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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차밈’이 사라지고, ‘유아차’가 사용돼야 하는 이유 [전형화의 직필]

2년 전이다. 2021년 3월 방송인 김민아가 유튜브 채널 ‘왜냐면 하우스’에서 이경영의 ‘내부자들’ 폭탄주 장면을 따라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게. 김민아는 성희롱 논란에 휘말리며 자숙을 해야 했다. 개인 SNS에 사과글을 올리고 해당 채널과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비슷한 시기 박나래가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인형을 갖고 성적인 묘사를 했다며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헤이나래’는 아예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됐다.목소리 큰 사람들의 뜻을 지켜주는 세상이다. 김민아와 박나래가 비난받고 사과하고 채널이 폐지까지 된 건, 목소리 큰 사람들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저 두 사람이 잘못 했다고 외쳤기 때문이다. 희한한 건, 저 목소리가 여자들 때리는 데는 커지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조용하다는 것이다. 2년이 지났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내부자들’ 패러디로 인기를 모은 남자 개그맨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유흥주점에서 여자 종업원들과 전라로 접대 받던 이경영이 그의 성기로 폭탄주를 후려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패러디한 이른바 ‘영차밈’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를 모은 황제성, 권혁수, 곽범 등이 출연하는 것.이들은 올해 2월 유튜브 채널 ‘경영자들’을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영차밈’은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인기를 모았다. 이 밈은 다분히 성희롱적이며, 어린 아이들에게 매우 비교육적이다. 그럼에도 이 밈이 문제라고, ‘경영자들’을 폐지해야 한다는 큰 목소리는 없었다. 그러니 지난 8월 SBS ‘런닝맨’에서 하하가 그 밈을 사용한 게 무비판적으로 방송을 탔을 터다. 그 때도 큰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저게 잘못이라고 문제라고 큰 목소리들로 와글와글 했다면, ‘놀라운 토요일’에서 저 세 명을 아무 생각 없이 출연시키지는 않았을 터다. 비슷한 시기, 목소리 큰 사람들은 희한한 곳에 목청을 높였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미니 핑계고’에 배우 박보영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소개됐다. 박보영은 조카들과 에버랜드에 가면서 유모차를 몰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때 박보영과 유재석, 조세호는 유모차라고 이야기를 했으나 자막에는 모두 ‘유아차’라고 표기됐다. 유아차는 2018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 언어 사전’을 발표하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다. 국립국어원도 두 단어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아차라는 표기에 목소리 큰 사람들은 매우 분개한 모양이다. 유재석 채널이 ‘페미’에 점령당해서 그렀다는 둥, 국립국어원도 ‘페미’에 점령돼 그렇다는 둥. 나라라도 잃은 양 비분강개하고 있다. 이 두 사례는 사실 같은 선상에 있다. 목소리가 큰 사람들은, 불의에 분노하지 않는다. 다만 불이익에 분노할 뿐. 그들의 불이익은 감히 여자들이, 혹은 페미라는 상상 속의 악당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해 자신들의 권력을 뺏으려 한다는 공포 속에서 기인한다. 이들에겐 여자가 하면 성희롱이고, 남자가 하면 개그다. 만일 같은 잣대였다면 이미 ‘런닝맨’부터 ‘놀라운 토요일’까지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도배가 됐어야 했다. 반면 유모차를 유아차라고 하는 데 목소리가 커진 건, 페미가 멀쩡하게 쓰고 있는 말마저 바꾸려 한다는 공포, 그런 세상이 줄 자신들의 불이익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결국 목소리 큰 사람들이 생각하는 불이익은 차별이다. 그 차별은 특권을 잃는 데서 오는 공포에서 출발한다. 특권을 잃는 걸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게 기득권자들의 논리라는 걸 모른다. 혹은 알고 저항한다. ‘영차밈’이 아무런 제재 없이 사용되는 것과 유모차를 유아차라고 썼다고 비난받는 건, 동전의 양면이다. 만일 ‘영차밈’을 여자 개그맨들이 사용했다면 일찌감치 엄청난 저항을 받았을 지 모른다. ‘영차밈’은 제재를 받아야 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해당 녹화분을 방영하지 말아야 한다. 유아차는 유모차와 더불어 언중이 그 쓰임새를 옳다고 받아들인다면, 사용되어야 한다. 가상의 적들과 싸우고 있는 목소리만 큰 사람들에게 더 이상 승리를 안기지 말아야 한다. 이들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큰 소리를 외치는 걸 더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불이익이 줄 공포 때문에, 머리가 짧은 여성은 페미고, 페미가 남성들을 억압하고 차별하니 때려야 한다는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지혜로운 사람들이 침묵하면, 바보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법이다. 가상의 적들과 싸우는 목소리 큰 사람들보다, 지혜로운 사람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 더 늦으면, 머리 짧은 여자들이 길거리에서 맞아도 당연한 세상이 온다. 그것이 ‘영차밈’이 사라지고, ‘유아차’가 사용돼야 하는 이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6 11:48
연예일반

[단독] 박나래, 악성루머 유포자들 고소..성훈도 반려견 루머 추가 고소

방송인 박나래가 악성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악성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나래와 성훈과 관련한 성희롱성 루머글이 올라왔고,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바 있다.박나래는 이번 루머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또다른 허위사실 관련 내용을 유포한 누리꾼들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나래와 성훈 측은 지난달 15일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성훈은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성훈은 최근 반려견을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들을 추가 고소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4 09:55
예능

[왓IS]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 팽배...뒷수습은 연예인 몫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이다. 연예인들을 향한 무분별한 가짜뉴스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에 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됐다. 이 안에는 성희롱적 이야기도 담겨 있어 더욱 충격을 줬다. 결국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과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연예인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허위사실, 가짜뉴스는 이전부터 팽배해왔다. 특히 글로벌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한 가짜뉴스들이 활개를 치면서 연예인들이 더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아센디오 측도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걸 확인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같은달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아내 김연아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관용 법적대응을 진행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언론을 통한 정식 보도가 아닌 일부 일반인 유튜버들의 유튜브 영상이 대중에게 사실인마냥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더불어 타인에 대한 사생활을 보도할 권리도 없는 이들의 영상물들이 증가하면서 그 피해를 온전히 연예인 측이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영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자극적 영상을 통한 수익이 발생하는 반면 그에 따른 처벌은 비교적 가벼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벌금형으로 마무리 될 뿐 실형으로 이어지는 건 흔치 않다. 지난 2015년 배우 이하늬에 대한 비방 글을 작성한 악플러가 징역 1년을, 지난 2020년 가수 심은진에 대한 성적 수치심 유발 허위 사실 유포자가 징역4월을 선고받은 게 이례적인 결과였다. 온라인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유튜브라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영상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면서 가짜뉴스에 대한 전파력도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은 온라인 가짜뉴스만 사실인마냥 접할 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결과는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결국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연예인들이 해명하고 법적 대응까지 펼치며 수고스러움을 온전히 떠안는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앞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은 연예기사 댓글란을 폐지하며 무분별 악플에 대해 칼을 빼든 바 있다. 이와 같이 유튜브를 비롯,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더욱 강력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1:14
연예일반

뷔‧제니, 파리 핑크빛 데이트 목격담부터 유아인 구속 기로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5월 3주차(14~20일)에도 연예계는 이슈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트롯 가수 해수가 세상을 등졌고, 코미디언 박나래와 성훈이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 방침을 밝혔다. 배우 허정민은 캐스팅 과정의 불합리함을 주장하고,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경찰은 배우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트롯 가수 해수, 하늘의 별로..장윤정 깊은 그리움트롯 가수 해수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2일 실명이 밝혀지지 않은 비보가 보도를 통해 전해진 뒤 여러 추측이 이어졌는데 해수의 팬카페가 3일 뒤인 15일 고인의 사망 사실을 공식화했다. 팬카페 해수피아는 고인에 대해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다. 해수와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던 트롯 가수 장윤정도 애도를 전했다. 장윤정은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의 SNS를 통해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고 비통해 했다. 이어 “내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를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며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 나중에 너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체 없이 신나게 놀자”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나래‧성훈, 악성 루머 유포자에 법적 대응 박나래와 성훈이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성훈은 19일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박나래도 고소하기 위해 자료를 취합 중이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훈과 박나래가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왔다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을 둘러싼 성희롱적 발언 및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됐다. 이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고 이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그러나 악명 루머까지 이어지자 이들 소속사들은 결국 15일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방침을 강하게 밝혔다. ◆허정민, ‘효심이네’ 저격…”10년 전에도 캐스팅 뺏겨” 배우 허정민이 캐스팅 과정의 불합리함을 주장했다.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SNS에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출연을 받고 약 2개월간 준비를 했으나 작가의 반대로 강자 하차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힌다”며 해당 드라마의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이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졌으나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아 2주 후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허정민은 해당 저격글을 삭제하고 “처음부터 캐스팅됐는데 작가님의 개입은 없었고 그냥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을 무산시킨 거다. 나는 뒤늦게 통보를 받고 미친 X처럼 글 올리고 난리 블루스를 춘 거네요”라며 “제작진의 깊은 유감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해당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싶었으나, 다음날 또다시 10년 전 작품의 캐스팅 과정을 전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허정민은 10년 전 대본리딩을 하러 갔으나 “3층 복도에서 낯선 사내가 나와 고 배우의 뒷덜미를 붙잡고 구석 골방에 끌고 갔고 ‘내가 이 드라마 제작 회사 대표인데 내가 잠깐 해외에 출장 갔을 때 너희같은 X들을 감독 마음대로 캐스팅해서 열이 뻗친다’ 하더라”며 자신과 A배우의 대본을 빼앗았으며, 자신의 역할은 모 아이돌 멤버가 맡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허정민과 함께 있었던 A배우는 이후 고규필로 밝혀졌다. ◆뷔‧제니, 세 번째 열애설…소속사, 이번에도 ‘묵묵부답’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밤에 손을 잡고 파리 세느강 부근을 걷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 모두 모자를 푹 눌러쓰긴 했으나 얼굴을 가리지는 않은 상태였고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거리를 걸었다. 실제 이들은 당시 프랑스에 스케줄이 있는 상황이었다. 뷔는 명품 패션 브랜드 C사의 화보 촬영, 제니는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오리지널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뷔와 제니는 1년 전 제주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된 후 열애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5월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고 3개월 후인 8월엔 한 누리꾼이 제니와 뷔가 경기도 양평, 제주도, 대기실, 자택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커플 사진을 유포해 논란이 일었다.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앞선 열애설들에 이어, 이번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되나..경찰 구속영장 신청 배우 유아인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9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유아인은 지난 2년간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 확인돼 경찰은 유아인이 총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나머지 4종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0 10:02
연예일반

성훈 측, 악성루머 유포자에 고소장 접수..“박나래도 자료 준비 중”[공식]

배우 성훈이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개그우먼 박나래도 현재 자료를 취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일간스포츠에 “18일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박나래 측도 현재 자료를 준비 중이며 곧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훈과 박나래가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왔다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을 둘러싼 성희롱적 발언 및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지난 15일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성훈 소속사 측 역시 같은 날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성훈과 박나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아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9 18:39
연예일반

박나래 “성희롱 논란 후 개그 철학 달라져” 심정 고백 (‘버킷리스트’)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 이후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이하 ‘버킷리스트’)에는 게스트로 박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대중에게 크게 질타받았던 과거 ‘성희로 논란’을 언급하며 달라진 생각을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가장 힘든 시기에 선생님(오은영)과 방송을 하고 있었다. 전에는 ‘어차피 모든 사람을 웃길 수 없다. 나를 보고 한 사람이 웃으며 그 사람을 위해 개그를 할 거야’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성희롱 논란이 있고 나서 ‘열심히만 하면 안 되는구나. 내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지금도 계속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때 그 일이 박나래라는 ‘개인’한테 힘든 일이었다. 박나래를 응원하는 대중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나래 스스로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을 거다”면서 “사람을 이렇게 헝겊, 천이라고 보면 구멍이 좀 뚫린 건데 그걸 스스로 잘 바느질해서 꿰매고 가야 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앞서 박나래는 2021년 3월 웹예능 ‘헤이나래’ 속 성희롱성 언행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당시 경찰은 박나래에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공연음란죄 등에 관한 혐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와 헤이지니 제작진이 공개 사과를 했고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됐으며, 박나래는 경찰 조사 이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거 같아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해야겠다”며 눈물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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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위장전입 아냐" 해명에도 네티즌 반응은 냉담

방송인 박나래가 위장 전입 의혹을 해명했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했다. 앞서 15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지만,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으로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박나래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장 전입 의혹이 불거졌다. 박나래는 그동안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월세 거주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편의상 유엔빌리지와 자곡동 집을 오가며 생활해왔는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건 몰랐다. 현재는 정정 신고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주소 이전을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한 것도 아니다. 혹여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도 덧붙였다. 이같은 해명에도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했다. 최근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했기 때문. 박나래는 지난달 1일 이태원동에 대지면적 166평짜리 단독주택 경매에 참여해 55억1122만원에 건물을 낙찰받았다. 박나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의 고정 출연자로서 남다른 부동산 노하우와 정보력을 뽐낸 바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경매까지 할 정도면 부동산 관련 지식이 상당해 보이는데, 기초 중의 기초인위장 전입을 몰랐나”, “논란이 끊기지 않는다” 등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박나래는 지난 3월에도 성희롱 논란으로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tvN ‘놀라운 토요일’, KBS Joy ‘썰바이벌’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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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성희롱 논란 무혐의…경찰 "음란행위로 볼 수 없어"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8일 박나래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 유통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고발된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튜브 영상을 분석하고 박나래를 불러 조사했지만 음란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박나래는 앞서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헤이나래 EP.2'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회 한 사바리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남성 인형 아이템을 가지고 리뷰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아슬아슬한 발언이 이어져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브 채널 측은 사과하며 프로그램을 폐지했고, 출연자였던 박나래, 헤이지니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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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박나래, '나혼산' 출연에 찬반양론 "남자 연예인이었으면 매장"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던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지난 26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그는 "'나 혼자 산다' 시작했을 때 52kg이었는데 최근 8kg이 쪘다"며 "목표 체중은 52kg이다. 의느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보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실내 자전거 타기, 폴댄스 등으로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 식단을 병행했다.하지만 박나래 출연에 대해 시청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현재 댓글창에는 "나래야 지금껏 과분하게 올라왔다. 이제 그만 깔끔하게 내려와라", "이제 더러운 이미지밖에 안 남음", "남자 연예인이었으면 매장감", "제발 좀 하차해라", "자숙의 시간을 좀 가져야 보기가 좋을듯"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물론 박나래를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박나래 하차 안하고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박나래보다 제작진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박나래 덕에 엄청 웃었다", "박나래 영원히 응원하겠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한편 박나래는 지난 23일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을 만지며 수위 높은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박나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겠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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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나래' 성희롱 논란→박나래-헤이지니 자필사과[종합]

'헤이나래' 성희롱 논란으로 유튜브 채널 측이 사과하며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출연자였던 박나래, 헤이지니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헤이나래 EP.2'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회 한 사바리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유튜버 헤이지니가 남성 인형 아이템을 가지고 리뷰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아슬아슬한 발언이 이어져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스튜디오 와플 측은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웹예능 '헤이나래'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들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또한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을 시청한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 '헤이나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를 하기로 제작진과 논의를 마쳤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 이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미숙한 대처 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유명 유튜버 헤이지니 역시 "불미스런 영상에 대해 출연자로서 기분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어린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서 시청해주시는 팬들과 모든 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실 영상에 출연했다.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체크했어야 했는데 조심하지 못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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