 신민재가 캐스팅됐다.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 만을 유일한 목표로 삼으며 아내의 차가운 태도와 고객들의 갑질도 묵묵히 참아내는 인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영화 '쥐포',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또한, 영화 속 기성에게 새로운 연인으로 다가올 은행원 일영 역에는 배우 이진리가, 기성의 철없는 딸 진주 역에는 배우 홍하나임이, 기성의 전 부인이자 대학 동창과 재혼한 혜정 역에는 배우 황정윤이 출연하여 함께 개성 있고 코믹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메인 포스터는 키치한 감성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주인공의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은 코믹 아우라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덥수룩한 머리와 독특한 콧수염, 촌스러움을 한껏 표출하는 샛노란 양복 차림의 주인공 기성(신민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뉴욕 트루 벤처 영화제, 콘티넨탈 영화제, 왈라키아 영화제, 몬트리올 화환 어워드 영화제 등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어 기대감이 더욱 상승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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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톱7 부른 '사랑의 콜센타' 음원 발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PART4 음원이 발매된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TOP7이 지난 4월 23일 '사랑의 콜센타'에서 부른 곡들이 음원으로 발매된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함께 부른 추억의 팝송 'SUNNY'를 시작으로 임영웅의 '그리움만 쌓이네', '항구의 남자', 영탁의 '바람바람바람', '당신이 최고야', 이찬원의 '추억의 소야곡', '얄미운 사람'이 수록된다. 이어 김호중의 '사랑했어요', 정동원의 '담다디', 장민호의 '빙글빙글', 김희재의 'J에게', 김호중, 영탁, 장민호가 함께 부른 '어젯밤 이야기'을 포함하여 총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임영웅의 '그리움만 쌓이네' 무대는 순간 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최고 1분'의 영광을 차지했다. TNMS 시청자 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약 575만 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어 남다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방송에서는 홍콩에서의 국제 전화, 자신을 영탁의 '찐팬'이라고 소개한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인과의 전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전화 연결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의 뜨거운 인기는 나이의 장벽뿐만 아니라 언어의 장벽까지 뛰어넘으며 K-트롯의 세계화까지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사랑의 콜센타 PART4' 음원은 1일 낮 12시에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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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랑의 콜센타' 영탁→정동원 매력에 트로트에도 한류열풍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한 '미스터트롯' 톱7이 트로트 한류를 실감했다. 영탁은 네팔 출신 여성으로 부터, 정동원은 홍콩에서 걸려온 전화에 깜짝 놀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경기도 안산에 살고 있는 네팔인과 전화과 연결됐다. 유창한 한국어에 MC 김성주는 "한국어를 너무 잘 한다"고 감탄했다. 신청자는 "네팔에서 왔다. 3년 됐다. 결혼해서 한국으로 오게 됐다"면서 "(한국에 사는 것이) 생각보다 좀 힘든 것 같다. 고향 생각이 나고 아플 때도 혼자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스터트롯'을 한번도 안 빼놓고 다 봤다. '미스트롯'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며 트로트의 매력에 빠져 아픔을 달랬다고 덧붙였다. 그의 신청곡은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 영탁은 여유로운 미소로 노래를 소화하곤 100점의 주인공이 됐다. 밥솥 선물을 받게 된 사연 신청자는 "영탁 사인도 보내달라. 항상 응원하겠다"며 팬을 자처했다. 해외에서도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홍콩 윤롱 지역에 살고 있다. 직장인이다. 10년 정도 됐다"라며 "알람 맞춰놓고 계속 전화를 시도했다. 홍콩은 신호만 가도 국제 전화요금 다 나온다"라면서 힘들게 걸린 전화에 기뻐했다. 그는 현지에서 장민호 유튜브를 보고 "지금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라고 댓글을 남겼다면서도 신청곡은 정동원에 부탁했다. "처음 정동원을 보고 이렇게 완벽한 생명체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했다. 유튜브 영상 중 입 짧은 먹방이 너무 귀여웠다"라면서 '홍콩이모'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신청곡은 이상은의 '담다디'였다. 정동원은 색다른 버전으로 불러 모두의 흥을 이끌었다. 무대에 나와 춤을 추며 즐기느라 점수는 낮았지만, 김성주의 재량으로 최신형 선풍기를 선물해주기로 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7이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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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실핏줄 연기의 비밀→체중 걱정..'비스트' 속 인간 이성민[종합]

배우 이성민이 영화 '비스트' 뒤편에 숨어있던 인간 이성민을 공개했다. 이성민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최다니엘과 함께 출연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비스트' 홍보를 위해 라디오 스튜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이맘때 되면 꿈을 꾼다"는 이성민은 "악몽을 꿀 때도 있고 사고 나는 꿈을 꿀 때도 있다. 언론 시사 날에도 머리 깎는 꿈 꿨다. 말을 하면 기가 빠질까봐 몰래 검색해봤더니 나쁜 꿈은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개봉 때만 되면 외로워지는 이성민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헤어지기 싫다. 오늘도 최다니엘에게 '가지 말라'고 했다"면서 "개봉 때 되면 마음이 불안해 의지하고 싶다. '바람바람바람' 때에도 송지효와 신하균과 그렇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감정의 극한을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한지라 "촬영장은 늘 힘든데 '비스트'는 감정 소모가 큰 영화였다"고. 이성민은 "극중 역할처럼 늘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현장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를 하며 특이한 경험을 했다. 역할과 동화됐다"면서 "군대 제대하는 것처럼 촬영 종료를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앞서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유재명이 "이성민은 터진 실핏줄까지 연기하더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냥 자고 일어났더니 눈 실핏줄이 터져있더라"며 웃었다. 이어 "극강의 비스트가 돼야 했던 신이었다. 실핏줄이 터져 있어 신기했다. 내 의지로 한 것은 아니다. 다행히 그 덕분에 좋은 장면이 나왔다"며 "아프지는 않다. 촬영 중 두 번 터졌는데, 한 번은 촬영이 없는 날이었다. 그때 터진 것을 감독님에게 말했더니 굉장히 아쉬워 하더라. 그러다 엔딩 찍는 날 또 실핏줄이 터졌다. 감독님이 엄청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을 위해 살을 빼는 것과 찌우는 것 중에 빼는 것이 훨씬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조금만 방심하면 살이 찐다. 살을 빼는 것이 힘들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예비 관객들을 위해 '비스트'를 "우리 영화는 긴장감이 높은 작품"이라고 홍보했다. 그는 "짜릿한 긴장감을 체험하시기에 적격이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볼 만하다.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모두. 그것만 해도 올 여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2019.06.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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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의 데이트' 이성민 "영화 개봉 때만 되면 마음 불안"

배우 이성민이 새 영화 '비스트'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이맘때 되면 꿈을 꾼다. 악몽을 꿀 때도 있고 사고 나는 꿈을 꿀 때도 있다. 언론 시사 날에도 머리 깎는 꿈 꿨다. 말을 하면 기가 빠질까봐 몰래 검색해봤더니 나쁜 꿈은 아니더라"고 말했다.이성민은 오는 26일 '비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재명, 최다니엘, 전혜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그는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헤어지기 싫다. 오늘도 최다니엘에게 '가지 말라'고 했다"면서 "개봉 때 되면 마음이 불안해 의지하고 싶다. '바람바람바람' 때에도 송지효와 신하균과 그렇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다니엘은 "지난해 겨울 열심히 찍었다. 이성민에게 많이 배우면서, 보고 느끼면서 찍었다. 열심히 한 것이 관객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19.06.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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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구세주' 이재규·이병헌 감독, 잘나가는 JTBC 품앗이

충무로의 두 구세주를 품은 JTBC다. 최고와 최고가 만나 역대급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영화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JTBC를 통해 나란히 '드라마 차기작'을 선보인다. 이재규 감독은 학원 좀비물, 이병헌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브라운관에 컴백을 준비 중이다. 특히 'SKY캐슬'로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찍는 등 물오른 JTBC와 손 잡으면서 업계의 기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재규 감독과 이병헌 감독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다 죽어가던 스크린을 살린 구세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재규 감독은 스타 PD에서 흥행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모두 통하는 감독임을 증명했고, 이병헌 감독은 흥행에 한계가 있다는 코미디 장르로 꿈의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르며 몸값을 수직 상승시켰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역린' 이후 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재규 감독은 '휴대폰 잠금해제'라는 신선한 소재와 위트 넘친 유머가 빛난 '완벽한 타인'으로 529만 관객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개봉 전 이렇다 할 화제성이 없었던 '완벽한 타인'은 오로지 영화의 힘만으로 입소문을 터뜨려 역대급 복병이자 다크호스로 떠올라 충무로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해외 원작을 절묘하게 현지화 시킨 것은 물론, 이재규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100억대 대작들이 줄줄이 흥행 참패 구렁텅이에 빠지던 시기라 한국 영화계의 숨구멍으로 사랑받은 것은 당연하다.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 1500만 명까지 내다보고 있는 '극한직업' 역시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 작품의 각색가로 먼저 인정 받으며 말맛의 장인이라 꼽힌 이병헌 감독의 힘이 빛났다. 이병헌 감독은 데뷔작 '힘내세요 병헌씨'를 시작으로 '스물', '바람바람바람'으로 단짠 흥행을 맛본 후 자신의 4번째 상업영화 '극한직업'이 1000만 축포를 터뜨리며 역대 최연소 1000만 감독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극한직업'은 이전 1000만 영화와 달리 신파와 감동없이 오로지 '코미디' 하나만으로 1000만 관객을 이끌면서 단순한 1000만 영화를 넘어 한국 영화 흥행 역사에 의미있는 한 획을 그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이재규·이병헌 하고 싶은 것 다 해"를 외치고 있고, 이재규 감독과 이병헌 감독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 위해 브라운관으로 무대를 옮겼다. 충무로에서는 꽤나 아쉬울 행보지만 이미 '한 건' 씩을 제대로 터뜨려 줬으니 일단은 꽃길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가장 신난 곳은 단연 JTBC다. 어쩌다 보니 스타 감독과 1000만 감독을 모두 품게 됐다. 이재규 감독과 이병헌 감독은 모두 영화가 터지기 전 JTBC와 차기작에 대해 논의중이었고 기분좋은 흥행 기운을 떠안게 됐다. 예의주시하는 눈초리가 많아진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들의 차기작을 기다리며 'SKY캐슬'을 1위에 등극시킨 JTBC다. 흐름이 있는 곳에 작품도, 사람도 모이기 마련이다. 이재규 감독은 유명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실사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학교라는 밀폐된 공간 속 좀비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잔인한 묘사가 존재하지만 빠르고 몰입도 강한 전개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재규 감독은 '학원 좀비물'을 표방, 신선한 드라마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재규 감독은 "좀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꽤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작품도 남다른 신선함과 독특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갈래로 조사하며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믿고보는 스타 PD의 드라마 복귀에 드라마 팬들도 환호하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멜로가 체질'로 첫 드라마 연출 신고식을 치른다.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로 드라마를 살짝 맛보긴 했지만 정통 방송사 드라마는 처음이다. 멜로가 체질'은 '스물' 여자판으로 알려졌지만 주인공이 세 명이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없다고. 이병헌 감독은 "7~8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제작이 좀 미뤄졌다. '로맨스가 필요해' 같기도 하고 '섹스 앤 더 시티' 같기도 하다. 수다가 중요한 드라마인데 심의상 '삐' 처리가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멜로는 할 때마다 힘든데 이번 작품으로 멜로가 내 체질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잘했기 때문에 '더 잘 할 것이다' 혹은 '또 잘 할 것이다'는 기대가 뒤따른다. 감독 이름값으로 홍보되는 작품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들 드라마는 감독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지 않을까 싶다. 작품에 대한 주목도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은 클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이재규 감독과 이병헌 감독은 작품의 흥망을 떠나 감독의 능력치는 늘 인정 받았다. 잘하는 것을 잘해내면 사랑받을 수 밖에 없다. 물 만난 JTBC의 전폭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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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한직업', 오늘 천만 영화 탄생한다..압도적인 흥행 속도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오늘(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5일까지 939만 716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1000만 관객 돌파까지는 약 60만 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날 하루동안 동원한 관객수만 112만 8919명이다. 현재의 흥행 추이로 보아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무난히 10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의 1000만 돌파는 '7번방의 선물' 이후 6년 만의 1000만 코미디 영화가 탄생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또한, '극한직업'은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들인 '국제시장'(25일), '아바타'(32일), '베테랑'(19일), '괴물'(24일), '도둑들'(19일), '7번방의 선물'(27일), '암살'(2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속도로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000만을 넘어서 '극한직업'이 보여줄 흥행 신기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스물' '바람바람바람'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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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지?" 대박난 '극한직업' 아낌없는 TMI 대방출

영화만큼 재미있는 비하인드다. 1월 스크린을 점령하며 역대급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영화와 출연 배우들을 둘러싼 TMI(Too Much Information)를 쏟아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먼저 '극한직업'에서 마약업자 이무배(신하균)의 조직원으로 등장해 살벌하면서도 코믹한 면모를 선보인 배우 박재홍은 실제로는 생명을 구한 의인으로 알려졌다. 박재홍은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다른 시민들과 함께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가 발생한 곳의 잠긴 문을 연장으로 연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입주민을 구조했다. 이후 관악소방서가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고 박재홍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용기 있는 행동에 서울 관악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박재홍은 '2018년을 빛낸 의인'으로 선정되어 2019년 새해 첫 날 문재인 대통령과 신년맞이 산행을 함께하기도 했다. 2017년 개봉작 '범죄도시'에서 범죄 조직원 위성락 역을 맡아 살벌한 표정과 삭발 투혼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진선규가 이번 '극한직업'에서는 다운펌 헤어스타일에 도전했다. 극 중 마형사의 헤어스타일이 래퍼 비와이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밝힌 진선규는 영화 촬영 내내 2~3주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다운펌을 해야 했고, 나중에는 두피에 트러블이 생겨 주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안쓰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비와이 헤어스타일과 관련 "막상 첫 테이크를 찍고 보니 '혹성탈출'의 시저와 너무 닮았더라"며 셀프디스를 해 취재진을 폭소케 한 진선규는 영화 속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로 캐릭터의 매력과 존재감을 한층 더 발산할 수 있었다. '극한직업'에 깨알 웃음을 더하는 명품 조연진의 캐스팅은 이병헌 감독과의 의리로 이루어졌다. 이병헌 감독의 전작 '바람바람바람'(2018)을 통해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던 신하균은 '극한직업'으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 신개념 악당 이무배 역을 맡아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과시했다. 또 이병헌 감독의 '스물'(2015)에서 치호(김우빈)의 쿨한 아빠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의성은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5인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찰 서장으로 분해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 '힘내세요, 병헌씨'(2012)부터 모든 영화에 출연하며 감독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양현민과 허준석은 '극한직업'에서 이무배 조직의 넘버3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필과 정실장 캐릭터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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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1000만 부적' 신하균

용하다. 진정한 '흥행 부적'으로 거듭난 신하균이다. 신하균이 스크린을 점령 중인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에 특별출연,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별출연이라해서 짧게 출연하는 단순 카메오인 줄 알았더니 의상도 갈아입고, 장소도 옮기고, 뛰고 구르는 액션까지 모조리 소화해냈다. 스토리의 중심에서 사건·사고를 쥐고 흔드는 비밀병기나 다름없다. 신하균이라서 반갑고, 신하균이라서 유쾌하고, 신하균이라서 멋지다. 이병헌 감독과 한발 먼저 닿은 인연이 이토록 감사할 수 없다. 신하균은 '바람바람바람'에서 이병헌 감독과 함께 호흡 맞춘 사이다. 지난해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하면서 '극한직업' 촬영 비하인드를 살짝 털어놨던 신하균은 당시엔 "뭐 바람도 쐴 겸 그냥 잠~깐 다녀왔다. 시간이 잘 맞았다"며 꽤나 가볍게 표현했지만 공개된 결과물은 '잠깐'이라고 표현하기엔 반전 그 이상이다. 코미디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그야말로 '하드캐리' 했다. 특별출연을 흔쾌히 승낙한 이유는 이병헌 감독에 대한 신뢰와 애정, 그리고 의리 때문. 신하균은 "이병헌 감독과는 코드가 잘 맞는다. '바람바람바람'을 찍을 때도 그랬지만 '극한직업'도 재미있게 촬영했다. 사실 특별출연을 하면 남의 현장에 가는 느낌이 드는데 이 집안('극한직업')도 '바람바람바람' 때 못지 않게 분위기가 엄청 좋더라. 나도 신나게 즐겼다"며 만족해 했다. 그리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악당이다. 악당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 딱 맞다. 그냥 나와서 나쁜 짓 하는 역할이다. 잠깐이지만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신하균의 말처럼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은 '돌아이 악당' 이무배를 찰떡같이 연기했다. 극 중 이무배는 대한민국 누구나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날을 꿈꾸는 어둠의 사업가다. 각 잡힌 수트에 포마드 헤어스타일, 화려한 문신 등 홍콩 배우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외모와 나긋나긋한 말투부터 살벌한 모습까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악당'의 모습을 뽐냈다. 신하균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능글맞은 매력과 강점이 잘 살아났다는 평이다. 신하균은 지난 2012년 개봉한 '도둑들(최동훈 감독)'에서도 돈 많은 미술관 관장 역으로 깜짝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미술관 관장이 세월이 흘러 마약까지 손댄 것 아니냐'는 일부 관객들의 반응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두 작품 속 신하균의 존재감이 얼마나 빛났는지 가늠케 한다.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갱신하며 30일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빠른 흥행 추이에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설 연휴 기간 활용도에 따라 1000만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섣부른 김칫국일 수 있지만 만약 '극한직업'이 1000만 돌파에 성공한다면 신하균은 자신이 특별출연한 두 작품을 모두 1000만작 반열에 올리는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신하균을 부적처럼 꼭 품고 있으면 대박난다'는 공식이 세워질 수도 있을 터. 이미 '흥행 부적'으로 거듭난 신하균이 진정한 '1000만 부적'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신하균이 주연으로 나선 작품은 정작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데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병헌 감독과 손 잡았던 '바람바람바람' 역시 흥행에는 참패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의 기복은 누구나 겪기 마련이다. '극한직업'의 류승룡도 몇 년을 버틴 끝에 감동의 기쁨을 맛 보고 있다. 연말과 연초 MBC '나쁜형사'를 안정적으로 이끈 신하균은 주연작을 들고 상반기 다시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이광수와 열연한 '나의 특별한 형제들(육상효 감독)'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들'에서는 몸은 불편하지만 비상한 머리와 말재주를 가진 형 세하로 분했다. 따뜻함과 신선함을 동반할 전망이다. '극한직업'의 기운이 '나의 특별한 형제들'로 이어질지 신하균의 꽃길을 열렬히 응원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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