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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가정 폭력' 우리아스, 중범죄 기소는 피했다…마운드 복귀도 가능할까

중범죄 기소는 피했다. 가정 폭력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난 훌리오 우리아스(27)가 과연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우리아스에게 중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범죄 혐의로 기소될 전망인 우리아스 사건은 LA 시 검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우리아스는 2022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였다. 통산 60승 25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20승으로 다승 1위를, 2022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빠르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갖춰 2억 달러 이상 대박 계약도 기대할 수 있었따.그러나 지난해 9월 미국프로풋볼(NFL) 관람 도중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는 났지만, 더 이상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MLB 사무국은 행정 휴직 명령을 내렸고, 지난해로 우리아스와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다저스와 그의 인연도 사실상 끝났다.우리아스는 일단 법적 판단을 기다리던 처지였다. 그에 대한 최종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사무국도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MLB 사무국은 가정 폭력을 엄중히 벌한다. 중범죄는 피한 만큼 마운드 복귀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렸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박 계약' 역시 가능성이 낮아졌다.대신 다른 리그를 찾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 여성에게 폭력을 가해 일본프로야구로 떠난 트레버 바우어, 역시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가해 일본으로 떠나 그곳에서 '대박'을 거둔 로베르토 오수나의 전례도 있다. 우리아스도 그들처럼 해외 리그 진출을 모색할 수도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0 14:54
메이저리그

폭행·기행·부정투구 의혹까지...'문제아' 바우어, 일본에선 다를까

'트러블 메이커' 트레버 바우어(32)가 일본 리그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의 취재를 인용 트레버 바우어가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1년 계약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2021년 5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그에게 행정 휴식 명령을 내렸다. 8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MLB 사무국 자체 조사를 통해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추가 혐의가 드러났다. 결국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바우어는 이를 항소했고, 독립 중재원은 최종적으로 194경기 징계를 결정했다. 그의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는 동행 불가 방침을 결정하고, 지난 1월 바우어를 양도 지명 공시했다. 웨이버 클레임을 행사한 구단도 나타나지 않았다. 바우어는 미아가 됐다. 바우어는 비정상적인 언행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팀워크를 흔들고, 팀의 품격을 떨어뜨렸다. 부정 투구 이슈도 있었다. 한쪽 눈을 감고 투구해 상대 타자를 기만한다는 오해를 자초하기도 했다.바우어는 2020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고, 연봉 4000만 달러를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는 투수다. 하지만 결국 부족한 인성에 발목 잡혔다. 바우어가 사실상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는 소식에 한국과 일본 무대행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KBO리그는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폭력 전력이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인색하다.일본 리그는 달랐다. 복수 구단이 바우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가장 많은 조건을 제시한 요코하마가 그를 얻을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가 국기이자, '장인 정신'이 투철한 일본에서 '괴짜' 바우어가 갈등 없이 야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2023.03.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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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바우어, 결국 쫓겨난다… “복귀 바란다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32)와 결별한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성폭력, 가정폭력 의혹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두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성명문을 냈다. 다저스는 “구단은 MLB 사무국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고, 절차를 따랐다. 바우어의 행동은 정책 위반으로 출전 정지가 정당화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우리 조직으로 두지 않기로 했다”고 사실상 방출을 알렸다. 바우어는 2021년 6월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LA 지역 검찰은 지난해 2월 증거 불충분으로 바우어를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은 자체 조사 끝에 32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바우어는 즉각 항소했고, 징계 수위를 194경기로 줄였다.다저스는 결별을 택했다. 다저스는 바우어에게 남은 연봉 2,250만 달러(약 283억 5,000만원)를 지급해야 하는 손실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 바우어는 양도지명 조치를 받은 후 성명서를 통해 “구단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했다.그는 “행정 휴가 처분과 중재 과정으로 그동안 구단과 소통할 수 없었다. 대신 대리인들이 중재 과정이 끝난 후 다저스 수뇌부와 대화를 시도했다”며 “2주간 대화 끝에 다저스 수뇌부는 내가 올해 복귀해 공을 던져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으로부터 받은 지원에 감사하다. 모든 선수의 행운을 빈다. 다시 만나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3.01.07 16:15
메이저리그

'사고뭉치' 복귀냐 방출이냐...지역 매체 "내년 LA에서 뛸 것 같아"

재판을 통해 징계에서 벗어난 트레버 바우어(31)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바우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지난해 6월 말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재판이 이어졌고,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해 7월 3일 바우어에게 유급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2021년에는 연봉이라도 나왔지만, 2022년에는 연봉조차 받지 못하게 됐다. 재판은 여성과 합의하고 저지른 행동이라는 이유로로 불기소됐지만, 사무국이 폭력을 휘둘렀던 것을 근거로 4월 30일 사상 초유의 324경기 무급 출장 정지를 내렸기 때문이다. 바우어는 징계에 항소했다. 결국 지난 23일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인정한 법적 중재를 통해 징계를 194경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풀 시즌 162경기가 징계에서 차감됐고, 52경기가 남았다. 다만 미국 ESPN에 따르면 이 역시 2021년 유급 징계에서 차감된다. 따라서 올 시즌에는 연봉에서만 52경기 분이 차감될 뿐이고 마운드 자체는 개막전부터 설 수 있다. 문제는 팀이 그를 마운드에 설 수 있느냐다. 올해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현 소속팀 LA 다저스는 아직 그의 40인 로스터 등록에 대해 의견을 내지 않았다. 사무국이 정한 기한은 이듬해 1월 7일이다. 상식적으로는 그를 기용하는 게 당연하다. 바우어는 다저스와 계약 직전인 202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저스와 계약한 2021년에도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마침 다저스는 에이스가 필요했다. 스토브리그 동안 저스틴 벌랜더 영입을 시도했지만 뉴욕 메츠와 돈 싸움에서 패했다. 올 시즌 활약했던 타일러 앤더슨(LA 에인절스)과 앤드류 히니(텍사스 레인저스)도 FA로 이적했다. 노아 신더가드를 영입했지만 전성기가 지났다. 선발진의 무게감에서 다른 우승 후보들보다 크게 떨어진다. 사치세 기준을 넘지 않고 싶어하던 상황에서 바우어는 괜찮은 선택지다. 징계분을 제외하면 약 2200만 달러를 지급하는데, 당장은 사치세 기준에 도달하지 않는다. 시즌 중 팀 연봉을 덜어내야 하는 점을 고려해도 최상의 선택지다. 그러나 불기소됐더라도 폭력 사건인 점이 현지 기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USA투데이 스포츠의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할 경우 연봉은 고스란히 지불하게 되고, 경쟁팀에서 출전하는 그와 상대해야할 수도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도 "바우어가 방출될 것 같다. 다저스 선수단이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다른 시각도 있다. LA 타임스의 빌 샤킨은 30일 다저스네이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우어가 내년 시즌 LA에서 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샤킨은 "구단이 바우어가 복귀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해뒀다면, 바로 움직였을 것이다. 그들은 시간을 들여 가능한 모든 것을 고려하고자 한다"라며 "이 시점 구단은 그를 방출하지 않았다. 난 다저스가 그들이 고려하는 모든 점을 살펴보기 위해 기한까지 시간을 다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단순 방출이 아닌 트레이드 혹은 기용을 고려한다는 의미다. 한편 다저스네이션은 샤킨의 코멘트와 함께 "약 15000명의 팬들에게 바우어를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물었다. 약 66.8%는 바우어가 내년 LA에서 뛰길 원했다"고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30 16:13
야구

베테랑 해멀스, 공 하나 안 던지고 시즌 끝...다저스만 12억원 날려

베테랑 좌완 투수인 콜 해멀스(38·LA 다저스)가 공 하나 던지지 않고 통증으로 시즌을 마쳤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해멀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남은 정규 시즌 동안 해멀스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할 수 없다. 통산 163승의 대투수였지만 세월에 몸이 버티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에서 114승, 텍사스에서 38승을 거두며 2008년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해부터 괴롭힌 부상이 다시 한번 찾아왔다. 해멀스는 최근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팔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멀스는 지난 시즌에도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 3⅓이닝만을 소화하고 시즌을 마쳤다. 시즌 후에도 부상과 나이 탓에 계약을 맺지 못하다가 최근 여러 구단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트라이아웃을 치른 끝에 다저스와 보장 금액 100만달러(약 11억7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다시 한번 부상으로 마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해멀스로 선발진 빈 자리를 채우려 했던 다저스의 생각도 실패로 끝났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 이후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과 사고로 5선발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야심 차게 영입했던 바우어는 성폭행 혐의로 행정 유예 처분을 받아 사실상 복귀가 불가능하다.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통증으로 9월 중순까지 IL에 올랐고 훌리오 유리아스도 최근 왼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IL에 올랐다. 5선발 후보였던 더스틴 메이는 토미 존 수술, 토니 곤솔린은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외부 영입으로 채우는 것도 쉽지 않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맥스 슈어저와 대니 더피를 영입했지만 더피 역시 IL에 올라 9월 중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워커 뷸러, 슈어저, 데이빗 프라이스 3인을 제외하면 구원 투수나 신인 투수로 빈자리를 메꾸는 중이다. 여기에 해멀스까지 부상으로 사라지면서 험난한 잔여 일정을 맞게 됐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7 20:11
야구

자리 지키기 힘드네...'前롯데' 번즈, 주전에 밀려 마이너행 이어 DFA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내야수 앤디 번즈(31)가 다시 한번 좌절을 맛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조시아 그레이를 승격한다”라며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내야수 번즈를 양도지명(DFA) 처리한다”라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번즈는 이로써 40인 로스터까지 제외돼 메이저리그 계약 자격을 잃었다. 번즈 입장에선 연이은 주전 복귀에 타격을 입은 셈이 됐다. 2017~2018년 두 시즌 동안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번즈는 통산 타율 0.285 OPS 0.851 38홈런을 기록하며 주전 2루수로 활약한 후 마이너리그로 복귀했다. 2019년 토론토 산하 트리플 A에서 OPS 0.833 19홈런을 기록한 번즈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지 못하며 빅리그 승격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며 기회를 잡았다. 번즈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330, OPS 1.025를 기록한 끝에 지난 6월 13일 메이저리그로 승격했지만 주전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6월 24일 복귀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11일의 메이저리그 기간 커리어 첫 메이저리그 선발 출전, 첫 안타에 투수 등판까지 경험했지만 팀 핵심 선수 복귀에는 이겨낼 도리가 없었다. 여기에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의 승격으로 40인 로스터 자격마저 잃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42위, 팀 내 2위를 차지한 그레이를 성폭행 혐의로 행정유예 당한 트레버 바우어와 팔뚝 통증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21일 경기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DFA당한 번즈는 트레이드를 기다린 후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타팀 이적이나 다저스 마이너 잔류를 선택할 수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1 12:38
야구

트레이드 후 최고 유망주된 투수...데뷔전에서 트레이드 맞상대와 맞대결 펼칠까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24)가 21일(한국시간)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0일 우완 투수 그레이를 택시 스쿼드(빅리그 대기 명단)에 추가했고 21일 메이저리그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레이는 다저스 투수 유망주 중 1위로 꼽히는 선수다. MLB.com의 전체 탑 100 유망주 랭킹에서 42위로 포수인 키버트 루이즈(41위)와 함께 팀 내 최고로 꼽힌다. 80점 만점 평가에서 패스트볼 60점, 커브볼 50점, 슬라이더 55점, 체인지업 50점, 제구 55점, 평균 55점을 받았다. MLB.com은 “그레이는 움직임이 좋은 92마일에서 최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슬라이더의 힘을 높이고 커브 감각을 높여 날카롭게 만들었다. 체인지업도 늘려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시내티 출신이지만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이적한 후 가능성을 더욱 만개했다. 당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우드, 맷 켐프 등을 신시내티에 넘겨 연봉을 줄이고 그레이와 유격수 유망주 지터 다운스를 영입했다. 다저스의 선구안은 정확했다. 그레이와 다운스는 이적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유망주 랭킹에서 각각 75위와 87위에 들며 팀의 핵심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다운스는 2020년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넘어갔지만, 무키 베츠 트레이드의 한 축이 되면서 팀 우승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고 그레이는 팀 최고 유망주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어깨 통증으로 올 시즌 마이너리그 등판은 적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갖춰졌다. 그레이는 올 시즌 4경기(선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에 4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16일 4⅔이닝 소화로 5이닝 소화 준비를 마쳤다. 선발진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로 행정유예로 이탈했고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통증, 더스틴 메이는 토미 존 수술로 빠지면서 시즌 전 예상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워커 뷸러-훌리오 우리아스-토니 곤솔린-데이빗 프라이스가 던지고 있지만 곤솔린과 프라이스가 이닝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레이가 5이닝 안팎을 소화할 수 있다면 꾸준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상대 투수가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알렉스 우드다. 신시내티를 거쳐 지난해 다저스로 복귀했다가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1년 3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올 시즌 8승 3패 평균자책점 3.67로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0 17:28
야구

MLB, 바우어 행정 유예 27일까지 연장...다저스 트레이드 시장 참전할까

성폭행 혐의를 받는 트레버 바우어(30)의 행정 유예 조치가 12일 더 연장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8일까지 LA 다저스 투수 바우어의 행정 유예를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9일 일주일 연장조치가 끝나기 하루 전 나온 재연장이다. 행정 유예는 징계나 유죄 선언이 아니기 때문에 바우어의 연봉은 계속 지급된다. 선수 노조가 동의하면서 두 번째 연장이 가능했다. 미국 ESPN은 첫 번째 연장 당시 두 번째 연장부터는 노조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성폭행 혐의가 확인될 때까지 유예 조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우어는 지난 6월 30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를 통해 과거 SNS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에서 동의하지 않은 폭력과 가학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패서디나 경찰과 사무국에 의한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이다. 바우어는 해당 여성에 대한 일시적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후반기도 바우어 없이 시작하게 된 다저스는 새로운 선발투수가 절실하다. 5선발 더스틴 메이가 시즌 초 일찌감치 토미존 수술로 이탈했고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여기에 바우어까지 빠지면서 다저스는 개막 때 예상했던 선발 투수 중 워커 뷸러와 훌리오 우리아스 단 2명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중이다. 토니 곤솔린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도 되지 않고 대체 후보로 뽑히는 데이빗 프라이스 역시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해 5이닝을 채우기 어렵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도 멀지 않았다. 바우어가 무혐의나 무죄 선고를 받지 못한다면 유예 기간이 끝난 직후인 8월 1일까지 트레이드로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지구 우승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진의 구멍을 방치할 경우 2억5000만달러(약 2875억원)의 팀 연봉과 2차 사치세까지 감수한 연봉 1위 팀 다저스의 가을이 한 경기 만에 끝날 수도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거론되는 선수는 많지만 하나같이 영입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 어려운 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맥스 슈어저를 보유한 워싱턴은 뉴욕 메츠와 3.5경기 차이로 아직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포기하기에 이르다. 소니 그레이를 보유한 신시내티도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와 4경기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시카고 컵스는 선수들을 팔겠다고 선언했지만, 내년까지 저렴하게 묶여있는 카일 헨드릭스의 대가가 만만치 않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15 11:17
야구

'폭력 혐의' 바우어, 행정 휴직 28일까지 연장…주급 150만달러 수령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30)의 행정 휴직이 2주 더 연장됐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바우어의 출전 유예 기간을 28일까지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 4월 온라인으로 만난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두 차례 성관계에서 바우어가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 사실일 전해진 뒤 바우어는 지난 3일 첫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지난 9일 행정 휴직이 한 주 더 연장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28일까지 약 2주까지 기간이 늘어났다. 바우어는 경기에 나서진 않고 있지만 출전 유예 기간 동안 주급 약 150만달러(약 17억원)는 꼬박꼬박 받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는 FA 자격을 얻은 뒤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2021.07.15 09:07
야구

'성폭행 혐의' 바우어, 행정유예 7일 연장됐다

성폭행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트레버 바우어(30·LA 다저스)의 복귀가 다시 한번 연기됐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9일(한국시간) “바우어의 성폭행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무국의 행정 유예가 7일 연장됐다”고 전했다. 파산은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결론이 날 때까지 사무국과 노조는 무기한 연장까지도 고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예 연장 여부는 노조와 합의에 달려 있다. 파산은 “유예 첫 주에 바우어는 항소하지 않았고 둘째 주 노조가 동의하면서 향후 연장 여부는 사무국과 노조의 합의 결과에 달려 있다”면서 “과거 가정폭력 혐의 사례에서 노조는 행정 유예 연장에 동의해왔다. 바우어는 여전히 연봉과 서비스 타임을 받고 있기 때문에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가 끝나야 행정 유예 처분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바우어는 지난 6월 30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를 통해 과거 SNS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에서 동의하지 않은 폭력과 가학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사무국에 의해 행정 유예 처분을 받은 상태다. 바우어 측은 행정 유예는 받아들이지만, 혐의와 관련된 내용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바우어의 에이전트인 존 페테르볼프와 레이첼 루바는 성명을 통해 “가장 강경한 방법으로 상대 여성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며 “바우어는 그녀의 진술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행정 유예는 징계도 아니고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도 아니다”라며 행정 유예에 대해 심각하게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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